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포] 혜화동에서 본 아우디폭스바겐의 미래
    데일리 뉴스 2019-09-26 20:11:54
    [오토캐스트=정영철 기자]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독특한 외관의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4층에 걸쳐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미래상에 대한 이야기들이 펼쳐져 있었다. 아기자기한 아트워크를 통해 쉽고 예쁘게 풀었다. 폭스바겐의 미래를 책임질 ‘ID.’의 자율주행 가상현실(VR)을 체험해 볼 수도 있다. 감성적인 애니매이션으로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걸어온 길과 이야기, 앞으로의 구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다른 층에선 아우디 컨셉트카 ‘AI:ME’ 전기차가 미래에서 현재로 넘어가는 장면을 빛과 사운드로 연출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서울 혜화동에 위치한 JCC 크리에이티브 센터에서 브랜드 철학과 미래 변화를 주제로 <새로운 시작 The Next Chapter> 전시를 개최한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교육문화 인프라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투모로드(TOMOROAD)’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서 독일 베를린에 있는 폭스바겐 그룹 포럼에서 많은 전시물들을 공수해왔다. 보통 전 세계의 모터쇼에서 선보이는 것들이지만 이번에는 별도의 기획에 맞춰 들여왔다. 이런 전시가 항상 열리는 곳이 베를린의 폭스바겐 그룹 ‘포럼‘. 그곳에서 보여줬던 많은 이야기가 한국의 혜화동에 펼쳐졌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르네 코네베아그 그룹사장은 “우리의 일관된 목표는 하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전과 변화를 거듭하며 새로운 시작을 다져가는 고민과 비전을 담은 이번 전시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모빌리티와 도시의 미래변화를 즐겁게 경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위에 말한 전시들은 대부분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느끼는 참여형 전시들이다. 영상과 아트워크를 감상하고, VR을 통해 자율주행을 체험할 수 있다. 디지털패드를 이용해 폭스바겐의 ID.시리즈들과 관련된 정보들을 찾아 볼 수도 있다. 또한 최신 전기차 모델에 실제로 적용한 충전케이블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전시물도 있다. 전시 마지막 코스엔 어린이 관람객들이 미래의 자동차를 상상해서 만든 작품도 전시되어 있다. 기발한 상상력이 무릎을 치게 만든다. 자율주행에 필요한 코딩을 간단하게 체험하는 오조봇 공간, 기계 센서의 감지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리액션 월’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한 박경린 큐레이터가 기획했다.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다음 세대가 퓨처 모빌리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 지속가능한 미래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했다”며, “하나의 장이 끝나면 새로운 장이 시작되듯 미래자동차의 기술적 변화는 단순히 자동차의 외형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 삶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관람객 스스로 상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디젤 관련 이슈들 이후 이미지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지난달 국내 시장에도 ID. 전기차 라인업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직 정확한 출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국내 전기차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cdyc37@autocast.kr
  • 벤틀리는 양봉업자?…자동차 회사가 만드는 색다른 제품 3가지
    데일리 뉴스 2019-09-26 13:26:05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자동차 회사라고 자동차만 만들진 않는다. 꿀, 소시지, 후추통, 신발처럼 자동차와는 무관한 의외의 제품을 만들기도 한다. 다소 의아하지만 그들의 역사나 가치, 지향점을 살펴보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자동차 회사가 만드는 색다른 제품 3가지를 소개한다. #‘꿀’이 흐르는 벤틀리 공장 고급 자동차 브랜드 벤틀리는 벌꿀을 만든다. 지난주 19일 벤틀리는 보도자료까지 내며 첫 꿀 수확 소식을 전했다. 벤틀리는 올해 초 크루 공장 부지에 벌통 2개를 들여 12만 마리의 벌을 길렀다. 50년 이상의 양봉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100병 분량의 꿀을 수확했다. 이 꿀은 벤틀리 직원, VIP 방문객과 함께 나눈다는 계획이다.