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얼굴 바뀐 현대 아이오닉…안전・편의사양 확대 적용

이다정 기자 2019-01-17 14:47:48
현대자동차가 친환경 전용차 아이오닉의 상품성을 개선해 판매를 시작했다. 17일 현대차는 아이오닉의 상품성 개선모델 ‘더 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ᆞ플러그인(plug-in)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내ᆞ외장에 신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고 기본 트림부터 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외장 디자인의 경우 입체적인 패턴이 더해진 메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에 에어커튼이 통합 적용된 주간주행등(DRL) 램프를 적용했다. 헤드램프와 리어 콤비램프에는 LED를 적용했다. 리어 범퍼에는 새로운 색상을 적용하고 신규 휠도 추가했다. 

실내는 인조가죽 시트, 인조가죽을 적용한 클러스터 하우징, 온도 조절부를 터치 타입으로 적용한 터치 타입 공조 컨트롤, 마이크로 에어 필터 및 공기청정모드 등을 전 트림에 기본화했다. 최상위 트림에는 크래쉬패드 무드램프를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등 폰 커넥티비티를 사용할 수 있도록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기본 적용했다. 이 외에도 기존에 가장 상위 트림에서만 선택 사양으로 적용할 수 있었던 전방 충돌 경고(FCW),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경고(LD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전방 차량 출발 알림 등 지능형 안전 기술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차로 유지 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는 고속도로는 물론 국도 및 일반 도로에서도 작동한다. 

10.25인치 내비게이션은 기본 트림부터 선택할 수 있다. 10.25인치 내비게이션은 지도, 공조, 음악, 날씨, 스포츠 등을 상시 표시하는 분할 화면이 가능하다. 또한 재생 중인 음악의 정보를 제공하는 '사운드하운드',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KAKAO i(아이)의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등 IT 사양을 탑재했다.

이 밖에 세계 최초로 대기 환경 개선이 필요한 밀집주거 지역, 대형병원, 학교 등 그린존 내부 도로 진입시 모터 주행을 확대하는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GDM, Green-zone Drive Mode)를 적용했다.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는 주행모드 중 에코(ECO) 모드 활성화 상태에서 내비게이션 예상 경로 상 그린존이 파악되면 미리 배터리 충전량을 확보한다. 그린존 진입시 클러스터에 그린존 표시등이 점등되며 엔진 시동 시점을 지연시키고 모터 주행을 확대한다.

또한 기존에 선택사양으로 운영하던 패들시프트를 모든 트림에 기본사양으로 확대 적용했다. 이번에 적용한 패들시프트는 스포츠 모드에서는 변속기능을, 에코 모드에서는 회생제동 단계 조절 기능을 제공한다. 

모델별 상세 가격은 하이브리드 ▲I트림 2,242만 원 ▲N트림 2,468만 원 ▲Q 트림 2,693 만 원, 플러그인(plug-in) ▲N트림 3,134만 원 ▲Q 트림 3,394 만 원이다. (개별소비세 3.5%, 세제 혜택 후 기준)

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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