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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3분기 영업익 1952억원...충당금 설정에도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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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기아자동차가 올 3분기 영업이익 1952억원을 기록했다. 세타2 엔진 관련 대규모 품질비용 충당금이 반영돼 전년 대비 33.0% 하락했지만 고수익 신차 및 RV 판매 비중 확대 등으로 영업익 감소를 최소화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기아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0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기아차의 올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6조 3218억원 ▲영업이익 1952억원 ▲경상이익 2319억원 ▲당기순이익 1337억원 등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엔진 관련 충당금은 선제적인 고객 보호와 함께 미래에 발생 가능한 품질비용 상승분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반영했던 만큼 해당 비용을 제외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구조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전망과 관련해 “신차 판매 호조로 인한 믹스 개선, 국내ㆍ미국ㆍ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회복, 인도 시장 성공적 진출,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근원적인 기업 체질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국내에서 카니발ㆍ쏘렌토ㆍK5 등 신차를 앞세워 판매 확대를 가속화하고 북미와 인도에서는 고수익 신 차종을 앞세워 판매회복의 고삐를 죄는 한편, 유럽 시장에서는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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