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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로백 4.9초 전기차 재규어 i-pace, 보조금 2월 중 결정
    데일리 뉴스 2019-01-14 12:45:54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순수 전기차 i-pace를 출시하고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i-pace는 국내기준으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333km를 바탕으로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고급 스포츠 전기차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i-pace를 공식 출시했다. i-pace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불과 4.8초 만에 가속하는 성능을 갖췄다. 또, 500mm의 도강능력도 갖춰 기존 전기차와의 차별화를 강조하고 있다. 국내 출시 가격은 1억1040만 원으로 기존 전기차 대비 매우 고가에 속한다. 하지만 보조금을 받게 되면 1억 원 아래로 가격이 내려온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정일영 이사는 “국내의 전기차 보조금 요건을 갖췄으며 현재 보조금을 신청한 상황”이라며 “오는 2월 중순이면 보조금 금액도 확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I-pace는 지난해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했다. B세그먼트의 차체 크기에 C세그먼트급을 능가하는 실내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는 전동화를 통해 부품을 크게 줄이며 가능했고 재규어의 캡포워드 디자인으로 실내 공간을 극대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i-pace의 휠베이스는 2990mm로 그랜저를 포함한 국내 중대형 세단에 비해 크다. 이는 그대로 실내 공간으로 이어져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인천=이다일 기자 auto@autocast.co.kr
  • 기아 쏘울 부스터, 1.6 터보・EV 사전계약 시작...1914만원부터
    신차공개 2019-01-14 09:45:58
    쏘울 부스터 가솔린 기아차가 쏘울의 3세대 모델 ‘쏘울 부스터’의 사전 계약을 14일 시작했다. 이달 말 출시 예정이며 가솔린 1.6 터보, EV 등 두 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최고 출력 204 마력(ps), 최대 토크 27.0 kgf∙m를 발휘하는 1.6 터보 엔진과 기어비 상향조정으로 응답성을 개선한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탑재했다. 특히 터보 엔진에는 응답성을 개선한 터보 차저를 적용해 고속뿐만 아니라 저중속 구간에서도 운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후 서스펜션 최적 설계로 승차감을 향상시켰으며, 조향 시스템 최적화 및 고기어비 적용으로 조향 응답성 및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주요 소음 투과 부위별로 흡차음재를 적용해 엔진 투과음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고 노면 소음을 최소화했다. 쏘울 부스터의 복합 연비는 17인치 타이어 12.4km/ℓ, 18인치 타이어 12.2km/ℓ다. 18인치 타이어 기준으로는 기존 모델(10.8 km/ℓ)보다 13% 향상됐다. (기존 모델에는 17인치 타이어 없음) 쏘울 부스터 가솔린 첨단 주행 안전 기술로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Smart Cruise Control), 후측방 충돌 경고(BCW, Blind Spot Collision Warning),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후방 교차충돌 경고(RCCW: Rear Cross Traffic-Collision Warning), 하이빔 보조(HBA : High Beam Assist) 등을 적용했다. 가솔린 모델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프레스티지 1,914만 원~1,944만 원, 노블레스 2,150만 원~2,180만 원, 노블레스 스페셜 2,346만 원~2,376만 원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 가솔린 프레스티지 트림은 고객 최선호 사양인 버튼시동 스마트키, 앞좌석 열선시트 등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노블레스 트림은 풀 LED 헤드램프,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 디자인 사양과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하이빔 보조(HBA) 등과 같은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 운전석 파워시트와 앞좌석 통풍시트 등을 탑재했다. 노블레스 스페셜 트림은 노블레스 트림에 탑재된 사양에 더해 후석 열선시트, 동승석 파워시트, 루프랙 등을 장착했다. 쏘울 부스터 EV 쏘울 부스터 EV는 1회 충전시 총 386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기존 대비 80% 이상 향상된 150kW의 출력을 확보하고 운전자들이 평균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저부하 토크 영역에서의 효율을 증대시킨 모터를 장착했다. 이 모터는 최적 설계를 통해 크기와 중량을 줄인 통합전력제어장치(EPCU: Electric Power Control Unit)와 저손실 베어링 등이 적용돼 우수한 동력성능과 효율성을 확보했다. 또한 최장의 주행거리를 위해 기존 쏘울 EV(30kWh) 대비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린 64kWh 고용량ᆞ고전압 배터리를 적용했다. 아울러 기존 대비 용량이 커진 고전압 배터리에 수냉식 냉각시스템을 적용해 장거리 운행에 유리하도록 배터리 사용 효율을 증가시켰다. 여기에 라디에이터 그릴 대신 내장형 액티브 에어플랩(Active air flap)을 적용하고, 공기저항을 감소시킨 휠과 차량 언더바디에 편평한 하부덮개를 적용해 높은 공력성능을 확보했다. 