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변신 현대 ‘더 뉴 코나’ 출시... 2031만원부터

이다정 기자 2020-10-15 09:15:40
현대자동차가 소형 SUV 코나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코나(The new KONA)’를 15일 출시했다. 신차는 디자인을 바꾸고 CVVD 등 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외관은 기존 디자인 위에 날렵한 인상을 더해 역동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측면부는 40mm 길어졌으며 앞뒤 범퍼와 함께 클래딩을 연결했다. 후면부의 경우 테일램프는 전면부와 연결감을 줬으며 수평적 구조를 강조한 범퍼 디자인을 적용했다.

실내는 기존 대비 2.5인치 늘어난 10.25인치 대화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계기반(클러스터)을 적용했다. 
더 뉴 코나 N라인

엔진 라인업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장착한 가솔린 모델과 1.6 하이브리드 모델을 운영한다. 여기에 고성능 N 라인을 처음 선보였다. 추후 2.0 가솔린 모델과 고성능 N도 출시할 예정이다.

가솔린 모델과 N 라인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기존 모델 대비 20마력 이상 향상된 최고출력 198마력(PS), 최대토크 27.0kgf·m를 발휘한다. 연비는 13.9km/ℓ다. (2WD, 16인치 휠 복합연비 기준)

N 라인의 경우 주행성에 초점을 맞춘 서스펜션과 스티어링을 튜닝해 기본 모델 대비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다.

아울러 정숙성을 높이기 위해 차음필름을 신규 적용한 전면 윈드실드 글라스와 함께 차체와 부품 각 부위에 적용되는 흡차음재 사양을 강화했다. 

안전·편의사양도 대폭 적용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등의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또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자동차 전용도로 포함), 안전 하차 경고(SEW) 등 새로운 안전사양을 대폭 추가했다. 여기에 2WD 험로 주행 모드도 기본 적용했다.

이 외에도 음성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읽고 보내주는 ‘카카오톡 메시지 읽기 /보내기’, 현대 카페이, 현대 디지털 키, 최종 목적지 안내 기능을 추가했다. 또 목적지 자동 추천, ,발레 모드,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Over the Air) 등을 적용했다. 

트림은 엔진 라인업별로 동일하게 스마트, 모던, 인스퍼레이션 등 3개를 운영한다. 

트림별 가격은 ▲스마트 2031만원 ▲모던 2244만원 ▲인스퍼레이션 2716만원이다.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스마트 2365만원 ▲모던 2569만원 ▲인스퍼레이션 2981만원이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N 라인 모델의 차량 가격은 ▲모던 2460만원 ▲인스퍼레이션 2814만원이다. (※ 하이브리드 세제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반영기준)

외장색은 팬텀 블랙, 초크 화이트, 다크 나이트, 펄스 레드 등 기존 색상 4종에 갤럭틱 그레이, 사이버 그레이, 서피 블루, 다이브 인 제주, 미스티 정글, 이그나이트 플레임 등 6종을 새로 추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코나는 동급 최대 출력의 차세대 엔진을 기반으로 우수한 주행성능과 함께 경제성·안전·편의성을 모두 갖췄다”며 “가장 본질에 충실한 SUV, 더 뉴 코나가 한 차원 높아진 상품성과 함께 개성 있는 고객층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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