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그랜드 카니발, 에어컨 배수 결함 21만여대 리콜

이다정 기자 2018-06-14 10:34:07

기아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등 4 업체에서 제작 또는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11 차종 21만3,32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

기아자동차 그랜드 카니발(VQ) 21만2,186대는 에어컨 배수 결함으로 리콜한다. 에어컨에서 발생한 수분이 차량 내부의 전기장치(릴레이 박스) 떨어져 전기적 쇼트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최근 2 동안 서울 관내에서 발생한 그랜드 카니발 차량의 화재 사례 발화 특이점이 확인된 10여 건을 제작결함 조사기관(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제공했다.  기관 합동조사 등을 통해 결함사실을 밝혀냈으며 이번 리콜을 진행하게 됐다

메르세데스-벤츠 E 220d Coupe 7 차종 825대는 좌석 등받이의 고정 결함으로 리콜한다. 한국지엠에 수입해 판매한 G2X 184대는 동승자석 승객 감지 센서의 결함으로 충돌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 리콜한다. 

다임러트럭 Arocs 2 차종 127대는 전조등에 제작사가 표기되지 않은 라벨을 부착해 자동차 안전기준 위반했다. 국토교통부는 다임러트럭코리아 해당자동차 매출액의 100분의 1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해당 리콜 차량은 각 사의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있다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린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있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