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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승기] 호주 오프로드 주파 성능...쌍용 렉스턴 스포츠칸 다이내믹 에디션 험로 시승기
    시승기 2020-07-23 16:11:15
    [오토캐스트=정영철 기자] 흐린 날과 비 오는 날이 이어지다 오랜만에 화창한 날씨가 찾아온 날. 렉스턴 스포츠 칸을 시승했다. 이 차는 쌍용자동차가 지난 2일 출시한 ‘다이내믹 에디션’이다. 가장 인기가 많은 프레스티지 트림을 기반으로 사양과 스타일에 한껏 아웃도어 느낌을 첨가했다. 화창한 여름날 가평 칼봉산의 오프로드 코스로 뛰어들었다. 쌍용차는 다이내믹 에디션의 오프로드 주행능력을 높이기 위해 다이내믹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이 서스펜션은 원래 하드코어한 오프로드를 즐기는 호주 시장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수출형 부품이다. 더 높은 강성의 코일 스프링을 사용하고 동시에 차고를 10mm 높이는 기능을 한다. 시승차들은 본격적인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쿠퍼 사의 32인치 AT 타이어를 신고, 뒤쪽 트렁크 프레임에 각종 도구와 텐트를 달고 있는 차량도 있었다. 4Tronic 사륜구동 시스템과 차동기어 잠금장치를 기본으로 적용하는 점도 다이내믹 에디션의 성격을 잘 설명해 준다. 더불어 오프로드에서 차량 하부 구조를 보호하는 언더커버 및 차동기어 잠금장치 커버도 기본으로 적용한다. 외관도 오프로드에 더욱 어울리게 스타일리시하게 꾸몄다. 차량 색상과 대비를 이루는 검정색 펜더플레어, 앞뒤 범퍼 아래에 스키드 플레이트를 추가하고, 사이드스텝, 다이내믹 에디션 전용 데칼로 차별화했다. 또한 18인치 휠은 글로시블랙으로 처리해 강렬한 이미지를 만든다. 기본 편의사양도 몇 가지 추가했다. 뒤쪽 짐칸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 이지오픈&클로즈를 적용했다. 이 기능은 트렁크의 테일 게이트를 열 때 아래로 확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중간에 멈출 수 있게 한 기능이다. 이외에도 2열 시트 아래 서랍형 수납공간을 추가하고 15w 무선충전기도 탑재해 편의성도 높였다.가평 칼봉산의 오프로드 코스는 예상보다 훨씬 험했다. 코스 초반에는 크고 작은 바위가 가득한 길을 뚫고 나갔다. 커다란 바위와 움푹 팬 땅바닥을 지날 때 차가 좌우로 움직였다. 하지만 차가 버거워 출렁거리는 느낌과는 달랐다. 그 코스를 등반하기 위해 딱 필요한 만큼만 움직인다는 느낌이 들었다. 큰 바위를 타고 올랐다 떨어질 때에도 충격을 잘 흡수했다. 다이내믹 에디션의 코일 스프링이 제 역할을 잘 해냈다. 성인 남성 허벅지 정도 깊이의 계곡도 아무렇지 않게 지나갔다. 제법 험한 지형에도 불구하고 진땀을 빼는 상황은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 차는 편하면서도 딱 재미있게 오프로드를 즐길 수 있도록 해줬다. 바위와 큰 돌로 뒤덮인 숲속 코스를 지나니 어느덧 산의 중턱까지 올라와 있었다. 이때부터는 모래와 진흙 코스가 시작됐다. 며칠 전 온 비로 인해 곳곳에 물이 고인 웅덩이도 있었다. 사륜구동의 움직임을 보기 위해 진흙으로 된 코너 구간에서 가속페달을 훅 밝았다. 바퀴가 헛도나... 하는 찰나에 바로 그립을 회복한다. 매번 그렇게 쉽게 진흙탕과 물웅덩이를 빠져나갔다. 4Tronic 사륜구동 시스템과 차동기어 잠금장치의 도움이 크다. 산의 정상에 가까워지니 나무 사이로 푸른 하늘이 활짝 드러났다. 이런 지형에서도 차가 편하게 주행을 해주니 주변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 순간이 늘어난다. 자연스럽게 ‘이 차 타고 여름휴가 떠나면 딱이겠네...’하는 생각이 들었다.오프로드 주행을 끝내고 온로드 주행을 해보니 편한 승차감을 더욱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픽업트럭을 운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고 대형 SUV를 운전하고 있는 줄 착각하게 만든다. 뒤에 5링크 서스펜션만 적용하는 다이내믹 에디션의 장점 중 하나다. 