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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간 화재 원인 분석해보니...BMW코리아 '오토살롱'서 예방법 제시
    데일리 뉴스 2019-08-08 16:50:49
    BMW코리아가 자동차의 화재 문제에 대한 정면 돌파에 나섰다. 지난해 EGR밸브와 흡기다기관 문제로 사상 최악의 화재사태를 경험한 이후 1년 만이다.8일 BMW코리아는 인천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제 1회 BMW 오토살롱’을 개최했다. 작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의사소통을 하는 행사로 첫 주제를 ‘자동차 화재’로 잡았다. BMW코리아의 주양예 상무는 “지난해 발생한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했던 EGR과 흡기다기관에 대한 리콜이 거의 완료됐다”며 “일반적으로 자동차의 화재는 여러 가지 이유에 따라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화재를 예방하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이번 행사에서는 약 30여 명의 소규모 국내 자동차 미디어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BMW 드라이빙센터의 테크니컬 센터에서 실제 자동차를 앞에 두고 화재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토론했다. BMW코리아의 박해범 매니저는 “원인을 밝힐 수 있는 화재 사건을 토대로 지난 5년간 발생 유형을 구분해보니 약 50%가 블랙박스 등을 포함한 외부기기의 설치 때문에 화재가 발생했고 28%는 매뉴얼을 지키지 않은 수리 혹은 무리한 튜닝이 원인이었다. 이어 17%는 오일 누유와 같은 차량 관리 소홀이나 교체주기가 지난 노후부품이 원인이었으며 약 5%는 차량 내 라이터 등이 원인이 된 사용상 부주의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통계는 BMW코리아가 자체 수리 혹은 사고 등으로 접수된 차량 가운데 원인을 밝힐 수 있는 사례를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했으며 지난해 문제가 불거졌던 EGR 밸브나 흡기다기관 문제가 있는 차량은 배제했다. 이는 특수한 상황에서의 화재가 아닌 일반적인 자동차 화재에 대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라고 BMW코리아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박 매니저는 “차량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 혹은 타는 냄새 등이 나거나 일부의 경우 냉각수 부족 경고등이 뜨거나 엔진과열 경고가 나온다”며 “차를 안전하게 갓길에 세우고 보닛을 열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신속하게 신고해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보닛을 열 경우 산소가 유입되며 화재가 빠르게 확산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BMW코리아는 지난해 화재로 인한 리콜을 빠르게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8월 6일을 기준으로 안전진단은 99.2%(10만5651대), 1차 리콜은 97.7%(10만4093대), 2차 리콜 96.8%(6만3788대)을 진행했으며 올해 초 추가로 시작한 흡기다기관 리콜도 지난 5월 50%대를 기록했었지만 이날까지 93.5%(16만1144대)를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평균 자동차 리콜 이행률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약 79.7%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BMW코리아는 리콜 이행률을 높이기 위해 총 56만2387건의 통화 시도를 통해 24만4085건의 통화를 성공했으며 32회에 걸친 문자를 발송했으며 리콜 이후 EGR이나 흡기다기관으로 인한 화재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영종도=이다일·이다정 기자 auto@autocast.co.kr
  • 자동차와 불매운동, 짧은 이야기 모음
    데일리 뉴스 2019-08-02 18:51:11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 외교적 해법을 제시하던 한국 정부의 노력에도 일본은 결국 ‘백색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면서 돌아올 수 없는 문을 또 한 번 열었다. 국내에서는 불매운동이 한창이다. 여름 휴가철을 맞이했지만 일본여행을 취소한다는 이야기가 뜨겁다. 일본산 옷은 물론이고 자동차도 불매의 대상이다. 한편에선 불매운동의 무용론을 주장하지만 ‘일각’이다. 한국 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산 제품 구매를 꺼린다는 응답이 80%다. 우리에게, 세계 시장에서 불매는 어떤 의미일까. 특히, 자동차 불매는 어떤 사건이 있었을까. 현대자동차의 포니엑셀 수출 #1932년일제강점기. 조선자동차연합회에서는 임시총회를 열었다. 주제는 ‘가솔린 가격 인상 반대’. 당시 우리나라에는 1900년대 초반부터 들어오기 시작한 석유가 활발하게 판매됐다. 초창기에는 미국의 텍사스 스탠다드가 고종으로부터 계약을 따내 저유소를 설립했다. 이후 일본이 값싸고 품질이 떨어지는 자국산 석유에 미국 석유를 몰래 섞어 팔다가 난리가 나기도 했다. 1930년대는 좀 더 복잡했다. 텍사스 스탠다드에 이어 텍사코가 들어왔고 영국의 쉘 역시 국내에 들어왔다. 외국인들이 가져온 자동차에 주로 연료로 사용했고 식물 기름을 사용하던 등잔도 석유로 바뀌었다. 일제강점기 택시 /사진=국가기록원 1932년 9월 15일자 동아일보에 따르면 조선자동차연합회가 가솔린 가격 인상을 반대하며 ‘불매’를 선언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1934년에는 일제가 산업물자 통제와 함께 6개월분을 비축하는 석유업령을 공포했다. 1935년에는 조선석유를 세우고 원산에 정유공장도 설립했다. 모두 대륙침략을 위한 준비였다. 1932년 이후 석유 값은 계속 올랐다.#1966년민정당 백남훈 전 고문은 칼럼을 통해 정부의 일본차 토요타 코로나 도입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정부가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할 때 당시 가장 보편적이던 새나라자동차가 빈약하기 때문에 외국 고급 승용차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나온 반발이다. 또, 미쓰비시의 콜트를 2530대 수입하면서 법을 개정해 면세 조치까지 취했다고 말했다. 미쓰비시의 콜트보다 토요타의 코로나가 500달러나 저렴하다고 말하면서도 결국 콜트를 수입한 것은 ‘반드시 곡절이 있는 듯하다’고 비판했다. 국회 재경위 질문에서도 김정렴 재무장관에게 신진공업이 콜트를 수입하면서 면세혜택을 받은 경위를 물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이 차는 79%의 외산 부분품이고 완제품이 아니라 관세를 면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진자동차에서 생산한 토요타 코로나 코로나의 신문광고 당시는 박정희 정권이 독일에 간호사를 파견하고 일본과 국교 정상화를 조건으로 받은 대일청구권자금의 1차년도 실시계획을 발표하던 시절이다. 