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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스바겐, 독일 주요 도심서 ‘레벨4’ 자율주행차 첫 시험 주행
    데일리 뉴스 2019-04-08 10:18:33
    폭스바겐그룹이 독일 함부르크의 도심에서 레벨4의 자율주행 차량을 시험 주행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레이저 스캐너, 카메라, 초음파 센서와 레이더를 갖춘 e-Golf 차량 5대로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주행을 위한 디지털 테스트베드 3km 구간을 주행한다고 8일 밝혔다. 폭스바겐이 독일 주요 도시의 실제 주행환경에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을 테스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폭스바겐은 이번 테스트 결과를 자율주행에 관한 그룹의 수많은 연구 프로젝트에 적용할 예정이다.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개별 이동을 최적화하는 데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악셀 하인리히(Axel Heinrich) 폭스바겐그룹 연구소장은 “이번 테스트는 도시의 인프라 요건과 기술적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다가올 미래의 운전을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차량들이 더욱 자율적이고 지능적이어야 한다. 동시에 도시는 차량들이 교통신호와 교통관리시스템, 그리고 다른 차량들과 서로 통신할 수 있는 디지털 생태계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폭스바겐그룹은 함부르크에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주행을 위한 9km 길이의 디지털 테스트베드를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짓는 중이다. 이를 위해 함부르크는 인프라 대 차량(I2V) 및 차량 대 인프라(V2I) 통신을 위한 구성 요소와 신호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폭스바겐과 함부르크시는 디지털화를 통해 교통 흐름을 더욱 최적화하고 도심 내 자율주행을 본격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중이다. 미하엘 베스트하게만(Michael Westhagemann) 함부르크시 경제교통혁신 상원의원은 “2년 반 후 함부르크시에서 개최될 세계 지능형교통시스템 총회의 핵심 주제는 자율주행이 될 것”이라며 “함부르크시의 전략적 파트너인 폭스바겐이 우리의 디지털 테스트베드의 최초의 사용자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함부르크를 지능형 모빌리티의 모범도시로 발전시키고 2021년에는 전 세계에 수많은 혁신적인 모빌리티 프로젝트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폭스바겐그룹 연구소가 개발한 e-Golf는 11개의 레이저 스캐너와 7개의 레이더, 14개의 카메라를 장착했다. 수 시간에 걸친 정기 주행 테스트 중에는 분당 최대 5기가바이트의 데이터가 송수신된다. e-Golf의 트렁크에는 노트북 약 15대 수준의 컴퓨팅 파워가 내장돼 있다.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다른 자동차, 교차로, 주행 우선권, 주차 차량 및 이동 중 차선 변경 상황에 대한 데이터를 최단거리에서 1000분의 1초 단위로 수집한다. 안전상의 이유로 함부르크시 내 모든 주행 테스트 중에는 특수 훈련된 테스트 드라이버들이 차량에 탑승해 모든 주행 기능을 모니터링하고 긴급 상황에 대응한다. 한편 폭스바겐그룹 연구소는 모든 도로에서 레벨5까지의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모든 브랜드 및 그룹 내 관련 부서들과 협력하고 있다. 프로젝트 결과는 앞으로의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폭스바겐그룹은 수 년 내 자율주행이 가능한 구체적인 이동수단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통 흐름과 도로 안전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통큰 쉐보레 ‘트래버스’, 3열 공간 가장 넓어
    데일리 뉴스 2019-04-04 13:20:10
    올해 국내 대형 SUV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포드 익스플로러를 비롯해 현대 팰리세이드 등이 해당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쉐보레는 이번 ‘2019 서울모터쇼’에서 대형 SUV 트래버스(Traverse)를 공개하고 올 하반기 국내 출시를 확정 지었다. 대형 SUV가 이토록 주목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널찍한 공간이 그 이유 중 하나다. 낮은 출산율로 인해 가족 구성원은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여행 및 레저 활동에 쏟는 시간이 늘면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는 차가 필요해진 것. 그만큼 공간 활용성은 대형 SUV의 중요한 요소다.국내 판매 중인 주요 대형 SUV와 출시를 앞둔 트래버스의 공간을 비교해봤다. 트래버스는 대형 SUV 모델이 경쟁 중인 미국 시장에서도 차체 크기가 큰 편이다.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다. 크기를 비교해보면 트래버스는 전장 5,189mm로 팰리세이드(4,980mm)보다 21cm가량 길다. 전고와 전폭 역시 트래버스가 각각 45mm, 21mm 높고 넓다. 실내공간을 결정짓는 휠베이스 역시 더 길다. 트래버스의 휠베이스는 3,071mm로 펠리세이드(2,900mm) 보다 171mm 더 길다. 덕분에 경쟁 모델 대비 3열 레그룸도 넓다. 트래버스의 3열 레그룸은 850mm로 3열 승객에게 편안한 좌석을 제공한다. 팰리세이드와 비교하면 52mm 더 넓다. 대략 주먹 하나가 더 들어갈 수 있는 차이다.트래버스와 같은 아메리칸 대형 SUV 포드 익스플로러와 비교해도 트래버스가 조금씩 더 크다. 익스플로러와 비교해 트래버스는 각각 149mm, 211mm씩 더 길고 넓다. 익스플로러가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지만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이 약 1cm 정도 길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적재용량 역시 차체가 큰 트래버스가 가장 앞선다. 트래버스의 기본 트렁크 적재량은 651L다. 3열을 접으면 1,645L, 2열과 3열을 모두 접으면, 적재량은 최대 2,781L까지 늘어난다. 기본 적재량을 비교했을 때 트래버스가 594L의 익스플로러 보다 57L 더 크다. 팰리세이드와 비교하면 트래버스가 142L 더 넓다.업계 전문가들은 그동안 포드 익스플로러가 독식하던 수입 대형 SUV 시장이 트래버스의 등장으로 인해 양강 구도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트래버스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로 분류되는 쉐보레에서 출시하지만 미국에서 생산해 직수입하는 모델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 수입차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뉴 지프 레니게이드’ 부분 변경 공개…그릴 키우고 LED 더하고
    신차공개 2019-04-04 11:43:08
