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2021년형 레인지로버 출시…1억8957만원부터

강명길 기자 2021-01-25 11:30:12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레인지로버 2021년형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4가지 트림으로 출시하며 가격은 1억 8957만원부터다.

신차는 기존 레인지로버의 상징적인 디자인인 플로팅 루프와 프론트 펜더, 크램쉘 보닛과 이어지는 웨이스트라인 및 하부 액센트 등에 현대적인 디자인인 프론트 그릴과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를 추가했다. 또 벤트 그래픽, 사이드 액센트 그래픽 및 통합형 테일 파이프를 적용했다.
 
실내에는 세미 아날린 가죽 시트로 제작된 리어 이그제큐티브 클래스 시트를 적용했다. 레인지로버 롱 휠베이스 모델의 뒷좌석에는 1.2m가 넘는 레그룸을 확보했다. 또 2열에서 원격으로 조수석 시트 조정이 가능하며, 40도까지 젖혀지는 리클라이닝 기능이 포함된 시트와 필로우 팩, 핫스톤 마사지, 히팅 기능이 적용된 발, 다리 받침대와 암레스트 등을 적용했다.  
 
편의사양으로는 PM 2.5필터가 적용된 실내 공기 이오나이저와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및 10인치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본 제공한다. 롱휠베이스 모델에는 1700W 메르디안 시그니처 레퍼런스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파워트레인은 5.0리터 V8 슈퍼차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25마력, 최대출력 63.8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5.4초에 도달한다. 아울러 노면에 따라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2(Terrain Response®2), 내리막길 주행 제어 장치(Hill Descent Control, HDC), 전자식 센터/리어 디퍼렌셜 락 시스템, 로우 트랙션 런치(Low Traction Launch) 등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저속 크루즈 컨트롤을 통해 안정적인 주행을 도와주는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ll Terrain Progress Control), 차체가 기울어지는 현상을 최소화하는 다이내믹 리스폰스 시스템(Dynamic Response), 전자 제어식 에어 서스펜션 등을 제공한다. 특히 경량 서스펜션 시스템은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시스템과 연동해 날카로운 핸들링이 가능하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는 스티어링 어시스트 기능이 적용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어시스트 시스템, 긴급 제동 보조 장치와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시스템, 사각지대 어시스트 시스템 등을 전 모델에 기본 제공한다.

고성능 모델인 레인지로버SV 오토바이오그래피는 V8 엔진의 성능을 높여 최고출력 565마력과 71.4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여기에 21인치 7 스포크 알로이 휠과 검은색의 브레이크 캘리퍼를 탑재했다. 뒷좌석에는 고정식 리어 센터콘솔이 적용된 독립시트와 제니스(Zenith) 아날로그시계를 탑재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로빈 콜건 대표는 “레인지로버는 지난 50년간 아이코닉한 디자인, 전지형 주행 성능, 최첨단 기술력을 통해 럭셔리SUV의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왔다”며 “한국 시장의 중요도를 고려하여 차별화된 서비스와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과감한 결정을 했으며, 새로운 가격 정책과 함께 재규어 랜드로버의 변화를 가지고 오겠다”라고 밝혔다.

가격은 5년 서비스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스탠다드 휠베이스 모델(SWB) 5.0SC 보그SE 1억 8957만원, 5.0SC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 597만원이다. 롱 휠베이스 모델(LWB)는 5.0SC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 2437만원, 5.0 SC SV오토바이오그래피 2억 9487만원이다. 아울러 레인지로버 2021년형 구매 시 랜드로버 오너스 플래티넘 멤버십을 제공한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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