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포] 볼보자동차 행사장에는 ‘일회용’이 없어요
    데일리 뉴스 2019-03-19 16:20:20
    볼보 크로스컨트리(V60)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을 시승하러 가는 길. 오랜만에 보는 푸른 하늘이다. 미세먼지가 걷힌 덕분에 햇볕은 더욱 맑고 따뜻하다. 이런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면 SNS에는 온통 하늘 사진 뿐이다. 이런 날을 손꼽아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이 서글프다. 무엇이 이렇게 만들었을까. 연일 우리나라 하늘을 뒤덮은 미세먼지는 주변국 영향과 더불어 자동차, 발전소, 공장 등을 주된 이유로 꼽는다. 이 중에서도 눈에 띄고, 보다 쉽게 제재가 가능한 자동차에 대한 조치가 꽤 강하다.최근 몇 년 사이 대부분 자동차 회사들이 친환경차 늘리기에 열을 올린다. 이 배경에는 환경을 걱정하는 진심어린 마음보단 현실적인 이유가 더 크다.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규제 때문이다. 각 시기마다 배출 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막대한 벌금이 따른다. 유럽에서 신차를 판매하는 회사는 당장 내년부터 친환경차를 충분히 팔지 못하면 거액의 벌금을 내야한다. 감축량 기준 또한 엄격하다. 유럽연합은 오는 2030년까지 승용차의 CO2 배출량을 2021년 대비 37.5% 줄이기로 했다. 볼보 자동차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2017년 볼보자동차는 2019년 이후 새롭게 출시되는 신차에 전기 파워트레인을 포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2025년까지 판매량의 50%를 순수 전기차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여기까진 다른 자동차 회사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들이 2020~2025년을 기점으로 전기차 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으니 말이다. 볼보 자동차는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갔다. 자동차를 만들 때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공정을 2025년까지 정착 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신차에 적용되는 플라스틱의 25%를 재활용 소재로 대체해 나갈 것이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크로스컨트리 V60 시승 행사장에서도 이런 노력의 일부를 발견할 수 있었다. 볼보의 시승 행사장에 들어서자마자 꺼끌꺼끌한 재질의 종이 프레스 비표를 받아 들었다. 학창 시절 선물로 받았던 태국 코끼리 똥으로 만든 종이가 생각났다. 보통은 플라스틱이나 비닐로 싸인 비표를 주는데, 볼보는 국제산림관리협의회의 인증을 받은 목재를 썼다. 커피를 마시려고 손에 쥔 컵 역시 일반 종이컵이 아니다. 100% 생분해가 가능하다. 옥수수 전분, 카사바 같은 재생 가능한 자원으로 만든 수지다. 시승차에 놓인 물은 재활용 가능한 유리병에 담겼다. 이 뿐만이 아니다. 행사장 각 테이블 위에는 친환경 제품으로 구성된 치약과 칫솔, 샤워 타월 등이 놓여 있었다. 칫솔모나 샤워 타월을 손으로 만져보니 지난해 겨울 스타벅스에서 종이 빨대를 처음 받았을 때 당혹감이 떠올랐다. 커피에 젖어 금방 흐물흐물해지는 바람에 선뜻 입을 대기 꺼려졌던 빨대처럼 이들 제품도 사용하기 부담스러웠다. 거칠고 투박했다. 그럼에도 중요한 건 행사장에 놓인 소품 대부분 썩지 않은 채 쓰레기로 남는 것은 없다.볼보자동차는 UN 환경 계획의 ‘깨끗한 바다(Clean Seas)’ 캠페인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사무실과 전시장, 서비스센터, 행사장 등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다. 오늘날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으로 발생하는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철학을 따르는 것으로 앞으로도 계속 실천해 나간다는 게 볼보의 설명이다. 이 같은 정책은 한국은 물론 볼보자동차가 진출한 전세계 시장에서 공통으로 적용된다. 볼보자동차의 스웨덴 본사는 이미 2018년부터 오피스를 비롯해 신차 발표와 같은 국제 행사 및 스웨덴, 미국, 벨기에 등 일부 국가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해오고 있다. 구체적인 대상은 컵과 식품용기, 식기구 등 세계적으로 연 2000만개 이상이 소비되고 있는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이다. 이는 앞으로 친환경 종이나 펄프, 나무 등 자연 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대체한다.볼보자동차는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다. 행사장 뿐만 아니라 자동차를 통해서도 이 같은 철학을 반영한다. 가까운 예가 바로 이미 출시돼 판매 중인 볼보의 소형 SUV XC40이다. XC40 R-디자인 곳곳에 붙은 까끌거리는 오렌지색 소재는 그리 인기를 끌진 못했다. 그런데 이 역시 100% 재활용 가능한 소재다. ‘펠트’라고 불리며 털이나 수모섬유에 수분과 열을 주면서 두드리거나 비벼 시트 모양으로 압축한 원단이다. 