    뉴 지프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하이 2.0 디젤 지프(Jeep)가 소형 SUV ‘뉴 지프 레니게이드’ 부분변경 모델을 서울 강남스퀘어에서 4일 선보였다. 이번 부분 변경 모델은 외장 디자인을 소폭 변경하고 주행 안전 기술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디젤 모델은 오는 6월, 가솔린 사륜구동 모델을 8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전면부의 세븐-슬롯 그릴의 크기를 키우고 크롬 테두리를 더했다. 전면과 후면 램프에는 LED를 대거 적용했다. 또한 풀 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등 주행 안전 사양까지 갖춰 상품성을 강화했다. (리미티드 하이 2.0 AWD 디젤) 뉴 지프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2.4 가솔린 FCA 코리아 파블로 로쏘 사장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뉴 레니게이드는 지프 브랜드 특유의 강인함은 물론 눈길을 사로잡는 감각적인 디자인, 민첩한 주행 성능, 편의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동급 최고의 사양을 갖춰 B-UV 세그먼트 내에서 가장 상품성있는 베스트셀링 모델”이라며, “레니게이드는 세그먼트 1위 뿐만 아니라 올해 선보일 다른 지프 신차들과 함께 국내 SUV 시장에서 지프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데 있어 키 플레이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 지프 레니게이드는 가솔린 전륜구동 모델인 론지튜드 2.4 FWD, 리미티드 2.4 FWD와 가솔린 사륜구동 모델 리미티드 2.4 AWD, 디젤 사륜구동 모델인 리미티드 하이 2.0 AWD까지 총 4개의 라인업을 선보인다. 판매 가격(5년 소모성 부품 무상 교환 프로그램 포함)은 론지튜드 2.4 FWD 가솔린 모델은 3390만 원, 리미티드 2.4 FWD 가솔린 모델은 3690만 원, 리미티드 2.4 AWD 가솔린 모델은 3990만 원, 리미티드 하이 2.0 터보 디젤 모델은 4340만 원이다. (부가세 포함) 한편 지프는 올해 ‘뉴 지프 레니게이드’ 출시를 기념해 4월 4일(목)부터 16일(화)까지 레니게이드를 계약하는 모든 고객에게(4월 출고 대상) 4%의 할인 혜택과 지프 셀피스틱을 제공한다.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르노삼성 새로운 SUV ‘XM3’, 부산 프로젝트 주인공 될까?
    모터쇼 2019-03-29 17:52:45
    르노삼성자동차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XM3 인스파이어’ 쇼카를 공개했다. 해당 차량의 양산형 모델은 내년 1분기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생산은 부산 공장에서 이뤄진다. 최근 르노삼성 노조 파업 장기화 등에 따라 부산 공장의 신규 물량 배정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등장한 차량이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르노삼성차 사장 도미닉 시뇨라는 이를 의식한 듯 XM3를 가리켜 “차세대 부산 프로젝트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르노삼성차는 부산 노조 파업의 장기화로 부산 공장의 생산 물량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닛산 로그의 후속 물량을 아직 배정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XM3의 유럽 수출 물량이 스페인 공장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XM3는 르노삼성차 최초의 크로스오버 SUV다. 공개에 앞서 지난해 르노가 모스크바에서 공개한 바 있는 ‘아르카나’ 콘셉트의 양산형 모델이라는 데 무게가 실리기도 했다. 이에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XM3’는 아르카나 콘셉트의 디자인 철학과 기조는 같이 하지만 플랫폼 등은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날 모터쇼에 참석한 르노그룹 디자인 총괄 부회장 로렌스 반 덴 애커(Laurens van den Acker)는 “이번에 한국에서 선보인 XM3 쇼카는 지난해 모스크바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차량과 동일한 콘셉트를 가지고 있지만 디테일 구현에 차이가 있다”며 “르노삼성차 한국 디자인 팀과 많은 시간을 할애애 프론트 그릴, 헤드라이트, 범퍼, 휠, 도어 하단부 등을 훨씬 세련되게 마감했다. 다시 말해 유럽에서 선보인 차량보다 더욱 세련되다. 또 하이테크 기술을 집어 넣었으며 디테일을 구현하는 방식이 다르다”고 전했다.한편 르노삼성차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XM3 인스파이어’ 쇼카를 무대에 올리고 동시에 르노 마스터 버스 13인승, 15인승 모델을 공개했다. 르노 마스터 버스는 오는 6월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2019 서울모터쇼 개막 전, 꼭 봐야할 차
    모터쇼 2019-03-27 12:38:21
    ‘2019 서울모터쇼’가 오는 28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다음 달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번 모터쇼의 주제는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Sustainable Connected Mobility)’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모빌리티’ 등을 비롯한 7가지 주제를 마련해 테마관을 운영한다. 총 227개 업체가 참가하며 이 가운데 완성차 브랜드 21개는 215종・약 270대의 차를 선보인다. 국산차에서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 제네시스가 참가한다. 수입차에는 닛산, 랜드로버, 렉서스,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BMW, DS, 시트로엥, 재규어, 토요타, 포르쉐, 푸조, 혼다, 테슬라 등이 있다. 역대 가장 많은 업체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볼거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신차를 중심으로 이번 서울 모터쇼에서 주목할 만한 자동차를 모았다.#르노삼성 XM3 인스파이어 르노삼성자동차는 쿠페형 SUV ‘XM3 인스파이어’ 쇼카를 공개한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XM3 인스파이어는 혁신적이면서도 우아한 보디라인과 함께 르노삼성자동차 고유의 디자인 컨셉트를 담아낸 전후방 LED 램프 등으로 특유의 스타일을 갖췄다. 해당 쇼카는 지난해 모스크바에서 르노가 공개한 바 있는 ‘아르카나’ 콘셉트의 양산형에 가까운 모델이라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정확한 제원과 출시 계획 등에 대한 정보는 모터쇼 당일에 공개된다. #기아차 모하비 마스터피스 및 SP 시그니처 콘셉트 기아차는 모하비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모하비 마스터피스’ 콘셉트를 공개한다. 모하비 마스터피스는 모하비 부분변경 모델의 양산 전 콘셉트다. 기존 모하비에서 내외관 디자인을 바꾸고 안전・편의사양을 보강해 올 3분기 출시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형 SUV ‘SP 시그니처’ 콘셉트를 최초로 선보인다. 해당 콘셉트카는 기아차가 올해 선보일 소형 SUV와 가장 유사한 모습을 갖춘 모델로 기아 스토닉과 스포티지 사이에 자리한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해 인도 시장 공략 위한 SP 콘셉트카를 공개한 바 있으며, 올 초에는 현지 공장에서 양산형 ‘SP 2i’의 시험 생산을 시작하기도 했다.#현대 쏘나타 1.6 터보 및 하이브리드 및 N 퍼포먼스카 현대차는 지난 21일 출시한 쏘나타의 터보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로 공개한다. 쏘나타 터보는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DCT를 탑재하고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m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면부 그릴과 휠 디자인 등을 달리해 쏘나타 기본 모델과 차별화를 뒀다. 해당 모델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성능 브랜드 N에서 개발한 N퍼포먼스 카를 최초로 공개한다.#쉐보레 트래버스 및 콜로라도 쉐보레는 국내 출시를 확정 지은 대형 SUV ‘트래버스’와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선보인다. 트래버스는 북미 인증 기준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36.8kg.m를 발휘하는 3.6리터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Hydra-Matic) 9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적재량은 2,780L이며, 전자식 상시 4륜 구동 및 트레일러링 시스템을 기본 장착했다.