특히 쏘울 부스터 EV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 적용으로 타력 주행 시 전방 차량과 도로 경사에 따라 자동으로 회생 제동 단계를 제어해 주행 중 브레이크 조작량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연비 개선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간단한 패들시프트 조작으로 연비 개선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운전자가 직접 패들시프트를 조작해 0~3단계까지 총 4단계의 회생제동량을 설정할 수 있으며, 좌측 패들시프트 조작 유지 시 회생제동량 증대로 브레이크 없이 정차까지 가능한 ‘원페달 드라이빙’ 시스템으로 가속 페달만으로도 운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쏘울 부스터 EV 마지막으로 EV 모델에만 적용된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인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Highway Driving Assist),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정차 및 재출발 기능 포함(SCC w/S&G, Smart Cruise Control with Stop & Go) 등을 적용했다. 쏘울 부스터 EV 모델의 판매 가격은 ▲EV 모델 프레스티지 4,600만 원~4,700만 원, 노블레스 4,800만 원~4,900만 원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 EV 프레스티지 트림은 풀 LED 헤드램프,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정차 및 재출발 기능 포함(SCC w/S&G) 등을 모두 갖췄다. 노블레스 트림은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10.25인치 HD급 와이드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후석 열선시트 등을 제공한다. 최첨단 멀티미디어 기능도 대거 적용했다. 센터페시아(Center fascia)의 10.25인치 HD급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동급 최대 크기로 날씨, 지도, 음악 재생 등 여러 편의 사양을 3분할된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아차 최초로 블루투스 기기 두 개를 동시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멀티커넥션(Bluetooth Multi-Connection)’ 기능을 적용했다. 또 소리의 감성적 시각화의 일환으로 신규 개발된 사운드 무드램프를 탑재해 재생 중인 음악의 비트에 따라 자동차 실내에 다양한 조명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시승기] 링컨 MKC, 조용하고 고급스런 럭셔리 소형 SUV
    시승기 2019-01-14 01:36:29
    수입차의 재미는 이런데 있지 않을까. 대중적인 인기를 노리기보다는 작은 시장을 고려한 멋진 차 말이다. 링컨의 MKC 역시 그런 차다. 소형 SUV 차체를 가졌지만 실내는 럭셔리다. 대형 고급 세단보다 조용하며 가솔린 엔진의 주행 감성은 부드럽다. 숨겨진 보석 같은 차다. 크고 넓고 강한 차를 지향하는 세상에서 이런 존재도 하나쯤 있어야 하지 않을까. # 가솔린 SUV의 맛 링컨 MKC를 시승하면서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새로움. 엔진 시동 버튼은 엉뚱한 곳에 들어있으며 변속기도 역시 버튼 타입이다. 대시보드를 천천히 살펴봐야 이 차의 성격을 알 수 있다. 대리운전을 불렀다면 십중팔구 시동 거는 방법을 설명해야할 터. 일단 인포테인먼트 좌측 상단의 시동 버튼을 누르고 주행을 시작한다. 시트는 앉는 순간 부드럽다. 그리 크지는 않아서 바싹 조이는 느낌이지만 부드러운 촉감이 만족스럽다. 운전석의 앞뒤 공간은 의외로 넓다. 운전자를 위해 시트가 앞뒤로 움직이며 탑승을 돕는 기능도 있다. 시동 버튼 아래의 변속기 버튼에서 D를 누르고 주행을 시작한다. 조용하다. 그리고 부드럽다. 일단 조용함을 설명하자면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들어갔다. 실내에 들어오는 소음과 반대 주파수를 스피커로 내보내 귀를 속이는 기술이다. 문짝의 유리는 이중으로 접합했다. 중간에 공간을 두어 소음 유입을 억제한다. 모두 국산차로 치면 최고급 대형 세단에 들어가는 기술이다. 소형 SUV에서 만나니 새롭고 반갑다. 부드러움은 2.0리터 GTDI 가솔린 엔진과 6단 변속기 덕분이다. 최고 출력은 245마력(㎰)이고 최대 토크는 38.0kg.m다. 미국의 고급 브랜드 링컨의 4기통이다. 6기통이 아닌 것이 아쉽지만 출력에서는 부족함이 없다. 주행 질감은 매우 부드럽다. 엔진과 변속기 그리고 서스펜션이 모두 부드러움을 지향한다. 여기에 말랑한 시트까지 힘을 합치며 푹신한 느낌을 전달하니 탑승자는 고급 세단에 앉은 느낌을 받는다. 가속을 시작하면 상시 사륜구동인 인텔리전트 올 휠 드라이브가 시작된다. 계기반 앞에도 작동 상태가 보인다. 앞, 뒷바퀴에 동력을 배분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물론 운전하는 동안 집중하며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잠시 살펴보니 일반적인 도로의 가속에서도 앞과 뒷 바퀴에 동력을 정교하고 배분하고 있다. 일상적인 주행에서는 앞바퀴에 힘을 쏟지만, 추월을 위한 가속이다. 출발에서는 모든 바퀴에 동력을 전달한다. 가솔린 SUV에 연비를 위한 오토 스타트 스톱 기능을 더했다. 우리나라 가솔린 SUV에서는 보기 힘든 기능이다. 복합기준 공인 연비는 리터당 8.5km. 고속도로에 올라서야 리터당 10.3km의 성적을 낸다. 수치만 살펴보자면 중대형 가솔린 세단과 비슷한데 이 차는 사륜구동이고 SUV인 것을 고려하면 나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사실.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최근의 자동차 연비가 극적으로 개선되는 것을 고려한다면 부족한 연비다. # 최고의 개선, 라디에이터그릴 디자인 변경 2018년부터 MKC는 얼굴을 바꿨다. 이 차에 적용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그것이다. 기존에는 가로로 길쭉한 날개 모양의 그릴을 사용했다. 링컨의 자동차가 대체로 그랬듯 디자인에서 무엇인가 이질감이 느껴졌다. 하지만 새로운 디자인은 아주 작은 변화로 차를 호감형을 바꾸었다. 링컨의 앰블럼을 형상화해서 반짝이는 크롬을 더한 그릴은 안정감 있고 고급스럽다. 그다지 높지 않은 차체는 SUV라고 말하기 어색할 정도다. 1640mm의 높이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탑승하는 자세나 차에 물건을 싣고 내리는 자세 모두 편안하다. 실내에 앉으면 세단보다 조금 더 높은 운전석에서 차이를 느낀다. 운전하기에는 편리하고 타고 내리고 짐을 싣기에도 편리하다. 길이는 4550mm로 주차 부담도 없다. 2690mm의 휠베이스는 이 차가 뒷좌석까지 넉넉한 공간을 갖췄음을 말해준다. 