이 밖에도 최근엔 버려진 섬유나 어망, 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를 적용한 특별 에디션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시승차를 타는 동안 지금 내가 타고 있는 자동차는 환경에 어떤 영향을 줄까 잠시 떠올렸다. 사실 자동차를 만들지 않고, 타지 않는 게 가장 친환경적이지 않냐는 질문을 던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뿐더러 무모하다. 자동차를 만든다면 책임 의식을 갖고 친환경을 위한 노력과 지원을 이어가는 자세가 중요하다. 이날 행사를 마치며 잠시라도 환경을 지키는 데 동참했다는 안도감과 함께 괜스레 뿌듯해졌다.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차박에 제격, 수입 SUV 베스트셀러 ‘포드 익스플로러’
    데일리 뉴스 2019-03-19 11:58:04
    덩치 큰 SUV가 대세다. 요즘 유행인 캠핑이나 차박(여행할 때 자동차에서 잠을 자고 머무르는 것)에도 제격이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국내 대형 SUV 판매량은 최근 4배 가까이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차에서는 포드 익스플로러가 꾸준히 힘을 발휘하고 있다. 익스플로러는 지난 2018년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한 6909대를 판매하며 2년 연속 수입차 SUV 1위를 유지했다.포드 익스플로러의 인기 비결은 복합적이다. 먼저 패밀리카에 최적화된 실내 공간이다. 익스플로러의 실내는 1열을 제외한 나머지 좌석을 접고 활용할 경우 최대 2,313L의 적재 공간이 나온다. 운전자 포함 3열까지 모든 좌석에 동반자가 탑승했을 때에도 594L의 넓은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첨단 안전 사양도 꼼꼼히 갖췄다. 전자제어 주행 안전장치(Roll Stability Control)가 포함된 어드밴스 트랙을 탑재,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 차체 안전성을 높였다. 전자제어 주행 안전 장치 시스템은 각 바퀴에 분배되는 제동력과 엔진 출력을 선택적으로 제어해 접지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익스플로러에 적용된 커브 컨트롤은 코너에 너무 빠른 속도로 진입할 경우 자동으로 주행 속도를 줄여준다. 이 외 차량에 다양한 첨단 기술이 포함된 포드 세이프 스마트 패키지(Safe Smart Package)를 갖췄다. 이는 주행 중 운전자의 사각지대에 주행 중인 차량을 감지해 알려주는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 후측방 경고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ane-Keeping System) 및 앞차와의 간격을 자동으로 유지하고 잠재 충돌 위험을 경고해 알려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등을 포함한다.편의 사양도 풍부하다. 2018 익스플로러에는 통화, 음악 및 다양한 미디어 디바이스를 통해 실행 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합한 포드의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싱크(SYNC)에 한글 패치 및 한국어 음성 인식 기능이 추가된 싱크3를 탑재했다. 싱크3는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와 애플의 카플레이(CarPlay)를 지원하며 8인치 컬러 LCD 정전식 터치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클리어 페이즈(Clear Phase™) 및 라이브 어쿠스틱스(Live Acoustics™) 테크놀러지가 포함된 390 와트 고출력 소니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했다. 한편 포드 코리아는 2018 익스플로러를 대상으로 3월 한정 금융 프로모션을 시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모션의 ‘스마트 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은 선납금 30% 납부 후 72개월간 저리 할부로 익스플로러를 구매할 수 있다. (월 59만9000원 납부, 2.3L Limited 모델 기준) 2018 익스플로러의 판매 가격은 2.3L 에코부스트 리미티드 5,710만 원(VAT 포함), 3.5L V6 리미티드 5,460만 원(VAT 포함)이다. 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신형 쏘나타, 볼보처럼 충돌한다…이유는?
    데일리 뉴스 2019-03-13 14:51:57
    현대자동차가 신형 쏘나타에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해 충돌 안전성을 대폭 개선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오는 21일 출시를 앞둔 신형 쏘나타는 스몰오버랩 충돌에서도 차체가 회전하지 않고 비스듬히 비켜나가 2차 사고를 예방한다.이 같은 충돌 결과는 이미 볼보 자동차가 구형 모델부터 적용하고 있는 방식이다. 대부분의 자동차가 충돌 지점을 축으로 차량의 꽁무니가 앞으로 돌아가 마주오는 차량과 정면 충돌할 수 있는 상황에 이르는 것과 큰 차이가 있다. 스몰오버랩 테스트 장면 볼보자동차(좌), 현대자동차(우) 이는 스몰오버랩 충돌 시 휠을 차체 바깥 쪽으로 이동시키는 거동 제어 기술을 추가한 덕분이다. 일반적으로 스몰오버랩 충돌 후 차체는 충돌 지점을 중심으로 회전하며 옆으로 밀려나는데 반해 현대차의 3세대 플랫폼은 회전하지 않고 비스듬히 직진한다. 