콜로라도는 미국 중형 픽업트럭 시장의 인기 모델 중 하나다. 북미 인증 기준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2kg.m의 3.6L V6엔진은 하이드라매틱(Hydra-Matic)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전자식 4륜 구동이 적용되며, 3.2톤의 견인 능력을 갖췄다.#혼다 시빅 스포츠 혼다코리아는 ‘시빅 스포츠’를 국내에 최초 공개하며 사전 예약도 함께 시작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시빅 스포츠는 북미 최상위 트림인 시빅 투어링(Touring)을 기반으로 북미 스포츠(Sport) 트림의 디자인 요소를 더한 한국 전용 사양이다. 시빅 스포츠는 1.5L VTEC 터보 엔진과 무단 자동 변속기(CVT)를 탑재하고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는22.4kg.m를 발휘한다. 이와 함께 운전자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렉서스 UX 렉서스는 브랜드 최초의 콤팩트 SUV ‘UX’를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 경쟁 모델로 벤츠 GLA, 아우디 Q3 등이 있으며, GA-C 플랫폼을 바탕으로 렉서스만의 날카롭고 과감한 디자인을 갖췄다.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CVT를 탑재하고 최고출력 146마력, 최대토크 192.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전기모터를 더해 시스템 총 출력 183마력을 발휘한다.#BMW 7세대 뉴 3시리즈 국내에 사전 계약을 마치고 공식 출시를 앞둔 BMW의 신형 3시리즈도 선보인다. 기존 모델 대비 차체 크기를 키우고 실내외 디자인을 모두 바꿨다.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은 76mm 길어져 4,709mm, 전폭은 16mm가 늘어난 1,827mm, 전고는 6mm 높인 1,435mm, 휠베이스는 41mm 더 길어진 2,851mm다. 국내 출시될 뉴 3시리즈 엔진 라인업은 총 2가지다. 디젤 모델인 뉴 320d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가솔린 모델인 뉴 330i는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40.8kg.m다. 이 밖에도 이번 모터쇼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 A클래스, 포르쉐 신형 911, 재규어 XE, 시트로엥 뉴 C5 에어크로스, 테슬라 모델3 등 세계 최초 공개 모델 1종,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 10종이 전시된다.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주유소에 등장한 북극곰…요소수 브랜드의 이색 마케팅
    데일리 뉴스 2019-03-27 12:29:33
    최근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에 북극곰과 대형 페트병이 나타나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18일 화성휴게소(서울 방향)와 안성휴게소(서울 방향)의 주유소 두 곳에 각각 자사 요소수 제품 유록스에 바탕을 둔 이색적인 설치 미술 작품을 시범적으로 전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 기획은 세계적인 광고기획자 이제석 씨가 함께했다.화성휴게소(서울 방향)에선 실물 크기의 북극곰 모형이 요소수 주입기 위로 얼굴을 빼꼼히 내밀고 있다. 요소수가 미세먼지의 주범 중 하나로 손꼽히는 질소산화물(NOx)을 질소와 깨끗한 물로 환원해 환경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상징적으로 북극곰을 모델로 선택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안성휴게소(서울 방향) 주유소에는 유록스 대형 페트병 모형이 제품 상자를 형상화한 주입기 위를 뚫고 나와 있다. 이는 요소수의 존재와 필요성을 대중에게 알림과 동시에 시중에 페트병으로 판매되는 정품 유록스와 주유소 내 주입기에 담긴 유록스가 동일한 제품이란 것을 상기시키기 위해 제작됐다.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미세먼지에 대한 근심이 끊이지 않는 요즘 대기환경에 도움이 되는 요소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이번 작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고객 반응을 살피면서 이러한 작품 전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롯데정밀화학이 만드는 요소수 브랜드 유록스(EUROX)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볼보, 현대차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지속적으로 요소수를 납품하고 있다. 또한 전국 주유소에 가장 많은 약 2,300기(2018년 기준)의 요소수 주입기를 설치했으며, 페트병 유통망을 구축해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든 쉽게 요소수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현대차의 가장 작은 SUV ‘베뉴’…올 하반기 출시
    데일리 뉴스 2019-03-27 09:36:39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선보일 엔트리 SUV(프로젝트명 QX)의 차명을 ‘베뉴(VENUE)’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베뉴는 완전히 새로운 상품성을 갖추고 올 하반기 전세계 출시할 예정이다. 차명 ‘베뉴(VENUE)’는 영어로 특별한 일이나 활동을 위한 ‘장소’를 의미한다. 고객이 있고 싶은 장소 또는 고객이 인생에서 도달하고 싶은 곳 등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어 개별 고객의 인생 목표와 지향점,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열린 장소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이번 SUV 작명은 특정 지명을 차명으로 사용한 기존 현대차 SUV 라인업과는 다른 방식을 택했다. 기존 현대차 SUV 모델 차명은 코나(KONA), 투싼(TUCSON), 싼타페(SANTAFE), 팰리세이드(PALISADE) 등 미국의 휴양지와 고급 주택지구 등 특정 지역명을 활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엔트리 SUV 주고객층은 자동차를 처음 구매하거나 Y, Z세대로 대표되는 밀레니얼 세대들이기 때문에 특정지역으로 한정하는 대신 기대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자신만의 특별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정했다”고 말했다. ※ 밀레니얼 세대 : Y세대(1980년대 초반~1990년대 중반 출생)와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를 가리키는 말 또한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엔트리 SUV고객들이 언제나 자신감 넘치는 스마트한 도심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든든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안전 사양, 활용성 높은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엔트리 SUV시장을 선도하는 가장 트렌디한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다음 달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베뉴(VENUE)’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하며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기술을 사용해 색다른 방법으로 베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닛산 준중형 SUV 엑스트레일, 글로벌 베스트셀러 된 이유는?