최근 쿠페형 디자인이 유행하면서 C필러를 낮게 눌러 뒷좌석 헤드룸이 좁아지는 추세가 이어지지만 MKC는 절묘한 선까지만 유행을 따랐다. 성인 남성이 앉아도 그리 좁지 않은 실내는 파노라마 썬루프와 만나 개방감을 더한다. 링컨이 작은 SUV를 만들면서 의외로 꼼꼼하게 신경 썼다는 느낌을 준다. 뒷모습은 개성 있다. 가로로 길게 들어간 빨간 조명은 특히 밤에 빛난다. 다소 어색한 일자 눈썹 모양이었는데 우리나라 길거리에서도 이제는 익숙하다. 이외 비슷한 디자인의 국산차 리어램프가 등장하면서부터다. 그런데 링컨은 과거 디자인에도 이런 모양을 사용했다. 꽤 오래된 일이다. 시인성도 좋고 디자인도 어색하지 않다. 리어램프까지 모두 들어 올리는 트렁크 문짝은 이 차의 특징이다. 소형 SUV인 만큼 공간 활용을 위해서 노력한 점이 보인다. 트렁크 높이 역시 적당해서 짐을 싣는데도 편리하다. 발동작으로 열고 닫는 것 역시 편리한 옵션이다. 좀 더 본격적으로 짐을 실으려면 뒷좌석을 접으면 된다. 끝이 약간 올라오는 형태로 마무리되지만 넓고 긴 짐을 실을 수 있다. # 오래 타야 느껴지는 승차감 우리나라에서 SUV는 디젤 엔진이 익숙하다. 아마도 공식처럼 디젤을 선택한다. 가솔린 엔진을 선택했다가는 엄청난 기름값에 큰 난리가 날 것처럼 생각한다. 하지만 현명한 소비가 필요하다. 연간 주행거리가 1만km도 안 되는 자동차가 수두룩하다. 보험사에서 마일리지 할인을 받는 차도 그렇다. 비록 소음이나 진동은 아쉽지만 연비 좋은, 장거리 달리기 좋은 디젤을 선택하는 상황은 일부에서는 비합리적인 소비로 볼 수 있다. 가솔린 엔진은 보다 단순하고 기술에 들어가는 비용. 소위 로열티가 상대적으로 적어 값이 싸다. 일반적으로 동급 가솔린 차가 200~300만 원 저렴한 것이 그 이유다. 연비는 조금 떨어지지만 조용하고 부드럽다. 차를 타는 동안 만족도가 높다. 가속도 부드럽다. 그래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해준다. 소리도 조용하다. 오래 타야 이런 차이를 느낀다. 소음, 승차감, 효율을 생활 패턴에 맞는지 확인하는 데에는 적어도 1년이 걸릴 것. 이 차는 주행거리가 많지 않고 고급스러운 차를 원하지만 주차를 포함한 일상생활에서 작은 차를 선호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다일 기자 auto@autocast.co.kr
  • 팰리세이드 주차문제 없을까...차는 왕창 주차칸 조금 커져
    데일리 뉴스 2019-01-11 14:40:39
    사례#1 대형 SUV 운전자 A씨는 주차 때문에 곤혹을 치른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최근에는 오래된 한 건물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러 들어 갔다가 도로 나왔다. 주차 공간이 거의 찬 데다가 나머지 공간에는 차 크기가 커서 주차할 수 없다는 관리인의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출구와 입구가 같고 입구 쪽 통로에는 차가 줄지어 세워져 있는 탓에 나오는 데도 한참이 걸렸다.사례#2 미니밴 운전자 B씨는 오래된 마트나 백화점에 갈 때마다 좁은 주차 공간 때문에 불편을 겪는다. 옆 자리에 주차한 차가 조금만 커도 차에서 내리기 매우 불편하다. 그 때마다 문콕을 피하기 위해 조수석이나 뒷문으로 자리를 옮겨 내리곤 한다. 국내 판매 중인 대형차 크기 자동차의 몸집은 점점 커져가는데 비좁은 주차 면적에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중・대형차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도로에 다니는 차의 크기는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 주차칸 크기는 30년 가까이 그대로인 곳이 많아 문콕 등 관련 피해도 많이 일어난다.특히 최근 출시되는 대형 SUV나 픽업트럭의 경우 길고 폭이 커서 하차 공간을 확보하기 어렵다. 국내 판매 중인 대형 SUV나 미니밴의 길이는 4.9m에서 5.2m 수준이다. 폭은 거의 2m에 달한다. 현재 우리나라 주차칸 기준은 2.3m*5m다. 이 때 차량의 양쪽 여유 공간을 고려하면 15cm-20cm 수준에서 차를 타고 내려야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때문에 운전자가 동승석이나 뒷좌석으로 옮겨가서 내리는 일도 부지기수다. 비단 대형차만의 문제는 아니다. 소형차, 중형차 역시 세대를 거듭하면서 크기가 점점 커졌다. 쏘나타를 예로 들면 1994년 형 쏘나타의 차체 크기는 전장 4,700mm, 전폭 1,770mm, 전고 1,405mm였다. 현재는 전장 4,855mm, 전폭 1,865mm, 전고 1,475mm다. 이처럼 차종을 불문하고 차량들은 계속 몸집을 불려가고 있는데 주차칸 크기는 1990년에 만들어진 이후 크게 변하지 않았다.해외의 주차칸과 비교하면 일본의 소형차량 기준과 동일한 수준이다. 해외 사례를 살펴보면 미국 2.7mx5.5m, 유럽 2.5mx5.4m, 호주 2.4mx5.4m, 중국 2.5mx5.3m, 홍콩 2.5mx5.0m, 일본(소형) 2.3mx5.0m, 일본(보통) 2.5mx6.0m, 싱가포르 2.4mx4.8m, 대만 2.5mx5.5m다. 주차단위구획 최소 기준 적용 예 @국토교통부 주차칸 규격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올해 3월부터 주차칸 크기가 커진다. 일반 주차장의 크기를 2.3m에서 2.5m로 늘리고 확장형 주차장은 2.5m에서 2.6m로 길이는 5.0m에서 5.1m로 늘어난다. 그러나 주차칸 크기가 넓어지는 폭에 비해 차 크기가 훨씬 커진 탓에 불편이 극적으로 해소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커진 주차칸 크기는 곧바로 체감하긴 어렵다. 기존 주차장은 그대로 두고 새로 만드는 주차장부터 새 규정을 따르기 때문이다. 이번 규정은 올해 3월 건축허가 신청 기준이다.신축 건물이 완공될 때까지의 기간을 고려하면 몇 년은 더 걸린다. 또한 기존의 주차장은 이미 법적 요건에 따라 주차 대수 등을 고려해 만들어 놓은 것이라 합법적으로 주차칸 크기를 늘릴 수 있는 곳 역시 그리 많지 않다.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시승기] 그릇 키운 쌍용차의 렉스턴 스포츠 칸
    시승기 2019-01-11 09:55:03
