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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토캘리포니아#06] LA서 만난 부평산 SUV,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모터쇼 2019-11-22 07:14:24
    트레일블레이저 소개하는 쉐보레 마케팅 디렉터 스티브 마조스(Steve Majoros)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쉐보레 중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가 2019 LA오토쇼에 등장했다. 이미 지난 3월 상하이오토쇼를 통해 중국 사양으로 공개된 바 있지만 LA에 등장한 트레일블레이저는 조금 더 특별하다. 한국지엠 정상화 계획에 힘을 실어줄 모델이기 때문이다. 쉐보레 마케팅 디렉터 스티브 마조스(Steve Majoros)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개발부터 생산까지 한국지엠이 주도했다. 이날 오토쇼에 등장한 트레일블레이저 역시 부평공장에서 만들어져 물건너왔다. 이 차의 디자인은 한국지엠 디자인센터에서, 생산은 부평공장에서 맡았다. 부평공장은 트레일블레이저의 국내 판매 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 물량도 도맡는다. GM 디자인 담당 임원 스튜어트 노리스(Stuart Norris) 이날 트레일블레이저 디자인 설명을 맡은 GM 디자인 담당 임원 스튜어트 노리스(Stuart Norris)는 “오늘 무대에 오른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에서 개발돼 부평 공장에서 만들어졌다”며 “트레일블레이저는 각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의 트림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레일블레이저 RS 트림 지난해 정부와 산업은행, GM은 한국지엠의 경영정상화 지원 협의 과정에서 국내 공장에 신차 2종 배정을 약속했다. 그 중 하나가 트레일블레이저다.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할 모델도 부평 공장에서 생산 수출함에 따라 주춤했던 공장에 활기가 돌 전망이다. 트레일블레이저 RS 트림 트레일블레이저 RS 트림 트레일블레이저는 쉐보레 트랙스보다 큰 체격을 지녔다. 차체 크기는 전장 4411mm, 전폭 1808mm, 전고 1664mm, 축거 2640mm로 국산 SUV와 비교하자면 기아 셀토스보다 소폭 큰 크기다. 외관은 쉐보레의 중형 SUV ‘블레이저’와 닮았다. 전면 상단에는 방향지시등과 주간주행등을, 하단에는 전조등을 배치하고 쉐보레 패밀리 룩 ‘듀얼 포트 그릴’을 적용했다. 트레일블레이저 액티브 트림 트레일블레이저 액티브 트림 이날 공개된 트림은 스포티한 디자인의 RS트림과 오프로드 디자인 패키지를 적용한 액티브 트림 등 2종이다. 두 모델은 디자인이 소폭 다르다. 액티브 트림에는 범퍼 디자인을 추가하고, 원형 스티어링휠을 적용했다. RS 트림에는 D컷스타일의 스티어링휠을 적용했다. 이 밖에 트림 간 선택할 수 있는 외장색도 소폭 다르게 구성했다. 트레일블레이저 RS 트림 트레일블레이저 RS 트림 트레일블레이저 액티브 트림 국내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북미에서는 시작가를 20,000달러(한화 약 2360만원) 이하로 책정한다고 밝혔다. 국내 출시는 내년 1분기이며 국내 생산에 돌입해 내수 및 북미 등 글로벌 시장 공략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 모델의 상세 정보는 출시 시점에 공개된다. 2열 시트는 40:60 폴딩이 가능하며, 동승석 시트를 평평하게 접을 수 있다. 한편 쉐보레는 2019 LA오토쇼에서 트레일블레이저를 비롯해 콜벳C8, 트랙스, 이쿼녹스, 블레이저, 트래버스, 타호, 서버번 등 SUV와 콜로라도, 실버라도, 실버라도 HD 등 픽업트럭, 카마로, 말리부, 볼트 EV 등 전라인업을 전시했다. 한국GM은 트레일블레이저를 출시를 통해 트랙스, 트레일블레이저, 이쿼녹스, 트래버스로 이어지는 4종 SUV 라인업을 완성한다. dajeong@autocast.kr
  • [오토캘리포니아#05] LA 오토쇼에서 주목할 차 TOP 5
    모터쇼 2019-11-21 17:44:52
    [오토캐스트=정영철] 현지시각 20일 LA 오토쇼가 개막했다. 이번 오토쇼에서 총 25대의 월드 프리미어를 포함한 65대의 신모델이 등장했다. 특히 전기 구동계를 장착한 차량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현대자동차는 ‘비전 T’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적용한 SUV로 현대의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 디자인 언어를 반영했다. 특히 최근 현대가 그랜저에 사용한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이 과감한 모습이다. 그릴부터 헤드램프까지 하나의 틀로 이어지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에 적용된 독특한 형태의 주간 주행등도 다른 형태로 적용했다. ‘비전 T’ 콘셉트는 추후 현대가 새롭게 선보일 SUV 라인업에서 계속적으로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머스탱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머스탱 마하-E를 공개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머스탱 디자인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인테리어에선 센터페시아의 커다란 세로 스크린이 특징이다. 전기구동계에 장착되는 배터리의 용량은 75.7kWh와 98.8kWh 두 가지다. 이를 통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83km까지 주행 가능하다. 또한 고성능 트림인 GT는 0-60mph에 4초 이하의 강력한 성능을 목표로 한다. 포르쉐는 타이칸 4S를 공개했다. 타이칸 4S는 타이칸의 엔트리 라인업이다. 79.2kWh 용량의 퍼포먼스 배터리가 기본 장착되며 옵션으로 적용 가능한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적용하면 93.4kWh까지 늘어난다. 이를 통해 최대 463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퍼포먼스 배터리가 장착된 모델은 최고출력 530마력,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가 장착된 모델은 최고출력 571마력을 발휘한다. 