    데일리 뉴스 2019-03-26 14:35:34
    한국닛산의 준중형 SUV ‘더 뉴 엑스트레일’이 국내에서도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를 노리고 있다. 지난 1월 출시 이후 수입 준중형 SUV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닛산 엑스트레일은 2015년 이후 닛산 브랜드에서 판매량이 가장 많은 모델로 손에 꼽힌다. 2000년 글로벌 출시 이후 누적 600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닛산의 엑스트레일은 전 세계 시장에서 60여 개의 모델을 판매하는 닛산의 효자다. 준중형 SUV지만 다이내믹한 성능을 바탕으로 경쟁 모델과 차별화를 꾀했다. 국내에는 2.5리터 직렬 4기통의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72마력, 최대토크 24.2kg.m의 힘을 낸다. 또, 엑스트로닉 무단자동변속기를 사용해 효율성은 유지하면서도 일반적인 자동변속기처럼 스텝식 변속 패턴도 느낄 수 있어 퍼포먼스를 즐기는 사용자에게도 만족감을 준다. 이와 함께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반의 안전 기술을 대거 적용해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인텔리전트 트래이스 컨트롤’은 코너링 구간에서 각 바퀴에 걸리는 브레이크의 압력을 조절해 최적의 코너링 경로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또, 4륜구동 트림에 탑재한 ‘인텔리전트 4X4 시스템’은 지속적으로 도로 상태를 모니터링해 앞, 뒤 바퀴의 동력 균형을 조절하고 도로 상황에 따라 즉각적으로 반응해 최적의 드라이빙을 도와준다. 이외에도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 시스템, 차간거리 제어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등 안전성을 강조한 기술이 적용돼 자신감 있는 운전을 지원한다. 외부는 날렵한 선과 곡선의 조화로 역동적인 모습이다. 닛산의 디자인 특징인 V-모션 그릴과 함께 부메랑 형태의 풀LED 헤드램프와 테일램프가 날렵한 인상을 주며 크롬 사이드실 몰딩과 루프레일로 엑스트레일의 역동적인 모습을 한층 강화했다. 내부는 시트와 기어노브에 가죽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세련미를 더했고 D컷 스티어링 휠로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엑스트레일은 동급 대비 최고 수준인 휠베이스 2705mm를 통해 넉넉한 실내공간과 트렁크 공간을 자랑한다. 기본 트렁크 용량은 565리터이며 좌석을 모두 접으면 1996리터까지 늘어난다. 2열에도 슬라이딩과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해 4:2:4의 비율로 조절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트렁크 공간을 나눌 수 있는 선반도 실용성을 강조한 기능이며 손을 사용하지 않고 발 동작으로 트렁크를 개폐하는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로 짐이 많은 야외 활동 및 여행 시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열선이 내장된 스티어링 휠과 앞좌석, 파노라마 썬루프 등은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을 제공한다. 뉴 닛산 엑스트레일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과 부가세를 포함해 2WD 스마트 3560만원, 4WD 3750만원, 4WD 테크 4120만원이다. 이다일 기자 auto@autocast.co.kr
  • [시승기] 프랑스의 색다른 플래그십, 뉴 푸조 508
    시승기 2019-03-25 17:31:11
    프랑스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패션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계절감을 무시한 조합의 옷차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반팔을 입고 부츠를 신은 사람, 반팔에 스카프를 두른 사람까지. 분명 날씨가 더워서 반팔을 입었을텐데 스카프와 부츠는 웬 말이람.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멋스러워 한 번 더 쳐다봤다.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의 신형 508을 시승하고, 이 때가 떠올랐다. 508은 실용성보단 멋과 재미에 치중한 차다. 자동차 브랜드의 플래그십(제품의 최상・최고급 기종)하면 으레 고급스러움, 웅장함, 편안함, 넓은 공간감을 떠올린다. 푸조 508은 플래그십이지만 그런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다. 사실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의 플래그십을 떠올려보면 몸집이 크거나 안락한 차가 없다.(큰 차가 잘 팔리지 않는 시장 특성도 한 몫 한다) 같은 나라의 브랜드 르노도 마찬가지다. 르노의 가장 큰 세단은 국내에서 SM6로 불리는 ‘탈리스만’이다. 어딘가 조금 심심하다. 이에 반해 신형 508은 개성을 듬뿍 담았다. 개성의 팔 할은 ‘디자인’이다. 신형 508은 8년 만에 파격적인 변화를 거쳤다. 기존의 정통 세단 이미지를 벗고 쿠페 스타일의 5도어 패스트백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구형 모델과 비교해보면 얼마나 바뀌었는지 단 번에 알 수 있다. 구형 508은 외관이나 실내 모두 조금은 투박하다. 일반적으로 ‘세단’하면 떠올리는 그런 차다. 이번 신형 508은 완전히 다르다. 멋을 한껏 부렸다. 구형 모델과 비교해 35mm 이상 전고를 낮췄고, 전폭은 30mm 늘려 다이내믹한 비율을 완성했다. 낮고 넓어져 바닥에 착 붙는다. A필러부터 루프라인, C필러를 거쳐 트렁크 라인까지 이어지는 쿠페 스타일은 빠르게, 잘 달릴 것 같은 인상을 준다. 여기에 프레임리스 도어로 깔끔하면서도 스포티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이와 함께 푸조 SUV ‘3008’이나 ‘5008’을 통해 미리 선보였던 푸조의 최신 얼굴을 508에도 고스란히 담았다.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LED 주간주행등과 후면의 블랙 패널에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3D 풀 LED 리어램프 등으로 존재감을 살렸다. 508 숫자 엠블럼은 보닛 중앙에도 넣었다. 이는 푸조 플래그십 세단의 첫 모델인 504에 사용됐던 방식이다. 이미지를 완전히 바꾸면서도, 헤리티지는 계승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시승차는 1.5 알뤼르. 실내도 새로운 옷으로 갈아 입었다. 상하단이 분리돼 있는 대시보드와 피아노 건반 형식의 토글 스위치, 팔각형의 작은 스티어링 휠 등으로 개성을 살렸다. 여기에 대시보드 하단과 도어 트림을 카본 패턴으로 장식해 스포츠카의 감성을 더했다. 상위 트림인 GT 트림은 카본 패턴 대신 우드를 적용해 비교적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실내 구성은 운전자에 최적화돼 있다. 작은 스티어링휠은 푸조만의 쫀득하고 날카로운 핸들링을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그 위로 솟은 12.3인치의 널찍한 계기판은 헤드업디스플레이와 비슷한 역할을 하면서 시선 분산을 대폭 줄여 준다. 