오프로드에서는 42.8kg.m의 최대토크가 저속 구간에서 충분히 차량을 밀어줬다. 하지만 온로드 주행에서는 고속 구간에서 힘이 부족한 약점을 드러냈다. 차가 거의 없는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앞에 느리게 가는 차를 추월할 때는 반대편 차선에 한참의 여유가 있는 것을 확인한 후에야 추월을 시도할 수 있는 정도다. 시승이 끝나고 나니 차에 진흙이 잔뜩 달라붙어있었다. 오히려 그런 모습이 이 차의 디자인을 멋져 보이게 만들어주는 장식과도 같았다. 최근 쌍용의 차들을 경험해보면 항상 디자인이 아쉬웠다. DNA는 거칠고 강인하면서 투박한 이미지를 강조하지만, 겉모습에서는 오히려 고급스럽고, 세련되고, 말끔해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듯이 보였다. 속 알맹이는 잘 만들어 놓고 그 알맹이를 충분히 부각시키지 못하는 옷을 입힌 느낌이다. 렉스턴 스포츠 칸 다이내믹 에디션은 이런 점을 잘 보완했다. 오프로드를 터프하게 주파하는 픽업트럭이라기에는 너무 곱상해 보일 수 있는 순정의 외모를 잘 변신시켜 놨다. 입은 옷이 달라지니 트렁크 옆면에 붙여놓은 ‘Dynamic 4X4’ 데칼도 촌스럽지 않게 잘 어울린다. 여기에 실제 오프로드 주행성능까지 뒷받침하니 금상첨화다.이제는 소비자들의 취향도 정말로 다양해졌다. 소비자들은 거친 디자인, 투박한 디자인까지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 이런 종류의 차에서는 오히려 선호하기까지 한다. 네모나고 투박한 디자인의 수입 오프로드 차량들은 이런 소비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공략한다. 이 다이내믹 에디션을 시작으로 쌍용도 정체성을 최대한 부각할 수 있는 옷을 계속해서 찾아나가길 기대해본다.cdyc37@autocast.kr
  •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지프 랭글러 저격, 포드 신형 브롱코 공개
    데일리 뉴스 2020-07-14 10:35:47
    [오토캐스트=정영철 기자] 미국 포드자동차가 13일(현지시각)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신형 브롱코 라인업을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브롱코는 포드에서 만든 본격적인 오프로드형 SUV로 지프 랭글러와 정면으로 경쟁한다. 브롱코는 포드가 1965년 선보인 SUV 차량으로, 1996년 5세대 모델 이후 단종됐다. 신차는 단종 이후 24년 만에 새롭게 출시된 6세대 모델이다. 외관 디자인은 1세대 오리지널 브롱코의 특징을 그대로 잊는다. 그릴부터 램프까지 하나의 틀 안에 들어간 디자인, 동그라 헤드램프, 각진 차체의 특징을 그대로 찾아볼 수 있다. 또한, 견인고리, 터레인 타이어 등 본격적인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장비도 장착한다. 신형 브롱코는 차량을 꾸밀 수 있는 각종 액세서리들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포드자동차는 200가지가 넘는 실내외 커스텀 액세서리를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도어 패널과 루프 패널의 탈착도 가능해 개방감을 극대화할 수도 있다. 탑재한 파워트레인은 7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 2.3리터 에코부스트, 10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 2.7리터 에코부스트 두 가지다. 상위트림에는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휠과 타이어, 업그레드한 사륜구동 시스템, 앞뒤 디퍼렌셜 락 기능, 오프로드용 서스펜션 시스템 등을 적용한다. 제공하는 트림은 특별 한정판 모델인 퍼스트 에디션을 제외하고 총 6가지로 각 트림별로 고유한 이름을 부여했다. 2도어 기본 모델의 시작가격은 $29995(한화 약 3520만원)다.cdyc37@autocast.kr
  • 오프로드 느낌 물씬, 쌍용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 출시
    데일리 뉴스 2020-07-02 09:51:22