아울러 3세대 플랫폼의 다중골격 구조 엔진룸은 충돌 시 차체가 흡수하는 충돌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정면과 스몰오버랩 충돌 상황에서 승객에게 전달되는 충격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현대차 3세대 플랫폼 스몰오버랩 충돌 장면 @현대자동차 HMG TV 캡처 현대차 3세대 플랫폼 스몰오버랩 충돌 장면 @현대자동차 HMG TV 캡처 충돌 시 차가 벽을 빗겨 나가는 기술은 지난 2012년 미국 IIHS가 충돌 안전 실험에 스몰오버랩 항목을 도입하면서 등장하기 시작했다. 시속 64km로 차량 앞부분의 25%만 벽에 부딪히는 충돌 실험인데, 바퀴가 있는 공간을 지나기 때문에 차량은 물론 탑승객에게 큰 충격이 가해지는 가혹한 실험이다. 현대차 3세대 플랫폼 스몰오버랩 충돌 장면 @현대자동차 HMG TV 캡처 스몰오버랩 테스트가 처음 시작된 해에 볼보자동차는 출시한 지 10년이 지난 XC90으로 무사히 통과한다. 1990년대부터 자체 테스트를 통해 충돌 시 차량의 거동을 횡방향으로 유도하도록 차를 개발했기 때문이다. 스몰오버랩 테스트에서 낙제점을 받은 많은 제조사들은 해당 테스트에 대응하기 위해 차의 골격 자체를 바꾸기 시작했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 신형 쏘나타는 21일 공식 출시하며 25일께 출고를 시작한다. LPG 모델은 오는 6월 쯤 선보일 예정이다.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신형 쏘나타, 3세대 플랫폼 첫 적용…가볍고 단단
    데일리 뉴스 2019-03-13 12:48:49
    현대자동차가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오는 21일 출시하는 신형 쏘나타에 첫 적용한다. 현대차는 3세대 신형 플랫폼 개발을 완료, 쏘나타를 시작으로 향후 신차에 순차적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플랫폼은 서스펜션과 파워트레인 배치에서부터 중량 배분, 무게 중심 등 자동차의 핵심 요소들을 결정하는 주요 부분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3세대 플랫폼은 2세대 플랫폼의 장점을 향상했다. 안전 성능, 연료 소비 효율, 동력성능, 주행성능, 디자인 혁신, 에어로다이내믹 등 차량 전반에 걸친 기본기를 대폭 높였다.현대차는 3세대 플랫폼의 개발 초기부터 적용할 차종의 콘셉트, 디자인, 제원 확장성을 고려해 개발했다. 또 강건 설계를 기본 적용해 품질 편차를 발생시키는 요인을 선행 단계부터 원천적으로 제거했다. 3세대 플랫폼은 가벼우면서도 단단하다. 현대차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최적화 설계를 통해 골격 구조를 정교하게 재배치했다. 차체 주요 부분에는 초고장력강과 핫스탬핑 공법을 확대해 플랫폼의 평균 강도는 10% 이상 높이고, 무게는 동급 평균 대비 55kg 이상 줄였다. 신형 플랫폼의 다중골격 구조 엔진룸은 충돌 시 차체가 흡수하는 충돌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정면과 스몰오버랩 충돌 상황에서 승객에게 전달되는 충격을 최소화한다.여기에 현대차는 스몰오버랩 충돌 시 휠을 차체 바깥 쪽으로 이동시키는 거동 제어 기술을 추가했다. 일반적으로 스몰오버랩 충돌 후 차체는 충돌 지점을 중심으로 회전하며 옆으로 밀려나는데, 3세대 플랫폼은 회전하지 않고 비스듬히 직진한다. 이를 통해 탑승자 부상과 2차 사고를 줄일 수 있다. 초고장력강과 핫스탬핑 공법 적용 부위를 늘려 세이프티존인 승객 공간의 강도도 높였다.경량화된 차체와 더불어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파워트레인이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했다. 강화된 유동제어 기술은 공기의 흐름을 조절해 엔진룸의 냉각 성능을 개선하고 차체 하부의 공기저항을 줄여 동력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높인다. 또 파워트레인과 조향시스템의 배치를 조절해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구현했다. 우선 파워트레인과 배터리 등 무거운 부품을 차체의 중심 쪽으로 이동시키고 장착 위치도 아래로 내려 중량 배분을 최적화했다. 스티어링 랙센터의 위치는 휠센터에 근접시켜 민첩한 핸들링을 구현했다. 여기에 차륜 최적화 튜닝 과정을 추가했다. 소음과 진동이 전달되는 부분에는 보강구조와 흡차음재를 추가해 주행 중의 NVH를 감소시켰다. 플랫폼 저상화 기술로 스포티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도 구현했다. 엔진룸, 시트 착석 위치, 언더플로어, 러기지룸을 하향 배치하는 저상화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신형 쏘나타의 차량 전고는 기존 대비 30mm 낮아졌다. 엔진룸과 승객실도 재설계해 전륜 휠 앞쪽 오버행을 줄여 롱 휠베이스 스타일을 구현했다. 현대차 아키텍처 담당 파예즈 라만 상무는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한 신형 쏘나타는 첨단 기능과 함께 자동차가 가져야 할 기본적인 성능이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올라간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라며 “고객 중심의 관점에서 운전의 즐거움과 편안함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내비는 고급트림에서, 암레스트는 통풍시트와…신형 쏘나타 끼워팔기 계속될까?