박정희 정권이 받은 총 8억 달러의 대일청구권자금은 지금까지도 일본의 위안부 보상 문제 때마다 나오는 사건이다. 박정희 정권은 한일국교 정상화를 반대하는 정치인, 학생들에 대해 비상계엄을 발령하며 밀어붙였고 1966년 3월 한일 무역협정 조인, 5월 신진자동차 코로나 국산조립 인도식이 열렸다.#1988년미국의 캘리포니아 건포도협회가 우리나라의 수입건포도 관세율이 지나치게 높다며 한국산 자동차의 불매운동을 시작했다. 당시 50%의 관세율을 50~70% 인하해달라는 요구사항이었다. 당시는 현대 엑셀에 이어 대우 르망, 기아 프라이드가 미국 시장 수출을 시작했다. 국내에는 1987년 7월을 기준으로 누적 등록대수 150만대를 넘어서 승용차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었다. 다만 미국의 1.4명당 1대꼴의 자동차 보유에 비해 우리나라는 28명에 1대꼴로 보유했으며 서독은 2.3명당 1대, 일본은 2.7명당 1대를 보유했었다. #1992년대만에서 한국 상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일어났다. 대만에 진출했던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도 불매운동의 대상이 됐다. 이유는 한중수교 때문이다. 대만중부 대중시에서는 수천 명의 학생들이 한국상품불매 서명을 했고 대만소비자연맹도 함께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대만의 대북시 여행사협회는 한국관광알선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독특한 것은 1992년 8월 24일자 동아일보 기사에 따르면 한중수교 사실이 대만에 알 수 없는 경로로 정보가 흘러들어갔다는 사실이다. 당시 대만 정부의 정보 소스가 어디냐를 두고 우리나라 정부 내에서 의심의 눈초리가 이어졌다.#1996년미국 일리노이주의 미쓰비시 공장에서 성 학대 혐의와 관련해 불매운동이 일어났다. 미국의 인권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가 주도하는 ‘오퍼레이션 푸시’가 미쓰비시 자동차를 불매하기로 선언했다. 1996년 5월 시작한 불매 운동은 1997년 1월 종료됐다. 미쓰비시 자동차는 소수민족 고용을 확대하고 성 차별 금지를 위해 2억 달러를 투자하는 조건으로 불매운동을 종료시켰다.#1997년미국이 종합무역법 ‘슈퍼 301조’를 발동하면서 국내 소비자단체가 일제히 반발을 시작했다. 10개 단체가 반대캠페인을 열고 ‘미국의 행동은 교역질서를 힘으로 개편하려는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 경실련 역시 성명을 통해 WTO에 제소하는 등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기도 했다. 미국은 WTO 탈퇴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수차례 보이며 압박을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미국산 제품의 불매운동이 시작됐다. 자동차 협상으로 미국의 압박이 심해지는 과정에서 네브래스카산 쇠고기의 O-157 감염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이 역전되는 듯했다. 하지만 슈퍼 301조에 이어 이듬해 IMF 구제금융까지 이어지면서 대한민국 경제는 사상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다. #나치의 역사, 독일차 불매운동은 왜 없을까?역사적으로 자동차 불매운동은 국가 간 정치적인 입장, 경제적인 입장이 더해지며 발생했다. 특히, 국민감정을 자극하는 행위로 인해 불매 운동은 힘을 얻었다. 세계 자동차 강대국인 독일. 과거 나치에 협조한 역사를 가진 회사들의 자동차는 왜 불매하지 않을까. 독일 슈트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 한겨레신문의 이완 기자는 그 이유를 메르세데스-벤츠의 박물관에서 찾았다. 이 기자는 “‘나치 부역’ 벤츠에 불매운동 없는 이유는?“이라는 2013년 9월 22일자 기사를 통해 벤츠의 박물관에는 나치 독일에 협력한 역사를 솔직하게 기록하고 1988년 강제노동 희생자 및 가족에게 2000만 마르크를 지급한 과정이 모두 담겨있다고 전하며 1999년에는 벤츠, 폭스바겐, 알리안츠 등의 독일 대기업이 독일 정부의 중재 아래 100억 마르크에 달하는 강제노동 배상기금을 조성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런 이유로 불매운동이 없다고 전했다.반면, 2012년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영토 분쟁으로 일본 자동차는 불매의 대상이 됐다고 설명하며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토요타, 닛산 등 일본 자동차가 고전을 면치 못했다고 덧붙였다.오토캐스트=이다일 기자 auto@autocast.co.kr
  • [이다일 칼럼] 자동차 환불,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했나?
    데일리 뉴스 2019-07-24 15:27:51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구입한 지 8개월 된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환불했다. 문제가 발생한 지 불과 사흘이 지난 시점에서다. 이례적으로 빠른 결정이며 소비자를 위해 긍정적인 결정이다. 발 빠른 대응에 칭찬의 박수를 보내지만 이내 씁쓸하다. 왜 환불했을까. 이유가 궁금하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했을까.지난 16일 서울 잠실의 한 쇼핑몰 주차장에 검은색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들어온다. 운전석에서 내린 여성은 트렁크에서 유모차를 꺼내고 전동트렁크를 닫는다. CCTV에는 뒷유리창을 두드리며 안을 들여다보는 여성의 모습이 이어진다. 약 30분 뒤 119 구조대가 도착해 조수석 유리를 깨고 문을 열었다. 차에는 한 살 배기 아기가 홀로 타고 있었다. 자동차 키도 차 안에 있었다. 요즘 대부분의 차에 들어간 스마트키. 잠기면 안 되지만 차는 잠겼다. 이 사건을 단독 보도한 연합뉴스TV의 화면, 119 구조대가 유리를 깨고 아이를 구조했다. 이 여성은 재규어랜드로버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문 잠김은 서비스센터의 업무가 아니다”라는 답변을 들었다. 뒷자리에 한 살배기 아기가 있다고 말했는데도 돌아오는 답은 똑같았다. 햇볕 내리쬐는 곳이 아닌 것이 천만 다행이었다. 이 같은 소식은 연합뉴스TV의 단독 기사로 전파를 탔고 이 여성은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환불받았다. 작년 12월 구입한 차다. 레몬법 적용 대상도 아니다.기회와 과정에 대해 재규어랜드로버에 물었다. 환불 결정을 하는 기준이 있는가. 이번 사건은 어떤 이유로 환불한 것인가. 자동차의 환불은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이 있고 국토부가 1월부터 시행중인 소위 ‘한국형 레몬법’도 있다. 이 사례에 해당하는 지를 물었다. 보통 중대 결함이 반복될 경우에 환불을 결정하고 한 차례의 고장이라도 수리에 한 달 이상이 걸리는 경우를 환불 대상으로 정한다. 이마저도 법적인 분쟁 해결절차를 따르려면 국토부 산하의 ‘자동차 안전, 하자심의위원회’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빠른 환불 결정은 환영한다. 하지만 문잠김은 자동차의 중대 결함이 아니다. 스마트키는 오작동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하라고 설명서에 쓰여 있다. 