벤틀리가 벌을 키우는 이유는 환경 보호다. ‘생물 다양성 과학 기구’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50년 간 벌의 개체수는 37%나 감소했다. 특히 유럽에서 멸종 위기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벌은 식물을 수분해서 식량 생산에 도움을 준다. 또 이 식물은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바꿔 대기를 조성한다. 어떻게 보면 인류의 생존과도 직결된 문제다. 환경 문제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자동차 회사들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에 직면해 있다. 양봉 사업은 이런 고민들에서 시작된 크고 작은 프로젝트 중 하나인 것. 다른 예로 포르쉐는 라이프치히 공장 주변 오프로드 구역을 자연 보호 구역으로 지정해 조랑말과 들소, 토끼 등 각종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를 만들기도 했다. 사실 자동차 회사가 벌을 기르기 시작한 건 벤틀리가 처음이 아니다. 포드와 포르쉐도 벌을 길러 꿀을 만든다. 포드는 지난 2018년 벌 보호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36만 마리의 벌을 기르기 시작했다. 포르쉐는 150만 마리의 꿀벌로 작년 한 해 약 400kg의 꿀을 생산했다. 벤틀리는 내년에 더 많은 벌통을 설치해 꿀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소시지’ 자동차와 맥주, 그리고 소시지의 나라 독일이다. 독일의 자동차 회사 폭스바겐은 매년 700만개 이상의 소시지를 생산한다. 폭스바겐의 고장 볼프스부르크에 가면 폭스바겐이 만든 정품 소시지(?)를 맛볼 수 있다. 독일과 소시지는 놀랍지 않지만 폭스바겐과 소시지는 어딘가 모르게 어색하다.폭스바겐은 어쩌다가 소시지를 만들게 됐을까. 2차세계대전 이후 폭스바겐은 공장 직원들의 점심 식사를 위해 소시지를 대량으로 사왔다. 매번 사들이는 소시지 값이 부담스러웠던 폭스바겐은 소시지 회사를 인수해 버렸다. 이후 소시지를 자체 생산하며 폭스바겐 로고를 붙여 판매 중이다. 볼프스부르크에서 약 30명의 팀이 현지 독일 농장에서 신선한 돼지 고기를 받아 이 소시지를 만든다. 심지어 ‘199 398 500 A’라는 부품 번호도 지니고 있다. 폭스바겐의 실제 베스트셀링은 소시지라는 우스갯소리가 예사는 아니다. 지난 2017년 폭스바겐이 자체 생산한 소시지는 650만개. 같은 시기에 생산된 폭스바겐 자동차는 620만대다. 독일의 일부 폭스바겐 딜러는 자동차 구매자에게 꽃 대신 이 소시지를 제공한다고 한다. #그라인더 명가 푸조 국내 고급 호텔 레스토랑에 들어가 테이블 위에 놓인 후추 그라인더를 들어 바닥을 보면 대부분 푸조 엠블럼이 찍혀있다. 2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푸조는 자동차를 만들기 전 그라인더를 만들던 작은 회사였다. 후추 그라인더, 커피 그라인더, 자전거 등 일상에서 사용하는 철제 용품을 주로 만들었다. 자동차를 만들기 시작한 건 1890년부터다.푸조는 여전히 사자 로고가 그려진 주방 용품을 만들며 회사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푸조 홈페이지에 해당 역사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으며, 박물관이나 온라인 숍 등을 통해 활발히 판매 중이다. 심지어 자동차 콘셉트뿐만 아니라 후추와 커피 그라인더의 콘셉트 디자인을 따로 발표하기도 한다. dajeong@autocast.kr
  • 고성능카 튜닝 업체 헤네시, 포르쉐 타이칸 튜닝 계획 발표
    데일리 뉴스 2019-09-25 23:43:35
    포르쉐가 2020년 타이칸을 공개한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고성능 하이퍼카 튜닝 업체 헤네시가 처음으로 이 전기차를 튜닝하겠다는 사실을 발표했다.텍사스에 본사를 둔 이 튜너는 세부 사항은 비밀로 하고 있지만, CEO인 존 헤네시에 말에 따르면 "새로운 포르쉐 타이칸이 우리의 첫 번째 EV 튜닝 모델이 되는데 적합한 플랫폼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변화는 "단순"할 것이다. 존 헤네시가 언급한 튜닝 목록에는 보다 공격적인 프론트 및 리어 범퍼가 포함될 것이라고 암시했다. 내부 업그레이드도 일부 기대할 수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이 없다. 팬들은 이 업데이트가 외관에 그칠 것이라는 데 아쉬워 할 것 같지만, 헤네세이는 차후 더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의 설명대로 이 모델에 튜닝 목록은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 차에 더 많은 출력을 얹는 것이 가능할 지에 대해 좀 거 고려해볼 것.” 물론, 헤네시가 2020년까지 그들이 원하는 타이칸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남아 있다. 하지만, 헤네시는 "전기화된 시장에서 바퀴를 재발명하고 싶지 않고, 단지 좀 더 빠르고 시원하게 굴러가게 하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그들의 행보가 어떻게 이어질 지에 대해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튜닝된 타이칸이 얼마나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하지만 표준 타이칸 터보는 최대671마력의 출력을 뿜어내는 2개의 전기 모터가 달려 있다. 이를 통해 제로백(0~100km/h)은 3.2초를 끊을 수 있다. 최고속도 또한 260km/h를 기록했으며, 한 번의 충전으로 최장 45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타이칸 터보 S는 최대 751마력의 총 출력을 갖고 있어 더욱 극단적이다. 제로백이 2.8초이다. 최고속도는 시속 260km/h로 제한되어 있다. 출력이 높아진 만큼 최장 주행가능 거리도 412km까지 줄어든다.강호석 press@autocast.co.kr
