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포티지 부분변경 모델 출시, 뭐가 달라졌나?

이다정 기자 2018-07-24 10:31:29
기아자동차가 서울 강남구 BEAT 360에서 스포티지 상품성개선 모델 ‘스포티지 더 볼드(The Bold)’를 선보이고 24일 판매에 돌입했다.
 
스포티지 더 볼드는 실내외 디자인 변화와 함께 R전륜 8단 자동변속기 및 기아차의 새로운 엔진 ‘스마트스트림(SmartStream) D 1.6’ 등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또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탑재,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등 ADAS 사양 기본화해 안전성을 높였다.

신차의 전면부는 핫스탬핑 공법을 적용한 라디에이터 그릴, 풀 LED 헤드램프, 새로운 디자인의 인테이크 그릴 및 범퍼 센터 가니쉬, LED 안개등을 적용했다.

후면부는 가늘어진 리어 콤비내이션 램프, 듀얼 팁 데코 가니쉬와 스키드 플레이트, 전면부와 통일감을 이루는 크롬 와이드 가니쉬가 적용된 리어 범퍼 등을 적용했다. 아울러 측면부는 새로운 디자인의 알로이 휠을 더해 고급감을 향상시켰다.
 
인테리어는 화면과 테두리의 경계가 연결된 8인치 심리스(Seamless) 내비게이션, 개선된 디자인의 에어벤트, 고급감을 높인 버튼과 블랙하이그로시 베젤이 추가된 스티어링 휠 등 디테일을 개선했다.

외장색은 순백색, 스노우 화이트 펄, 스틸 그레이, 스파클링 실버, 파이어리 레드, 머큐리 블루, 체리 흑색 등 총 7종 내장색은 블랙 원톤, 브라운 칼라 패키지 등 총 2종으로 운영한다.
 
R2.0디젤 모델에 새롭게 적용된 8단 자동변속기는 부드러운 변속감과 우수한 전달 효율을 발휘한다. 또한 저단 영역에서는 발진 및 가속 성능을 높이고, 고단 영역에서는 연비 향상 및 정숙한 주행감을 실현한다. 최고출력 186ps, 최대토크 41.0kg.m의 R2.0 디젤 엔진은 파워풀한 동력성능으로 스포티한 주행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8단 자동변속기로 한층 더 안정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해졌다. 연비는 기존 모델보다 0.5km/ℓ 높아진 14.4km/ℓ (복합연비, 2WD AT, 17인치 타이어 기준)다.
 
이 밖에도 신차에는 기아차가 새롭게 개발한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SmartStream) D 1.6’을 적용했다. 스마트스트림 D 1.6은 알루미늄 소재 적용을 통한 경량화 및 제원 최적화로 16.3km/ℓ(복합연비, 2WD AT, 17인치 타이어 기준)의 동급 최고 수준 연비를 달성했으며, 다양한 연비 신기술도 활용됐다.
 
스마트스트림 D 1.6은 ▲고압 인젝터 연료 분사 방식, 저마찰/고효율 터보차저 등의 고효율 연소 시스템 ▲마찰 저감 밸브 트레인, 경량화 피스톤 등을 적용한 마찰 저감 엔진 무빙 시스템(FOMS) ▲엔진 내 통합유량제어밸브에서 엔진 라디에이터, 엔진 오일 열교환기, 히터로 냉각수를 분배해 온도를 제어하는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 등의 신기술을 통해 연비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 외에도 타이밍 시스템 구동 방식을 체인에서 벨트로 변경해 정숙성을 끌어 올렸다. 또 기어 래틀 소음을 줄이고 블록 커버, 오일팬 커버, 타이밍 벨트 커버 등에 흡차음재를 적용하는 등 NVH 성능을 최적화했다.
 
또한 R2.0 디젤뿐만 아니라 스마트스트림 D 1.6에서도 4륜구동(4WD)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누우 2.0 가솔린 또한 가솔린 모델 특유의 장점인 정숙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존모델보다 0.4km/ℓ 높아진 10.8km/ℓ (복합연비, 2WD AT, 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ADAS사양도 강화해 안전성도 높였다. 특히 동급 최초로 고속도로 주행보조(HDA)를 탑재했다. 고속도로 주행보조(HDA)는 고속도로에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설정 주행 시 자동 활성화되는 기능으로 ▲앞차와 거리 유지 ▲차로 유지 ▲도로별 제한속도에 따른 주행 설정 속도 자동 변경 등의 기능이 포함된 첨단 주행 안전 기술이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하이빔 보조(HBA) 등 소비자 선호사양을 전 트림 기본 적용했다. 또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w/S&G),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등을 적용했다.
 
‘UVO IoT 서비스(홈투카)’도 신차에 최초로 적용했다. UVO IoT 서비스(홈투카)는 집에서도 인공지능 스피커(SKT NUGU, KT GIGA Genie)를 사용해 음성으로 차량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로 앱을 사용하지 않고 목소리만으로도 UVO의 기능인 원격 공조 제어, 도어 잠금, 비상등 및 경적 제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애플 카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기아 티맵 미러링크 뿐만 아니라 카카오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i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내비게이션 검색 편의성 및 정확도를 높였다.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UVO의 무료 이용 기간은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늘렸다.
 
뿐만 아니라 ▲일정 시간 동안 외부 공기유입을 차단하고 송풍 모드를 유지, 오염된 실내공기를 정화하는 ‘공기청정모드(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 적용 시)’ ▲1열 통풍 시트 및 1/2열 히티드 시트 ▲동승석 파워시트와 워크인 디바이스 ▲스마트 테일게이트 등의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판매 가격은 ▲R2.0 디젤 2,415만 원~3,038만 원 ▲스마트스트림 D 1.6 2,366만 원~2,989만 원 ▲누우 2.0 가솔린 2,120만 원~2,743만 원이다. (※자동변속기, 개별소비세 3.5% 기준)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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