두 모델 모두 0-100km/h 도달까지 4초의 성능을 발휘한다. BMW는 2시리즈 그란 쿠페를 공개했다. 2시리즈 그란 쿠페를 통해 아우디 A3 세단과 메르세데스-벤츠A클래스 세단에 이어 BMW도 콤팩트 세단 시장에 뛰어들었다. 구동계는 기본적으로 신형 1시리즈와 공유한다. 1시리즈에 비해 살짝 슬림해진 헤드램프, 좌우로 뾰족해진 키드니 그릴, 공격적인 범퍼 디자인으로 앞모습에서 차별화를 줬다. 뒷모습에선 신형 X6와 유사한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다. 가격은 $35,300(한화 약 4153만원)부터 시작하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쉐보레는 소형 SUV 트레일 블레이저를 북미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트레일 블레이저는 쉐보레 트랙스와 이쿼녹스 중간급 SUV로 위치한다. 특히 트레일 블레이저는 개발부터 생산까지 한국 GM에서 담당했다는 점에서 더 주목할 만 하다. 트레일 블레이저는 날카로운 앞모습과 함께 최신 쉐보레의 패밀리룩을 반영했다. 오프로드의 분위기를 강조한 액티브 트림과 스포티함을 강조한 RS트림 두 가지가 제공된다. 자세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cdyc37@autocast.kr
  • [오토캘리포니아#04] 신형 투싼 힌트와 새로운 N 모델 예고까지
    모터쇼 2019-11-21 09:47:09
    [오토캐스트=정영철 기자] 현대자동차는 20일(현지시간)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한 2019 LA 오토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컨셉트카 ‘비전 T’와 미드십 엔진 레이싱카 컨셉 RM19를 공개했다. 공개된 ‘비전 T’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장착한 SUV 컨셉트카다. 이날 ‘비전 T’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스탠드에 선 현대 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는 “비전 T도 현대의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 철학을 잘 반영한다.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에서 보여준 상징적인 라이트 디자인도 더욱 근사하게 적용했다”라고 말했다. “그릴과 헤드램프, 본넷의 경계를 없앤 유기적인 디자인을 보여준다”라며 라 필 루즈 컨셉트카와의 연결고리를 설명했다. 비전 T는 낮고 넓은 비율을 가지고 있다. 긴 휠베이스와 짧은 앞, 뒤 오버행을 통해 긴장감 있는 비율을 연출했다. 차체의 옆면엔 복잡하면서도 날카로운 캐릭터 라인을 가지고 있다. 후면부에선 차체의 뒷 팬더의 볼륨이 강조한다. 리어램프에서도 전면 디자인 언어를 그대로 반영했다. 비전 T 컨셉트카는 이후 새롭게 출시될 신형 투싼의 디자인을 상당부분 반영한 컨셉트카일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현대는 또 하나의 컨셉트카 RM19를 공개했다. RM19는 벨로스터를 기반으로 한 미드쉽 엔진 컨셉트카다. 이전의 RM(Racing Midship) 컨셉트카를 잊는다.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은 이날 프레젠테이션에서 “벨로스터 N TCR 머신에 들어가는 엔진을 미드쉽에 장착해 한차원 높은 주행성능을 보여준다”며 “여기에 8단 습식 DCT를 장착한다”라고 밝혔다. 현대는 최근 벨로스터 N에 습식 DCT를 적용한 연식변경 모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관에는 벨로스터 N TCR 레이싱카의 에어로다이나믹 파츠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다만 미드쉽에 엔진이 장착되는 만큼 C필러 앞의 창문 대신 냉각을 위한 공기 흡입구를 장착했다. 파워트레인은 기본적으로 TCR 레이싱카에 적용되는 4기통 2.0리터 터보차저 엔진이 장착된다. 다만, 레이싱 규정이 적용되지 않아 과급압을 높일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최고출력 39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이날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앞으로 등장할 현대의 N 모델에 대한 질문에 “벨로스터보다 더 작은 사이즈의 N 차량을 2년 안에 공개할 예정이다”며, “벨로스터보다 큰 사이즈의 N 차량 또한 준비 중이나 더이상의 정보는 기밀사항”이라며 말을 아꼈다. 현대는 이외에도 페이스 리프트 된 아이오닉 라인업을 공개했다.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라인업을 모두 선보이며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새로운 현대의 픽업 트럭 등을 공개할 수도 있을 것이란 예상도 있었지만, 이번 LA오토쇼의 현대 부스는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cdyc37@autocast.kr
  • [오토캘리포니아#03] 현대 LA오토쇼서 새로운 SUV 컨셉 '비전 T' 공개
    모터쇼 2019-11-21 03:06:22
    [로스엔젤레스=이다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LA모터쇼 (Automobility LA)에서 새로운 친환경 SUV 콘셉트가 ‘비전 T’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비전 T는 아이오닉의 친환경차 플랫폼을 활용하며 전면부 디자인은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콘셉트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이어간다. 디자인에서는 국내에 출시한 신형 쏘나타의 분위기를 이어가며 국내에서 19일 공개한 신형 그랜저의 디자인과도 일부 닮았다. 특히, 헤드램프와 그릴을 통합한 디자인은 앞으로 공개할 예정인 투싼의 신모델에도 비슷하게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현대자동차 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는 "앞모습에 가장 많이 신경을 썼다"며 "룸미러로 뒤에 따라오는 저 차를 보면 5개의 헤드램프가 매우 인상적일 것으로 보인다. 헤드램프와 그릴을 통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비전 T는 차체길이 4.61m, 폭은 2.01m이며 휠베이스는 2.8m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조수석쪽 쿼터 패널에 슬라이딩 도어 형태로 충전구를 마련했다.auto@autocast.co.kr