  • 배터리-전기 볼보 XC40, 오는 10월 16일 공개
    데일리 뉴스 2019-09-25 23:41:31
    오는 10월 16일 순수전기차 버전 XC40을 공개함으로써 볼보는 처음으로 무배출 자동차 세상에 접어들게 된다.전기차 개발은 볼보에게 꽤 많은 도전들을 안겨주었는데, 물론 안전이 가장 중요한 사안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볼보의 말에 따르면 진정한 그들만의 방식으로, 어떤 타협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볼보의 안전부문 총책임자 말린 에크홀롬은 "전기 기계든 연소 엔진이든 앞으로 가기만 한다면 어떤 것이든 상관없이 볼보는 안전해야 한다.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을 얻게 되는 XC40은 우리가 지금까지 만든 차들 중 가장 안전한 차들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안전에 관한 기초는 다른 볼보 모델들과 마찬가지다. 사람이 중심이 되며 그들의 안전을 위해 설계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탑승자는 볼보가 개발한 새로운 안전 시스템에 의해 보호 받을 수 있다. 배터리는 안전 케이지로 둘러싸여 있다. 정확히는 주위에 크럼플 존이 내장되어 있어 손상되지 않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게다가, 충돌력의 분배가 운전석으로부터 더 잘 되기 때문에 전동 파워트레인을 뒤쪽의 차체 구조물에 통합시켰다. 순수전기차 XC40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덕분에 자율 기술도 어느 정도 탑재될 예정이다. 볼보와 베오너가 소유한 합작 벤처기업 제니튜니티가 개발한 ADAS는 여러 대의 레이더와 카메라, 초음파 센서가 포함된 확장 가능한 능동형 안전시스템이다. 볼보는 10월 16일로 예정된 대대적 공개에 앞서 앞으로 몇 주 동안은 더 많은 세부 사항과 티저 이미지들을 공개할 것이다. 강호석 press@autocast.co.kr
  • 전기차 회사 카누(Canoo), 첫 번째 모델 공개
    데일리 뉴스 2019-09-25 20:20:54
    [오토캐스트=정영철 기자] 미국의 신생 전기차 회사 카누가 신차를 24일(현지시각) 공개했다. 카누 브랜드 최초로 공개한 차는 회사의 이름 그대로 ‘카누(Canoo)’라고 이름 붙였다. 이 차는 구독을 통한 공유용 차량으로만 판매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카누는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를 떠올리는 디자인을 하고 있다. 커다란 조약돌과 같은 형태다. 얼핏 차의 앞과 뒤 구분이 쉽지 않다. ‘ㅏ’ 혹은 ‘ㅓ’처럼 생긴 램프의 색으로 차의 앞뒤를 구분할 수 있다. 극단적인 심플함과 독특한 실루엣이 미래지향적 분위기를 풍긴다. 최근 전기차나 자율주행차의 실내는 대체로 라운지 형태의 구성을 하고 있다. 이 차의 인테리어 또한 라운지 형태의 구성이다.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되는 뒷좌석 승객들이 서로 마주보고 대화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다소 비어 보이는 공간일 수 있지만 실제로 승객들이 사용하기 쾌적하고 실용적이게 구성했다. 대형 SUV에서나 가능할 법한 공간을 폭스바겐 골프보다 조금 더 긴 차체 사이즈에서 구현했다. 7개의 카메라, 5개의 레이더, 12개의 초음파 센서로 머지않은 미래에 자율주행 기능까지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전자에게도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정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 LED로 표시해 준다. 그 아래 위치한 또 하나의 창문으로 추가적인 시야를 확보한다. 스티어링 휠이 얹혀있는 가로 바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혹은 선반을 장착할 수 있는 마운트를 적용했다. 카누는 ‘스케이트 보드’ 플랫폼을 사용한다. 스케이트 보드 플랫폼은 배터리 팩과 전기모터, 인버터와 같은 구동계 부품을 하나의 평평한 모듈에 모두 담는 혁신적인 플랫폼이다. 테슬라와 폭스바겐 등의 회사에서도 비슷한 방식을 사용한다. 이 플랫폼은 앞으로 나올 새로운 모델에도 공통으로 적용된다. 80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해 한번 충전으로 250마일(약 402km)의 긴 주행 가능거리를 제공한다. 뒷바퀴를 구동하는 전기모터는 300마력을 발휘한다. 많은 승객이 탑승한 상태에서도 버겁지 않게 움직이기 충분한 수치다. 이 차의 디자인을 담당한 리차드 킴은 “저는 이 차량이 앞으로 절실하게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전 BMW에서 1세대 X1과 전기차 i3를 디자인한 장본인으로 최근까지는 패러데이 퓨처의 치프 디자이너로 활동을 한 인물이다. “지금까지 디자인 해온 차는 소비자들이 원하거나 좋아했으면 하는 차였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정말로 사람들에게 필요한 차를 만들었다. 카누는 많은 부분에서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그는 말했다. 카누는 2021년 미국과 중국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양산을 위해 올해 말부터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카누는 미국 LA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기차 스타트업 회사다. 2017년 제 2의 테슬라로 떠오르던 패러데이 퓨처가 파산하면서 많은 직원들이 자리를 옮겼던 이벨로시티(Evelozcity)가 최근 카누로 이름을 바꿨다.cdyc37@autocast.kr