계기판의 해상도나 선명도는 매우 만족스럽다. 다만 계기판의 숫자는 다소 작은 편이다. 기어 변속기의 위치 또한 다른 세단 대비 꽤 높아 운전하기에 편리하다. 다만 실내 곳곳에 세심한 마감 처리는 아쉽다. 특히 트림 간 차이가 꽤 크게 느껴진다. 시승차인 알뤼르 트림에는 플라스틱 소재가 비교적 많이 쓰였고, 모든 시트는 수동으로 조작해야 한다. GT 라인부터 고급 나파 가죽 시트 및 전동식 시트 조절이 적용된다. 여기에 8포켓 마사지 기능까지 사용 가능하다. 508의 고급감을 느끼고 싶다면 2.0 GT 라인부터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운전대를 잡았다. 508 디자인이 전하는 감성이 주행에도 그대로 이어질까. 일단 130마력의 1.5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푸조 508은 부드러운 변속 질감은 물론 모든 영역에서 가볍고 경쾌하다. 수치상으로는 그리 눈에 띄는 출력은 아니지만 저속에서 초기 반응이 빠르고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회전구간에서 경쾌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고속 주행에서는 세단 치고 거침 없지만 ‘거침없다’는 느낌보다 ‘안정적이다’라는 인상이 더 강하다. 일반 주행 보다는 스포츠 모드로 두고 달리는 재미가 꽤 쏠쏠하다. 508의 드라이브 모드는 에코, 노멀, 스포츠 등 3가지가 있다. 기어 레버 위쪽에 위치한 드라이브 모드 버튼을 눌러 스포츠 모드를 선택하면 계기판 색상이 바뀌면서 가속 페달 및 운전대 반응이 약간씩 달라진다. 운전대는 단단해지고, 가속 페달을 눌러 밟을 때마다 묵직한 배기음이 바닥을 타고 웅웅 올라온다. 잠시 기어를 낮추고 엔진 회전수를 높이기도 한다. 다만 극적인 변화는 아니다. 안전을 위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넣었다. 푸조 508은 모든 트림에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방지, 오토 하이빔 어시스트, 액티브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운전자 주의 경고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이 들어간다. 단 알뤼르 트림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 앤 고와 차선 중앙 유지 기능이 포함된 드라이브 어시스트 플러스 팩이 없다. 신형 508이 국내 출시된 지 2개월이 지났다. 얼마 전엔 508의 국내 반응을 살피기 위해 푸조 CEO 장-필립 임파라토(Jean-Philippe Imparato)가 방한했다. 그는 ‘전세계적인 SUV 열풍 속에서 신형 508이 세단의 귀환을 이끌었다’고 자평할만큼 신형 508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이 넘쳤다. 이날 그가 강조한 푸조 508의 핵심 메시지는 ‘즐겨라(Enjoy)’였다. 실제로 508은 즐기기에 충분한 차였다. 2열석에 앉아보면 생각보다 좁은 머리 공간 등으로 당황할 수 있지만 일상에서 ‘운전자’가 주행의 즐거움을 느끼기엔 충분하다. 특히 실내・외 디자인 등 여러 감성적인 요소들은 이를 알뜰히 채워준다. 편안함이나 실용성보단 즐거움, 멋을 위한 세단이다. 한편 푸조 508은 1.5 디젤 엔진을 탑재한 알뤼르와 2.0 디젤 엔진을 탑재한 알뤼르, GT 라인, GT 등 총 네 가지 트림이 있다. 가격은 각각 3,990만 원, 4,398만 원, 4,791만 원, 5,129만 원이다. 이 밖에 푸조 508의 왜건 모델인 508 SW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고, 향후 508 하이브리드 등도 국내 출시할 전망이다.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인터뷰] 푸조의 대담한 작전, “디젤 계속 만들 것”
    데일리 뉴스 2019-03-22 08:55:45
    푸조 CEO 장-필립 임파라토(Jean-Philippe Imparato)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제를 맞추느라 많은 자동차 회사들은 골머리를 썩는다. 너도나도 평균 배출량을 계산해 “더이상 디젤차를 팔지 않겠다”, “전기차를 대폭 늘리겠다”고 선언한다. 이런 가운데 푸조의 수장 장-필립 임파라토(Jean-Philippe Imparato)는 자신감이 넘쳤다. 심지어 “디젤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PSA그룹 푸조의 CEO 장-필립 임파라토가 방한했다. 1991년부터 푸조에 몸 담았던 그는 지난 2016년 9월 푸조 CEO 자리에 오른 후 일 년에 한 번씩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엔 신형 508 출시에 대한 국내 반응을 점검하고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을 알리기 위해 나섰다. 지난 21일 임파라토 CEO를 만났다. 50분 가량 이어진 그룹 인터뷰 내내 그는 강조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 때마다 눈 앞에 놓인 푸조 상징인 사자 모형을 들었다 놨다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푸조는 대담한 작전을 세우고 있었다. 어쩌면 가장 현실적인 작전일지도 모르겠다. 모두가 내연기관 특히 디젤을 언급하기 꺼려하는데, 푸조는 그렇지 않았다.그가 얘기한 푸조의 미래 방향성을 인터뷰 중 언급한 세 문장으로 정리했다. #Buy_Peugeot_Choose_Powertrain (푸조를 구매하고 파워트레인은 개인이 원하는대로) 임파라토 CEO는 “푸조는 208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지녔다. 그동안 단순히 차만 판매한 게 아니라 브랜드도 포함돼 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푸조라는 브랜드를 먼저 선택하고 그 다음 파워트레인을 선택한다. 각자가 원하는 파워트레인을 무엇이든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다 만들겠다는 얘기다. 디젤이든 가솔린이든 하이브리드든 순수 전기차든 모두 만들어 놓고 어떤 상황에서든 안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 이를 가리켜 그는 ‘멀티 에너지 플랫폼’ 전략이라고 일컬었다. 어떤 세그먼트의 차량이라도 내연기관 모델과 함께 전동화 모델을 항상 같이 출시한다는 의미다. 푸조 PHEV 라인업 이런 전략을 내세우는 이유는 국가별, 지역별, 도시별로 규제 상황이 모두 다르기 때문. 현지 시장의 규제나 활용도, 고객의 선호도, 필요도에 따라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100%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전세계에서 자동차를 판매하기 위해선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선택권을 제공해야 한다.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라인업 역시 시장의 니즈와 활용도를 고려해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한편 푸조가 이 달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인 신형 208 전기차 모델은 빠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Efficiency_is_the_New_elegance (효율은 새로운 우아함이다) 미래차의 미덕을 효율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연기관은 살아남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단 그의 말에는 전제가 있다. ‘효율적’이어야 하고 ‘규제를 준수’해야 한다. 