    데일리 뉴스 2019-03-12 18:18:55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의 이른바 ‘깡통 트림’에서는 내비게이션을 선택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돌방지보조, 차로유지보조처럼 안전과 관련돼 자동차 시험 평가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품목은 기본으로 적용한 반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내비게이션을 선택하려면 원치 않는 다른 옵션과 함께 상위 트림을 골라야한다.이 같은 상황은 기아자동차도 마찬가지다. 12일 출시한 2020년형 기아자동차 K5 역시 가장 하위 트림에서는 내비게이션을 선택할 수 없다. 다만 쏘나타는 후방카메라와 연동되는 8인치 모니터를, K5는 7인치 모니터를 각각 52만원과 49만원에 선택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이미 8인치와 7인치의 모니터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면서 내비게이션은 선택조차 할 수 없는 데 볼멘 소리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내비게이션 대신 모니터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티맵을 포함한 앱을 사용해 내비게이션을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형 쏘나타 사전계약용 가격표 동급 모델인 르노삼성자동차의 SM6는 내비게이션에 대해서는 후한 편이다. 기본 옵션에서도 180만원의 내비게이션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내비게이션 단품으로는 74만9000원에 선택이 가능하다. SM6 역시 과거에는 내비게이션을 이른바 ‘스마트링크’라는 패키지로 묶어 판매하다가 최근에는 내비게이션만 별도로 선택이 가능하도록 옵션표를 조정했다.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는 오는 20일 공식 출시한다. 현재는 사전계약을 받고 있다. 쏘나타는 한때 현대자동차의 주력 모델이자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자동차였지만 지금은 세단 시장은 현대자동차의 그랜저가 차지하고 나머지 수요는 SUV로 이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디자인과 상품성을 이목을 끌기 위해 현대자동차는 사전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안전 사양을 강조하면서 총 5가지 트림 모두에 전방충돌방지보조, 차로유지보조와 같은 안전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또 내장형 블랙박스와 보스 오디오 등 기존에 적용하지 않았던 고급 사양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0년형 K5 가격표 신형 쏘나타 동호회의 한 회원은 “신차가 출시되면 항상 반복되던 옵션 끼워팔기가 이번에도 계속될 지 지켜볼 것”이라며 “국내에 공장을 두고 주문을 받아 생산하는 국산차 업계가 옵션 선택에 제한을 두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한편 지금까지 알려진 신형 쏘나타의 옵션표에 따르면 가장 기본 트림에서는 내비게이션 외에도 내장형 블랙박스, 뒷좌석 암레스트를 별도로 선택할 수 없으며 뒷좌석 암레스트를 선택하려면 앞좌석 통풍시트와 뒷좌석 열선시트까지 함께 묶어 64만원을 추가로 지불해야한다.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co.kr
  • 신형 쏘나타 경쟁차 움직임 활발…K5는 가격・SM6는 LPG 앞세워
    데일리 뉴스 2019-03-12 11:28:28
    신형 쏘나타 현대 신형 쏘나타 출시를 앞두고 경쟁차들의 움직임이 바쁘다. 기아자동차는 선택 사양 구성과 가격을 조정한 2020년형 K5를 12일 출시했다. 또 LPG 차량의 일반 구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르노삼성자동차는 SM6 LPG를 앞세워 시장 확대를 예고했다. 신형 쏘나타의 등장으로 한동안 시들했던 중형 세단 시장에 활력이 불기 시작하면서 이들 브랜드는 자사의 중형차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현대차는 다음주 중 신형 쏘나타를 공식 출시한다. 지난 6일 신형 쏘나타의 디자인 및 가격 등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11일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신차의 제원과 사양 등을 완전히 공개하진 않았지만 이미 일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실사와 가격표 등이 노출된 상태다. 신형 쏘나타 신형 쏘나타는 5년 만에 플랫폼을 비롯해 파워트레인, 디자인 등을 탈바꿈했다. 기존 쏘나타 뉴 라이즈 대비 전고는 30mm 낮아지고, 휠베이스와 전장은 각각 35mm, 45mm 늘어났다. 외관은 현대차의 차세대 디자인 방향성에 따라 스포티 중형 세단 이미지를 완성했다. 전면부에 비점등 시 크롬, 점등 시 램프로 변하는 ‘히든라이팅 램프’, 후면부에 가로형 리어램프 등을 적용하는 등 기존 쏘나타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실내 역시 센터페시아 에어벤트, 디스플레이 등 모든 요소를 바꿨다. 이 밖에 디지털 키, 내장형 블랙박스, 보스 오디오 시스템 등의 첨단・편의 사양을 더했다. 파워트레인은 모두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했다. 가솔린 2.0, LPI 2.0,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등 4개 모델을 판매한다.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 기준으로 ▲스마트 2,346만 원~2,396만 원 ▲프리미엄 2,592만 원~2,642만 원 ▲프리미엄 패밀리 2,798만 원~2,848만 원 ▲프리미엄 밀레니얼 2,994만 원~3,044만 원 ▲인스퍼레이션 3,289만 원~3,339만 원 범위 내에서 책정 예정이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2020년형 K5 쏘나타 출시가 임박하자 기아차는 2020년형 K5를 11일 출시하며 사양 구성을 조정하고 가격 경쟁력을 내세웠다. 