  • [오토캘리포니아#02] 국산차 브랜드의 과감한 도전, LA오토쇼 볼거리
    모터쇼 2019-11-20 07:39:37
    2019 LA오토쇼 준비 중인 제네시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2019 LA오토쇼’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20일(현지시간) 언론공개행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올해는 LA오토쇼 역사상 최대 신차가 몰렸다. 65대 이상의 새 모델을 포함해 1000대 가까운 차량이 무대에 오른다. 112년 전 90대의 자동차로 시작했던 LA오토쇼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할 수 있다. LA오토쇼가 시작된 1907년 LA오토쇼가 열리는 캘리포니아는 도전과 변화가 있는 도시다. 산업 변화에 민감한 자동차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 문화가 일찍이 활발했던 것은 물론 적극적인 친환경차 도입 정책으로 전기차가 즐비하고 각종 첨단 모빌리티 스타트업이 몰려있다. LA오토쇼의 입지가 강해지는 것이 결코 어색한 일이 아니란 얘기다. 2018 LA오토쇼 전시장 북미 최대 모터쇼인 디트로이트모터쇼의 위상이 약해진 탓도 있다. 디트로이트모터쇼의 개최 시기가 1월에서 6월로 바뀌면서 ‘그 해의 주요 신차를 가장 먼저 공개하는 글로벌 무대’라는 상징성이 옅어졌다. 그 자리를 LA오토쇼가 대신한다. 주요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열리는 ‘연말’ 모터쇼인만큼 내년 판매할 차를 미리 엿볼 수 있다.이번 모터쇼에는 LA오토쇼 사상 가장 많은 신차가 등장한다. 25개 월드프리미어를 포함해 65대 이상의 신차가 소개되고 1000대 가까운 차량이 무대에 오른다. 여느 모터쇼와 마찬가지로 자국 브랜드의 비중이 크다. 포드나 쉐보레, 지프 등이 대규모 부스를 꾸려 운영한다. 포드 머스탱 마하-E 포드는 머스탱을 기반으로 한 쿠페형 순수 전기 SUV ‘머스탱 마하-E’를 공개한다. SUV이지만 미국 대표 머슬카 스타일을 전후 램프 디자인에 적용했다. 한 번 충전하면 WLTP 기준으로 최대 483km 가량 주행할 수 있다. 포드는 해당 모델을 앞세워 브랜드의 전동화 계획을 알릴 계획이다. 쉐보레는 픽업트럭, SUV 등에 걸쳐 모든 라인업을 전시한다. 콜벳C8, 트래버스, 콜로라도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 가운데 준중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를 주목할 만하다. 한국에서 주도적으로 개발과 생산을 담당한 모델이기 때문이다. 디자인은 한국지엠 디자인센터에서, 생산은 부평공장에서 맡는다. 이 날 무대에 오른 차량도 한국에서 생산해 들여왔다.미국 시장 수입차 점유율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차와 국산차 역시 다양한 차량을 출품한다. 현대・기아차는 출시 시기가 임박한 신차를 대거 선보인다. 현대차는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콘셉트를 비롯한 신차 5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차는 모터쇼장 정면에 셀토스의 대형 광고판을 걸었다. 제네시스 역시 별도의 부스를 마련하고 언론공개 시간도 따로 설정하며 행사에 참여한다. 일본 브랜드는 토요타, 닛산, 마쯔다 등이 참여한다. 토요타는 라브4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렉서스는 소형 SUV UX를 기반으로 만든 순수 전기차를 선보인다. 마쯔다는 CX-30을 선보이고, 인피니티는 2020년형 Q50, Q60, QX50, QX60, QX80 모델을 아우르는 전 라인업을 무대에 올린다.유럽 브랜드의 경우 아우디는 순수 전기차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의 양산형 모델과 아우디 SUV 라인업 중 최상급 모델 ‘아우디 RS Q8’를 최초로 공개한다. BMW는 2시리즈 그란쿠페와 M8 그란쿠페 등 쿠페 라인업의 새로운 파생 모델을 선보인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고성능 SUV ‘GLS’를 선보일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전기 콘셉트카 ‘ID. 스페이스 비전’을 공개한다.dajeong@autocast.kr
  • [SEMA] 미국 사람들이 자동차 튜닝에 열광하는 이유??
    모터쇼 2019-11-11 13:19:40
    [라스베이거스=정영철 기자] SEMA에 등장한 자동차는 상상을 초월한다. 전 세계 자동차 튜닝 쇼에서 놀라운 차들만 꼽아 모으면 이런 전시회가 될까. 우리가 익숙하게 알던 자동차들도 나왔지만 평생 우리나라 도로에서는 볼 수 없는 자동차도 가득하다. 그들은 왜 이런 튜닝을 할까. SEMA 현장에서 직접 물어봤다.# “내가 원하는 차가 없어서”가장 많이 들은 말이다. 나한테 딱 맞는 혹은 내가 원하는 차가 없기 때문에 튜닝을 시작했다는 말이다. 한 부스에서 만난 남성은 “차를 구입하고 성능이나 디자인에서 부족함을 느껴 하나씩 튜닝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남성 역시 “오프로드를 달리기 위해서 튜닝을 시작했는데 캠핑이나 아웃도어 활동을 위해 차를 튜닝하다 보니 나에게 맞는 차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SEMA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은 본인의 필요에 의해 튜닝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열에 일곱은 그런 식이다. 미국은 우리나라에 비해 매우 튜닝에 대해서 관대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도로를 절대 달릴 수 없는 차가 다니는 곳이다. 실제로 이런 차들이 이곳에 전시됐다. 사람 키만큼 큰 타이어를 장착한 픽업트럭이나 너무 낮아서 바닥을 쓸고 다닐 듯 한 튜닝을 한 차도 쉽게 볼 수 있다. # 추억을 되살리는 자동차 우리나라에도 이런 튜닝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른바 ‘추억’ 때문이다. 