    [오토캐스트=정영철 기자] 쌍용자동차가 오프로드 주행 성능과 스타일을 업데이트한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주력 트림인 프레스티지 모델을 베이스로 전용 사양을추가하고 아웃도어 활용성을 높인 편의사양들을 기본으로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은 오프로드 주행능력 향상을 위한 다이내믹 서스펜션, 오프로드 언더커버 및 차동기어잠금장치 커버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또한, 오프로드 사이드 스텝, 4Ⅹ4 Dynamic 데칼, 휀더플레어, 18인치 블랙 알로이휠로 스타일에서 차별화를 했다. 튜닝된 다이내믹 서스펜션은 핸들링 성능과 주행안정성이 향상시키고 높이를 10mm 가량 상승시켜 험로주파능력을 개선했다. 더불어 4Tronic 시스템, 차동기어잠금장치를 기본으로 적용해 오프로드 주행능력을 향상시켰다.HID 헤드램프, 플로팅 무드 스피커, 휴대폰 무선충전패드(15W), 오토라이트 컨트롤, 우적감지 와이퍼등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데크 이지 오픈&클로즈, 2열 시트 언더 트레이 등 적재공간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양들도 적용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는 검증받은 쿼드프레임과 4Tronic의 조합으로 탁월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과 견인능력을 겸비했다'며 '다이내믹 에디션을 통해 경쟁모델들을 압도하는 활용성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열정과 넘치는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더 큰 만족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이내믹 에디션의 판매가격은 렉스턴 스포츠 3,142만원, 렉스턴 스포츠 칸 3,369만원이다.cdyc37@autocast.kr
  • 100대 한정판, 지프 ‘올 뉴 랭글러 루비콘 레콘 에디션’ 출시
    데일리 뉴스 2020-05-26 09:30:50
    FCA 코리아는 26일 ‘올 뉴 랭글러 루비콘 레콘 에디션’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100대만 한정 판매되는 해당 스페셜 에디션 모델은 랭글러의 오프로드 성능과 감성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이 차량은 랭글러 4도어 루비콘 모델을 베이스로 개발되었고, 국내에서는 스팅 그레이(Sting-Gray Clear-Coat)와 블랙(Black Clear-Coat)의 두 가지 색상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루비콘 모델과 동일한 2.0리터 터보차저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하고 최대 272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락-트랙(Rock-Trac®) 사륜구동 시스템과 트루-락(Tru-Lok®) 프론트 리어 전자식 디퍼런셜 잠금장치, 전자식 프론트 스웨이바 분리장치 등을 통해 산, 바위, 계곡 등 어떤 환경에도 최상의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레콘 에디션의 전면에는 무광 블랙 후드 데칼과 유광 블랙 세븐-슬롯 그릴로 차별화를 했고, 측면에는 무광 블랙 펜더 벤트 데칼, 레콘 레터링 뱃지와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증명하는 트레일 레이티드(Trail Rated®) 뱃지가 부착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17인치 머신 가공 블랙 휠은 유광 블랙 그릴부와 조화를 이룬다. 모압 락 레일은 장애물 돌파 시 차체 손상을 방지해 주며, 사이드 스텝 기능까지 겸한다. 후면에는 스윙 게이트 보강장치가 더해져 더 큰 스페어 타이어, 자전거 등을 장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인테리어에서는 검정색과 빨간 액센트 색상을 적용해 강렬하게 꾸몄다. 