    쌍용자동차의 ‘-스포츠’ 시리즈를 볼 때마다 못내 아쉬웠다. SUV와 픽업트럭 그 중간 어딘가에 있는 느낌이 들어서다. 좋게 보면 두 가지 성격을 아우르지만, 냉정하게 보면 어중간하다. 작년 초 G4 렉스턴에 숏데크를 붙인 렉스턴 스포츠를 출시하면서 ‘트럭’이라는 말 대신 ‘오픈형 SUV’라는 이름을 붙인 것도 그렇다. 이번엔 진짜 픽업트럭을 내놨다. 렉스턴 스포츠의 차체와 짐칸을 키운 ‘렉스턴 스포츠 칸’이다.그릇의 크기가 커지면서 버틸 수 있는 무게도 늘었다. 더 많이, 무겁게 담을 수 있다. 기존 렉스턴 스포츠보다 차체의 길이가 310mm 늘었고, 데크가 300mm 늘었다. 최대 700kg까지 짐을 실을 수 있다. 렉스턴 스포츠는 400kg가 최대였다. 단 5링크 서스펜션이 달린 모델을 선택하면 적재함의 크기가 같더라도 적재 중량은 500kg로 줄어든다. 렉스턴 스포츠 칸은 선호와 용도에 따라 후륜 서스펜션을 달리 선택할 수 있다. 파워리프 서스펜션과 5링크 서스펜션 두 가지로, 이날은 두 모델 모두 시승했다. 5m가 넘는 거대한 칸의 몸집은 가히 압도적이다. 게다가 짐칸에는 제리캔 3통, 스페어 타이어 4개와 함께 묵직한 도끼가 얹혔다. 이것만으로 이 차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다. 투박하고 거친 화물차이자 오프로드도 문제 없는 차라는 정도. 사실 시승차에 화물을 잔뜩 실은 데에는 한 가지 이유가 더 있다. 승차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시승차에 장착된 파워리프 서스펜션은 주로 화물차에 쓰이는 판스프링 방식의 서스펜션이다. 이를 적용하면 적재 한계가 높아지는 대신 주행 시 탑승 공간과 적재 공간이 따로 노는 느낌이 들기 쉽다. 이 때 뒤에 무게를 실어주면 승차감이 비교적 안정된다.서울 양재를 출발해 소남이섬으로 향했다. 전반적인 주행감이나 승차감은 렉스턴 스포츠와 비슷하다. 운전대 감각이나 가속 및 브레이크 페달의 반응은 가볍고 부드럽다. 차체가 커도 부담없이 운전할 수 있는 이유다. 특히 진동과 소음을 훌륭히 잡았다. 공회전 상황은 물론 주행을 시작해도 마찬가지다. 고속으로 갈수록 귓가에 풍절음이 울리지만 노면 소음이나 디젤 엔진 특유의 진동을 최대한 억누른 것이 인상적이다. 파워트레인에서는 장인정신(?)을 발휘하는 쌍용차다. 이번에도 2.2리터 디젤 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커진 차체에 늘어난 적재 능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토크 수치만 조금 늘렸다. 최고출력 181ps(4,000rpm), 최대토크 42.8kg·m(1,400~2,800rpm)다. 가속력은 박진감 넘치진 않지만 꾸준하고 부드럽다. 과속 방지턱이나 요철을 넘을 때는 다소 튀는 경향이 있는데, 오프로드에서의 유연한 움직임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할 만 한 수준이다. 칸의 외관은 커진 차체 크기와 그릴 디자인, 후면부에 붙은 KHAN 레터링 엠블럼으로 렉스턴 스포츠와 구분할 수 있다. 실내는 큰 차이가 없다. 칸 전용으로 블랙 헤드라이닝을 넣었지만, 사실상 블랙보단 다크 그레이에 가깝다. 길고 가느다란 다리로 운전자를 다소 불안하게 만들던 기어 레버 디자인은 안정감있게 바뀌었다. 2019년 형 G4 렉스턴의 것과 같다. 소남이섬에 도착해 쌍용차가 마련한 오프로드 코스를 체험했다. 주행 코스는 사면 경사로, 자갈길, 통나무 범피, 모굴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오르막 경사로 꼭대기에 올라 내리막 경사로 저속 주행 장치를 켰다. 내리막에서 가속 및 브레이크 페달에 발을 모두 떼자 4km/h 정도의 속도를 유지하며 안전하게 내려갔다. 단 어느 쪽 페달이든 살짝이라도 발이 닿으면 이 기능은 자동으로 해제되기 때문에 이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 이어 자갈과 통나무 등 험로 탈출 코스를 지났다. 쌍용차의 4륜 구동은 운전자의 판단에 따른다. 주행 환경을 보고 운전자가 직접 2WD나 4WD High 또는 4WD Low를 선택해야 한다. 모드를 바꾸기 위해서는 변속기를 N에 두고 그 아래에 있는 레버를 돌려야 한다. 마음 속으로 하나, 둘, 셋을 세면 계기판에 변경된 구동 모드의 표시가 뜨면서 준비를 마친다. 험로 탈출 능력은 기대 이상이다. 높은 모래 언덕이 울퉁불퉁하게 배치된 모굴 코스에서는 바퀴 한 쪽이 뜨거나 빠진 상황에서도 능숙하게 빠져 나왔다. 바퀴가 헛도는 상황에서 가속 페달을 부드럽게 밟으니 바닥에서 뭔가 걸린 듯한 ‘턱’ 소리가 나면서 탈출한다. 접지력이 살아있는 바퀴 쪽에 힘을 몰아 주는 차동기어잠금장치 개입 덕분이다. 쌍용차에 따르면 일반차동기어장치가 적용된 모델 대비 등판능력은 5.6배, 견인능력은 4배 가량 우수하다. 다만 파워리프 서스펜션을 장착한 모델은 오프로드 코스가 다소 험난해지는 곳에 다다르면 구조 특성상 노면과 차량 바닥이 닿기도 했다. 쌍용차가 SUV 전문 브랜드로 방향을 확실히 잡아 그릇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이번 칸 출시를 통해 더욱 풍성해졌다. 이용자들의 선호와 용도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G4 렉스턴을 비롯해 숏 데크를 장착한 렉스턴 스포츠, 여기에 롱보디 버전인 칸은 세부적인 선택지도 늘렸다. 적재 한계를 크게 높인 파워 리프 서스펜션 모델(파이오니어)을 마련해 다양하고 본격적인 레저활동을 즐기려는 사람들을,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프로페셔널)은 보다 안정적인 승차감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요구를 채운다. 렉스턴 스포츠 칸에 대한 시장 반응은 고무적이다. 이날 시승 행사에 깜짝 등장한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지난 3일 렉스턴 스포츠 칸의 판매를 시작하고 나서 하루 평균 250대 정도 계약이 되고 있다”며 “이 추세라면 월 판매 5000대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계획보다 반응이 더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만큼 올해는 칸을 포함한 렉스턴 스포츠를 지난해보다 1만대 늘어난 5만 2000대 정도 판매할 계획”이라며 “올해 16만 3000대를 판매 목표로 잡고 흑자 전환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렉스턴 스포츠 칸의 가격은 파워리프 서스펜션을 장착한 파이오니어X(Pioneer X) 2,838만 원 파이오니어S(Pioneer S) 3,071만 원이다. 5링크 서스펜션을 장착한 모델인 프로페셔널X(Professional X) 2,986만 원, 프로페셔널S(Professional S) 3,367만 원이다.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아이언맨으로 변신한 현대 코나, 23일 판매 시작
    데일리 뉴스 2019-01-11 09:12:16