오래된 티코를 구입해서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한다거나 포니나 스텔라 같은 차를 구입해 어릴 적 아버지와 함께 타던 기억을 되살리며 간직하는 부류다. 원래의 모습을 중요시하며 튜닝한다는 점에서 필요에 의한 튜닝과는 조금 다르지만 미국에서도 같은 목적으로 자동차를 튜닝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한 부스에서 차를 관람하던 노년의 남성은 “나도 자동차를 튜닝하는데 개조를 위해 튜닝하는 것이 아니라 옛날 기억을 떠올리며 복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를 물어보니 놀랍게도 “당시에 만났던 여자 친구가 떠오른다”고 웃으며 말했다. 아주 단순하지만 명확한 이유다. 또 다른 부스에서 만난 관객도 “아버지와 함께 타던 차를 원래대로 복원하기 위해 튜닝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주로 ‘원상 복구’가 목적인 경우가 많다. 앞서 만났던 노년의 남성은 “옛날 깔끔한 신차를 타고 다니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서 차를 복원한다”며 “깨끗한 도장을 얹어서 타면 그때의 느낌이 살아난다. 즐거운 기억인 만큼 차를 통해 되살리고 있다”고 말했다. SEMA는 미국차가 주로 등장하는 만큼 복원하는 차도 다양하다. 1960년대에서 1970년대까지 엄청나게 다양한 종류의 차가 등장했다. 전후 시절이기 때문이다. 또, 유럽의 자동차가 미국으로 진출하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후에는 일본의 자동차가 미국 시장으로 들어간 시기다.# “그냥 재밌잖아” SEMA에서 만난 사람들 가운데 가장 명쾌한 대답이다. 페라리 348을 수리하던 남성이 들려준 이야기다. 쇼 시작 전날. 페라리를 뚝딱뚝딱 수리하던 남성은 사진을 찍는 우리를 보고 가까이 와서 보라며 불렀다. 그리고 페라리에 붙은 메르세데스-벤츠 스티어링휠을 보여줬다. 다소 놀라웠다. 튜닝 혹은 복원이라면 무엇인가 더 그럴듯한 것이 붙어있어야 하는데 페라리에 벤츠다. 왜 벤츠를 붙였냐고 물어보니 “그냥 재밌잖아”가 대답이다. 반박불가다. 합리적 답변도 아니다. 그런데 이해는 된다. 아무리 봐도 실용적이지 않은 차들이 보통 이런 부류에 속했다. 거대한 몬스터 트럭 위에 스쿠비 두(캐릭터)를 얹었다. 일반 도로에서는 타고 다니기 힘들 모양이다. 자동차를 부분마다 모두 다른 색을 칠했다. 붉은색, 녹색, 노란색으로 각각 칠한 이 차는 엔진룸까지 컬러를 입혔다. 튜닝의 일종이라지만 ‘재미’를 빼면 설명하기 힘든 이야기다. 재미를 위한 튜닝이라지만 완성도는 높다. 이곳에 출품한 이들은 보통 자신의 창고 혹은 작업장에서 수작업으로 튜닝을 하는 소규모 혹은 개인이다. 하지만 부품의 표면처리, 도장상태는 어떤 완제품보다 높다. 번쩍이게 광을 낸 차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표면이 거울처럼 비친다. 바디킷을 장착한 부분들도 어색하거나 헐렁하지 않다. 실제 달릴 수 있는 차를 진지하게 만든 증거다. 오래된 차들도 엔진룸을 열어보면 깔끔 그 자체다. 차의 디자인이나 발표 연도가 오래됐을 뿐 속에 들어있는 부품은 거의 새로 넣은 것이다. 재미를 위해 했다기엔 너무나 진지한 작품들이다. SEMA는 해마다 놀라움을 안겨준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출품하는 차종의 변화가 있기는 하지만 튜닝의 열정은 꾸준하다. 올해 아쉬운 점은 우리나라 브랜드를 기본으로 한 튜닝카가 줄었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쿠페가 심심치 않게 눈에 띄었는데 올해는 그렇지 않다. 미국 시장에서 재미를 위해, 향수를 위해 혹은 필요에 의해 만든 차에 우리의 브랜드도 이름을 올리길 바라면서 놀라운 자동차 구경, SEMA 관람을 마쳤다.cdyc37@autocast.kr
  • [SEMA] “덕 중에 덕은 양덕” SEMA 튜닝 머슬카 모아보자
    모터쇼 2019-11-11 11:41:08
    [오토캐스트=정영철 기자] 덕중에 덕은 양덕일까. 북미 최대 규모의 자동차 튜닝 쇼 SEMA에는 상상을 초월한 자동차가 등장했다. 5일 개막해 8일까지 이어진 이번 행사에는 올해도 깜짝 놀랄 자동차가 대거 출시됐다. 특히, ‘머슬카’라고 부르는 미국 스타일의 고성능 자동차는 도로를 달리기에는 너무나도 과격하다.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서 쉐보레의 콜벳 C7과 같은 모델은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한다. 이보다 더 화려하거나 놀라운 차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3륜차 폴라리스 슬링샷을 개조한 머슬카 이 차는 기본 차체가 3륜이다. 뒷바퀴가 하나 밖에 없는 차를 4개의 바퀴와 완전히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어 넣었다. 버기카, 오프로드용 자동차를 만드는 폴라리스의 ‘슬링샷’이라는 3륜차를 기본으로 개조했다. 뒤에는 스윙암 형태로 바퀴가 하나 밖에 없는 차를 새로 엑슬을 만들고 더블 위시본에 푸쉬로드 타입 서스펜션을 더해 자동차로 만들었다. 엔진은 GM의 스몰 블록을 사용했는데 이 차를 만든 제작자는 “가장 널리 사용하는 튜닝 엔진 가운데 하나라고 하나”라며 “LS 엔진에 슈퍼차저를 더해서 스왑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차는 7세대 콜벳의 디자인을 형상화한 프레임으로 마무리를 했다. SEMA 전시장을 오가는 중간에 전시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일반인도 드리프트 선수와 달려요 행사장 중앙 마당에는 굉음을 내며 달리는 차가 있다. 포드의 머스탱을 포함해 포뮬러 드리프트에 실제 출전하는 차가 달린다. 실제 레이싱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차에 일반인을 동승해 달린다. 포뮬러 드리프트는 미국에서 인기 있는 모터스포츠 종류 가운데 하나로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도 보여줄 수 있어서 이곳에 시연 공간을 마련했다.SEMA에서는 항상 드리프트가 마당을 채웠다. 과거에는 포드의 피에스타를 타는 켄블락이 등장하면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올해는 포드의 에스코트를 튜닝해 전시했다. 드리프트 차가 달리기 시작하면 흰 연기로 가득찬다. 타이어가 도로와 마찰로 타면서 나는 연기다. 매캐한 타이어 탄 냄새도 난다. 드리프트 경기를 관람하는 매력이다.# 쉘비와 챌린저, 포드와 닷지의 머슬카 미국의 머슬카를 드래그 레이스에 최적화해 튜닝 했다. 포드의 쉘비 GT500 드레곤 스네이크를 튜닝한 모델. 흰색을 바탕으로 파란색의 스트라이프로 장식했다. 특징은 뒷모습에 있다. 대형 스포일러를 장착해 고성능임을 암시한다. 공도에서 주행할 수 있는 차로 미키 톰슨의 타이어를 사용했다. 일본의 바디킷 튜닝 회사 리버티 위크의 바디킷을 장착한 닷지의 챌린저 드래그 머신도 있다. 쉘비와 경쟁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 닷지 챌린저 드래그 머신을 튜닝한 제작자는 "드래그 머신 특유의 엉성한 앞쪽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이 차를 만들어봤다”고 말했다. 화려한 튜닝 쇼 때문인지 자체적으로도 화려한 차 쉐보레의 콜벳 C7 ZR1정도는 구석에서 얌전해 보인다. ZR1 전용의 공격적인 바디킷과을 대형 스포일러까지 달았지만 그다지 튀는 모양새는 아니다. SEMA에서 이 정도는 기본이랄까.cdyc37@autocast.co.kr