여기서 규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기준을 의미한다. 유럽의 평균 배출량 기준은 현재 125g/km. 6개월 후엔 95g/km로 대폭 낮아진다. 이 목표치를 채우려면 배출을 적게하는 차 혹은 배출이 아예 없는 차를 일정 비율 판매해야 한다. 이를 맞추지 못하면 3억 유로에 달하는 벌금을 내야 한다.그가 내연기관이 계속 유효할 것이라고 믿는 이유는 전세계적으로 전기차로 전환하는 속도나 전환 양상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내연기관차의 효율성을 보완하며 거쳐 가야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푸조의 선진적인 디젤 엔진 기술을 강조하며 ‘효율적’인 내연기관 엔진을 수년 내 시장에 선보이고, 결국 디젤도 ‘효율적’인 엔진으로서 살아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단기적으로 디젤차 판매를 지원한다는 계획도 함께 전했다. 신형 e208 배출 기준을 맞추기 위해 푸조는 내연기관 엔진에 대한 연구 뿐만 아니라 전기차 시대에 대비한 준비도 하고 있다. 그는 “현재 글로벌 움직임을 보면 전기차 인프라가 핵심 이슈”라며 “흥미로운 사실은 도시보다 시골이나 외곽 등의 전기차 구매율이 높다. 이렇기 때문에 지금 당장의 과제는 도심의 중심부에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푸조는 프랑스 내에서 현재 B2B 고객사를 대상으로 EV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예를 들면 해당 회사 건물에서 충전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식이다. 또 하나는 패키지 제공이다. 구매자들이 자택에서도 쉽게 충전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6개월 안에 9만 5000개까지 충전소를 늘릴 계획이다. 그는 “우리의 모든 차는 규제 기준을 완벽하게 준수 할 것”이라며 “단 1유로의 벌금도 지불하고 싶지 않다”고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Sedan_is_Back (세단의 귀환) 신형 508 전세계적으로 식지 않는 SUV 열풍 속 푸조 신형 508을 통해 세단의 귀환을 이끌었다고 자평했다. 신형 508은 2019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프랑스에서는 508 출시 후 4개월이 흐른 현재 폭스바겐 파사트, 르노 탈리스만 등을 제치고 D세그먼트 세단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다.그가 말하는 푸조 508의 핵심 메시지는 ‘즐겨라(Enjoy)’다. 운전자가 즐길 수 있는 모든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푸조는 ‘직관적인 주행의 즐거움’을 지속적으로 소구하고 있다. 이는 주행감, 핸들링 등을 말한다. 508은 이러한 점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508의 타깃층은 선별적이고 차별화됐다. 푸조 508에 판매 부담을 지우고 싶지는 않다. 대신 푸조 508을 한번 경험해 보면 반드시 구매하고 싶어질 것이다.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시승을 할 수 있는 타깃을 찾으려 한다. 계속해서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차량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푸조 508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현대 신형 쏘나타, 출시 직전 총정리
    데일리 뉴스 2019-03-20 13:48:35
    신형 쏘나타가 사전 계약 접수 시작 5일 만에 1만대를 돌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는 하루 약 2000대씩 계약된 수준으로 지난해 기존 쏘나타 한달 평균 판매 대수 5,487대보다 두 배 가량 높은 실적이다. 신형 쏘나타의 등장으로 한동안 시들했던 중형 세단 시장에 활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오는 21일 현대차는 일산 킨텍스에서 신형 쏘나타 출시 및 시승 행사를 진행한다. 이에 앞서 지금까지 공개된 신형 쏘나타의 특징을 정리했다. #파격적인 외장 디자인…차세대 디자인 철학 반영 쏘나타 뉴라이즈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관심을 끌었다. 신형 쏘나타는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서 콘셉트카 ‘르 필 루즈(Le Fil Rouge)’를 통해 공개한 현대차 차세대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트니스(Sensuous Sportiness)’를 적용했다. 특히 현대차는 신차에 적용한 라이트 아키텍처(Light Architecture)를 강조한다. 레이저 미세 가공을 거친 히든라이팅 형식의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은 낮에는 크롬 재질로 보이지만, 점등 시에는 램프로 바뀐다. 실내 역시 라이트 아키텍처를 적용했다. 대시보드와 도어를 비추는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해 운전석을 중심으로 날개가 펼쳐져 마치 공중에 떠있는 듯한 느낌을 전한다. 또한 실내는 스텔스기의 슬림한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날렵한 형상의 센터페시아 에어벤트, 미래 지향적 전자식 변속버튼(SBW), 일체형 디자인의 핸들 및 가니쉬, 조작 편의성을 고려한 스티어링 휠, 스포티한 감성의 클러스터 등으로 운전자 중심의 하이테크하고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구현했다.신형 쏘나타 디자인 공개 후 외신을 통해 디자인에 대한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유력 자동차매체 ‘모터트렌드’는 최근 “현대 쏘나타가 눈에 띄게 고급스러워 보인다. 안팎으로 성숙한 디자인이다 (2020 Hyundai Sonata Looks Significantly More Upscale. More mature design inside and out)”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모터트렌드는 이 기사에서 “현대차는 기존 모델보다 더 매력적이고 진보적인 디자인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현대차가 신형 쏘나타의 디자인 목표를 달성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유력 자동차 매체인 카엔드라이버 역시 신형 쏘나타에 대한 기사에서 “디자인으로 다시 한번 거대한 도약을 이뤘다(The 2020 Hyundai Sonata Takes Another Huge Design Leap Forward)”며, “특히 지붕이 뒤쪽으로 매끈하게 내리 뻗은 패스트백 스타일이 가장 눈에 띈다”고 평했다.#새로운 플랫폼, 새로운 파워트레인 신형 쏘나타는 뼈대부터 바꿨다. 기존보다 가볍고 단단한 3세대 신형 플랫폼을 적용해 안전성과 연료 소비 효율, 동력성능 등 차량 전반에 걸친 기본기를 높였다. 플랫폼은 서스펜션과 파워트레인 배치에서부터 중량 배분, 무게 중심 등 자동차의 핵심 요소들을 결정하는 주요 부분이다. 