루비콘 모델의 특징인 레드 컬러 스티칭이 적용된 가죽시트와 앞좌석 등받이에 수놓은 레드 컬러의 루비콘 로고를 적용했다. 또한 레드 스티치가 가미된 블랙 레더 대시보드와 빨간색의 안전벨트를 더해 특별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했다. 랭글러 루비콘 레콘 에디션에는 트레일 레이티드 액세서리 키트(Trail Rated Accessory Kit)가 함께 제공된다. 해당 키트 안에는 장갑, 견인 스트랩, 그리고 디(D)형 고리가 들어있어 오프로드 주행 시 또는 견인 시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FCA 코리아의 파블로 로쏘 사장은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과 짙은 오프로더의 감성으로 많은 성원을 받았던 기존의 랭글러 레콘 에디션을 2020년 새로운 스페셜 에디션 모델로 다시 선보이게 되었다”라며 “국내에 단 100대만 판매되는 희소성 있는 모델로 차별화를 추구하는 마니아 고객들에게 소유의 기쁨을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cdyc37@autocast.kr
  • 포드 신형 브롱코 디자인 유출, 오프로드 이미지 강조
    데일리 뉴스 2020-03-10 10:17:30
    [오토캐스트=정영철 기자] 포드 신형 브롱코와 브롱코 스포츠의 디자인이 공식 출시 전에 유출됐다. 신차의 공개를 기다려온 이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9일(현지시간) 미국의 브롱코 포럼에는 브롱코와 브롱코보다 작은 사이즈의 브롱코 스포츠의 유출 이미지가 차례로 올라왔다. 해당 사진들은 좋지 않은 화질로 촬영돼 세부적인 부분까지 확인하긴 어렵다. 그러나 전체적인 디자인은 이전까지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모습이다. 실루엣은 브롱코의 전통적인 네모난 스타일을 유지한다. 위의 2도어 하드탑 모델 사진에서 이 실루엣이 잘 드러난다. 사진에서 보이는 오프로드용 타이어와 휠은 트림에 따라 다른 스타일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4도어 모델의 이미지도 유출됐다. 해당 사진에서는 현대적인 디자인의 전면부 그릴과 헤드램프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차체 옆면에서 바깥쪽으로 돌출된 펜더 클래딩(cladding)이 도드라진다. 특히, 해당 차량의 윗부분을 보면 하드탑 이외에 소프트탑 모델도 출시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브롱코 보다 작은 차체의 브롱코 스포츠의 이미지도 유출됐다. 브롱코 스포츠는 포드의 준중형 SUV 이스케이프(Escape)를 바탕으로 생산한다. 브롱코의 상징적인 디자인 요소를 일부 가져와 이스케이프에 비해 남성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포드 브롱코는 시장에서 지프 랭글러와 치열하게 경쟁할 예정이다. 브롱코는 이번 달 말 정식 공개를 앞두고 있고 브롱코 스포츠는 4월 공개 예정이다.cdyc37@autocast.kr<photo credit : broncoforum, broncosportforum.com>
  • [시승기] 7270만원, 디스커버리 스포츠 타고 600mm 웅덩이에 들어갔다
    시승기 2020-02-10 16:14:14
    [오토캐스트=정영철 기자] 이번 겨울은 유독 날씨가 따뜻하고 눈이 내리는 모습을 보기 힘들었다. 추운 계절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아쉬운 겨울이었지만 그래도 강원도는 내가 기대하는 겨울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다. 도로 옆 갓길과 풀밭 위에 쌓인 하얀 눈의 흔적과 영하의 차가운 공기가 반가웠다. 이런 주변 경관과 SUV는 썩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랜드로버의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경험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와 시기였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월 6일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출시했다. 