  • [SEMA] 포드의 놀라운 머스탱 전기차, 수동 6단 변속기 적용해 등장
    모터쇼 2019-11-08 17:09:47
    [오토캐스트=정영철 기자] 포드가 세계 최대의 자동차 튜닝 전시회 SEMA와 어울리는 머슬카를 내놨다. 포드는 머스탱을 전기차로 개조해 선보였는데 자동차 부품사 베바스토와 함께 만들었다. 특히, 구동 계통을 기존의 전기차와 완전히 다른 방식을 적용하며 시선을 끌었다. 포드는 5일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SEMA에 독특한 형태의 머스탱 EV를 출시했다. 베바스토와 함께 한 이 작업을 통해 머스탱은 6단 수동 변속기를 갖춘 전기차로 등장했다.일반적인 전기차는 구동축 혹은 바퀴에 직접 모터를 연결하기 때문에 별도의 변속기를 거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연결하더라도 자동 기반의 2단 변속기 정도가 고작이다. 포드의 머스탱 EV는 두 개의 전기 모터를 하나의 하우징에 담아 엔진이 들어가는 자리에 배치했다. 현장에서 만난 관계자는 “우리는 그저 전기모터를 통해 앞과 뒤 엑슬을 돌리는 방식에 머물고 싶지 않았다”며“머슬카 다운 과격함과 날것의 운전 재미를 손상하고 싶지 않아서 이 같은 차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기 모터에서 나온 힘은 엔진의 자리에서 변속기와 이어진다. 운전자는 6단 수동변속기를 통해 차를 제어한다. 말하자면 엔진 자리에 모터를 넣었고 수동변속기 운전의 재미도 그대로 살렸다는 설명이다. 포드는 이를 통해 전기 모터의 특성을 활용한 강력한 초반 토크를 살리고 변속에 따른 가속감의 차이, 더 나아가서는 운전의 재미까지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 차는 아직까지 콘셉트 단계다. 베바스토 관계자는 “이 차는 실제 구동할 수 있지만 아직은 콘셉트다. 조만간 여러 수치 측정을 위해 필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고 미래에는 머스탱의 전기차에서 이 같은 방식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설명했다.이번 프로젝트에서 포드는 머스탱을 바탕으로 한 전기차 개발을 주도했고 베바스토는 차량 전기 구동계 분야를 개발했다. 베바스토는 자동차의 썬루프, 대형차의 냉, 난방 관리 시스템, 전기 구동계를 만드는 부품회사다.한편, 포드는 오는 20일 개막하는 LA모터쇼에서 양산형에 더 가까운 전기차를 발표할 예정이다. 머스탱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이 차는 ‘MACH-E’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으며 테슬라의 모델 X와 유사한 형태일 것으로 알려졌다.cdyc37@autocast.kr
  • [SEMA] 265km/h 최고속 기록한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전시
    모터쇼 2019-11-07 02:33:11
    [오토캐스트=정영철 기자] 미국 시장에서 가장 큰 자동차 튜닝 전시회 SEMA에서 한국 브랜드 현대자동차가 올해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참가했다. 쉐보레, 포드, 토요타, 혼다와 같은 메인무대, 센트럴 홀에 자리를 잡았다. 현대자동차는 총 8대의 차를 중심으로 자동차 튜닝 마니아를 향해 메시지를 전했다. 5일 열린 SEMA의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메인 모델은 벨로스터 N이다. 전시차 8대 가운데 5대가 벨로스터 N이다. 입구에는 기본형 벨로스터 N을 비롯한 3대가 잘 보이도록 구성했고 비시모토 엔지니어링(Bisimoto Engineering)에서 튜닝한 벨로스터 N이 그 뒤를 이었다. 겉모습에서는 ‘fifteen52’의 휠 외엔 기본형과 차이가 없다. 하지만 대용량 터빈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흡기와 냉각계통을 최적화 해 최고출력 320마력 이상을 발휘한다. N 퍼포먼스 부품을 달아 공격적인 모습으로 꾸민 벨로스터 N 퍼포먼스 카도 전시했다. 벨로스터 N 레이싱카도 두 대 전시했다. 커다란 화면에는 지난달 11일 미쉐린 레이스웨이 로드 애틀랜타에서 열린 ‘2019 미쉐린 파일럿 첼린지’ TCR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벨로스터 N TCR 머신을 선보였다. 소형차 코나를 과격하게 꾸민 차량도 있다. 락스타 퍼포먼스(Rockstar Performance)는 코나를 좀 더 오프로드 주행에 걸맞게 손봤다. 오프로드용 서스펜션으로 차량을 높이고 미키 톰슨(Mickey Thompson)사의 오프로드 레이싱 타이어를 장착했다. 그릴 앞에 부착한 3개의 LED 라이트가 오프로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여기에 ECU와 흡, 배기, 브레이크를 업그레이드 해 주행 성능을 높였다. 현대는 쏘나타 센슈어스와 함께 최고 속도 기록용 쏘나타 하이브리드도 전시했다. 이 차들은 지난달 미국에서 각각 최고속도 기록을 세운 모델이다. 현대자동차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넥쏘와 쏘나타 하이브리드로 미국 보네빌(Bonneville)의 솔트 플랫(Salt Flats)에서 기록을 세웠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한 주행에서 넥쏘는 최고속도 106.16mph(약 171km/h)를 기록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역시 최고속도 164.66mph(약 265.009km/h)를 기록하며 친환경차의 성능을 자랑했다.반면, 아쉬운 모습도 보인다. 과거 제네시스 쿠페를 통해 고성능 펀카의 이미지를 추구하면서 다양한 튜닝 킷을 선보일 때와 비교하면 SEMA에서 현대차가 부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분위기다. 현대자동차의 부스를 제외하면 현대차를 기반으로 한 튜닝카는 찾기 어렵다. 기아자동차의 스팅어 등으로 일부 튜닝한 출품자가 있기는 하지만 여러 레이싱팀과 튜닝 브랜드에서 제네시스 쿠페로 참가하던 과거와 비교하자면 아쉬움이 남는다.cdyc37@autocast.kr