  • 중국 전기차 무너질까...거품론 솔솔
    데일리 뉴스 2019-09-25 18:45:31
    2019 상하이오토쇼 니오(NIO)의 부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최근 5년 사이 빠르게 성장해 온 중국 전기차 시장에 거품론이 제기되고 있다. 2014년 도입한 친환경차 지원 정책으로 우후죽순 늘어난 500개의 중국 전기차 제조사가 위기에 몰릴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6월부터 전기차 보조금을 축소하면서 중국 내 전기차 판매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신생 전기차 업체들의 수익성 악화 및 품질 문제에 대한 악재까지 겹쳤다. 지난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스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전기차 업체 ‘FDG’의 파산 소식을 전하며 “중국 정부가 보조금을 축소한 이후 전기차 판매가 지난 7월 처음으로 감소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의 거품이 꺼질 우려가 있다. 중국 자동차 수출 시장의 최후의 보루라고 불리는 전기차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2018 베이징모터쇼에서 공개한 FDG의 순수 전기 상용밴 매체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업체 ‘FDG’는 판매 부진과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다 파산 신청을 했다. ‘FDG’는 지난 2015년 홍콩 최고 갑부 리카싱이 투자한 회사로도 유명하다.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니오(Nio)’는 올 2분기 26억 위안(약 4천4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회사 설립 후 누적 손실액은 57억 달러(약 6조8천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배터리 화재 사고로 지금까지 판매된 차량의 20%인 4800여대를 리콜하면서 판매량이 급감했다. 어려움이 계속되자 이달 말까지 인력을 14% 감축한다는 계획까지 나왔다.이러한 어려움은 FDG나 니오만이 겪고 있는 것은 아니다. 2014년 중국이 전기차 자체 제작을 위해 ‘신조차운동(新造车运动)’을 벌이면서 최근까지 486개의 전기차 제조사가 우후죽순 생겨났다. BAIC의 전기차 EU5 전통적인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물론 자국 내 대형 브랜드와의 경쟁도 불가피해지면서 전기차 업계의 어려움은 더해졌다. 시장 조사 전문업체 IRS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의 친환경차 판매는 BAIC이나 BYD 등 자국의 유력 메이커가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올 상반기 전체 전기차 판매량인 632,892대 중 1위를 차지한 BAIC의 EU 시리즈는 4만9076대로 점유율 8%를 차지했다. 점유율 3~7%를 차지하는 상위 10위 내 전기차 역시 BAIC, SAIC, BYD, GEELY 등 모두 중국의 기존 대형 메이커들의 모델이다.중국 정부가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면서 중국의 전기차 판매는 더욱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배터리 성능과 기술이 뒤떨어진 차종에 대해서는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올해 6월 26일부터(1회 충전) 주행거리가 250km 미만인 차량의 경우 보조금은 아예 지원하지 않는다. 주행거리가 더 긴 차량의 경우라도 보조금은 절반으로 줄이는 추세다. Geely Emgrand EV 하지만 절대적인 판매 수치로 보면 중국의 전기차 시장은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지난해 쉐보레 볼트EV의 글로벌 판매량은 25,402대. 중국 내 전기차 판매 5위인 모델(Geely Emgrand EV)이 지난해 상반기 동안 판매한 대수가 23,715대였다. 6개월 동안의 판매량이 볼트 ev 한 해 판매량 만큼은 팔았다는 얘기다.dajeong@autocast.kr
  • 랑세스 車 경량화 기술 선도...전기차 주행거리 확보에 필수
    데일리 뉴스 2019-09-25 15:50:21
    [오토캐스트=이다일 기자] 독일의 특수화학제품 전문회사 랑세스가 자동차 경량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랑세스는 플라스틱과 금속의 하이브리드 기술을 바탕으로 50%의 무게로 동일한 강성을 구현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를 비롯해 BMW, 아우디 등 전 세계 70여개 차종에 적용하는 기술이다. 랑세스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만든 경량 자동차 부품 랑세스코리아는 향후 자동차 업계에서 ‘경량화’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랑세스코리아 관계자는 “내연기관 자동차로 환경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소재의 경량화가 필수적인 요소”라면서 “앞으로 최신 화학기술을 적용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같은 합리적인 비용의 기술이 각광받을 것”이라고 25일 설명했다.