먼저 전방충돌방지보조(FCA), 차로이탈방지보조(LKA)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소비자 선호사양의 기본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주력 상품인 2.0 가솔린 모델에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해당되며 여기에 44만 원을 추가하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top & Go포함),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내비게이션 적용시), 보행자 충돌방지 보조 등을 더할 수 있다.2.0 가솔린 모델을 기준으로 K5는 2,228만 원~2,891만 원, 신형 쏘나타는 2,346만 원~3,339만 원 수준이다. 아울러 K5는 2.0 가솔린, 1.6 가솔린 터보, 2.0 하이브리드, 2.0 LPI 모델 외에 디젤 트림도 판매한다. 2020년형 K5의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이 럭셔리 2,228만 원, 프레스티지 2,498만 원, 노블레스 2,705만 원, 인텔리전트 2,891만 원 ▲1.7 디젤 모델이 프레스티지 2,547만 원, 노블레스 스페셜 3,132만 원이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르노삼성 도넛탱크 르노삼성차는 조만간 LPG 차량의 일반인 구매를 허용하면 SM6 등의 LPG 모델 가격 및 상품성을 일반 구매에 초점을 맞춰 시장을 확대할 전망이다. 최근 정부가 택시와 렌터카 등으로 사용이 제한된 LPG 차량 규제를 전면 폐지하기로 하면서 르노삼성차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2014년부터 공간 활용도와 안전성을 높인 도넛형 LPG 탱크를 개발해 LPG 모델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규제가 폐지되면 LPG 차량 시장 확대는 물론 자사의 LPG 모델 판매 확대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침체됐던 중형 세단 시장이 쏘나타의 신모델 출시와 함께 되살아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LPG 일반 구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시장도 열릴 것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르노삼성차, SM3 Z.E 250만원・트위지 70만원 가격 내려
    데일리 뉴스 2019-02-18 09:59:25
    르노삼성자동차는 준중형 전기차 2019년형 SM3 Z.E.와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18일 밝혔다. SM3 Z.E.와 트위지는 각각 250만 원, 70만 원을 내렸다. 가격 인하분을 적용한 2019년형 SM3 Z.E.의 판매 가격은 SE 트림 3,700만 원, RE 트림 3,900만 원이다. 이와 함께 업그레이드한 외장・내장 및 새로운 8인치 스마트 커넥트 II 내비게이션을 적용했다. 내비게이션은 기존 7인치에서 8인치로 더욱 커진 화면에 풀 미러링, 멀티터치 스크린 기능을 추가했다. 업그레이드된 Z.E.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충전 상태 정보, 인근 충전소 위치/정보 등 각종 주행관련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외관은 블랙 베젤 헤드램프, 블랙 루프와 블랙 사이드 미러, 다크 크롬 리어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했다. 내관은 블루 스티치와 블루 스피커 데코로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2019년형 SM3 Z.E.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213km이며, 배터리 용량은 35.9kWh다. 국내 승용차 1일 평균 주행거리인 40km 기준, 1회 충전으로 약 5일간 주행할 수 있다. 르노 트위지의 판매가격은 인텐스 트림 1,430만 원, 카고 트림은 1,480만 원이다. 르노 트위지는 일반 자동차 주차공간에 석 대를 주차할 수 있는 길이 2,338㎜, 폭 1,237㎜, 높이 1,454mm의 콤팩트한 차체를 지니고 있다. 여기에 안전을 위한 에어백과 디스크 브레이크, 4점식 안전벨트, 탑승자 보호 캐빈 등을 갖췄다.일반가정용 220V 콘센트로 충전이 가능하며 완충 시 55㎞에서 최대 80㎞까지 주행 가능하다. 최고 80㎞/h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 카고 트림의 경우 뒷좌석을 트렁크로 대체해 최대 180ℓ, 75㎏까지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전기차 고객을 대상으로 8년이내, 또는 주행거리 16만km 조건으로 배터리 용량 70%를 보증한다. 아울러 전국에 전기차 파워트레인 전문 45개 서비스센터와 전기차 일반 정비점 188개소를 포함해 총 233개 전기차 AS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이 밖에 충전 문제 발생시 AS 출동 서비스 및 충전기 제휴업체와의 공동대응 등 고객들의 충전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쌍용 코란도 사전 계약 돌입…2200만~2800만원대
    데일리 뉴스 2019-02-18 09:40:14
    쌍용자동차가 코란도 출시에 앞서 실물 이미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샤이니(Shiny, M/T) 2,216만~2,246만 원 ▲딜라이트(Delight, A/T) 2,523만~2,553만 원 ▲판타스틱(Fantastic) 2,793만~2,823만 원 수준이다. 정확한 판매가격은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 코란도는 새롭게 개발된 1.6ℓ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차량제어기술인 딥컨트롤(Deep Control), 운전석 무릎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을 적용했다. 또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AVN 스크린을 포함하는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을 기반으로 한 인테리어와 멀티미디어 성능을 제공한다. 적재 공간은 551ℓ(VDA 기준)로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4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다. 