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2020년 전세계 7430대 팔려… 국내 300대 돌파

강명길 기자 2021-01-15 14:46:46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 7430대를 판매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판매량은 300대를 돌파했다.

미국은 2,224대를 판매했으며, 독일 607대, 중국·홍콩·마카오 604대, 일본 600대, 영국 517대, 이탈리아 347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슈퍼 SUV 우루스(Urus)는 전 세계에 4391대가 인도되며 전체 판매량을 견인했다. 우라칸(Huracán)은 총2,193대, 아벤타도르(Aventador)는 지난해 총 846대가 판매됐다. 스포츠카 V10과 V12 모델 역시 높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한편 람보르기는 지난 1년간 6대의 신차를 연이어 공개했다. 우라칸 에보RWD (Huracán EVO RWD), 우라칸 에보RWD 스파이더(Huracán EVO RWD Spyder), 우라칸 STO (Huracán STO) 3개의 모델과, 오픈 에어링 전기차 시안 로드스터(Sián Roadster), 트랙 전용 하이퍼카 에센자 SCV12 (Essenza SCV12), 공도에서도 주행 가능한 트랙 성향의 SC20까지 공개했다.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CEO는 “지난 2020년의 성과는 전 세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함께 도전해준 람보르기니 직원들의 재능과 헌신을 반영하는 것이다. 다시 한 번 람보르기니의 미래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람보르기니는 향후 제품 구성을 더욱 견고히 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전망을 모색하고 브랜드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나아갈 것이다.” 고 말했다.

valeriak97@autocast.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