특히 가혹한 충돌 실험으로 알려진 스몰오버랩(시속 64km로 차량 앞부분의 25%만 벽에 부딪히는 충돌 실험) 충돌 시 휠을 차체 바깥 쪽으로 이동시키는 거동 제어 기술을 추가했다. 덕분에 일반적으로 스몰오버랩 충돌 후 차체는 충돌 지점을 중심으로 회전하며 옆으로 밀려나는데 반해 현대차의 3세대 플랫폼은 회전하지 않고 비스듬히 직진한다. 또 파워트레인과 조향시스템의 배치를 조절해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구현했다. 파워트레인도 새롭다. 가솔린 2.0, LPI 2.0,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의 4개 모델을 출시한다. 디젤 모델은 판매하지 않으며,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을 적용한다. 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CVVL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하고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0.0kg·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3.3km/ℓ다. 가솔린 1.6L 터보 및 하이브리드 모델의 구체적인 제원은 출시 당일 공개한다.#첨단 주행 안전 기술 기본화…엔트리 트림부터 신형 쏘나타는 첨단 주행 안전 사양을 기본화하고 신형 쏘나타 엔트리 트림(시작 모델) ‘스마트’의 판매가격을 2,346만 원으로 책정했다. 엔트리 트림부터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 보조(LFA), ▲하이빔 보조(HB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전방 차량 출발 알림 등의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을 기본으로 넣었다. 이와 함께 ‘전자식 변속버튼(SBW)’과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EPB)’ 등의 첨단 편의사양과 함께 ‘ISG시스템’과 ‘파워 차일드 락’을 기본화했다. 단 내비게이션을 선택하려면 상위 트림을 선택해야 한다. 엔트리 트림에서는 내비게이션 대신 모니터를 선택할 수 있고, 스마트폰과 연동해 앱을 사용해 내비게이션을 대체할 수 있다.신형 쏘나타 가격은 ▲스마트 2,346만 원~2,396만 원 ▲프리미엄 2,592만 원~2,642만 원 ▲프리미엄 패밀리 2,798만 원~2,848만 원 ▲프리미엄 밀레니얼 2,994만 원~3,044만 원 ▲인스퍼레이션 3,289만 원~3,339만 원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 가솔린 2.0 모델, 개별소비세 3.5% 기준) 정확한 가격은 출시 당일 공개한다.#4명이 공유하는 쏘나타…따로 또 같이 ‘현대 디지털 키’와 ‘개인화 프로필’, ‘빌트인 캠’ 등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대폭 강화한 첨단 신기술이 들어간 것도 특징이다. 신형 쏘나타는 운전자를 포함해 최대 4명에게 스마트폰으로 차량 출입과 시동을 걸 수 있는 ‘현대 디지털 키’를 제공한다. 차량 공유가 필요한 상황에서 차량 소유주가 아닌 가족이나 지인 등 다른 사람들도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개인화 프로필’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별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디지털 키를 이용해 여럿이 함께 차량을 사용하더라도 본인의 스마트폰 디지털 키로 문을 열면 해당 스마트폰 사용자가 설정한 차량 설정으로 자동으로 변경한다. 자동 변경되는 설정은 시트포지션, 헤드업 디스플레이, 아웃사이드 미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내비게이션 최근 목적지, 홈화면 위젯, 휴대폰 설정), 클러스터(연비 단위 설정 등), 공조 등이다. 이 밖에 주행 영상 기록 장치인 ‘빌트인 캠(Built-in Cam)’에도 스마트폰 연동 기능을 넣었다. ‘빌트인 캠’은 차량 전·후방 영상을 녹화하는 주행 영상기록장치(DVRS, Drive Video Record System)로 카메라가 룸미러 뒤쪽에 설치된다. 촬영한 영상은 차량 내 AVN(Audio·Video·Navigation)화면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도 전송이 가능하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를 활용한 택시 모델은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 그동안 쏘나타는 택시 이미지가 강해 신형 쏘나타의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및 이미지를 강조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르포] 볼보자동차 행사장에는 ‘일회용’이 없어요
    데일리 뉴스 2019-03-19 16:20:20
    볼보 크로스컨트리(V60)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을 시승하러 가는 길. 오랜만에 보는 푸른 하늘이다. 미세먼지가 걷힌 덕분에 햇볕은 더욱 맑고 따뜻하다. 이런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면 SNS에는 온통 하늘 사진 뿐이다. 이런 날을 손꼽아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이 서글프다. 무엇이 이렇게 만들었을까. 연일 우리나라 하늘을 뒤덮은 미세먼지는 주변국 영향과 더불어 자동차, 발전소, 공장 등을 주된 이유로 꼽는다. 이 중에서도 눈에 띄고, 보다 쉽게 제재가 가능한 자동차에 대한 조치가 꽤 강하다.최근 몇 년 사이 대부분 자동차 회사들이 친환경차 늘리기에 열을 올린다. 이 배경에는 환경을 걱정하는 진심어린 마음보단 현실적인 이유가 더 크다.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규제 때문이다. 각 시기마다 배출 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막대한 벌금이 따른다. 유럽에서 신차를 판매하는 회사는 당장 내년부터 친환경차를 충분히 팔지 못하면 거액의 벌금을 내야한다. 감축량 기준 또한 엄격하다. 유럽연합은 오는 2030년까지 승용차의 CO2 배출량을 2021년 대비 37.5% 줄이기로 했다. 볼보 자동차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2017년 볼보자동차는 2019년 이후 새롭게 출시되는 신차에 전기 파워트레인을 포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2025년까지 판매량의 50%를 순수 전기차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여기까진 다른 자동차 회사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들이 2020~2025년을 기점으로 전기차 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으니 말이다. 볼보 자동차는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갔다. 자동차를 만들 때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공정을 2025년까지 정착 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신차에 적용되는 플라스틱의 25%를 재활용 소재로 대체해 나갈 것이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크로스컨트리 V60 시승 행사장에서도 이런 노력의 일부를 발견할 수 있었다. 