엔트리 모델인 샤이니부터 긴급제동보조(AEB), 차선 유지보조(LKA), 앞차 출발 알림(FVSA), 부주의 운전경보(DAA), 안전거리 경보(SDA) 등 첨단 안전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중간 트림인 딜라이트 모델은 2단 매직트레이, 오토클로징 시스템 등 고급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한편 쌍용차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11st.co.kr)와 협력해 코란도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11번가 사전예약을 통해 출고하는 고객들에게는 계약금 10만 원을 환급해 준다. 또 선착순 5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교환권을 지급한다. 영업소 등 판매네트워크를 통해 사전계약 시 계약금 10만 원을 할인해 준다. 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사전 계약 돌입…3월 출시
    데일리 뉴스 2019-02-11 09:47:57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오는 3월 신형 크로스컨트리의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형 크로스컨트리는 V60을 기반으로 한 5도어, 5인승 크로스오버 모델이다.볼보의 최신 모듈형 플랫폼인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하며 ▲강인하고 날렵한 디자인과 ▲최신 기술이 반영된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공간 구성 및 편의사양 등을 갖췄다. 국내에는 직렬 4기통 T5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 모델을 출시한다. 최고출력 254/5,500(ps/rpm), 최대토크 35.7/1,500-4,800(kg·m/rpm)를 발휘하며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 사륜구동시스템(AWD)와 조합을 이룬다. 여기에 시티세이프티,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ACC), 차선유지보조(LKA), 파일럿어시스트 등을 갖춘 볼보의 첨단 지능형 안전시스템 ‘인텔리세이프’를 기본으로 적용했다.국내 출시 사양은 인테리어 데코 마감과 앞좌석 마사지 시트, 4구역 독립 온도 조절 시스템, 바워스&윌킨스(Bowers & Wilkins)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일부 편의 사양에 따라 크로스컨트리(V60)와 크로스컨트리(V60) PRO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한다. 5년 또는 10만km 무상 보증 기간,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크로스컨트리는 다양한 삶의 가치를 존중하고 이를 지원하고자 노력하는 볼보의 정신이 담긴 아이코닉한 모델이다”라며 “신형 크로스컨트리는 여가 생활을 위해 SUV를 찾는 이들은 물론 수입차 시장에서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밝혔다.이번 크로스컨트리 사전 계약은 전국 23개 볼보자동차코리아 전시장을 통해 진행된다. 판매 가격은 크로스컨트리(V60) 5,280만 원, 크로스컨트리(V60) PRO 5,890만 원이다.(부가세 포함) 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내차비교#01] 싼타페와 QM6 사륜구동 성능 비교해보니
    데일리 뉴스 2019-02-08 15:06:46
    SUV가 세단의 가치를 품기 시작한 건 꽤 오래 전부터다. 본디 SUV라고 하면 사륜구동에 뿌리를 두었으니 어지간한 길은 주저없이 넘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SUV 열풍이 불면서 사람들의 입맛에 따라 SUV가 여러가지 모습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럭셔리 세단 못지 않은 디자인과 승차감을 지닌 SUV부터 조그만한 차체에 작은 엔진을 넣어서 애초에 등장할 때부터 사륜구동의 성격을 버린 SUV도 있다. 다시, SUV의 원래 모습을 떠올려보자. 스포츠 유틸리티 비히클. 얌전히 도로만 달리는 차가 아니다. 그래서 ‘험로 탈출’을 빼놓을 수 없다. 이 때 4륜구동은 필수다. 웅덩이, 진흙길 등에서 4륜구동은 이를 안전하고 빠르게 넘을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 얌전해진 SUV들에 들어간 사륜구동이 실제로 위력을 발휘할까. 꼭 필요할까. 문득 궁금해졌다. #싼타페와 QM6 왜 비교했을까? 사륜구동을 장착한 SUV 두 대를 선정해 비교해보기로 했다. 먼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SUV인 현대차 싼타페를 선택했다. 지난해 2월 신형 모델이 출시된 이후 국내에서 연간 10만대 가량 판매하며 인기를 증명한 모델이다. 그 다음으로 많이 팔리는 모델은 쏘렌토다. 그러나 싼타페와 플랫폼, 파워트레인 등이 비슷하기 때문에 비교 대상에서 제외했다. 쌍용차의 G4 렉스턴은 프레임바디라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고 덩치도 좀 더 큰 편이라 제외했다. 비슷한 가격에서 비슷한 조건으로 구입할 수 있는 차. 이제 남은 것은 르노삼성차의 QM6다. 지난해 싼타페 판매량의 1/3 수준인 3만대 이상 팔리며 꽤 선방했다. 싼타페와 QM6 두 모델 모두 비슷한 가격과 옵션을 지닌 트림으로 선택했다. 싼타페는 2.2 디젤 프레스티지, QM6는 2.0 디젤 RE 시그니처 트림이다. 사실 배기량과 가격은 싼타페 2.0 디젤 프레스티지가 비교 대상으로 더욱 적합하지만, 시승차 섭외 사정 상 싼타페 2.2 디젤과 비교했다. 두 차의 크기는 싼타페 (전장 4770mm, 전폭 1890mm, 전고 1680mm, 휠베이스 2765mm), QM6 (전장 4675mm, 전폭 1845mm, 전고 1680mm, 휠베이스 2705mm)로 QM6가 전체적으로 조금씩 작다. #험로를 찾아 나서다 싼타페와 QM6를 타고 험로를 찾아 나섰다. 이들 차에 적용된 사륜구동이 잘 작동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다. 황량한 모래 자갈길 위에 차 두 대를 나란히 세웠다. 사실 이 곳을 찾아 오는 길도 꽤 험난했다. 커다란 돌이 사방에 깔려 있는 길을 지나 푹푹 빠지는 모래 더미를 빠져나와야 했기 때문이다. 전자식 사륜구동의 접지력과 험로 주파 능력에 한계를 느끼는 순간이었다. 이 날 동행한 촬영 스태프들의 차량은 기계식 사륜구동 모델. 