    현대자동차가 코나 아이어맨 에디션을 오는 23일부터 국내에서 1,700대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해당 에디션은 현대차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마블과 약 2년에 걸쳐 협업해 개발한 모델로 전 세계에 7,000대를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가솔린 1.6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조합해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는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가격은 2,945만 원이다. (단 4륜 구동 옵션 선택 가능) 후측방 충돌 경고, 후방 교차 충돌 경고, 차로 이탈방지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 기존 코나에서 고객 선호도가 높았던 첨단 안전 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 또 스마트키, 천연가죽 시트, 도어 스팟 램프 등 내외장 곳곳에 아이언맨 전용 디자인 요소를 모두 포함해 한정판의 소장가치를 구현했다. 보증 수리 기간 및 A/S 부품은 일반차와 동일하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외장색은 무광 메탈릭 그레이(짙은 회색)으로 1963년 마블코믹스(만화책) 시리즈 중 하나인 '테일즈 오브 서스펜스(Tales of Suspense)'에 첫 등장한 아이언맨의 오리지널 수트의 무광 회색에서 영감을 받았다. 여기에 아이언맨 수트의 전용 레드 컬러를 개발해 포인트 색상으로 적용했다. 전면부에는 ▲마블로고가 새겨진 V자 모양의 후드 가니쉬 디자인에 ▲아이언맨 마스크의 눈매를 닮은 주간주행등과 LED 헤드램프 ▲다크 크롬 베젤이 적용된 메탈릭 그레이 컬러의 그릴 ▲레드 컬러 인테이크 가니쉬가 적용된 전용 범퍼 디자인 등을 적용했다. 측면부에는 ▲전용 디자인을 적용한 1, 2열 도어 하단부와 사이드미러에 전용 레드 컬러를 넣고 ▲아이언맨 마스크 엠블럼 ▲아이언맨 마스크 휠캡이 탑재된 18인치 투톤 휠 ▲아이언맨 마스크 도어 스팟 램프 등을 배치했다. 후면부 번호판 위 가니쉬에는 음각으로 아이언맨 레터링을 적용했다. 실내는 블랙 색상을 기본으로 송풍구 등에 레드로 포인트를 줬다. ▲아이언맨 마스크와 스타크 인더스트리 (아이언맨 주인공이 영화 속에서 운영하는 회사명) 로고를 시트, 클러스터에 적용하고 ▲아이언맨 수트를 떠올리게 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웰컴 애니메이션과 기어노브 ▲크래쉬패드 위에 새겨진 토니 스타크(아이언맨 주인공)의 서명 등으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만의 독특함을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유니크한 외장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아이언 맨 마스크 형상의 루프 스킨과 사이드 도어의 스타크 인더스트리 로고를 무상으로 장착해주는 ‘커스텀 데칼 패키지’ 무상장착 이벤트를 국내 고객 한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2017년 6월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쇼카 공개 이후 양산형 모델의 출시까지 기다려준 국내 고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감사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고객들의 기대와 관심에 1,700대만의 특별함으로 보답하고, 최상의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출시일 이전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해 고객들에게 한정 모델을 알릴 예정이다.지난해 말 공개한 예고편 영상에 이어, 위기 상황에 날아오는 토니 스타크의 아이언맨 수트가 된듯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이 등장하는 마블 영화 같은 연출의 디지털 영상을 오는 14일 주요 디지털 채널인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내차관리#01] 엔진세정제 진짜 효과 있을까? 실험해보니
    데일리 뉴스 2019-01-10 11:10:12
    편집자주: 오토캐스트는 자동차에 대한 구입, 운행, 수리 등 모든 과정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에 대해서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차의 소개 등에 많은 이야기가 집중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실제 우리가 운행하는 자동차는 한 번 구입하면 짧게는 1~3년, 길게는 7~10년 이상 함께하게 됩니다. 2만 개 이상의 부품으로 이뤄진 복잡한 기계인 만큼 이 기간 동안 각종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따라서, 자동차를 보유하고 운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앞으로 순서대로 다뤄볼 예정입니다. <내 차 관리하기>를 통해 아주 간단한 소모품 교체부터 셀프주유, 세차를 포함한 다양한 일들을 기사와 영상으로 정리하고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첫 과제는 엔진세정제다. 국내 시장에서는 불스원, 현대정유, 3M, 쉐브론 등 다양한 회사에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연료와 함께 주입하고 , 연료 연소 과정에서 카본 찌꺼기를 분해하여 엔진 실린더, 피스톤, 인젝터 등을 세정하는 원리다. 이를 통해 엔진 속 청소는 물론 연비까지 좋아진다고 해당 업체들은 주장하고 있다.국내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엔진 세정제 회사 불스원은 자사의 불스원샷 제품이 엔진 세정을 통해 엔진 때를 제거하고, 부가적으로 연료분사가 원활해지면서 연비 및 출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오토캐스트는 이를 실제로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하기로 했다.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학산모터스의 도움을 받아 GDI 엔진을 사용하는 자동차로 약 1달 간의 시험기간을 설정하고 테스트를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시작한 실험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GDI 모델을 첫 대상으로 했다. 연비나 출력은 정확한 측정이 어렵지만 엔진 실린더 내부의 상태를 내시경 카메라로 촬영하면 눈에 보이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직접 테스트를 하기로 했다. 엔진세정제는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불스원샷 제품을 사용했다. 주유 후 1병을 투입했고 약 2회 정도 연료통을 가득 채울 정도의 주행을 마친 뒤 다시 엔진 실린더를 촬영하는 방식으로 확인했다. 세정제를 사용하기 전 주행거리는 15만1363km다. 엔진 실린더를 열어 내시경 카메라로 확인하니 은색의 피스톤 상부는 검은 때로 덮여있다. 애초의 피스톤 부품의 색상은 확인할 수 없는 정도다. 