랑세스코리아는 독일 쾰른에 본사를 둔 화학제품회사로 전 세계인이 익히 알고 있는 제약사 바이엘이 화학약품 사업부와 폴리머 사업부를 분리하면서 탄생했다. 독일 내에서 4위의 화학그룹이며 자동차 분야에서는 유리섬유강화 플라스틱, 플라스틱과 금속을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기술, 플라스틱과 플라스틱을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기술은 물론 자동차 시트의 무게를 20%까지 줄일 수 있는 피혁 가공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랑세스 엔지니어링의 플라스틱 컴파운드 랑세스의 대표 상품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다. 플라스틱의 원재료에 유리섬유를 더해 강성을 높이는 기술로 강철과 동일한 강성을 낼 경우 무게는 약 65% 수준이다. 여기에 플라스틱과 플라스틱 혹은 플라스틱과 금속을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금속 대비 50% 경량화를 이루기도 했다.랑세스의 소재는 1990년대에는 아우디의 플래그십 세단 A8에 적용한 이후로 지금은 전 세계 70여개 차종에 사용하고 있다. 초기에는 프론트 엔드의 경량화를 위해 사용하다가 현재는 자동차의 루프 프레임, 크로스 카 빔 등으로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랑세스의 고성능 복합소재 테펙스로 제작한 벤츠 S클래스 초박형 경량 모듈랙 이외에도 2세대 하이브리드 소재로 부르는 랑세스의 플라스틱-플라스틱 하이브리드 기술도 메르세데스-벤츠의 중형 SUV GLE의 프론트 엔드 서포트에 적용하고 있으며 브레이크 페달에도 채택하는 등 사용 범위가 늘어나고 있다. 밀도가 낮아 강철 대비 최대 50%까지 무게를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자동차에서 시트를 포함한 가죽의 무게를 줄이는 데도 랑세스의 기술을 사용한다. ‘X-라이트’ 기술은 가죽의 무게를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다. 가죽 사이에 마이크로 캡슐을 주입 후 열처리를 하면 캡슐이 최대 40배까지 팽창하면서 가죽의 느슨한 부분이나 빈 곳을 메꾸는 방식이다. 랑세스 X-라이트 기술에 사용하는 마이크로캡슐은 열처리 후 40배로 팽창하며 가죽의 느슨한 부분을 채워준다 랑세스코리아 관계자는 “전 세계의 화학 소재 기업들이 합리적 가격의 경량화 소재 개발에 지속적으로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전기차 등의 주행거리 연장에도 기여하는 만큼 관련 기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auto@autocast.co.kr
  • 연비? 성능? 자동차 타이어 이건 알고 골라야
    데일리 뉴스 2019-09-25 10:38:01
    [오토캐스트=이다일 기자]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달리기 위해서 무엇이 중요할까. 불과 20cm의 접지면적 4개로 2톤에 가까운 자동차를 컨트롤하는 타이어를 통해 엔진의 출력이 전해지고 브레이크의 성능이 좌우된다. 자동차를 고르는 것만큼 타이어의 선택이 중요한 이유다.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 딜로이트는 ‘2018 글로벌 자동차 소비자 연구’를 통해 자동차를 구입할 때 얼마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지 확인했다. 한국인은 42%가 1개월에서 3개월을 고민했고 29%는 3개월에서 6개월까지 고민을 거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인도, 동남아시아에서는 30%가 넘는 소비자가 3개월에서 6개월씩 어떤 차를 살까 고민한다고 하니 자동차 구매는 긴 시간 갈림길을 달려야하는 고민의 과정이다.자동차가 도로와 직접 만나는 부품. 타이어는 어떨까. 대전소비자연맹이 2013년 타이어를 고르는 방법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판매자의 추천’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개인의 주행 패턴과 소비 성향에 맞춰 자동차는 심사숙고해 고르지만 가장 중요한 타이어는 잠깐의 추천으로 결정한다는 이야기다. 전문가들은 자동차의 승차감, 운동성능, 안전 등 여러 가지 사항의 결정 요소에 타이어가 막대한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타이어의 성향에 따라 스포츠카처럼 잘 달리는 차에 어울린다거나 아주 편안하고 조용한 승차감을 위해 개발한 타이어가 따로 따로 존재한다는 것. 부드러움과 단단함, 고성능과 안락함, 내구성과 성능의 상반된 기능 가운데 어떤 것을 골라야하는지 선택이 필요하다. 타이어는 어떻게 골라야 할까. # 운전 성향 따라 타이어 골라야자동차를 고르듯 타이어를 선택할 때에도 취향이 가장 중요하다. 300마력이 넘는 고성능에 와인딩 길을 달리는 것이 취미라면 두말할 것 없이 고성능 타이어가 어울린다. 반면, 고성능 자동차는 구입했지만 아이들을 태우고 부드럽게 도시를 가로지른다면 값비싼 고성능 타이어는 오히려 불편할 수 있다.타이어를 고를 때에는 차량의 용도, 배기량, 운전자의 주행 스타일, 연간 주행거리 등의 상황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타이어 회사들은 이미 이 같은 소비자의 성향에 맞춰 타이어를 제작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제품군을 예로 살펴보면 차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고 싶다면 프리미엄 스포츠형 타이어를 고르면 된다. 