  • [SEMA] 자동차 튜닝 왕국 미국, 쉐보레와 포드 쌍두마차
    모터쇼 2019-11-06 19:06:06
    [오토캐스트=정영철 기자] 5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의 자동차 튜닝 전시회 ‘SEMA’ 에서는 역시 미국차가 주인공이었다. 포드와 쉐보레는 전시장 내 가장 넓은 면적의 부스를 각각 차지했다. 행사장 내부는 물론 외부 주차장 자리에서 열리는 시승, 체험 행사에도 미국 브랜드는 가장 주목받았다. 소규모 튜닝 회사도 포드나 쉐보레 차를 데모카로 많이 사용했다. 올해 주목할 것은 픽업트럭의 인기가 뜨거웠고 전통의 대형 픽업 외에도 소형 픽업 역시 주목받았다. 쉐보레는 대형 픽업트럭 실버라도와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전방에 내세웠다. 콜로라도는 국내에도 출시한 모델이다. 이번 행사에선 콜로라도의 고성능 버전 ZR2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등장했다. 한층 더 공격적인 그릴과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 디자인을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308마력의 3.6리터 V6 가솔린 엔진과 181마력을 발휘하는 2.8리터 터보 디젤 엔진으로 구성했다. 쉐보레 콜로라도를 베이스로 한 군용 차량도 등장했다. GM은 미군에 군용품을 제공하는 GM Defense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GM Defense에서 공개한 ISV(Infantry Squad Vehicle)는 콜로라도의 부품 70프로를 사용해 제작한다. 총 9명의 군인이 탑승할 수 있는 이 차량은 혹독한 환경에서 최상의 작전 환경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신형 콜벳 C8 스팅레이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미 지난 7월 공개한 모델이지만 기존의 콜벳과 다르게 구동계를 미드쉽으로 바꿔 주목받았다. 인테리어도 한층 현대적인 모습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나이 지긋하신 노인들은 자신의 어릴 적 드림카가 이렇게 몰라보게 변한 것에 놀라면서도 뿌듯해하는 모습이었다. 포드는 F시리즈 픽업트럭과 브롱코를 전면에 내세웠다. 픽업트럭의 본고장이자 가장 많은 픽업트럭을 판매하는 브랜드답게 이곳에 전시된 픽업트럭은 모습이 다양하다. 튜닝 차 가운데는 차고가 4미터에 이를 정도로 하체를 튜닝한 경우도 흔했다. 포드의 부스 외에도 많은 튜너들이 포드의 픽업트럭을 베이스로 튜닝한 모델을 출품했다. 바퀴가 성인 남성만한 몬스터 트럭도 있다. 심지어 눈밭과 늪지에서도 주행할 수 있는 탱크 같은 무한궤도를 장착한 차량도 있다. 캠핑카로 개조한 차 역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포드의 SUV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브롱코 특별 부스도 마련했다. 신형 브롱코의 등장을 앞두고 관심을 끌기 위해 전시 공간을 할애했다. 브롱코는 포드의 SUV로 내년 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FCA의 JEEP 랭글러, 체로키와 경쟁을 위한 모델로 개발하고 있다. 부스엔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가진 브롱코를 여러 회사들이 각자의 아이디어대로 꾸며 전시했다. 클래식하면서도 투박한 맛을 지닌 디자인이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지고 돋보였다.SEMA의 단골손님인 머스탱은 이번에도 여러 부스에서 볼 수 있다. 포드의 아이콘과 같은 머스탱을 기반으로 컬러를 바꾸거나 높이를 조절하고 튜닝 파츠를 추가한 모델이 주를 이뤘다. 이외에도 이 차들을 위한 데칼을 전시하거나 광택이나 세차 용품을 전시하는 등 SEMA에는 자동차의 구입부터 유지, 관리를 위한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다.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SEMA는 오는 8일(현지시간)까지 계속된다.cdyc37@autocast.kr
  • [SEMA] 세계 최대 자동차 튜닝 쇼 美 라스베이거스서 5일 개막
    모터쇼 2019-11-05 18:35:38
    [편집자 주] 오토캐스트가 올해는 <오토캘리포니아>를 진행합니다. 2018년 <파리 한 달 살기>에 이은 새로운 프로젝트입니다. 올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튜닝 쇼 SEMA를 시작으로 LA오토쇼와 CES까지 쉴 틈 없이 달려갑니다.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기사와 영상으로 전달해드리겠습니다.[오토캐스트=정영철 기자] 전 세계 가장 화려한 도시 중 하나인 미국 네바다 주의 라스베이거스에선 일년에 한 번씩 화려한 자동차 쇼 SEMA가 열린다. SEMA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관련 애프터마켓 행사다. 튜닝 부품 회사, OEM 회사 등 수많은 회사들이 참가해 각자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상천외하고 화려한 튜닝카들을 전시한다. 5일(현지시간)부터 시작하는 행사에는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 튜닝 회사와 제조사가 색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SEMA의 전 날은 아직 평온하다. 내일부터 이곳에서 펼쳐질 각종 진귀한 차의 모습을 생각하면 말이다. 한국보다 16시간 느린 이곳 라스베이거스는 태풍 전야에 들어갔다. 라스베이거스의 낮은 뜨겁다. 사막 속의 도시다. 하지만 밤의 풍경이 본 모습인 도시. 화려한 거리를 지나 개막 하루 전날 밤의 행사장 분위기를 맛볼 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들렀다. 아직 준비가 끝나지 않은 참가자들은 막바지 마무리로 분주했다. 실내 행사장은 문이 잠겨있었지만 실외 행사장은 많은 부분 노출돼 있었다. 주차장부터 빼곡히 들어찬 자동차들이 모두 출품작이다. 하나하나 누군가의 손으로 튜닝한 차다. 