실험을 함께 진행한 학산모터스의 윤노영 실장은 “대부분의 자동차가 엔진 실린더를 열어 보면 검은 때가 낀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GDI 엔진의 경우 때가 더욱 쉽게 확인되며 주행거리 1만km 미만의 비교적 신차도 때가 끼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실험실의 데이터를 활용한 비교는 할 수 없는 한계가 있지만 육안으로라도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계속했다. 엔진 세정제를 투입했고 연료통을 두 번 정도 비울 동안 주행한 뒤 다시 만나기로 했다. 약 2주 뒤 주행거리를 채울 수 있었고 다시 엔진 실린더를 확인하기 위해 만났다. 누적 주행거리는 15만2590km. 약 1227km를 주행했다. 처음에 있던 연료를 1/3 정도 사용했을 때 다시 가득 주유했다. 연료 세정제 제조사는 통상 3000km 정도 주행 까지 효과가 지속된다고 말한다. 이후에는 세정제가 연료에 희석되어 사라지므로 효과 역시 사라진다는 설명이다. 다시 GDI 엔진의 실린더를 열고 내시경 카메라를 투입했다. 같은 실린더에 투입했는데 화면에 보이는 모양이 다르다. 일부 은색의 피스톤 모양이 보이기 시작한다. 쌓여있던 카본 때가 배출되며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세정제 투입 전과 후를 사진으로 비교하니 확실한 차이가 보인다. GDI 엔진의 경우 쉽게 때가 쌓이며 그만큼 효과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고 학산모터스 윤 실장은 설명했다. 연료 세정제는 온라인에서 항상 뜨거운 감자다. 세정제를 구입하는 돈으로 차라리 연료를 더 넣겠다는 주장도 일리가 있다. 연비 2~3% 개선 효과를 기대한다면 말이다. 하지만 내시경 카메라를 통해 육안으로 확인하니 마치 어딘가 평생 씻지 않고 살았던 감춰진 속살이 드러난 느낌이다. 때를 씻어내는 것은 물론이고 엔진 보호, 세정, 연비 향상, 이산화탄소 배출까지 줄인다고 생각하면 의미를 찾을 수 도 있다. 오토캐스트 = 이다일, 이다정 기자 auto@autocast.co.kr
  • 쌍용 렉스턴 DKR, 지옥의 레이스 ‘다카르 랠리’서 순항 중
    데일리 뉴스 2019-01-10 10:59:50
    쌍용자동차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다카르 랠리(Dakar Rally)’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다카르 랠리는 매년 1월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다. 까다로운 경기 조건으로 지옥의 레이스 혹은 죽음의 레이스라 불린다. 지난 6일(현지시간) 페루의 수도 리마(Lima)에서 개막식 포디움 행사와 함께 시작된 ‘제 41회 2019 다카르 랠리’는 오토바이, 트럭, 자동차 등 5개 카테고리 총 334개팀이 참가했다. 리마를 출발해 피스코(Pisco)-산 후안 데 마르코나(San Juan De Marcona)-아레키파(Arequipa)-모케가(Moquegua) 또는 타크나(Tacna)를 거쳐 1월 17일 다시 리마로 돌아오는 코스로 총 5,000Km 구간 중 70% 이상이 모래언덕 및 사막지역이다. 쌍용차는 오스카 푸에르테스(Oscar Fuertes)와 디에고 발레이오(Diego Vallejo) 선수가 한 팀을 이뤄 렉스턴 DKR을 타고 참가 중이다. 제 3구간까지 레이스를 완주한 지난 9일(현지시간) 기준 T1-3 카테고리(이륜구동 가솔린 자동차) 3위, 자동차 부문 종합 37위를 기록하며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렉스턴 DKR은 렉스턴 디자인 기반의 후륜구동 랠리카로 개조된 차량이다. 출력 450hp, 토크 1,500Nm의 6.2L 8V 엔진을 탑재했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4초 만에 주파한다. 이 같은 성능을 바탕으로 최악의 오프로드 컨디션에서도 뛰어난 주행성능을 보일 것으로 쌍용차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티볼리 DKR로 9년 만에 다카르 랠리에 도전한 쌍용차는 T1-3 카테고리 4위, 자동차 부문 종합 32위를 기록하며 모든 구간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다카르 랠리는 최악의 경기 조건과 경기 일정으로 인해 참가팀 대부분이 중도 기권 또는 탈락하는 힘든 오프로드 레이스”라며 “지난해 티볼리 DKR에 이어 올해는 렉스턴 DKR로 2년 연속 성공적으로 완주함으로써 쌍용자동차의 뛰어난 기술력과 함께 렉스턴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롤스로이스, 역사상 최고 판매 기록…전년 대비 22% 성장
    데일리 뉴스 2019-01-10 10:15:41
    롤스로이스 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가 지난해 브랜드 역사상 최고 판매량을 달성했다. 10일 롤스로이스 모터카에 따르면 지난해 총 4,107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2% 성장한 수치다. 이 같은 성과는 롤스로이스 최초의 SUV 컬리넌(Cullinan)을 비롯해 팬텀(Phantom), 고스트(Ghost),던(Dawn), 레이스(Wraith) 등 전 라인업에 대한 고른 인기에서 비롯했다. 특히 플래그십 모델인 팬텀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컬리넌은 사전주문이 올해 하반기까지 밀려 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롤스로이스 컬리넌 아울러 고객 맞춤형 제작 프로그램인 비스포크(Bespoke)가 높은 판매량에 기여했다고 롤스로이스는 설명했다. 롤스로이스는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자동차를 제작해 희소가치를 향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해왔다.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브랜드 역사상 가장 획기적이고 특별한 주문 제작들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한 차원 높은 기술 및 미적 성취를 달성하는 동시에 고객의 만족도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롤스로이스 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Torsten Müller-Ötvös)는 “2018년 롤스로이스는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브랜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며 “고객 한 분, 한 분의 기대를 충족하는 세계 최고의 럭셔리 자동차를 만들어 왔으며, 이러한 성과와 노력을 바탕으로 2019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 확신한다” 말했다.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프랑스 프리미엄 DS, BMW・벤츠와 차별점은?