볼보의 시승 행사장에 들어서자마자 꺼끌꺼끌한 재질의 종이 프레스 비표를 받아 들었다. 학창 시절 선물로 받았던 태국 코끼리 똥으로 만든 종이가 생각났다. 보통은 플라스틱이나 비닐로 싸인 비표를 주는데, 볼보는 국제산림관리협의회의 인증을 받은 목재를 썼다. 커피를 마시려고 손에 쥔 컵 역시 일반 종이컵이 아니다. 100% 생분해가 가능하다. 옥수수 전분, 카사바 같은 재생 가능한 자원으로 만든 수지다. 시승차에 놓인 물은 재활용 가능한 유리병에 담겼다. 이 뿐만이 아니다. 행사장 각 테이블 위에는 친환경 제품으로 구성된 치약과 칫솔, 샤워 타월 등이 놓여 있었다. 칫솔모나 샤워 타월을 손으로 만져보니 지난해 겨울 스타벅스에서 종이 빨대를 처음 받았을 때 당혹감이 떠올랐다. 커피에 젖어 금방 흐물흐물해지는 바람에 선뜻 입을 대기 꺼려졌던 빨대처럼 이들 제품도 사용하기 부담스러웠다. 거칠고 투박했다. 그럼에도 중요한 건 행사장에 놓인 소품 대부분 썩지 않은 채 쓰레기로 남는 것은 없다.볼보자동차는 UN 환경 계획의 ‘깨끗한 바다(Clean Seas)’ 캠페인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사무실과 전시장, 서비스센터, 행사장 등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다. 오늘날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으로 발생하는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철학을 따르는 것으로 앞으로도 계속 실천해 나간다는 게 볼보의 설명이다. 이 같은 정책은 한국은 물론 볼보자동차가 진출한 전세계 시장에서 공통으로 적용된다. 볼보자동차의 스웨덴 본사는 이미 2018년부터 오피스를 비롯해 신차 발표와 같은 국제 행사 및 스웨덴, 미국, 벨기에 등 일부 국가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해오고 있다. 구체적인 대상은 컵과 식품용기, 식기구 등 세계적으로 연 2000만개 이상이 소비되고 있는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이다. 이는 앞으로 친환경 종이나 펄프, 나무 등 자연 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대체한다.볼보자동차는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다. 행사장 뿐만 아니라 자동차를 통해서도 이 같은 철학을 반영한다. 가까운 예가 바로 이미 출시돼 판매 중인 볼보의 소형 SUV XC40이다. XC40 R-디자인 곳곳에 붙은 까끌거리는 오렌지색 소재는 그리 인기를 끌진 못했다. 그런데 이 역시 100% 재활용 가능한 소재다. ‘펠트’라고 불리며 털이나 수모섬유에 수분과 열을 주면서 두드리거나 비벼 시트 모양으로 압축한 원단이다. 이 밖에도 최근엔 버려진 섬유나 어망, 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를 적용한 특별 에디션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시승차를 타는 동안 지금 내가 타고 있는 자동차는 환경에 어떤 영향을 줄까 잠시 떠올렸다. 사실 자동차를 만들지 않고, 타지 않는 게 가장 친환경적이지 않냐는 질문을 던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뿐더러 무모하다. 자동차를 만든다면 책임 의식을 갖고 친환경을 위한 노력과 지원을 이어가는 자세가 중요하다. 이날 행사를 마치며 잠시라도 환경을 지키는 데 동참했다는 안도감과 함께 괜스레 뿌듯해졌다.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차박에 제격, 수입 SUV 베스트셀러 ‘포드 익스플로러’
    데일리 뉴스 2019-03-19 11:58:04
    덩치 큰 SUV가 대세다. 요즘 유행인 캠핑이나 차박(여행할 때 자동차에서 잠을 자고 머무르는 것)에도 제격이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국내 대형 SUV 판매량은 최근 4배 가까이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차에서는 포드 익스플로러가 꾸준히 힘을 발휘하고 있다. 익스플로러는 지난 2018년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한 6909대를 판매하며 2년 연속 수입차 SUV 1위를 유지했다.포드 익스플로러의 인기 비결은 복합적이다. 먼저 패밀리카에 최적화된 실내 공간이다. 익스플로러의 실내는 1열을 제외한 나머지 좌석을 접고 활용할 경우 최대 2,313L의 적재 공간이 나온다. 운전자 포함 3열까지 모든 좌석에 동반자가 탑승했을 때에도 594L의 넓은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첨단 안전 사양도 꼼꼼히 갖췄다. 전자제어 주행 안전장치(Roll Stability Control)가 포함된 어드밴스 트랙을 탑재,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 차체 안전성을 높였다. 전자제어 주행 안전 장치 시스템은 각 바퀴에 분배되는 제동력과 엔진 출력을 선택적으로 제어해 접지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익스플로러에 적용된 커브 컨트롤은 코너에 너무 빠른 속도로 진입할 경우 자동으로 주행 속도를 줄여준다. 이 외 차량에 다양한 첨단 기술이 포함된 포드 세이프 스마트 패키지(Safe Smart Package)를 갖췄다. 이는 주행 중 운전자의 사각지대에 주행 중인 차량을 감지해 알려주는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 후측방 경고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ane-Keeping System) 및 앞차와의 간격을 자동으로 유지하고 잠재 충돌 위험을 경고해 알려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등을 포함한다.편의 사양도 풍부하다. 2018 익스플로러에는 통화, 음악 및 다양한 미디어 디바이스를 통해 실행 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합한 포드의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싱크(SYNC)에 한글 패치 및 한국어 음성 인식 기능이 추가된 싱크3를 탑재했다. 싱크3는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와 애플의 카플레이(CarPlay)를 지원하며 8인치 컬러 LCD 정전식 터치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클리어 페이즈(Clear Phase™) 및 라이브 어쿠스틱스(Live Acoustics™) 테크놀러지가 포함된 390 와트 고출력 소니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했다. 한편 포드 코리아는 2018 익스플로러를 대상으로 3월 한정 금융 프로모션을 시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모션의 ‘스마트 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은 선납금 30% 납부 후 72개월간 저리 할부로 익스플로러를 구매할 수 있다. (월 59만9000원 납부, 2.3L Limited 모델 기준) 2018 익스플로러의 판매 가격은 2.3L 에코부스트 리미티드 5,710만 원(VAT 포함), 3.5L V6 리미티드 5,460만 원(VAT 포함)이다. 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