아마도 출품 수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차를 전시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외부 행사장엔 하드코어 튜닝을 한 픽업 트럭과 SUV들이 유독 많이 보인다. 올해 쇼의 주요 볼거리 중 하나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퀴 하나가 웬만한 성인크기만한 몬스터 트럭들도 있다. 과거 포드 SUV의 상징이었던 브롱코의 부활을 앞두고 브롱코 특별 부스도 따로 마련했다. 신형 브롱코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차량도 전시될 예정이다. 가지각색으로 튜닝한 포드 머스탱도 많이 보인다. 특히, 포드 전문 튜너 'Roush'에서 작업한 머스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쉘비 GT500도 구경할 수 있다. 확실히 미국 차량들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유럽과 아시아 브랜드의 차들도 꾸준하게 보인다. 한국 차로는 현대 벨로스터 N과 코나, 기아 스팅어를 튜닝한 차들을 찾아볼 수 있다. 새롭게 등장한 도요타의 신형 수프라나 혼다 시빅 타입R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1963년 처음으로 모습을 갖춘 SEMA(Specialty Equipment Market Association)는 현재 전 세계에서 약 6383개의 업체들이 참가하는 규모의 행사로 성장했다. 그 바탕에는 다양성을 인정해주는 문화와 더불어 업체들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는 법규적 완화가 뒷받침했다. SEMA는 북미 자동차 시장의 상징과 같은 존재다.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중남미까지 이어지는 자동차의 고리에서 튜닝이라는 주제로 모이는 행사다. 우리나라와 달리 자동차의 튜닝이 자유로운 미국에서는 놀라운, 때로는 황당한 자동차들이 출품된다. 극한 상황에서도 자동차는 달릴 수 있을 분위기다. 튜닝을 주제로 한 회원들의 행사인 만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활동은 별로 없다. 하지만 볼꺼리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cdyc37@autocast.kr
  • [도쿄모터쇼] 닛산 박스형 경 전기차 IMk 공개
    모터쇼 2019-10-24 09:03:52
    [오토캐스트=이다일 기자] 닛산자동차는 23일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개막한 46회 도쿄모터쇼에서 박스카 형태의 경차와 비슷한 크기의 전기차 IMk를 공개했다. 이 차에는 닛산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타임리스 재팬 퓨처리즘’을 적용했다고 닛산은 밝혔다. 외부 디자인에도 일본의 전통 특징을 담았다. V-모션 시그니처 쉴드와 콤비네이션 후미등을 사용했고 격자 무늬 목조양식을 적용했다. 또, 범퍼, 타이어, 휠, 루프와 하이마운트 스포일러는 미즈히키라고 부르는 일본의 전통 선물포장 양식을 사용했다. 실내는 키구미라고 부르는 일본의 나무공예의 소목 기법을 사용했고 커피색의 메탈릭 섬유로 만든 카페트로 아늑한 실내를 만들었다. 특징은 대시보드다. 스타트 버튼이나 기어박스를 제외하면 별다른 조작 버튼이 없다. 시동을 켜면 주요 정보를 프리즘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달한다. 또, 사전 설정 정보는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로 보여준다. IMk는 길이 3434mm, 폭 1512mm, 높이 1644mm로 일본의 경차 규격 (3400x1480x2000)과 비슷하지만 폭이 조금 넓다. 닛산의 인텔리전트 드라이빙과 관련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해 스마트폰으로 원격 주차가 가능하며 전기차 리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파워트레인을 사용했다.auto@autocast.co.kr
  • [모터쇼] 이 시국에 일본을? 도쿄모터쇼 방문기 #2
    모터쇼 2019-10-23 17:07:35
    도쿄모터쇼의 시작. 모터쇼는 언제나 스르륵 개막한다. 적어도 기자로 참가하면 그렇다. 개막식은 언론공개일이 끝난 이후에 시작하니 언제나 모터쇼는 미리 보는 셈이다. 올해 도쿄모터쇼는 느낌이 다르다. 한일 관계가 경색됐고 일본 제품의 불매도 벌어지고 있다. 이 와중에 일본에 와서 일본의 자동차를 본다.우리나라는 세계 5대 자동차 생산국이다. 미국, 독일, 일본, 중국을 제외하면 우리나라가 그 다음이다. 자동차의 소비는 규모보다 적극성을 인정받은 나라다. 신차, 신기술에 매우 민감하고 제품의 훌륭함과 허술함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좋은 브랜드는 높은 가격에도 미친 듯이 팔린다. 벤츠의 최고급 세단 S클래스가 그 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권 톱클래스고 전 세계에서도 손가락에 꼽는다. 반면 품질이 떨어지면 여지없이 버티지 못한다. 미쓰비시, 스바루가 여러 가지 사정에도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 배경도 비슷하다. 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같은 글로벌 초대형 브랜드가 버티고 있어서 이들 시장과 겹치면 여지없이 나가떨어진다.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의 수준이 높은 이유다. 비슷한 나라로 일본이 있다. 오랜 시간 이어진 일본의 자동차 제조국 역사는 강한 힘이 있다. 특히, 몇 년 전까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일본차는 신뢰의 상징이었다. 내구성과 품질이 뛰어났고 가격도 적당했다. 이제는 한국차가 이 시장을 노린다. 중국에서도 이미 한 차례 경쟁을 했고 지금은 동남아시아, 인도가 최전선이다. 지역을 벗어나 기술로 들어가면 최전선은 수소차다. 독일 브랜드, 미국 브랜드가 모두 전기차를 내놓는 요즘 수소차를 내놓은 브랜드는 현대자동차와 토요타 정도를 손에 꼽는다. 수소자동차 기술은 쉽게 볼 성질이 아니다. 지난 100년간 내연기관 자동차의 시대에 석유 패권을 생각하면 그렇다. 자동차를 움직이고 난방을 하기 위해 석유를 둘러싼 경쟁은 치열했다. 전쟁의 원인이기도 했다. 수소도 마찬가지다. 미래의 에너지원으로 꼽힌다. 지금은 단가가 비싸다지만 이를 국가단위로 소비하기 시작하면 얘기가 다르다. 생산부터 운송, 소비까지 모든 과정이 전기에 비해 합리적이다. 