부분변경이라고는 하지만 플랫폼까지 바꿔 신차와 맞먹는 수준의 상품성 개선을 했다. 이런 대수술을 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구동계를 탑재하기 위함이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탑재함으로써 점점 강화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제를 만족시킴과 동시에 효율성과 성능까지 확보할 수 있었다. 이 마일드 하이브리드 구동계와 함께 적용되는 엔진은 각각 150마력, 18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디젤 엔진과 250마력을 발휘하는 가솔린 엔진 총 3가지다. 새로운 ‘프리미엄 트랜스버스 아키텍처(PTA)’ 플랫폼은 애초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구동계의 탑재를 염두에 두고 개발한 플랫폼이다. 동시에 엔진 마운트를 하부로 옮겨서 무게 중심을 낮추고 강성도 기존 대비 13% 높여 승차감과 핸들링까지 개선했다.이날 시승한 차량은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D180 SE로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9kg.m를 발휘하는 직렬 4기통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탑재한다. 엔진의 힘은 ZF 9단 자동변속기와 인텔리전트 AWD 시스템을 통해 도로에 효과적으로 전달된다. 오프로드 코스까지 가는 고속도로를 달리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바로 우수한 정숙성이다. 재규어랜드로버의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경험할 때마다 저속에서의 소음과 진동이 항상 거슬렸는데,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이 부분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 17km/h 이하로 주행할 경우 디젤 엔진의 구동을 멈추는 MHEV 시스템과 새로운 플랫폼의 영향이다. 이런 정숙성은 고속주행 시에도 계속된다. 디젤 엔진의 구동이 어느 시점에 다시 개입하는지 느끼지 못할 만큼 전환이 매끄럽다. 또한, 고속 구간에 들어서도 풍절음 차단이 훌륭해 기대 이상으로 정숙한 실내공간을 유지한다. 랜드로버 관계자는 “패널의 단차를 42% 줄여서 풍절음 발생을 줄였다”고 밝혔다. 유럽차 특유의 단단한 하체 세팅은 고속주행과 와인딩 코스에서 모두 만족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이렇게 약 1시간가량 운전해 찾아간 강원도 홍천의 모곡 레저타운에는 이 차의 진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오프로드 코스가 준비돼 있었다. 본격적인 오프로드 주행 전,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TPC)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ATPC(All Terrain Progress Control)는 노면 상태를 감지하고 이에 적합한 가속과 감속을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시스템이다. ATPC를 작동하면 그때부턴 페달로 가속과 감속을 하지 않고 스티어링 휠 오른쪽의 +, - 버튼을 눌러 설정 속도를 조절한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훨씬 미세하고 점진적인 움직임이 가능해 가파른 언덕 코스와 내리막 코스에서 차량이 순간적으로 그립을 잃는 상황을 방지할 할 수 있다. 또한, 총 6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랜드로버의 터레인 리스폰스2로 눈길/잔디밭, 모래길, 진흙길 등 오프로드 주행 환경에 대비했다. 