아우디, ‘더 뉴 R8 V10 퍼포먼스’ 출시...2억5757만원

강명길 기자 2021-02-01 13:52:16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아우디가 플래그십 스포츠카 ‘더 뉴 아우디 R8 V10 퍼포먼스(The New Audi R8 V10 Performance)’를 오는 4일부터 국내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가격은 2억5757만원이다. (부가세 포함, 개별 소비세 인하 적용 기준)

신차는 5.2리터 V10 가솔린 직분사(FSI) 엔진과 7단 S 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57.1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3.1초, 최고 속도는 331km/h,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6.0km/l(도심연비 5.1km/l, 고속도로 연비 7.5km/l)다. 

상시 사륜구동인 콰트로 시스템을 탑재해 주변 상황이나 운전자의 설정에 따라 액셀 간에 구동력을 다양하게 배분할 수 있다. 또한 댐퍼 설정을 조절하는 아우디 마그네틱 라이드 및 모드에 따라 가속페달, 서스펜션 댐핑, 변속 타이밍, 스티어링 강도, 콰트로 시스템의 토크 배분, ESC, 가변 배기 등이 조절되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Audi Drive Select)’, 주행 속도에 따라 스티어링 기어비를 변화시켜 직접적인 핸들링을 가능하게 하는 다이내믹 스티어링, 일반 스틸 브레이크 대비 70% 가벼워 높은 제동력을 갖춘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도 장착했다.

신차의 외관에는 아우디만의 감성을 담은 전방 스포일러 및 후방 디퓨저에 적용된 카본 익스테리어 패키지와 카본 사이드 블레이드, 카본 사이드 미러 커버, 카본 엔진 컴포넌트 커버, 고정식 카본 리어링을 적용했다. 여기에 20인치 5-더블스포크 다이내믹 디자인 휠과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를 적용했다.

차량 실내는 카본 트월 인레이를 비롯해 다이아몬드 퀼팅 나파 가죽 시트와 알칸타라 헤드라이닝, 나파 가죽 대시보드, 암레스트 및 도어 패널 등에 R8 퍼포먼스 디자인 패키지를 적용했다. 또한 시프트 패들 및 엔진 스타트와 스톱 버튼을 탑재한 R8 퍼포먼스 다기능 스티어링 휠과 R8 스포츠 시트 등을 적용했다.

다양한 기술 및 편의사양도 기본으로 탑재했다.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을 포함해 12.3인치 ‘아우디 버추얼 콕핏’과 MINI 네비게이션 플러스 및 MINI 터치 리스폰스 기술로 운전자가 차량 관련 정보를 직관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다. 또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를 통해 운전자의 스마트폰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16채널, 13개의 고성능 스피커로 구성된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도 갖췄다.

한편 ‘아우디 R8’은 아우디의 모터 스포츠 기술과 브랜드 DNA가 집약된 스포츠카로 ‘레이싱 트랙에서 태어나 일반 도로를 달리기 위해 만들어졌다(Born on the Track, Built for the Road)’ 라는 슬로건 아래 판매되는 고성능 스포츠카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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