법적으로는 제조사의 책임이 가볍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환불의 기회를 제공한 이유에 대해 물었다. 뚜렷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 “소비자의 개인적인 사유도 있었고 회사에서 결정한 것”이라는 두루뭉술한 이야기만 돌아왔다. 과정을 물었다. 회사 내에 환불을 결정하는 위원회 혹은 의사결정 기관 즉, 시스템이 있는지를 물었다. “없다” 답변은 단순명료했다.이 회사는 최근 선루프에서 물이 새는 영상으로 지탄을 받았다. 그런데도 환불은 해주지 않았다. 그간 숱한 결함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이어졌지만 환불은 높은 벽이었다. 백정현 대표는 앞에 나서서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런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였을까. 모든 문제에 대해 환불 결정이라는 해법은 마지막에나마 열려있었을까. 누구라도 합리적으로 이해할 만큼 환불의 과정은 공정했을까. 억대의 고급 SUV를 구입한 소비자에게 이런 의문에 대한 답변은 반드시 필요하다. 레몬법이 시행된 지 이미 반년이 지났지만 일반 소비자들에게 환불은 아직도 하늘의 별따기다. 경실련에 따르면 국토부 산하 자동차 안전, 하자심의위원회에 접수된 사안은 올 7월 초까지 9건에 그쳤다. 위원회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이 가운데 확정된 결정은 아직 한 건도 없다. 법정은 아니지만 마치 법정처럼 소비자와 제조사가 공방을 벌여야 한다고 한다. 이 과정은 지루하게 이어진다. 긴 싸움에 소비자는 언제나 약자다. 결국, 아직도, 아무도 환불을 받지 못했다. 그 사이 자동차 결함은 매일매일 제기된다. 에바가루가 나온다는 자동차. 불이 난다는 자동차. 물이 샌다는 자동차.과연 소비자들은 자동차 제조사의 누군가가 기분 내키는 대로 결정하는 ‘환불’에 기대야할까. 아직도 결함은 소비자가 입증해야할까. 뚜렷한 대답을 듣고 싶다. ‘왜 환불했습니까?’ 오토캐스트=이다일 기자 auto@autocast.co.kr
  • [이다일 칼럼] ‘베뉴’ 화려하지만 불편하다...혼족처럼
    데일리 뉴스 2019-07-15 20:00:11
    현대자동차가 가장 작은 SUV 베뉴를 출시했다. ‘혼족’을 주력 소비층으로 삼았고 이들의 삶을 주제로 한 광고도 제작했다. 혼자 낚시가고 누구의 잔소리도 듣지 않고 침대에서 식사를 하며 마트에 혼자 간다. 아름다운 화면의 광고로 표현한 베뉴의 혼족이다.혼족은 화려하다. 삶을 즐기는 것 같지만 녹록하지 않다. Z 세대라고 부르는 20대 혼족들은 부모님의 품에서 외환위기를 겪었고 스마트폰, 인터넷과 함께 성장했다. 열심히 벌어도 서울의 아파트 한 채는 꿈도 꾸기 어렵다. 수백 장 이력서를 보내도 직장을 구하기 힘들다. 냉혹한 세상에서 즐겁게 살아남는 법으로 ‘혼족’을 택했다. 화려하게 소비하지만 불안한 미래에 대한 보상심리다. 현대자동차 베뉴 신차출시 현장에 있는 광고 문구 '1+1보다 퀄리티 좋은 하나, 혼라이프 SUV VENUE' 베뉴는 화려하다. 현대자동차의 가장 비싼 SUV 팰리세이드와 닮았다.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SUV 디자인 트렌드를 적용했다. LED램프와 반짝이는 라디에이터그릴은 소확행으로 이 차를 선택하기 충분하다. 아무도 구입하지 않더라도 수동변속기 모델이 1473만원이니 손에 잡힐 것처럼 보인다. 화려한 겉모습과 편리한 사양을 추가하려면 야금야금 값이 올라가는 것은 이미 익숙한 자본주의의 맛이다. 혼족은 불편하다. 화려한 싱글이란 말은 TV 속에나 존재한다. 20여년 받은 교육으로도 사회 구성원이 되기엔 장벽이 높다.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는 일도 만만치 않다. 기성세대들은 불편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혼자 밥 먹고, 영화보고, 마트에 가고 심지어 술도 혼자 마시는 것이 편하다. 사회와 주변과의 불편한 관계보다 혼자가 편하다. 그래서 혼족이 된다. 혼족은 목표가 아니라 현상이다. 불편한 사회현상. 현대자동차 베뉴 베뉴는 불편하다.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가격을 낮추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했다. 전동시트, 통풍시트는 아무리 돈을 내더라도 추가할 수 없다. 기존 자동차들처럼 가죽핸들과 자동변속기, 널찍한 내비게이션에 썬루프까지 장착하려면 차 값은 2000만원이 된다. 유행에 맞춰 첨단 안전사양을 기본부터 적용했지만 뒷좌석 팔걸이, 에어컨 송풍구까지 많은 것이 사라졌다. 처음부터 없으면 모르겠지만 알고 나면 불편하다.혼족은 화려하지만 불편하다. 20대의 혼족은 젊음의 낭만일 수 있지만 우리나라 1인가구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60대 이상 혼족은 쓸쓸하다. 연평균 6.4% 증가하는 미혼의 혼족이 젊음의 낭만이라고 해석한다면 연평균 9.8% 증가하는 이혼자들의 혼족은 무엇이라고 해야 할까. 안타깝게도 4.5% 증가한 사별한 혼족. 이들에게도 ‘혼라이프’라는 이름을 붙여야할까. 베뉴의 신차출시 무대에 오른 현대자동차 직원. 실제 '혼라이프'를 즐기고 있다며 설명을 시작했다. 베뉴는 화려하지만 불편하다. 작은 차체에 익숙한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IVT 변속기를 얹었다. 무난한 구성이다. 작고 짧은 차에 토션빔 서스펜션을 뒤에 붙였다. 매일 가까운 마트에 다녀오긴 괜찮겠지만 고속도로에 올라가면 여지없이 불편하다. 세계 최초로 적외선 무릎워머를 장착했다는데 겨울과 여름만 있는 듯한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통풍시트 옵션도 필요하다. 낚시대라도 넣으려면 2열 시트를 접어야한다. 혼자니까 상관없으려나. 베뉴의 뒷모습. 화려하게 반사되는 리어램프. 그 속에 들어있는 토션빔 서스펜션은 승차감 하락의 원인이다. 혼족은 트렌드다. 다만 지향점이 아니라 사회 현상이다. 선택일 수 있지만 ‘차라리’라며 플랜 B로 생각해낸 지점이다. SUV는 트렌드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가 베뉴와 같은 소형 SUV다. 다만 ‘차라리’라며 포기의 심정으로 구매하는 차가 아니라 생애 첫 차로 큰 기대와 함께 선택하는 자동차다. 그래서 현대자동차의 혼족 마케팅은 불편하다. 혹시 ‘우리 자동차 가운데 제일 싼 차에요’라고 솔직하게 말하기 힘들어 만들어낸 마케팅 수식어라면 흔쾌히 혼족들은 이를 받아들일까. 오토캐스트=이다일 기자 auto@autocast.co.kr
  • 트레일블레이저 국내 판매 예고...한국지엠 60% SUV로 채울 것
    데일리 뉴스 2019-06-25 13:59:11