아무렇지 않게 그 곳을 빠져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그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싼타페와 QM6는 전자식 사륜구동 방식의 차량이다. 평소에는 앞바퀴에 힘을 보내 달리다가 상황에 따라 뒷바퀴로 최대 50%까지 힘을 나눈다. 이 두 차량은 이를 작동하는 방식이 조금씩 다르다. ‘H-TRAC’으로 불리는 싼타페의 사륜구동 시스템은 주행 모드에 따라 스스로 구동력을 제어한다. ‘ALL MODE 4X4-i® 시스템’으로 불리는 QM6의 사륜구동 시스템은 운전대 좌측 하단에 위치한 조절 버튼으로 구동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세 가지(2WD/AUTO/4WD LOCK)가 있다. 싼타페 특히 이 두 차량에는 사륜 LOCK기능이 함께 들어가 있다. 사륜 LOCK 버튼을 누르면 앞뒤 동력 배분을 50대 50으로 고정한다. 다만 일정 속도에 도달하면 저절로 해제된다. 차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30~40km/h 정도다. 계기판에는 구동력 배분 상황이 나타난다. QM6 제법 큰 돌이 쌓인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 쪽 바퀴가 접지력을 잃은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서다. 두 대 모두 같은 환경에서 돌 무덤 위에 올라가 오른쪽 뒷바퀴를 띄었다. 바퀴가 뜬 상황에서 잠시 멈췄다가 지긋이 가속 페달을 밟았다. 차량이 스스로 50대 50 로 구동력을 배분해 무사히 탈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 예상은 빗나갔다. 구동 배분을 열심히 하는 듯 하면서도 한 번에 빠져나오기엔 한계가 있었다. 그 순간 사륜 LOCK버튼을 눌렀다. 잠시 바퀴가 헛도는가 싶더니 구간을 거뜬히 탈출했다. 별 거 아닌 기능이라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바퀴가 빠지는 상황, 가벼운 험지에서는 사륜 LOCK 기능이 꽤 유용하다. 반면, 일반적인 사륜구동은 빗길이나 눈길과 같은 아주 잠깐의 미끄러운 길에서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누가 무늬만 SUV인가? 요즘 SUV의 온로드, 오프로드 성능이 모두 좋다고 말할 수 있을까? 정리해보자면 무늬만 SUV일 줄 알았다. 그런데 이날 싼타페와 QM6 모두 큰 차이 없이 거친 노면과 험로를 꽤 잘 빠져나왔다. 굳이 분석해보자면 험로에서는 접지력 향상을 위한 오프로드용 타이어가 가장 유용해 보인다. 여기에 사륜구동이 더해져야 한다. 특히, 하나 혹은 두 개의 바퀴가 헛도는 상황이라면 LOCK 기능이 필수다. 마지막 한 가지, 시승차에 옵션으로 붙어 있던 사이드스텝은 오프로드에서는 불편했다. 하체 높이 1mm가 아쉬운 상황에서 걸림돌이었다. 실생활에서는 유용하지만 오프로드에 들어가려면 빼는 것이 좋겠다. 마지막으로 싼타페와 QM6의 실제 견적을 뽑아 옵션과 가격도 함께 비교했다. 시승차 사양을 기준으로 했다. 두 차량의 옵션과 트림은 비슷하다. 싼타페는 2.2D 4WD 프레스티지 트림에 풀옵션(크렐사운드+서라운드뷰모니터, TECH PLUS (7인치 컬러 LCD, 헤드업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220V인버터), 파노라마 썬루프+LED 실내등, 현대 스마트 센스 2)을 적용했다. 홈페이지 견적 기준으로 4,241만 원이다. QM6는 2.0D RE 시그니처 트림에 파노라마썬루프, 매직테일게이트, S-LINK 패키지 2(S-Link 8.7" 내비게이션 + 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12 스피커) +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프리미엄 인테리어 패키지 (블랙 나파 가죽시트 + 앞좌석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 + 인조 가죽커버 및 블랙 스티치(대시보드 하단/글러브박스) + 소프트 콘솔 그립 핸들 + 소프트페인팅도어트림 (앞좌석 센터) + 맵포켓 인사이드 카펫), 사이드스텝, QM6 일체형 무선 충전기를 추가해 3,902만 원이다. 싼타페의 2.0 모델과 비교했으면 좀 더 확실한 경쟁모델이 되었겠지만 시승차 섭외 사정상 아쉬움이 남는다. 전반적으로는 조금 작은 QM6가 가격도 조금 저렴하다. 디자인은 개인의 취향이 중요한 부분이라 어느 쪽의 손을 들어주기 애매하다. 최신 기능은 싼타페가, 고급스러운 마무리는 QM6가 앞섰다. 실제 선택의 소비자의 몫. 그래도 SUV라면 사륜구동은 있어야하지 않을까. 오토캐스트 = 이다일, 이다정 기자 auto@autocast.co.kr
  • 올 3월 출시 쌍용 코란도,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 등 ADAS 탑재
    데일리 뉴스 2019-02-08 09:37:21
    쌍용자동차가 올 3월 선보일 코란도에 차량제어기술인 ‘딥컨트롤(Deep Control)’을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딥컨트롤은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위험 상황에서 즉각적이고 자율적으로 차량을 제어해 탑승자의 안전을 사전에 확보하는 첨단 차량제어기술이다. 이를 통해 코란도가 레벨 2.5 수준의 자율주행을 달성했다는 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이번 코란도에는 지능형 주행제어(IACC: Intelligent Adaptive Cruise Control)를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이는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종∙횡방향 보조 제어를 제공한다. 앞선 차량을 감지해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추종하는 한편 차선을 인식해 차로 중심을 따라 주행한다. 아울러 하차 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탑승객하차보조(EAF: Exit Assist Function)를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차량이나 오토바이 등이 접근할 경우 차량 후측방에 장착된 센서가 이를 인지하고 탑승객이 차내에 머무르도록 경고한다. 이 밖에도 코란도에 다양한 첨단운전자보조기술(ADAS)을 적용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폭스바겐이 만든 ‘듄 버기’ 스타일의 순수 전기 콘셉트카