    데일리 뉴스 2019-01-08 16:13:49
    DS 브랜드 이브 본느퐁(Yves Bonnefont) CEO 수입차 시장 규모 26만대 시대. 국내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브랜드도 국내에 프리미엄 브랜드를 출시했다. PSA(푸조-시트로엥) 그룹의 DS 오토모빌(이하 DS)이다. “한국은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다. 강력한 내수 브랜드가 있고 디테일이 강하기 때문에 브랜드가 성공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라고 생각한다”DS의 국내 출시에 맞춰 방한한 이브 본느퐁(Yves Bonnefont) DS CEO는 이같이 말하며 타 프리미엄 브랜드와 비교해 이날 출시한 ‘DS 7 크로백’만의 차별점을 설명했다.“DS 7 크로스백은 프랑스에서 출시 이후 프리미엄 C 세그먼트 SUV 점유율 26%를 차지하며 해당 시장을 이끌고 있다”며 “타 프리미엄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DS 7 크로스백은 혁신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다”고 말했다. DS 브랜드 이브 본느퐁(Yves Bonnefont) CEO와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 이어 “특히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은 주행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우리만의 기술이다. 유사한 기술을 꼽자면 벤츠 S 클래스의 서스펜션 시스템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우리의 기술이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DS7은 세그먼트 중에 유일하게 나이트비전을 탑재했다. 정교함과 기술을 결합시키고 프리미엄 소재와 디자인 혁신을 통해 독자적인 가치를 제공한다.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썼기 때문에 브랜드의 가치를 충분히 제안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한편 DS는 과거 시트로엥의 서브 브랜드였다가 지난 2015년 3월 독립 브랜드로 공식 분리됐다. DS 브랜드는 현재 독립 브랜드로 분사돼 있어 PSA 그룹과는 별도로 브랜드 전략, 라인업, 차량 콘텐츠를 독자적으로 결정한다.그는 “DS 브랜드가 자리 잡는 데 최소 20년을 보고 있다. 20년의 여정을 위해서 지금부터 강력한 브랜드 전략을 세우고, 기반을 확립해야 한다”며 의지를 밝혔다.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프랑스 대통령이 타는 차 ‘DS 7 크로스백’ 출시, 5190만원부터
    신차공개 2019-01-08 13:17:49
    DS 오토모빌(이하 DS)이 플래그십 SUV 모델 ‘DS 7 크로스백(DS 7 CROSSBACK)’을 8일 출시했다. DS는 PSA(푸조-시트로엥) 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시트로엥의 서브 브랜드였다가 지난 2015년 3월 독립 브랜드로 공식 분리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DS 7 크로스백은 DS 브랜드 독립에 맞춰 신설한 디자인팀이 만든 첫 번째 모델이다. DS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DS 브랜드의 첫번째 단독 전시장인 ‘DS 스토어’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열고 9일부터 DS 7 크로스백을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하반기에는 콤팩트 SUV ‘DS 3 크로스백’ 등을 선보이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연간 판매 목표로 1000대를 제시하며 “DS 7 크로스백에 이어 하반기에는 DS 3 크로스백을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한편 적극적인 투자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와 제품의 차별화된 매력을 알려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 7 크로스백은 화려한 내외관 디자인에 반자율주행 기술 등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의 경우 DS 윙스(DS WINGS)로 불리는 다이아몬드 패턴의 육각형 그릴과 크롬 라인으로 이를 감쌌다. 또 알루미늄 보닛 위의 굵은 라인으로 DS 엠블럼을 강조했다. 섬세하고 화려한 기교를 더한 램프 디자인이 단연 돋보인다. ‘DS 액티브 LED 비전’ 헤드램프는 시동을 걸면 보랏빛을 발산하며 회전한다. ‘DS 3D 리어 라이트’는 첨단 레이저 인그레이빙 기술로 파충류의 비늘을 형상화해 정교함과 생명력을 더했다. 이와 함께 수직형 주간주행등 및 스크롤링 방향지시등도 적용했다. 인테리어에 사용된 가죽은 총 21단계에 이르는 엄격한 과정을 거쳐 선택, 가공됐다. 이 외에 알칸타라 같은 고급 소재는 물론 럭셔리 시계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인그레이빙 기법인 끌루드파리(Clous de Paris) 기요쉐(Guilloché) 패턴 등을 넣었다. 실내의 시계는 시동을 걸면 180도 회전하며 등장하는 프랑스 모터스포츠 전문 시계 브랜드 B.R.M 크로노그래프의 ‘B.R.M R180’을 적용했다. 오디오는 포칼®(FOCAL®)의 일렉트라 하이파이 시스템과 14개의 스피커를 더했다. 인스퍼레이션(Inspiration)으로 불리는 DS 7 크로스백의 실내 테마 명칭은 파리의 유명 거리에서 가져왔다. 국내에는 ▲럭셔리 브랜드샵과 튀일리 정원, 루브르궁이 위치한 거리를 모티브로 한 ‘리볼리(Rivoli)’, ▲파리지앵의 건강하고 활동적인 삶의 방식에 뿌리를 둔 ‘퍼포먼스 라인’을 선보인다. 리볼리는 다이아몬드 무늬 가죽을, 퍼포먼스 라인은 알칸타라를 적용했다. 2.0리터 BlueH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EAT8)가 조합을 이뤄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0.82kg·m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차량 전방의 노면을 분석해 서스펜션의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DS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을 동급 최초로 탑재했다. 카메라와 지면의 높낮이를 감지하는 4개의 센서, 3개의 가속도계를 통해 전방 5m에서 20m 내의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네 바퀴의 댐핑을 독립적으로 전자 제어한다. 가속과 스티어링, 제동과 같은 운전자의 조작까지 감지한다.야간 전방 도로의 상태를 파악해 주행 안전성을 높여주는 ‘DS 나이트 비전’도 탑재했다. 프론트 그릴에 장착된 적외선 카메라가 100m 내 사물이나 생물을 감지해 위험 정도에 따라 12.3인치의 디지털 계기판에 감지 대상을 노란색 또는 빨간색 선으로 강조한다. 충돌 위험 시 경고음을 울린다. 반자율주행기술인 ‘DS 커넥티드 파일럿’도 적용했다. DS 커넥티드 파일럿은 스톱앤고를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과 차선위치보조(LPA)가 결합한 자율주행기능으로 30km/h~180km/h 사이에서 작동한다. DS 운전자 주의 모니터링은 스티어링휠 위에 장착된 적외선 카메라가 운전자의 불규칙한 눈깜박임, 얼굴과 머리의 움직임, 차량의 불안정한 움직임 등을 감지, 분석해 운전자의 피로도에 따른 알람을 준다. DS 액티브 LED 비전은 도로의 넓이, 구간과 차의 속도에 따라 헤드라이트 밝기와 각도를 5단계로 조절한다.여기에 자동 긴급 제동창치 등 10가지의 기본 안전사양에 더해 6가지의 첨단 안전사양을 추가로 포함했다. 이를 통해 DS 7 크로스백은 유로앤캡(Euro NCAP)의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별 다섯개를 획득했다.DS 브랜드 이브 본느퐁(Yves Bonnefont) 최고경영자(CEO)는 “우수한 제품에 대한 높은 안목과 감각을 지닌 한국 시장은 DS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한불모터스와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프랑스의 럭셔리 노하우로 구현한 DS 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한국의 소비자들께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와 DS 브랜드 이브 본느퐁(Yves Bonnefont) CEO 한편 한불모터스는 성수동 직영 서비스센터에 DS 라운지와 전용 리셉션, 전담 인력을 마련한다. 또 올해 안에 DS 전시장 3곳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DS의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인 ‘DS 온리유(DS Only YOU)’도 선보였다. DS 온리유는 차량 점검 시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 픽업과 반납이 가능한 ‘DS 발렛’, 긴급 출동 서비스 ‘DS 어시스턴스’, 24시간 콜센터 ‘DS 앳유어서비스’, 그리고 통합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MyDS 앱’으로 구성돼 있다.DS 7 크로스백은 총 두 개의 트림이 국내 출시되며, 쏘시크(So Chic) 트림 5,190만 원, 그랜드시크(Grand Chic) 트림 5,690만 원 (DS 나이트비전과 LTE내비게이션이 포함된 그랜드시크 모델 5,890만 원)이다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 미적용가).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작년 수입차 역대 최다 판매…벤츠 1위・BMW 2위 