초고성능 타이어는 ‘벤투스’라인업의 ‘벤투스 S1 에보3’나 ‘벤투스 V12 에보2’가 있다. 국산차는 물론 수입차 가운데 고성능을 강조하는 자동차와 어울린다. 타이어의 접지력을 향상시켜 민첩하고 뛰어난 핸들링을 제공한다. 또, 젖은 노면에서도 강력한 브레이크 성능을 구현하며 제동 거리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일반적인 환경에서는 편안한 주행을 하고 싶지만 이따금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긴다면 약간의 절충을 하면 된다. 소위 ‘프리미엄 컴포트’ 타입. ‘벤투스’ 라인업 가운데도 ‘벤투스 S2 AS’나 ‘벤투스 V2 AS’가 성능과 승차감의 조화를 이룬 모델이다. 특히, 승차감과 저소음의 타이어에 외부 충격을 흡수하는 소재를 더했다. 일상생활에서는 안락함을 제공한다.# 내구성 좋은 편안한 타이어 vs. 급가속 브레이킹 버텨주는 든든한 타이어이 같은 고성능 타이어는 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다. 최근에는 수입차와 국산 고성능차 위주로 선호 고객이 늘어나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고성능 자동차와 함께 성장하는 분야다. 안락함을 즐기는 평범한 운전자라면 상대적으로 비싼 고성능 타이어는 필요가 없다. 이른바 ‘스탠다드 컴포트’ 스타일의 타이어로 경제성과 승차감을 동시에 얻으면 된다. 한국타이어 제품 가운데는 ‘키너지’ 라인업이 있다.하지만 경제성이 가장 중요하다면 ‘이코노미’ 스타일의 타이어를 추천한다. 값 싼 소재로 만들었다는 뜻이 아니라 ‘내구성’에 초점을 둔 모델이다. 한국타이어 가운데는 ‘스마트’ 라인업이다. 앞선 프리미엄 타이어에 비해 사용 기간이 길고 주행거리도 길다. 타이어의 소재 조합이 내구성을 고려한 결과다. 타이어 업계에서는 이처럼 차의 종류 보다 운전자의 성향에 맞춰 타이어를 고를 것을 추천하고 있다. 300마력 이상의 고성능 차를 구입했더라도 평소 안락한 승차감을 위주로 운행한다면 조건에 맞는 타이어로 바꾸면 된다는 뜻이다. auto@autocast.co.kr
  • 인도차의 또 다른 혁신? 타타 모터스, 감각적인 전기차 개발 중
    데일리 뉴스 2019-09-24 22:20:49
    타타 모터스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놓은 초소형 자동차 나노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보다 "감각적인" 전기차 모델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한 두편의 프로모션 영상을 제외하고는 알려진 바가 많지는 않다. 우선, 첫 번째는 2020년 말에 공식적으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집트론"이라는 기술을 사용할 것이다. 타타는 곧 출시될 파워트레인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지만, 8년 보증이 적용되는 충분한 성능, 장거리, 급속 충전 기능, 배터리 팩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더 중요한 것은 파워트레인이 장착된 이 전기차가 합리적인 가격을 가질 것이라는 점이다. 타타는 “부품 공통성과 규모의 경제가 인도 소비자들에게 이 새로운 기술을 저렴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타 모터스의 권터 부트쉑 사장은 “파워트레인을 자체 개발했으며 엄격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며, “짚트론 기술을 통해 이미 100만km의 테스트 주행을 마쳤으며, 테스트는 이 기술이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타의 새로운 전기차에 적용되는 파워트레인에 작은 T자 모양의 배터리 팩이 포함된다. 이 차의 핵심 부품이 되는 이 배터리팩은 "우수한 성능"을 약속하는 "고효율" 전기 모터에 전력을 보내게 된다. 타타는 또한 짚트론 기술을 탑재한 모델들이 회생 제동장치를 장착할 것이며 곧 출시될 차량이 인도에서 새로운 이모빌리티(eMobility)의 물결을 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호석 press@autocast.co.kr
  • 스카니아, 운전석 없는 완전 자율주행 트럭 공개 … 동력은 내연기관 엔진
    데일리 뉴스 2019-09-24 21:43:02
    모빌리티 시장에 자율주행 자동차가 이미 성큼 다가와 있다. 특히, 개인용보다는 상업용 이동수단에 우선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자율주행 도시형 버스/상업용 차량을 구상하는 NXT 컨셉트 프로젝트에 따라, 스카니아는 또 다른 자율주행 머신을 개발했다.스카니아 에이엑스엘(AXL)이라고 불리며 완전히 자율적인 대형 트럭 컨셉트로, 아예 운전석 자체가 없는 상태로 만들어졌다. 새로운 지능형 전방 모듈은 기존의 운전석을 대체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AXL은 스카니아의 모듈러 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에 스카니아 차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흥미로운 부분은 미래를 향해가는 일로 순수 전기 동력을 사용하는 많은 자율주행 컨셉트와는 달리, AXL은 재생 가능한 바이오 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엔진을 사용한다. 스카니아에 따르면, "기존의 기술과 신기술이 어떻게 혼합되어 있는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한다. 새로운 기술은 카메라, 레이더, 리더, GPS 수신기 둥울 사용한다. 