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신형 E클래스 부분변경 공개, 무엇이 바뀌었나  

이다정 기자 2020-03-04 16:29:57
(왼쪽부터)올라 칼레니우스 다임러 AG 및 메르세데스-벤츠 AG 이사회 의장마르쿠스 쉐퍼 그룹 리서치 및 메르세데스-벤츠 승용부문 개발 총괄브리타 제에거 메르세데스-벤츠 승용 부문 마케팅 세일즈 총괄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10세대 E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 벤츠는 3일 2020 제네바모터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더 뉴 E클래스 세단을 공개하고 변경 사항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E클래스는 지난 2016년 출시된 10세대 모델의 부분변경모델이다. 부분변경인 만큼 뼈대를 바꾸는 등 대대적인 변화는 거치지 않았지만, 앞뒤 디자인을 변경하고 안전 및 편의사양을 추가했다. 파워트레인 라인업도 확장했다. 
더 뉴 E클래스

외관의 경우 신형 CLS나 A클래스를 연상케하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그릴의 크기를 키우고 주간주행등 그래픽을 바꿨다. 전후면 모두 새로운 디자인의 풀 LED 램프를 적용했다. 후면부는 새로운 스타일의 트렁크 범퍼, 트렁크 도어 및 분할형 테일램프를 적용했다. 전면 그릴에 벤츠 삼각별 로고가 적용된 아방가르드 라인은 E클래스의 기본 모델로 제공된다. 

더 뉴 E클래스 실내

실내는 스티어링휠 디자인을 제외하고 큰 변화는 없다. 2개의 10.25인치 디지털 스크린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2개의 12.3인치로 구성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는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벤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는 음성인식 뿐만 아니라 동작을 인식하는 인테리어 어시스턴트(Interior Assistant) 등도 지원한다.

이 밖에 운전자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에너자이징 코치 기능이 탑재된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전용으로 정차 중 3가지 단계를 통해 운전자의 성능을 향상하고 에너지를 제공하는 파워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주행 중 좌석 쿠션 및 등받이에 미세한 움직임을 더해 올바른 자세 변경을 지원하는 에너자이징 시트 키네틱스도 제공한다.


차세대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도 장착했다. 정전식 핸즈-오프 감지 기능을 지원하는 차세대 스티어링 휠, 경로에 따라 속도 조절 가능한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최대 시속 60km에서 차선 유지 및 앞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액티브 스탑앤고 어시스트, 시속 60km 이하에서 차선을 감지하거나 감지할 수 없는 경우에도 차량 스티어링을 지원하는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를 적용했다.

또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하차 경고가 탑재된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를 비롯해 새롭게 확장된 측면 뷰와 평행주차, 주차장 주차와 표시 구역 자동 주차 지원하는 360도 카메라가 적용된 주차 패키지를 제공한다. 
올라 칼레니우스 다임러 AG 및 메르세데스-벤츠 AG 이사회 의장

벤츠는 E클래스를 통해 후륜 및 사륜구동,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을 탑재한 세단과 에스테이트 기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총 7종을 선보인다. 
 
한편 이날 생중계를 통해 공개한 E클래스 세단과 에스테이트에 이어 롱휠베이스 버전의 세단 모델(중국)과 쿠페, 카브리올레 모델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신형 E클래스는 국내에 이르면 올 연말 쯤 출시될 예정이다.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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