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마력 래디컬 랩쳐 공도용 레이서 제로백 3초

기자 2019-07-08 08:56:19

래디컬 스포츠카는 지난 4일(현지시간)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새로운 랩쳐 공도용 스포츠카의 베일을 벗겼다.

 도로와 레이스 성능의 경계를 흐리게 하기 위해 고안된 랩쳐는 기본적으로 공공 도로에서 주행할 수 있는 경주용 자동차다. 래디컬에 따르면, “오늘날 도로에서 달릴 수 있는 어떤 자동차도 랩쳐와 같은 레이싱 DNA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BAC 모노, 달라라 스트라데일과 같은 경쟁자들의 틀에서는 확실히 레이서처럼 보이지만, 즉시 래디컬로 인식될 수 있다. 영국의 개별 차량 승인 프레임워크에 따라 구축된 이 제품은 출시 이후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하며, 전 세계 다른 시장에 순차적으로 내놓는다.

 

랩쳐는 순발력에 중점을 두는 대신에 주로 경량 구조와 공기역학적 효율에 초점을 맞춘다. FIA 사양 안전 셀과 충돌 구조를 포함한 경량 스페이스프레임 섀시는 양면 후면 날개와 이중 터널 디퓨저가 완비된 고하강 복합 차체 구조로 장식되어 있다.

 포드가 공급한 래디컬 퍼포먼스 엔진이 재작업한 2.3L 에코부스트 터보 4기통 엔진에서 나온다. 완전히 새로운 터보차저 아키텍처와 흡기 시스템 덕분에 이 장치는 350hp(355PS)의 토크를 제공하고 320lb-ft(434Nm)의 토크를 만든다. 이 공장은 패들 시프터 및 일체형 Quaife ATB 디퍼렌셜이 포함된 6단 순차 트랜스액슬 변속기와 짝을 이루며, 물론 동력만 리어 휠로 전송된다.

 이 차의 공차중량은 765kg(1,687lbs)에 불과해 350마력의 출력으로 슈퍼카 성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 0~60mph(0~96km/h)의 단거리 주행이 3.0초 만에 이루어지며 0~100mph(0~161km/h)의 단거리 주행이 8.4초, 최고속도는 266km/h이다.

 꼬불꼬불한 도로와 트랙에서 모두 훌륭하게 다룰 수 있도록 랩쳐는 조절식 댐퍼가 완비된 래디컬의 입증된 니크 링크 서스펜션 시스템의 향상된 버전을 특징으로 한다.

 래디컬은 운전자와 승객의 편안함이 일체형 머리 받침대와 멀티 포인트 마구를 갖춘 두 개의 몰딩 레이싱 시트에 의해 개선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여기서는 "편안함"이라는 용어가 매우 느슨하게 사용되고 있다. 조종석은 미니멀리즘이며 다기능 디지털 스티어링 휠, LCD 디스플레이를 포함하고 있다.

강호석 press@autoca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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