    한국지엠이 올해 SUV 트레일블레이저를 국내에 출시한다. 트랙스 후속 겪인 트레일블레이저는 쉐보레 트래버스와 함께 SUV 라인업 강화를 위한 전략차종이다. 한국지엠은 올해 판매 차량 라인업에 SUV를 추가하며 향후 판매량의 60%를 SUV로 채우겠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지엠이 인천 부평의 GM 한국 디자인센터에서 ‘2019 쉐보레 디자인 프로그램’ 행사를 개최하며 신차에 대한 라인업도 발표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이날 한국지엠의 카허카젬 사장은 “올해 8월말에서 9월초 사이에 쉐보레의 SUV 트래버스와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SUV의 판매 비중을 늘려 60%까지 이르게 할 것이며 부평 공장에서 생산하는 트레일블레이저 역시 판매 라인업에 추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지엠 카허 카젬 사장 카젬 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랙스와 이쿼녹스 사이에 위치하는 SUV로 한국지엠 라인업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날 미디어 대상 설명회 화면에도 트레일블레이저를 지속적으로 노출했다. 이날 발표에는 한국지엠의 디자인센터에서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C세그먼트 CUV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로베르토 렘펠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사장은 “C세그먼트 CUV에 대해 아직은 자세한 이야기를 할 수 없지만 SUV의 장점을 가져왔지만 완전히 SUV로 분류하기 보다는 크로스오버 형태의 신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지엠의 SUV 라인업 가운데 올해 가장 먼저 선보일 트래버스에는 ‘수퍼 SUV’라는 별명도 붙였다. 트래버스의 광고 영상에서는 ‘국내 판매 SUV 가운데 가장 길다’는 설명도 눈에 띄었다. 군산공장 폐쇄와 매각으로 이어지며 최근 불거졌던 한국지엠의 철수설, 위기설에 대해서는 ‘근거없다’며 일축했다. 카허 카잼 사장은 “지난 주 한국지엠이 창원 공장에 새로운 도장공장을 만들며 투자를 했다”며 “도장 공장은 최소 25년~30년에 이르는 기간을 예측하며 투자하는 것인 만큼 한국 시장에 대한 축소나 철수는 근거없는 이야기”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군산공장의 매각은 최근 마무리되고 있으며 일부는 한국지엠의 자산으로 들어온다. 이후 추가 진행은 신속하게 처리해 새로운 주인이 활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 함께 “한국지엠이 그간 어려운 시절을 이겨내도록 도와준 임직원, 협력업체, 한국정부와 산업은행 등 이해관계자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부평=이다일 기자 auto@autocast.co.kr
  • 맥라렌 역사상 가장 강력한 720S 스파이더 출시
    신차공개 2019-06-20 12:31:26
    맥라렌의 수입사 기흥인터내셔널이 720S의 스파이더 모델을 20일 공식 출시했다. 720S 스파이더는 기존 720S 모델에 비해 오픈톱을 갖추고도 중량은 1332kg으로 49kg만 늘어났다. 기존 쿠페에 적용하던 모노케이지2를 루프까지 연결하고 카본 파이버로 구성한 모노케이지2S를 적용했고 기존의 650S 스파이더에 비해 A필러를 80mm 전진 배치해 캐빈룸을 확대했다. 720S 스파이더는 국내 시작가격 3억8500만원으로 맞춤형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사용하고 7500rpm에서 720마력(ps)의 출력과 5500rpm에서 770Nm의 토크를 낸다. 7단 듀얼 클러치 SSG변속기를 사용하고 앞, 뒤에 알루미늄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을 사용했다. 새로운 하드톱 루프와 C필러 뒷공간의 지지대를 없앤 플라잉 버트리스는 720S의 디자인을 개성있게 살려준다. 또, 카본 파이버 루프 시스템은 톱의 개폐 시간을 기존의 17초에서 11초로 줄였으며 작동 시간도 기존의 30km/h에서 50km/h로 넓혔다. 맥라렌 역사상 가장 강력한 스파이더라고 부르는 720S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2.9초에 도달하며 200km/h까지는 7.9초만에 주파한다. 또, 톱을 닫았을 때는 최고 341km/h로 열린 경우에는 325km/h의 최고속도를 발휘한다. 이다일 기자 auto@autocast.co.kr
  • 한 차종으로 올해 1463억 매출...럭셔리 SUV 판매 급증
    데일리 뉴스 2019-06-07 18:42:31
    대당 수억원에 이르는 럭셔리 SUV 판매량의 상승세가 거세다.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시리즈는 물론이고 롤스로이스, 벤틀리, 마세라티, 람보르기니 등 대당 2억원에서 5억원에 이르는 SUV의 국내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국내에서 200여대가 사전계약된 람보르기니의 SUV 우르스, 올 3분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올해 수입차 판매량 통계에 따르면 대당 수억원에 이르는 고급 SUV의 판매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포르쉐의 SUV 카이엔은 수입차협회 집계 기준으로 대당 1억20만원인데 올해만 누적 1461대가 판매됐다. 차량 가격과 판매량을 곱한 매출액으로는 1463억원에 이른다. 럭셔리 차량의 대명사와 같은 롤스로이스 역시 SUV 컬리넌을 출시하고 올해 국내에 20대를 판매했다. 수입차협회에 등록한 대당 가격은 4억6900만원. 매출액으로 환산하면 93억원에 이른다. 벤테이가를 출시한 벤틀리 역시 마찬가지다. 2억9500만원의 벤테이가는 총 69대 판매됐다. 총 203억원이다. 고급 세단 뮬산이 4대 판매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브랜드 전체가 올해 SUV를 판매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당 1억원 이상 고급 SUV의 판매량으로 추정한 연간 매출 (판매가격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표준가격 기준) 수억원대의 수입 럭셔리 SUV 시장은 국내에서 지난해부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롤스로이스, 벤틀리, 마세라티가 신차를 내놓으며 시장을 확대했고 전통적으로 고급 SUV를 표방하던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라인업을 확장하며 꾸준히 외형을 늘리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람보르기니까지 SUV 우르스를 출시하며 한국 시장에서 시승행사를 개최하는 등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람보르기니는 국내에서 이미 200대의 우르스를 사전계약했고 오는 3분기부터 출시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럭셔리 SUV는 대당 판매 가격이 높아 기존 수입차 업계의 매출을 크게 좌우할 수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통계를 기준으로 비교하자면 포르쉐를 살려낸 대표주자로 꼽히는 SUV 카이엔의 매출액은 토요타자동차가 올해 국내에서 판매한 전체 차종의 매출액과 비교될 정도다. 같은 방식으로 계산했을 때 토요타는 올해 4935대를 판매했고 매출액은 1854억원이다. 포르쉐가 카이엔 단일 차종으로 1463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과 비교된다. 벤틀리 벤테이가 업계에서는 럭셔리 SUV 시장의 확대는 예고된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 럭셔리 SUV 업계의 홍보 담당자는 “고급 SUV 시장은 이미 수요가 충분했던 시장”이라며 “1억원대에서 오가던 고급 SUV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이보다 조금 더 고급의 값비싼 자동차 시장이 열리는 것은 시간문제였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기존 4억원에서 5억원에 이르는 고급 세단 시장은 기업체의 오너, 재벌을 포함한 흔치 않은 부자들이 주로 업무용 혹은 의전용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상대적으로 럭셔리 브랜드에서 SUV를 내놓으면서 사용 방법이 확장됐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낮게 나와서 판매가 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실제로 롤스로이스 브랜드의 고급 세단은 팬텀 엑스트라휠베이스 모델이 7억4000만원, 팬텀이 6억3000만원인데 비해 SUV 컬리넌은 4억6900만원이다. 