    데일리 뉴스 2019-01-04 18:41:46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지난해 수입차가 국내 승용차 판매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 한 해 수입차는 연간 판매량 26만대를 넘어서며 국내 전체 승용차 판매 시장에서 16.8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수입차는 연간 26만 705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도 판매량인 23만3088대보다 11.8% 증가한 수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2018년 수입차 시장은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판매재개에 힘입어 2017년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벤츠는 연간 판매량 7만대를 돌파하며 3년 연속 수입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BMW는 화재 사태 여파에도 연간 판매 5만524대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판매량은 전년 대비 15% 가량 줄었다. 지난해 본격적인 판매 재개에 들어간 아우디・폭스바겐은 각각 1만2,450대, 1만5,390대를 기록하며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 외에 토요타는 1만6,774대, 렉서스 1만3,340대, 랜드로버 1만1,772대, 포드 1만1586대, 미니 9,191대, 볼보 8,524대, 혼다 7,956대, 크라이슬러 7,590대, 닛산 5,053대, 푸조 4,478대, 포르쉐 4,285대, 재규어 3,701대, 인피니티 2,130대, 캐딜락 2,101대, 마세라티 1,660대, 시트로엥 1,053대, 벤틀리 215대, 롤스로이스 123대, 람보르기니 11대를 판매했다. 모델별로 살펴 보면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이 9141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렉서스 ES300h(8,803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8,726대) 등이 뒤를 이었다.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닛산 준중형 SUV ‘엑스트레일’ 주목할 3가지
    시승기 2019-01-04 14:34:25
    한국 닛산이 새해 첫 신차로 준중형 SUV ‘더 뉴 닛산 엑스트레일’을 내놨다. 이번에 선보이는 엑스트레일은 지난 2017년 출시된 3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역동적인 디자인과 편안하고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내세워 판매를 시작한다. 별다른 신차가 없는 한국 닛산에게 엑스트레일은 올해 말 신형 알티마가 나오기 전까지 판매를 이어 나가야 할 주요 모델이다. 지난 3일 용인 플라이스테이션에서 열린 닛산 엑스트레일 시승 행사에서 정승민 한국닛산 상품기획 팀장은 구체적인 판매 목표를 밝히진 않았지만 “엑스트레일은 전 세계에서 많이 팔리는 SUV이기 때문에 그 명색에 걸맞게 국내에서도 경쟁 차량보다 다소 많은 판매를 기록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역동적인 디자인지난 2013년에 등장한 3세대 엑스트레일은 전 세대와 같이 SUV의 DNA는 유지하되 차량 콘셉트를 온로드 지향으로 바꾸면서 디자인에 많은 변화를 줬다. 이번 3세대 부분변경 모델은 닛산의 패밀리룩인 V-모션 그릴과 부메랑 형태의 풀 LED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를 적용하고, 전면부의 날렵한 선과 후면부로 이어지는 곡선을 통해 역동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크롬 사이드실 몰딩과 루프레일로 역동성을 한층 강조했다. 실내의 경우 시트와 기어노브, 도어 트림 일부분 등에 가죽 소재를 적용해 피부가 닿는 부분을 신경썼다. 다만 실내를 구성하고 있는 버튼류 등에 적용된 플라스틱 재질은 썩 좋지 않고, 버튼이나 다이얼의 조작감도 아쉽다. #여유로운 공간엑스트레일의 가장 큰 장점은 공간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4690mm, 1830mm, 1725mm다. 준중형 SUV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중형급에 가까운 여유로운 공간을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닛산 측은 이날 행사에서 엑스트레일의 경쟁 모델로 혼다 CR-V와 토요타 라브4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이들 대비 가장 긴 휠베이스(2705mm)를 갖췄다는 점을 강조했다. 동급 대비 꽤 넉넉한 2열 무릎 공간을 갖췄으며, 2열 뒷좌석은 슬라이딩/리클라이닝이 가능하고 40:20:40 비율로 조정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565리터이며 좌석들을 모두 접을 경우 1,996리터까지 늘어난다. #부드럽고 무난한 주행 질감국내 판매되는 엑스트레일의 모든 트림은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를 얹었다. 이날 상품 설명을 맡은 정승민 한국닛산 상품기획 팀장은 “2.5L 가솔린 엔진은 가장 검증된 엔진이다”라며 “가장 친숙하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파워트레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재미없고 효율이 떨어진다는 CVT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자동 변속기와 비슷한 변속 충격을 주도록 로직을 적용했다. 맥시마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시승에서 도심과 고속도로, 와인딩 구간을 포함해 50km 가량 주행해보니 전반적으로 부드럽고 무난한 주행 질감이 특징이다. 한국 닛산은 엑스트레일을 ‘익사이팅(X-citing) SUV’로 소개하고 있지만 실제 주행에서 역동적인 주행 감각을 기대하긴 어렵다. 오히려 온 가족이 함께 탈 수 있는 편안하고 부드러운 주행감에 초점이 맞춰 있는 듯했다. 조향감은 가볍고 부드럽다. 과속 방지턱이나 노면 요철을 넘을 때에는 탁탁 치고 오르내리기 보다 유하고 안정적이다. 출발 시 가볍고 경쾌하게 나가지만 다시 속도를 붙이거나 하는 상황에서 시원한 가속감과 역동성은 부족하다. 조금 심심한 듯한 주행감이지만 일상에서 큰 스트레스없이 무난하게 주행하기에 알맞다. 이 외에도 다양한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발을 차는 동작만으로 트렁크 개폐가 가능한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와 함께 운전석 6방향 파워시트, 2방향 럼버 서포트, 열선 내장 스티어링 휠, 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더 뉴 닛산 엑스트레일의 판매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2WD 스마트 3,460만 원, 4WD 3,750만 원, 4WD 테크 4,120만 원이다. (개소세 인하분 반영) 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