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중고차 시장서 선호도 상승…최고 인기 모델은?

이다정 기자 2018-05-25 10:18:17
그랜저 하이브리드

중고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의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자동차 유통 플랫폼 SK엔카닷컴은 지난해 올해 주요 친환경차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새 거래가 20% 이상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SK엔카닷컴에 등록된 주요 국산 수입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을 대상으로 등록 대수와 판매 기간, 조회수 등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다.

SK엔카닷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친환경 모델의 등록 대수는  3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조회수 역시 7 2000건으로 3% 증가했으며, 평균 판매기간은 지난해 40일에서 34일로 줄었

모델 별로 살펴보면 그랜저HG 하이브리드가 500대로 가장 많은 매물을 기록했다. 수입차 중에서는 렉서스 ES300h 400대로 가장 많이 등록됐다. ES300h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나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렉서스 ES300h

모델 조회수 확인 결과 국산차에서는 쉐보레 말리부 하이브리드가 3500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가장 낮은 모델은 K5 하이브리드로 나타났다. 수입차 중에서는 전기 슈퍼카 BMW i8 7000건 이상으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밖에 현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친환경 모델 다양화로 소비자 선택 폭이 넓어지며 전년 대비 등록대수가 200 이상에서 100대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또 가장 빨리 팔리는 모델은 쉐보레 볼트 EV 평균 6일의 판매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최근 환경 악화에 대한 우려 속에 친환경차 박람회가 개최되는 국내를 비롯해 전세계에서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다높은 연비는 물론 각종 보조금, 세제 혜택도 있어 친환경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더욱 늘어날 이라고 말했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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