벤틀리의 뮬산 역시 4억7000만원이데 비해 SUV인 벤테이가는 2억9500만원이다. 람보르기니 역시 스포츠카 우라칸은 2억9000만원~4억1000만원대, 아벤타도르는 5억700만원대인 것과 비교해 SUV 우르스는 2억5000만원에서 시작한다. 롤스로이스 컬리넌 한편, 럭셔리 SUV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시장이 확장되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사후관리에 빈틈이 생길 여지가 있다는 것. 이들 브랜드는 SUV 출시 이전에 국내에서 적게는 수십대 규모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SUV의 출시로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 차들의 정비를 포함한 사후관리 여력에 의문이 생긴다. 마세라티 르반떼 단순히 살펴봐도 롤스로이스, 벤틀리, 람보르기니 등의 브랜드는 국내에 해당 브랜드 담당자가 없거나 그룹 차원의 사무실에 1명 정도가 상주할 뿐이다. 또, 딜러망 역시 기존의 단독 딜러 구조에 매장도 많지 않아 판매가 늘어나는 만큼 대응 방안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입차협회의 통계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올 들어 판매한 1억원 이상 SUV는 총 31종, 4140대다. 이 차들의 판매가격을 합친 매출액은 5117억원에 이른다. 오토캐스트 이다일 기자 auto@autocast.co.kr
  • 4륜구동, TSS 안전사양 빠진 토요타 프리우스 부분변경 출시 임박
    신차공개 2019-06-03 12:16:26
    토요타자동차가 프리우스의 4세대 부분변경 모델을 이달 출시한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하고 가격은 소폭 인상하지만 부분변경 모델의 특징인 4륜구동, TSS 등 안전사양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져 국내 시장 도전에 난항이 예상된다. 3일 한국토요타자동차와 수입차 딜러사 등에 따르면 토요타 프리우스의 4세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부분변경 모델은 올해 초 일본과 미국에 판매를 시작했으며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4륜구동을 적용하고 첨단 안전 사양인 토요타세이프티시스템(TSS)의 탑재가 가장 큰 특징이지만 이번 출시 모델에는 이같은 기능을 모두 뺀 ‘E’트림의 가장 기본 모델만 판매한다. 토요타 프리우스 4세대 페이스리프트, 4륜구동을 강조하기 위해 비오는 장면의 공식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프리우스의 부분변경 모델은 지난해 말 공개한 것과 마찬가지로 헤드라이트와 리어램프 등 일부 외관 디자인을 변경했다. 기존의 난해하고 과감한 디자인을 살짝 다듬으며 대중성에 초점을 맞췄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1.8리터 가솔린 엔진과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한다. 다만, 국내 출시 사양에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다. 미국에서도 연비와 실용성, 가격 경쟁력을 중요시하는 E 트림에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한다. 하지만 4세대 부분변경을 거치며 경쟁 우위 요소로 등장했던 기능은 탑재하지 않았다. 최근 자동차 업계의 핫이슈인 첨단안전옵션이 들어있는 토요타세이프티시스템이 빠졌다. 또, 눈길, 빙판길에서도 안전한 주행을 위한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4륜구동 시스템도 제외했다. 미국이나 일본에 출시한 4세대 부분변경 모델 가운데 가장 낮은 트림만 들여오는 샘이다. 프리우스 4세대 부분변경(좌)과 기존 4세대(우)는 일부 디자인이 바뀌었다 해당 트림은 가죽시트는 물론 일부 편의 사양이 제외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비슷한 옵션을 가진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등이 2000만원 초반에서 시작하는 것과 비교하면 약 1000만원 가까이 차이가 난다. 프리우스 부분변경 모델의 가격은 기존의 E트림 가격 3264만원에서 약 20만원 정도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존과 달리 하이브리드에 대한 정부 지원금이 삭제되면서 취등록세 면제 등의 혜택만 남아 경제성을 강조하기에는 값이 비싼 편이다. 이번 프리우스 부분변경 모델은 기존 대비 연비가 소폭 상승했다. 기존 모델이 2016년 인증을 받으며 복합기준 21.9km/l를 기록했는데 신 모델은 22.4km/l다. 하지만 2017년 6월부터 개선된 연비측정 방식을 사용하면서 대부분 동일 모델도 연비가 하락한 사례를 살펴보면 수치로는 0.5km/l 상승이지만 개선 폭은 실제 이보다 큰 것으로 추정된다. 신형 프리우스는 가볍지만 상대적으로 값이 비싼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한 것이 연비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인증받은 프리우스 4세대 부분변경 모델의 공인연비 토요타의 프리우스는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지난 3월 이후 판매가 이뤄지지 않았다. 기존의 재고를 이미 올 3월까지 모두 판매했고 이후 추가로 수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토요타는 2593대의 프리우스를 판매했는데 올해는 3월까지 총 287대 판매에 그쳤다. 3월에 2대를 판매한 것을 마지막으로 사실상 판매를 중단했다. 부분변경 프리우스는 올해 약 500대 가량을 판매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 판매를 시작하는 프리우스는 연말 출시할 4륜구동 모델 이전에 잠시 판매하는 일종의 수량 한정 모델이다”라며 “부족한 옵션은 출고 후 가죽시트, 내비게이션 등으로 보통 보완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옵션이 적은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소비자가 오히려 E 트림을 선호한다”라고 말했다. 토요타는 지난해 12월 LA모터쇼에서 프리우스 4세대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4륜구동 기능을 강조하는 전시를 했다. 한편, 이번 프리우스는 국내 인증 과정이 예정보다 늦어지면서 5월에서 6월로 출시를 연기했으며 올해 말에는 4륜구동 옵션 등을 추가한 4세대 프리우스 부분변경 모델을 2020년형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오토캐스트=이다일 기자 auto@autocast.co.kr
  • 닛산 준중형 SUV 엑스트레일, 글로벌 베스트셀러 된 이유는?
