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벤츠・BMW 등 29개 차종 리콜…에어백・안전벨트 등 결함

이다정 기자 2018-03-22 14:29:34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FCA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BMW코리아 등 5 업체에서 제작・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29 차종 5,137대를 리콜한다고 22일 밝혔다.

FCA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지프 랭글러
2 차종 2,076대는 에어백 결함 가능성으로 리콜한다. 이들 차종은 다카타사의 에어백을 장착, 전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메르세데스 벤츠 C 200, S350d  17 차종 1,457대는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미작동 가능성으로 리콜한다. 안전벨트 프리텐셔너는 사고 시 빠른 속도로 안전벨트를 승객의 몸쪽으로 당겨 부상을 예방하는 장치다.

BMW X3 xDrive20d
2 차종 795대는 연료탱크 부품(압력제어밸브) 결함으로 리콜한다. 해당 결함으로 연료탱크 내 연료가 남아 있더라도 정상적인 연료 공급이 되지 않아 주행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렉서스 NX300h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5 차종 504대는 에어백센서 결함으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리콜한다. 

포드 퓨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3 차종 305대는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포드 퓨전  2 차종 211대는 냉각수 공급 시스템 부품 결함으로 리콜한다. 냉각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경우 실린더 헤더를 손상시키고 이로 인해 엔진 오일이 누유,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또 포드 이스케이프  2 차종 94대는 뒷좌석 및 안전벨트 고정 볼트 결함으로 리콜한다

리콜 대상 차량 / 표=국토교통부

해당 차량은 각 사의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있다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린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있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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