특히 보관이 불가능한 가장 큰 약점을 가진 전기 대신 수소는 보관과 운송이 가능하다. 그래서 호주의 사막에 수소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수소 운반선을 만들어 대도시로 운송하는 방법이 현실적으로 등장했다. 이미 일본이 토요타 자동차는 물론 선박회사, 전기회사가 모여 추진하는 과제다. 그래서 앞으로 100년 수소 대중화 시대가 열린다면 수소 패권이 힘이고 권력이 될 것이다. 그래서 수소차는 중요하다. 이번 모터쇼의 주제를 그래서 수소로 잡았다. 전기를 넘어선 무엇인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도쿄모터쇼는 반나절 만에 기대를 저버렸다.도쿄모터쇼는 둘로 나눠졌다.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서관과 남관을 사용해 열린다. 여기에는 혼다, 닛산, 렉서스와 같은 브랜드가 있다. 전시장의 동관은 사용하지 않는다. 내년 올림픽을 위해 공사중이라고 한다. 대신 전철로 한 정거장 정도 떨어진 토요타의 메가웹이라는 전시장을 사용한다. 정확히는 메가웹 앞의 창고를 전시장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메가웹에서는 미래를 향한 새로운 전시 ‘퓨처 엑스포’를 진행한다. 토요타의 수소차는 여기에만 전시한다. 무엇인가 혁신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쉽다. 둘로 나눠진 공간만큼 전시 내용도 아쉽다. 빅사이트의 브랜드 혼다, 닛산은 전기차를 메인으로 내세웠다. 혼다는 ‘e’ 시리즈를 무대에 올렸다. 2017년 도쿄모터쇼에서도 등장했었고 조금씩 더 다듬으며 유럽 모터쇼에서 보여줬던 차다. 소형차 크기의 시티커뮤터 컨셉의 전기차다. 깜찍한 외형으로 관심을 모았었는데 벌써 내년이면 양산형이 등장한다. 이번 모터쇼에서도 별반 다른 내용은 없었다. 양산형이 등장할 예정이고 혼다의 소형 스쿠터 두 대와 소형차 FIT가 메인 무대의 전부다. 닛산은 IMk라는 경 전기차를 선보였다. 경차에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연결하는 것이 일본에서 어떤 혜택이 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작은 차를 선호하는 나라인 만큼 새로운 도전이다. 이미 우리나라에도 스파크 EV, 레이 EV와 같은 전기차가 있었는데 닛산은 새로운 컨셉트카로 경 전기차를 내놨다. 이 차는 앞, 뒤가 모두 일본의 기를 담았다. 일본의 집과 마당 그리고 사무라이의 투구와 같은 것을 연상케 하는 닛산의 디자인을 담았다. 일본 시장을 위한 일본 브랜드의 자동차다. 그 반대편에는 ‘Ariya’라는 전기차 컨셉트를 내놨다. 이미 미국 기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8월에 공개했던 모델이다. 우리나라 부산 르노삼성자동차 공장에서 생산하던 닛산 로그와 비슷한 크기다. 다만, 실내는 전기차인 만큼 상위 모델 무라노와 비슷하다고 한다. 제로백 5초의 성능에 날렵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미국 시장에 실제로 출시할 예정이라니 우리나라에도 아마도 들여오지 않을까. 월드 베스트셀러 전기차 닛산의 리프가 생각난다. 그나마 제일 볼거리를 제공한 곳은 토요타 부스다.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 뒤통수만 보였다. 방법을 찾았고 무대 뒤로 슬쩍 들어가 현장 방송스텝의 화면을 훔쳐봤다. 현장 상황에 집중하느라 아무도 뒤에 누가 있는지 신경 쓰지 않았다. 덕분에 도요타 아키오 회장의 연설부터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까지 편안하게 감상했다. 물론 일본어로 진행된 행사여서 몇몇 한자를 보고 내용을 추정할 뿐 제대로 이해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넘겨 들은 내용을 정리하자면, 물론 나중에 보도자료와 영문 기사 등을 통해 확인했다. 토요타는 미래의 자동차와 사회를 설명했다. 미래에는 이런 자동차가 다닐 것이고 비단 차뿐만 아니라 이동수단, 운송수단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 것인지 보여줬다. 아키오 회장은 “e-팔레트 컨셉트카가 모두를 위한 운송수단이라면 e-레이서는 ‘애마’와 같은 존재”라고 구분 지었다. 공유해서 타는 차도 필요하지만 즐겁게 달릴 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은 계속 있을 것이란 해석이다. 이외에도 물건을 옮겨주는 마이크로 팔레트도 컨셉트로 등장했고 좌우 3개씩 총 6개의 바퀴가 직선과 삼각형을 그리며 앞, 뒤, 옆으로 움직이는 독특한 구조도 선보였다. 모터쇼를 통해 체험을 강조하던 아키오 회장의 뜻에 맞춘 것인지 곳곳에는 AR, VR을 통해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미래의 레이서 옷을 입어보는 공간에서는 우리나라의 ‘스노우 앱’처럼 얼굴을 바로 합성해 미래의 레이싱 슈트를 입고 보여주는 스크린도 마련됐고 음료수를 가득 실은 마이크로 팔레트가 무대로 등장하기도 했다. 이런 공간을 제외하면 도쿄모터쇼는 아쉬움이 많다. 체험 공간이라는 야외의 ‘오픈 퓨쳐’는 푸드 트럭이 자리를 잡았고 우리나라의 길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전동스쿠터를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일본은 아직 전동스쿠터가 불법이어서 거리에서 보기 힘들다. 또, 르노의 트위지를 전시했는데 르노 앰블럼 위에 플라스틱을 덧붙여 닛산의 앰블럼으로 교체했다. 아직 스티어링휠의 앰블럼은 바꾸지 못했는지 스티커로 ‘주의’라고 붙여두었고 손으로 만져서 르노 앰블럼을 찾아보려하니 옆에 선 누군가가 일본어로 안 된다고 말했다. (그렇게 느꼈다) 그래서 얼른 손을 뗐다. 짧게 돌아본 도쿄모터쇼는 여러모로 내년 올림픽의 사전 행사와 같은 분위기도 있었다. 올림픽에 일본의 주요 기업들이 모두 총력 참가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모터쇼도 마찬가지다. 토요타의 임원이 모터쇼 ‘퓨처 엑스포’의 조직위원을 겸하고 있다. 일본자동차공업협회 회장은 토요타의 아키오 회장이다. 자동차를 그리고 기술을 집중해 보려고 마음먹은 자리였는데 아쉽게도 올림픽 홍보 행사를 본 느낌이다. 하루라도 빨리 돌아가기 위해 밤 비행기를 선택한 탓에 이 시국에 찾아온 도쿄모터쇼 이야기 2부는 여기서 마친다. 나머지는 한국에 돌아가서 천천히 풀어야겠다.3부에 계속auto@autoca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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