    데일리 뉴스 2019-02-01 11:33:22
    폭스바겐이 오는 3월 열리는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순수 전기 콘셉트카 ‘e-버기’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해당 차량은 60, 70년대 미국식 ‘듄 버기(Dune Buggy)’를 모델로 삼아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든 순수 전기 콘셉트카다. 폭스바겐의 클라우스 비숍(Klaus Bischoff) 디자인 부문 책임자는 “버기는 넘치는 에너지와 활력을 네 바퀴 위에 담아낸 모델로 단순한 차 그 이상이다” 라며 “이러한 속성을 고스란히 ‘e-버기’에 구현했는데, 이는 클래식 차량에 대한 현대적인 새로운 해석이며 무엇보다 e-모빌리티가 창출해낼 수 있는 감성적인 유대감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순수 전기차 버기의 콘셉트는 캘리포니아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역사적인 모델에 바탕을 두고 있다. 당시에는 비틀 섀시가 기본 틀 역할을 했다면, 현재에는 플랫폼의 유연화를 보여주는 MEB가 그 역할을 맡았다. 이 버기는 고정된 지붕이나 일반적인 형태의 문을 없앴다. 여기에 오프로드 타이어가 장착된 독립형 휠과 오픈 사이드 실을 장착해 이전 세대의 스타일을 살렸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이번 새 콘셉트카는 완전한 전기 플랫폼인 MEB가 대규모 양산되는 모델 외에도 유연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왕년의 비틀 섀시처럼, MEB는 소량 틈새 모델의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틀 섀시는 수십년 간 독창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다. 비틀 컨버터블, 하뮐러 (Hebmüller) 와 로메츠(Rometsch) 같은 회사에서 생산한 특수 바디에서부터 메이어스 맨스(Meyers Manx) 버기를 통해 구현된 완전히 개방적인 디자인 등 1980년대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25만 대의 차량이 제작됐다. 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럭셔리 사양 대거 추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 출시
    데일리 뉴스 2019-02-01 11:02:56
    캐딜락이 초대형 SUV 에스컬레이드에 럭셔리 사양을 대거 추가한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을 1일 출시했다.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은 기존 에스컬레이드에 디자인과 소재를 고급화하고 각종 편의 사양을 추가한 모델이다.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은 전용 디자인이 적용된 그릴과 휠을 장착했다. 측면 도어 실에는 특별한 조명으로 고급감을 더하고 크롬 재질의 전동식 사이드스텝을 적용했다. 촘촘히 구성된 크롬 라인이 더해진 22인치 휠 역시 플래티넘 전용이다. 실내의 인스트루먼트 패널(Instrument Panel)과 콘솔 및 도어 상단을 수작업 방식인 컷 앤 소운(Cut-and-sewn)공법을 통해 제작한 최상급 가죽으로 마감했다. 이 외에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에 18방향 조절 기능과 마사지 기능을 탑재했다. 편의 사양으로는 앞좌석 헤드레스트에 2개 스크린을 추가했다. 기존 2열 중앙에 위치해 있던 한 개의 디스플레이 패널과 함께 총 3개의 스크린으로 탑승자가 각자 원하는 컨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각 스크린마다 별도의 DVD(Blue-ray 지원)플레이 기능 및 USB, SD, RCA 포트로 개인 미디어 기기와 호환이 가능하다. 또한 여름철에도 시원한 식·음료를 저장할 수 있도록 ‘센터 콘솔 쿨러’를 갖췄다. 콘솔의 표면 온도를 냉각에 적당한 3℃~ 4℃를 유지하는 센터 콘솔 쿨러에는 500ml 크기의 병 6개를 담을 수 있다.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에 적용된 6.2리터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은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2.2kg·m를 발휘한다. 특히 캐딜락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10단 자동 변속기는 세밀하고 부드러운 변속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완성했다. 특히 정속 주행 시 여덟개의 실린더 중 네 개의 실린더를 비활성화하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Active Fuel Management) 시스템, 고속 주행 시 자동으로 닫히는 에어로 그릴 셔터(Aero Grille Shutter), 최적화된 에어로다이내믹을 위해 설계된 전면 에어 댐(Front Air Dam)을 통해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 외에도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경고 및 차선 변경 경고 시스템, 햅틱 시트 등이 포함된 드라이버 어웨어니스 패키지, 차체의 넓은 공간을 모두 커버해 차량 내부의 2차 충격을 방지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배치된 에어백 등을 통해 각종 돌발 상황에서도 탑승자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캐딜락코리아 김영식 대표는 “에스컬레이드는 최근 캐딜락 포트폴리오의 중심이 된 SUV 라인업의 정점에 있는 모델로 독보적인 ‘아메리칸 럭셔리 SUV’ 의 정수를 담고 있다”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은 기존 에스컬레이드의 존재감을 넘어 그 자체의 가치와 고객의 품격을 높여주는 진정한 ‘럭셔리’의 개념을 시각적으로 또 기능적으로 구현해냈다”고 말했다.국내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해 1억3817만 원이다.(VAT 포함)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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