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N 국내 데뷔, 첫 모델은 6월 출시 ‘벨로스터 N’

이다정 기자 2018-05-03 17:56:32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라인업 N이 국내에 본격적으로 데뷔한다. 첫 모델은 내달 출시 예정인 벨로스터 N’이다. 벨로스터 N 지난해 유럽에서 출시한 i30 N 이은 현대차의 두번째 고성능차다.

현대차는 3일 남양기술연구소에서 알버트 비어만 시험·고성능차 담당 사장토마스 쉬미에라 고성능사업부장  회사 관계자와 자동차 담당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능 라인업 N 한국 출범을 알리며 벨로스터 N’ 미디어 사전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한국에서는 번째로 선보이는 고성능차인 벨로스터 N 현대차의 고성능 철학과 모터스포츠와의 연계성을 바탕으로 완성됐다 “벨로스터 N 통해 한국 고객들에게 운전의 재미를 선사하고 또한 N브랜드의 (Fan) 만드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N 모델은 ‘운전의 재미(Fun to Drive)’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곡선로 주행능력▲일상속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Race Track Capability) 등 3대 고성능 DNA에 따라 개발된다.

벨로스터 N 고성능 2.0터보 엔진과 고성능 특화 전륜 6 수동변속기 조합을 단독으로 운영한다. 벨로스터 N 탑재된 고성능 2.0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75마력(PS) 최대토크 36.0(kgf.m)를 발휘한다. 

이와 함께
런치 컨트롤(Launch Control), 레브 매칭(Rev matching), 전자제어 서스펜션(ECS)을 기본 탑재하고 코너 카빙 디퍼렌셜(N Corner Carving Differential, E-LSD)을 적용했. 타이어는 미쉐린과 피렐리의 고성능 타이어를 장착한다. 

또한 현대차는 차축구조와 강성강화를 통해 주행성능을 개선한 N 파워 센스 액슬(N Power Sense Axle) 차체 보강부재도 적용했다.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다양한 공력개선 기술로 공력성능 또한 극대화했다.

아울러 차량 곳곳에서 고성능 특화 사양을 적용했다. 주행 모드별로 배기음을 조절할 수 있는 가변배기밸브시스템을 비롯해 고성능 N전용 클러스터, 주행정보 알림 랩타임 측정기능을 제공하는 고성능UX, 전용 스포츠 시트, 전용 주행모드 버튼이 적용된 스티어링 등이 있다. 

고성능 라인업 N 현대차의 글로벌 R&D센터가 위치한 ‘남양 극한의 레이싱 코스이자 현대차의 주행성능 테스트 센터가 있는 ‘뉘르부르크링 영문 머릿글자(N) 따서 이름 지어졌다. 실제로 N 모델은 남양연구소에서 개발하고 뉘르부르크링에서 검증과 단련을 통해 탄생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고성능차 테스트장으로 모터스포츠대회를 적극 활용해 경주차 개발과 경주 운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N 모델에 적용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3 고성능차 모터스포츠 사업을 전담하는 ‘고성능 사업부 신설하고 BMW M 북남미 사업총괄 임원 ‘토마스 쉬미에라 고성능 사업부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고성능 사업부는 그동안 흩어져 있던 고성능차 사업과 모터스포츠 사업의 국내외 상품기획과 영업/마케팅을 한곳으로 모아 사업 시너지를 높여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특히 올해는 i30 N 벨로스터 N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글로벌 고성능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