광산과 대형 폐쇄형 건설현장은 통제가 쉬운 위치여서 자율주행 트럭에 이상적인 '플레이그라운드'로 선택됐다. 예를 들어 광산에서는 물류 시스템이 곧 차량의 성능을 알려준다. 스카니아의 첫 번째 완전 자율 컨셉트 트럭은 광산에서 운영할 수 있을 수준에 올랐지만 아직 거리에 나설만큼 똑똑하지는 않다. 스카니아는 화물을 실어 나르는 운송 업무에서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완전 자율형 중형 트럭을 제공하는 최초의 트럭 제조업체 중 하나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카니아 연구 개발 책임자 클레이스 에릭슨은 "이미 우리의 자율주행차를 운영하는 고객이 있다. 지금까지는 필요할 경우 개입할 수 있는 영역이었다. 하지만 스카니아 AXL에는 운전석이 아예 없으며 이는 이 시장의 판도를 크게 바꿀 것”이라며, "자율주행차의 발전은 지난 몇 년간 큰 발전을 이루었다. 우리는 여전히 모든 답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스카니아의 AXL과 같은 컨셉트카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계속해서 빠른 속도로 배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호석 press@autocast.co.kr
  • 현대차 ‘3년 뒤 완전 자율주행’에 2조 투자...앱티브社와 합작법인 설립
    데일리 뉴스 2019-09-24 12:20:38
    [오토캐스트=정영철 기자] 현대자동차 그룹이 앱티브(Aptiv)사와 공동으로 미국 현지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자율주행 분야의 선점을 노린다. 앱티브 사는 자율주행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다.현대자동차는 23일 미국 뉴욕에서 앱티브와 합작회사 설립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자동차그룹과 앱티브는 동일한 지분을 보유하며 동수로 구성한 이사회에 의해 회사를 운영한다. 완성차 업체와 자율주행 기업이 별도의 합작법인을 설립해 연구 개발하는 모델은 이례적이다. 단순 협업의 틀을 넘어 최적의 공동개발을 위한 방식을 택한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단순 공급받을 경우 근본적인 자율주행 솔루션을 확보하고 레벨 5의 실현도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이번 계약으로 현대차그룹과 앱티브는 총 40억 달러 가치의 합작법인 지분 50%를 동일하게 갖게 된다. 합작 회사의 본사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하게 되고, 추후 설립 인허가, 관계당국 승인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중 최종 설립될 예정이다. 신설 합작법인은 2022년까지 완성차 업체 및 로보택시 사업자 등에 공급할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율주행 레벨 4 및 5 수준의 가장 안전하고,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가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쟁 기업들에 비해 앱티브 사는 복잡한 교통 및 열악한 기후와 지형 등 난이도가 높은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이 뛰어나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기존 앱티브 사의 연구거점 외에도 추가로 국내에 자율주행 연구거점을 마련함으로써 자율주행 관련 기술력이 국내에 확산되는 효과도 낼 것으로 보인다. 앱티브 사는 현재 보스턴에 위치한 자율주행사업부를 중심으로 피츠버그, 산타모니카, 싱가포르 등의 주요 거점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라스베이거스와 싱가포르에선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진행 중에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합작법인의 설립은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하고 인간중심에 기반한 완벽한 ‘이동의 자유’를 실현하겠다는 공동의 목표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차량 설계 및 제조, ADAS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유한 현대차그룹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분야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앱티브가 손잡아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될 전망이다.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이번 협력은 인류의 삶과 경험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자율주행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함께 전진해나가는 중대한 여정이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 분야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앱티브와 현대차그룹의 역량이 결합된다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자율주행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cdyc37@autocast.kr
  • ‘삼각떼’ 오명 벗을까…현대 7세대 신형 아반떼 내년 2월 등장