이전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버튼 타입의 터레인 리스폰스 셀렉터를 사용했지만 변경된 모델에선 공조장치 다이얼과 터레인 리스폰스 다이얼을 공유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 다이얼을 ‘Auto’로 설정하고 오프로드 주행을 시작했다. 이날은 기온이 영하 5도에 가까운 추운 날씨였다. 오프로드 코스의 흙바닥은 며칠 전 내린 눈과 함께 얼었다가 다시 녹아 진창 상태였다. 이런 최악의 조건에서 약 30도 각도의 언덕 등판 코스에 다다랐다. 숨을 가다듬고 ATPC를 작동시킨 후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 천천히 차를 움직였다. 처음 언덕에 들어서는 순간에 살짝 바퀴가 미끄러지는가 싶더니 이네 바로 접지력을 찾아 언덕을 오르기 시작했다. 너무나도 아무렇지 않게 가파른 언덕을 오른 후 내려왔다. 다음은 범피(Bumpy) 코스다. 땅의 좌우를 번갈아 깊게 파 놓아서 바퀴 두 개가 허공에 떠 나머지 바퀴만으로 트랙션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필연적으로 차가 좌우로 뒤뚱거리지만 트랙션을 잡아가는데 어려움은 전혀 없어 보인다. 난관에 부딪혀 차의 바퀴가 헛돌고 진흙이 마구 튀는 드라마틱한 상황은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다. 하이라이트인 수로 코스에 도달했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거의 휠하우스 윗부분까지 물이 차는 최대 600mm에 달하는 도강 능력을 갖췄다. 깊은 물에 들어가면 부력의 영향으로 그립을 찾는 것이 특히 더 어렵다. 또한, 배기구에 물이 들어가면 시동이 꺼져버리거나 배기 계통에 손상을 줄 수 있어 계속적으로 가속 페달을 밟아줘야 한다. 이때, 다시 한번 ATPC가 역할을 한다. 일정한 속도를 유지한 채 계속적으로 차를 밀고 앞으로 나아간다. 도강 코스의 물 표면에는 설 얼은 얼음들이 깨져 차체를 두드린다. 창문을 열고 팔을 내리면 수면에 손이 닿을 수 있을 만큼 물이 차올랐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 차는 아무렇지 않게 수로를 빠져나간다. 내가 랜드로버의 차를 타고 오프로드 주행을 할 때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작업을 너무나 쉽게 해낸다. 랜드로버의 엔트리급 차량이 이 정도의 성능을 발휘한다는 점이 놀라웠다. 마치 ‘랜드로버는 오프로드로 장난치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는 듯하다. 정말로 하드코어한 극한의 오프로드 주행을 원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 정도도 충분히 만족하고도 남을 만큼의 실력을 보여준다. 오프로드 주행이 끝난 후 차에서 내려 차량 밖을 확인했다. 흙탕물이 살짝 묻어 터프한 SUV 다운 모습이 부각된다. 이전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거의 같지만 좀 더 어른스러워진 분위기를 풍긴다. 특유의 짧은 앞, 뒤 오버행 덕에 야무져 보이는 자세는 여전한데, 이 짧은 오버행은 단순한 형태적 요소 외에 오프로드 주행 시 진입각과 탈출각 확보를 위한 기능적 디자인이다.차체에서 크게 달라진 부분은 램프류와 범퍼의 디자인이다. 이전에는 앞, 뒤 램프에 동그란 그래픽을 적용했다면, 부분변경 모델은 각진 직선 그래픽을 사용해 날카로운 이미지를 추구한다. 이와 함께 시퀀셜 타입의 방향지시등을 적용했다. 범퍼의 좌우 에어벤트 디자인도 이전에 비해 얇고 섬세한 모양으로 변경했다. 전반적으로 형 뻘인 디스커버리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 실내 디자인은 언뜻 보면 눈치채지 못할 수도 있지만 사실 큰 폭으로 바꿨다. 우선, 전반적인 마감 소재를 업그레이드했다. 동일하게 플라스틱이나 우레탄을 사용하는 부분이라도 양질의 소재를 사용해 촉감과 내구성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실내 소음 감소의 효과도 얻었다. 