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버전 바이톤 M-바이트 EV 공개 ... 48인치 디지털 대시 갖춰

기자 2019-09-11 00:18:15

중국 바이톤이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M-바이트 전기 크로스오버의 양산 버전을 공개했다. 2020년 중반에 첫 차를 중국 고객들에게 인도할 계획이며, 다음해 유럽과 북아메리카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바이톤은 난징 공장설비를 아직 끝내지 못했지만 2020년 중반부터 중국 시장을 위한 M-바이트 생산을 시작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5만 명이 넘는 예약자가 있다.

셀링 포인트는 48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이다. 양산차로는 가장 큰 사이즈를 자랑한다. 그컨셉트 모델에서 그대로 이어진 것이다. 스티어링 휠 중앙에 위치한 7인치 터치스크린과 앞좌석 사이에 있는 8인치 터치스크린의 두 가지 다른 디스플레이를 통해 제어된다. 이 두 화면 외에도 터치 제스처, 음성 및 공기 제스처 제어, 운전자의 얼굴 인식, 물리적 버튼 등 차량과의 여러 상호 작용 모드가 제공된다.

외관 디자인은 양산 모델이 M-바이트 컨셉트 디자인 요소를 많이 따랐다. 하지만 다른 부분도 있다. 리어뷰 카메라는 기존의 사이드미러를 사용했으며, 헤드램프는 LED DRL로 작동한다. 범퍼 디자인이 변경됐으며, 도어 핸들이 팝아웃 기능으로 구현됐다.

바이톤은 전면 밀폐된 전면 페시아, 플러시 도어 손잡이, 그리고 온실을 순환시키는 플로팅 C-필러 설계를 특징으로 하는 낮은 루프라인과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된 차체 덕분에 매우 경쟁력 있는 드래그 계수를 약속한다.

후륜 구동 기능이 있는 엔트리 레벨 M-바이트는 200kW(268마력)를 만드는 리어 마운트 전기 모터에 의해 구동된다. 72kWh 배터리는 WLTP에 따라 360km의 주행 거리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두 개의 전기 모터 정격이 300kW(402마력)인 4WD 버전이 있는데, 이 버전은 95kWh 배터리를 탑재하여 435km로 추정되는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지역에 따라 바이톤은 최대 150kW의 고속 DC 충전을, 3.7~22kW의 AC 충전을 제공한다. 150kW 충전기를 사용하면 약 35분 만에 최대 80% 용량까지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다. M-바이트 가격은 부가가치세와 지방정부 보조금을 제외하고 유럽에서 4만5000유로(한화 5920약 만원)에서 시작될 것이다.

강호석 press@autocast.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