    데일리 뉴스 2019-03-26 14:35:34
    한국닛산의 준중형 SUV ‘더 뉴 엑스트레일’이 국내에서도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를 노리고 있다. 지난 1월 출시 이후 수입 준중형 SUV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닛산 엑스트레일은 2015년 이후 닛산 브랜드에서 판매량이 가장 많은 모델로 손에 꼽힌다. 2000년 글로벌 출시 이후 누적 600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닛산의 엑스트레일은 전 세계 시장에서 60여 개의 모델을 판매하는 닛산의 효자다. 준중형 SUV지만 다이내믹한 성능을 바탕으로 경쟁 모델과 차별화를 꾀했다. 국내에는 2.5리터 직렬 4기통의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72마력, 최대토크 24.2kg.m의 힘을 낸다. 또, 엑스트로닉 무단자동변속기를 사용해 효율성은 유지하면서도 일반적인 자동변속기처럼 스텝식 변속 패턴도 느낄 수 있어 퍼포먼스를 즐기는 사용자에게도 만족감을 준다. 이와 함께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반의 안전 기술을 대거 적용해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인텔리전트 트래이스 컨트롤’은 코너링 구간에서 각 바퀴에 걸리는 브레이크의 압력을 조절해 최적의 코너링 경로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또, 4륜구동 트림에 탑재한 ‘인텔리전트 4X4 시스템’은 지속적으로 도로 상태를 모니터링해 앞, 뒤 바퀴의 동력 균형을 조절하고 도로 상황에 따라 즉각적으로 반응해 최적의 드라이빙을 도와준다. 이외에도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 시스템, 차간거리 제어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등 안전성을 강조한 기술이 적용돼 자신감 있는 운전을 지원한다. 외부는 날렵한 선과 곡선의 조화로 역동적인 모습이다. 닛산의 디자인 특징인 V-모션 그릴과 함께 부메랑 형태의 풀LED 헤드램프와 테일램프가 날렵한 인상을 주며 크롬 사이드실 몰딩과 루프레일로 엑스트레일의 역동적인 모습을 한층 강화했다. 내부는 시트와 기어노브에 가죽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세련미를 더했고 D컷 스티어링 휠로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엑스트레일은 동급 대비 최고 수준인 휠베이스 2705mm를 통해 넉넉한 실내공간과 트렁크 공간을 자랑한다. 기본 트렁크 용량은 565리터이며 좌석을 모두 접으면 1996리터까지 늘어난다. 2열에도 슬라이딩과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해 4:2:4의 비율로 조절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트렁크 공간을 나눌 수 있는 선반도 실용성을 강조한 기능이며 손을 사용하지 않고 발 동작으로 트렁크를 개폐하는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로 짐이 많은 야외 활동 및 여행 시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열선이 내장된 스티어링 휠과 앞좌석, 파노라마 썬루프 등은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을 제공한다. 뉴 닛산 엑스트레일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과 부가세를 포함해 2WD 스마트 3560만원, 4WD 3750만원, 4WD 테크 4120만원이다. 이다일 기자 auto@autocast.co.kr
  • '유럽 올해의 차' 재규어 전기차 I-PACE 선정...기아 씨드 3위
    모터쇼 2019-03-04 23:55:19
    유럽 23개 국가의 기자들이 뽑는 ‘유럽 올해의 차’에 재규어의 전기차 I-PACE가 선정됐다. 르노 계열의 Alpine의 A110이 최종 동점으로 공동 1위를 기록했는데 이후 이어진 결선 투표에서 재규어의 I-PACE가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제네바모터쇼 행사장인 팔렉스포에서 열린 유럽 올해의 차 선정 행사에서 총 7종의 차 가운데 재규어의 I-PACE가 1위에 올랐다. 함께 올라갔던 기아자동차의 씨드(Ceed)는 247점으로 최종 3위를 기록했다. 이날 행사에서 마지막 투표 공개 국가인 영국의 투표에서 재규어에 50점을 주면서 순위가 뒤집혔다. 직전까지 1위는 기아자동차의 씨드로 그대로 이어진다면 유럽 올해의 차가 될 가능성도 보였다. 올해 유럽 올해의 차에는 르노 계열의 알파인(Alpine) A110과 시트로엥 CS 에어크로스, 포드 포커스, 재규어 I-PACE, 기아 씨드, 벤츠 A 클래스, 푸조 508이 경쟁했다. 유럽 올해의 차는 각국 기자들이 장기간 시승과 평가를 이어간 결과를 투표로 이어간 것으로 해마다 처음 선정하는 올해의 차로 관심을 모은다. 제네바=이다일 기자 auto@autocast.co.kr
  • [시승기] 링컨 MKC, 조용하고 고급스런 럭셔리 소형 SUV
    시승기 2019-01-14 01:36:29
    수입차의 재미는 이런데 있지 않을까. 대중적인 인기를 노리기보다는 작은 시장을 고려한 멋진 차 말이다. 링컨의 MKC 역시 그런 차다. 소형 SUV 차체를 가졌지만 실내는 럭셔리다. 대형 고급 세단보다 조용하며 가솔린 엔진의 주행 감성은 부드럽다. 숨겨진 보석 같은 차다. 크고 넓고 강한 차를 지향하는 세상에서 이런 존재도 하나쯤 있어야 하지 않을까. # 가솔린 SUV의 맛 링컨 MKC를 시승하면서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새로움. 엔진 시동 버튼은 엉뚱한 곳에 들어있으며 변속기도 역시 버튼 타입이다. 대시보드를 천천히 살펴봐야 이 차의 성격을 알 수 있다. 대리운전을 불렀다면 십중팔구 시동 거는 방법을 설명해야할 터. 일단 인포테인먼트 좌측 상단의 시동 버튼을 누르고 주행을 시작한다. 시트는 앉는 순간 부드럽다. 그리 크지는 않아서 바싹 조이는 느낌이지만 부드러운 촉감이 만족스럽다. 운전석의 앞뒤 공간은 의외로 넓다. 운전자를 위해 시트가 앞뒤로 움직이며 탑승을 돕는 기능도 있다. 