가장 큰 변화는 송풍구와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의 위치 변경 그리고 새로운 터치식 공조장치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디자인적인 정리를 함과 동시에 랜드로버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터치 프로2’를 적용해 사용성을 대폭 개선했다. 가운데 10.25인치 스크린의 해상도는 뛰어난 반면 터치 반응성은 최근 다른 브랜드의 시스템에 비해 느린 부분이 아쉽다. 공조장치 컨트롤도 최근 랜드로버에서 사용하는 터치와 다이얼을 통합한 형태로 변경했다. 계기판도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로 변경했다. 내비게이션, 멀티미디어 정보를 다양하게 표시해 편리하지만 대체적으로 어두운 색감 일색이라 단조롭다고 느낄 수 있다. 넓은 뒷자리 공간은 여전하다. 뒷좌석 리클라이닝 기능은 유지하면서 여기에 슬라이딩 기능을 추가해 앞뒤로 최대 160mm까지 움직일 수 있다. 다만, 비교적 짧은 허벅지 받침 부분과 리클라이닝 정도에 따라 각도가 불편하게 변하는 뒷자리 암레스트는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이전에 비해 늘어난 트렁크 공간은 뒷좌석을 폴딩 할 경우 최대 1794리터까지 확장 가능하고 폴딩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충분한 공간을 확보한다. 뒷좌석 폴딩은 이전의 60:40 분할 방식에서 40:20:40 분할 방식으로 변경해 필요에 따라 더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트렁크뿐만 아니라 도어 포켓 등 실내 수납공간 크기도 이전 대비 17% 커져 실내 사용성이 좋아졌다. 이날 경험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정말로 다재다능했다. 특히, 오프로드에서 보여준 능력은 그저 ‘엔트리급 랜드로버’라는 인식을 완전히 깨버렸다. 이 브랜드가 오프로드에서 얼마나 진지한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또한, 2500kg까지 가능한 견인력도 이 차가 가진 재주 중 하나다. 그와 동시에 뛰어난 정숙성을 바탕으로 도심에서 일반적으로 타고 다닐 도심형 SUV로도 손색이 없는 차량이라는 점은 이 차의 큰 장점이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시작가격은 6230만원이고 이 날 시승한 D180 SE 모델은 트림 중 가장 비싼 7270만원의 가격표를 달고 있다. 랜드로버 관계자는 “개별소비세 인상과 새롭게 개발한 플랫폼, MHEV 파워트레인, 새롭게 탑재된 편의사양들을 고려하면 오히려 가격이 내려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밝혔다.cdyc37@autocast.kr
  • 포드, 정통 SUV 브롱코보다 작은 ‘매버릭’도 출시한다
    데일리 뉴스 2020-02-03 09:15:15
    [오토캐스트=정영철 기자] 포드의 정통 오프로드 SUV 브롱코의 신형 모델이 공개를 앞둔 가운데, 브롱코보다 작은 크기의 SUV도 출시한다. 해당 차량의 이름은 ‘매버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차량은 지프의 레니게이드와 경쟁한다. 사진 출처 : autoblog 미국의 브롱코 포럼인 Bronco6G 포럼에 자신을 포드자동차의 파츠를 취급하는 사람이라 소개한 한 유저는 포드의 데이터베이스를 살피다가 해당 차량의 이름이 ‘매버릭’으로 표기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포드 매버릭은 최근 스파이샷을 통해 계속적으로 노출되고 있어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출처 : autoblog 픽업트럭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브롱코와는 다르게 이 차량은 포드의 준중형 SUV 이스케이프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이에 따라 앞, 뒤 모두 독립식 서스펜션 구조를 사용하고 파워트레인 또한 포드 이스케이프와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8년 포드는 딜러를 대상으로 한 프레젠테이션에서 매버릭으로 예상되는 차량의 이미지가 유출된 적이 있다.