    데일리 뉴스 2019-09-24 11:52:18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현대자동차가 7세대 신형 아반떼(개발명 CN7)를 내년 2월부터 생산한다. 지난해 9월 새 얼굴로 바꾼 6세대 아반떼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 지 1년 여 만이다. 신형 아반떼는 플랫폼을 비롯해 디자인을 바꾸고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될 전망이다.24일 업계에 따르면 7세대 신형 아반떼는 차세대 플랫폼을 적용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반영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거친다. 내년 2월 울산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하며, 내년 9월부터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도 생산을 시작해 글로벌 C세그먼트 세단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신형 아반떼는 현대차의 전동화 전략에 발맞춰 디젤 모델을 단종하고,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다. 여기에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탑재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고 새 주력 모델로 키울 전망이다. 출시를 앞두고 국내 곳곳에서는 위장막을 두른 신차의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기존 모델보다 길고 낮고 넓어져 날렵한 인상을 띤다. 전반적으로 신형 쏘나타나 현대차의 중국 전용 모델 라페스타와 비슷한 패스트백 형태의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각떼(삼각형+아반떼)’라 불리며 소비자들로부터 호불호가 갈렸던 기존 삼각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 등은 대거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반영해 그릴 디자인을 비롯해 그릴 내부 패턴과 헤드램프 형상도 바뀌었다.7세대 신형 아반떼는 이르면 오는 11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2019 LA 오토쇼’에서 최초 공개될 전망이다. 본격적인 출시는 2020년 이뤄진다.dajeong@autocast.kr
  • 2019년식 지프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 3.0 터보 디젤 출시
    데일리 뉴스 2019-09-24 11:16:37
    [오토캐스트=정영철 기자] 지프가 2019년식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 3.0터보 디젤 모델을 24일 출시했다. 지프는 그랜드 체로키 풀 라인업의 국내 출시를 완료했다. 소비자들은 가솔린 모델 3종과 디젤 모델 3종 총 6개 트림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새로 출시한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 3.0 터보 디젤은 지프의 오프로드 4X4 시스템은 물론, 고급스러운 온로드 주행 성능까지 갖췄다. 전면 범퍼, 그릴 링, 루프 레일, 하단 범퍼 아플리케, 안개등, 테일 램프 베젤에 크롬으로 포인트를 더해 플래그십 대형 SUV의 고급스럽고 중후한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주행 안정성과 편의 사양도 챙겼다.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모니터링, 주행 중에도 후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트레일러 모니터’가 탑재됐다. 한국어 음성 인식이 가능한 유커넥트 8.4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9개 스피커가 포함된 알파인 음향 시스템도 장착했다. 또한, 지프 브랜드의 특징인 지프 셀렉-터레인(Jeep Selec-Terrain)을 적용해 5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오토, 스노우, 샌드, 머드, 락 중 하나의 모드를 선택하면 노면상황과 기후 조건에 맞는 최적의 주행 모드로 바꿀 수 있다.최고출력 250마력, 최대 토크 58.2kg.m의 엔진 성능은 최대 3.5톤의 견인력을 제공한다. 엔진 스톱/스타트(ESS) 기능은 배출가스도 줄이고 경제성도 높여 공인연비 기준 복합 9.3km/l(도심 8.3km/l, 고속도로 10.7km/l)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가격은 7,410만원(부가세 포함)이며, 해당 모델은 전국 전시장에서 대기 없이 즉시 출고 가능하다고 회사는 밝혔다.지프의 그랜드 체로키는 지난 1992년 등장해 ‘프리미엄 SUV’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했다. 이후 2019년까지 전세계 누적 판매량 600만 대를 넘어선 지프의 스테디셀러다.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SUV 인기가 증가함에 따라 대형 플래그십 SUV에 대한 수요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며 “그랜드 체로키 라인업의 완성이 프리미엄을 중시하는 국내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cdyc37@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