시동 버튼 아래의 변속기 버튼에서 D를 누르고 주행을 시작한다. 조용하다. 그리고 부드럽다. 일단 조용함을 설명하자면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들어갔다. 실내에 들어오는 소음과 반대 주파수를 스피커로 내보내 귀를 속이는 기술이다. 문짝의 유리는 이중으로 접합했다. 중간에 공간을 두어 소음 유입을 억제한다. 모두 국산차로 치면 최고급 대형 세단에 들어가는 기술이다. 소형 SUV에서 만나니 새롭고 반갑다. 부드러움은 2.0리터 GTDI 가솔린 엔진과 6단 변속기 덕분이다. 최고 출력은 245마력(㎰)이고 최대 토크는 38.0kg.m다. 미국의 고급 브랜드 링컨의 4기통이다. 6기통이 아닌 것이 아쉽지만 출력에서는 부족함이 없다. 주행 질감은 매우 부드럽다. 엔진과 변속기 그리고 서스펜션이 모두 부드러움을 지향한다. 여기에 말랑한 시트까지 힘을 합치며 푹신한 느낌을 전달하니 탑승자는 고급 세단에 앉은 느낌을 받는다. 가속을 시작하면 상시 사륜구동인 인텔리전트 올 휠 드라이브가 시작된다. 계기반 앞에도 작동 상태가 보인다. 앞, 뒷바퀴에 동력을 배분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물론 운전하는 동안 집중하며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잠시 살펴보니 일반적인 도로의 가속에서도 앞과 뒷 바퀴에 동력을 정교하고 배분하고 있다. 일상적인 주행에서는 앞바퀴에 힘을 쏟지만, 추월을 위한 가속이다. 출발에서는 모든 바퀴에 동력을 전달한다. 가솔린 SUV에 연비를 위한 오토 스타트 스톱 기능을 더했다. 우리나라 가솔린 SUV에서는 보기 힘든 기능이다. 복합기준 공인 연비는 리터당 8.5km. 고속도로에 올라서야 리터당 10.3km의 성적을 낸다. 수치만 살펴보자면 중대형 가솔린 세단과 비슷한데 이 차는 사륜구동이고 SUV인 것을 고려하면 나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사실.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최근의 자동차 연비가 극적으로 개선되는 것을 고려한다면 부족한 연비다. # 최고의 개선, 라디에이터그릴 디자인 변경 2018년부터 MKC는 얼굴을 바꿨다. 이 차에 적용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그것이다. 기존에는 가로로 길쭉한 날개 모양의 그릴을 사용했다. 링컨의 자동차가 대체로 그랬듯 디자인에서 무엇인가 이질감이 느껴졌다. 하지만 새로운 디자인은 아주 작은 변화로 차를 호감형을 바꾸었다. 링컨의 앰블럼을 형상화해서 반짝이는 크롬을 더한 그릴은 안정감 있고 고급스럽다. 그다지 높지 않은 차체는 SUV라고 말하기 어색할 정도다. 1640mm의 높이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탑승하는 자세나 차에 물건을 싣고 내리는 자세 모두 편안하다. 실내에 앉으면 세단보다 조금 더 높은 운전석에서 차이를 느낀다. 운전하기에는 편리하고 타고 내리고 짐을 싣기에도 편리하다. 길이는 4550mm로 주차 부담도 없다. 2690mm의 휠베이스는 이 차가 뒷좌석까지 넉넉한 공간을 갖췄음을 말해준다. 최근 쿠페형 디자인이 유행하면서 C필러를 낮게 눌러 뒷좌석 헤드룸이 좁아지는 추세가 이어지지만 MKC는 절묘한 선까지만 유행을 따랐다. 성인 남성이 앉아도 그리 좁지 않은 실내는 파노라마 썬루프와 만나 개방감을 더한다. 링컨이 작은 SUV를 만들면서 의외로 꼼꼼하게 신경 썼다는 느낌을 준다. 뒷모습은 개성 있다. 가로로 길게 들어간 빨간 조명은 특히 밤에 빛난다. 다소 어색한 일자 눈썹 모양이었는데 우리나라 길거리에서도 이제는 익숙하다. 이외 비슷한 디자인의 국산차 리어램프가 등장하면서부터다. 그런데 링컨은 과거 디자인에도 이런 모양을 사용했다. 꽤 오래된 일이다. 시인성도 좋고 디자인도 어색하지 않다. 리어램프까지 모두 들어 올리는 트렁크 문짝은 이 차의 특징이다. 소형 SUV인 만큼 공간 활용을 위해서 노력한 점이 보인다. 트렁크 높이 역시 적당해서 짐을 싣는데도 편리하다. 발동작으로 열고 닫는 것 역시 편리한 옵션이다. 좀 더 본격적으로 짐을 실으려면 뒷좌석을 접으면 된다. 끝이 약간 올라오는 형태로 마무리되지만 넓고 긴 짐을 실을 수 있다. # 오래 타야 느껴지는 승차감 우리나라에서 SUV는 디젤 엔진이 익숙하다. 아마도 공식처럼 디젤을 선택한다. 가솔린 엔진을 선택했다가는 엄청난 기름값에 큰 난리가 날 것처럼 생각한다. 하지만 현명한 소비가 필요하다. 연간 주행거리가 1만km도 안 되는 자동차가 수두룩하다. 보험사에서 마일리지 할인을 받는 차도 그렇다. 비록 소음이나 진동은 아쉽지만 연비 좋은, 장거리 달리기 좋은 디젤을 선택하는 상황은 일부에서는 비합리적인 소비로 볼 수 있다. 가솔린 엔진은 보다 단순하고 기술에 들어가는 비용. 소위 로열티가 상대적으로 적어 값이 싸다. 일반적으로 동급 가솔린 차가 200~300만 원 저렴한 것이 그 이유다. 연비는 조금 떨어지지만 조용하고 부드럽다. 차를 타는 동안 만족도가 높다. 가속도 부드럽다. 그래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해준다. 소리도 조용하다. 오래 타야 이런 차이를 느낀다. 소음, 승차감, 효율을 생활 패턴에 맞는지 확인하는 데에는 적어도 1년이 걸릴 것. 이 차는 주행거리가 많지 않고 고급스러운 차를 원하지만 주차를 포함한 일상생활에서 작은 차를 선호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다일 기자 auto@autocast.co.kr
  • [내차관리#01] 엔진세정제 진짜 효과 있을까? 실험해보니
    데일리 뉴스 2019-01-10 11:10:12
    편집자주: 오토캐스트는 자동차에 대한 구입, 운행, 수리 등 모든 과정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에 대해서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차의 소개 등에 많은 이야기가 집중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실제 우리가 운행하는 자동차는 한 번 구입하면 짧게는 1~3년, 길게는 7~10년 이상 함께하게 됩니다. 2만 개 이상의 부품으로 이뤄진 복잡한 기계인 만큼 이 기간 동안 각종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따라서, 자동차를 보유하고 운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앞으로 순서대로 다뤄볼 예정입니다. <내 차 관리하기>를 통해 아주 간단한 소모품 교체부터 셀프주유, 세차를 포함한 다양한 일들을 기사와 영상으로 정리하고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첫 과제는 엔진세정제다. 국내 시장에서는 불스원, 현대정유, 3M, 쉐브론 등 다양한 회사에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연료와 함께 주입하고 , 연료 연소 과정에서 카본 찌꺼기를 분해하여 엔진 실린더, 피스톤, 인젝터 등을 세정하는 원리다. 이를 통해 엔진 속 청소는 물론 연비까지 좋아진다고 해당 업체들은 주장하고 있다.국내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엔진 세정제 회사 불스원은 자사의 불스원샷 제품이 엔진 세정을 통해 엔진 때를 제거하고, 부가적으로 연료분사가 원활해지면서 연비 및 출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오토캐스트는 이를 실제로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하기로 했다.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학산모터스의 도움을 받아 GDI 엔진을 사용하는 자동차로 약 1달 간의 시험기간을 설정하고 테스트를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시작한 실험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GDI 모델을 첫 대상으로 했다. 연비나 출력은 정확한 측정이 어렵지만 엔진 실린더 내부의 상태를 내시경 카메라로 촬영하면 눈에 보이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직접 테스트를 하기로 했다. 엔진세정제는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불스원샷 제품을 사용했다. 주유 후 1병을 투입했고 약 2회 정도 연료통을 가득 채울 정도의 주행을 마친 뒤 다시 엔진 실린더를 촬영하는 방식으로 확인했다. 세정제를 사용하기 전 주행거리는 15만1363km다. 엔진 실린더를 열어 내시경 카메라로 확인하니 은색의 피스톤 상부는 검은 때로 덮여있다. 애초의 피스톤 부품의 색상은 확인할 수 없는 정도다. 실험을 함께 진행한 학산모터스의 윤노영 실장은 “대부분의 자동차가 엔진 실린더를 열어 보면 검은 때가 낀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GDI 엔진의 경우 때가 더욱 쉽게 확인되며 주행거리 1만km 미만의 비교적 신차도 때가 끼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실험실의 데이터를 활용한 비교는 할 수 없는 한계가 있지만 육안으로라도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계속했다. 엔진 세정제를 투입했고 연료통을 두 번 정도 비울 동안 주행한 뒤 다시 만나기로 했다. 약 2주 뒤 주행거리를 채울 수 있었고 다시 엔진 실린더를 확인하기 위해 만났다. 누적 주행거리는 15만2590km. 약 1227km를 주행했다. 처음에 있던 연료를 1/3 정도 사용했을 때 다시 가득 주유했다. 연료 세정제 제조사는 통상 3000km 정도 주행 까지 효과가 지속된다고 말한다. 이후에는 세정제가 연료에 희석되어 사라지므로 효과 역시 사라진다는 설명이다. 다시 GDI 엔진의 실린더를 열고 내시경 카메라를 투입했다. 같은 실린더에 투입했는데 화면에 보이는 모양이 다르다. 일부 은색의 피스톤 모양이 보이기 시작한다. 쌓여있던 카본 때가 배출되며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세정제 투입 전과 후를 사진으로 비교하니 확실한 차이가 보인다. GDI 엔진의 경우 쉽게 때가 쌓이며 그만큼 효과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고 학산모터스 윤 실장은 설명했다. 연료 세정제는 온라인에서 항상 뜨거운 감자다. 세정제를 구입하는 돈으로 차라리 연료를 더 넣겠다는 주장도 일리가 있다. 연비 2~3% 개선 효과를 기대한다면 말이다. 하지만 내시경 카메라를 통해 육안으로 확인하니 마치 어딘가 평생 씻지 않고 살았던 감춰진 속살이 드러난 느낌이다. 때를 씻어내는 것은 물론이고 엔진 보호, 세정, 연비 향상, 이산화탄소 배출까지 줄인다고 생각하면 의미를 찾을 수 도 있다. 오토캐스트 = 이다일, 이다정 기자 auto@autocast.co.kr
  • 깜찍한 혼다 소형 전기차, 내년 도로서 만날까?
    신차공개 2018-11-26 09:54:33
    혼다가 2017 도쿄모터쇼에서 선보였던 전기자동차의 콘셉트카가 도로로 나왔다. 위장막을 두른 채 달리는 모습을 해외 언론이 포착했는데 혼다가 ‘어반 EV 컨셉’이라고 부르던 레트로 디자인의 전기차다. 도로에서 포착된 혼다의 신형 전기 자동차 혼다는 2017년 전기 콘셉트카 3종을 동시에 발표하면서 ‘어반EV콘셉트’를 조만간 도로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발표했다. 전기자동차이지만 도심에서 쉽게 타고 다닐 수 있는 작은 차체에 둥근 디자인이며 1970년대를 연상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차체의 모습은 일본의 N360 등의 과거 유명한 차를 떠올리게 하며 사이드미러에는 특이하게도 거울 대신 카메라를 장착했다. 콘셉트 모델과 이번 사진의 다른 점은 수어 사이드 도어가 일반 형태로 바뀌었다는 점이며 보닛을 통해 충전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17년 도쿄모터쇼에 등장한 어반 EV 콘셉트 실내에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있으며 자동차와 도로, 인간의 교감을 설명했던 2017년 도쿄모터쇼의 꿈이 현실로 실현되는 것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일본의 언론들은 신차가 오는 2019년 제네바모터쇼에서 데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다일 기자 auto@autoca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