  • GM, 하드코어 SUV ‘허머(Hummer)’의 신차 티저영상 공개
    데일리 뉴스 2020-01-31 09:56:05
    [오토캐스트=정영철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은 30일(현지시간) 하드코어 SUV의 상징과도 같은 허머의 새로운 모델을 티저영상으로 공개하며 부활을 알렸다. 대형 가솔린 엔진 대신 전기 구동계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10년 만에 새롭게 부활하는 허머는 'GMC Hummer EV'라는 공식 명칭을 달았다. GM은 허머 EV를 GMC 브랜드를 통해 출시한다. GMC는 GM 산하의 SUV 및 픽업트럭 전용 브랜드다. 신차에 장착하는 전기구동계는 최고출력 1000마력 이상을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60mph(약 96km/h) 가속까지 3초의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약 1590kg.m의 믿기 힘든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특히, 티저 영상에서는 성능과 함께 전기구동계 특유의 정숙함을 강조했고 배출가스가 없다는 것 또한 강조했다. GM은 허머 EV를 오는 5월 20일 정식으로 공개하며 2021년 가을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차량은 GM의 미국 미시건 공장에서 생산된다. 한편, GM의 허머는 지난 2010년 단종했다. 수익성 개선이 이유다. 허머 차량은 픽업트럭과 동일한 섀시에 대형 가솔린 엔진을 얹어 고유가 시대에 맞지 않는 차로 인식됐다. 미국에서도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상징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오프로드 주행성능으로 인해 '하드코어한 SUV=허머'라는 이미지를 사람들에게 각인시켰다.cdyc37@autocast.kr
  • [SEMA] 자동차 튜닝 왕국 미국, 쉐보레와 포드 쌍두마차
    모터쇼 2019-11-06 19:06:06
    [오토캐스트=정영철 기자] 5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의 자동차 튜닝 전시회 ‘SEMA’ 에서는 역시 미국차가 주인공이었다. 포드와 쉐보레는 전시장 내 가장 넓은 면적의 부스를 각각 차지했다. 행사장 내부는 물론 외부 주차장 자리에서 열리는 시승, 체험 행사에도 미국 브랜드는 가장 주목받았다. 소규모 튜닝 회사도 포드나 쉐보레 차를 데모카로 많이 사용했다. 올해 주목할 것은 픽업트럭의 인기가 뜨거웠고 전통의 대형 픽업 외에도 소형 픽업 역시 주목받았다. 쉐보레는 대형 픽업트럭 실버라도와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전방에 내세웠다. 콜로라도는 국내에도 출시한 모델이다. 이번 행사에선 콜로라도의 고성능 버전 ZR2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등장했다. 한층 더 공격적인 그릴과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 디자인을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308마력의 3.6리터 V6 가솔린 엔진과 181마력을 발휘하는 2.8리터 터보 디젤 엔진으로 구성했다. 쉐보레 콜로라도를 베이스로 한 군용 차량도 등장했다. GM은 미군에 군용품을 제공하는 GM Defense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GM Defense에서 공개한 ISV(Infantry Squad Vehicle)는 콜로라도의 부품 70프로를 사용해 제작한다. 총 9명의 군인이 탑승할 수 있는 이 차량은 혹독한 환경에서 최상의 작전 환경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신형 콜벳 C8 스팅레이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미 지난 7월 공개한 모델이지만 기존의 콜벳과 다르게 구동계를 미드쉽으로 바꿔 주목받았다. 인테리어도 한층 현대적인 모습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나이 지긋하신 노인들은 자신의 어릴 적 드림카가 이렇게 몰라보게 변한 것에 놀라면서도 뿌듯해하는 모습이었다. 포드는 F시리즈 픽업트럭과 브롱코를 전면에 내세웠다. 픽업트럭의 본고장이자 가장 많은 픽업트럭을 판매하는 브랜드답게 이곳에 전시된 픽업트럭은 모습이 다양하다. 튜닝 차 가운데는 차고가 4미터에 이를 정도로 하체를 튜닝한 경우도 흔했다. 포드의 부스 외에도 많은 튜너들이 포드의 픽업트럭을 베이스로 튜닝한 모델을 출품했다. 바퀴가 성인 남성만한 몬스터 트럭도 있다. 심지어 눈밭과 늪지에서도 주행할 수 있는 탱크 같은 무한궤도를 장착한 차량도 있다. 캠핑카로 개조한 차 역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포드의 SUV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브롱코 특별 부스도 마련했다. 신형 브롱코의 등장을 앞두고 관심을 끌기 위해 전시 공간을 할애했다. 브롱코는 포드의 SUV로 내년 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FCA의 JEEP 랭글러, 체로키와 경쟁을 위한 모델로 개발하고 있다. 부스엔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가진 브롱코를 여러 회사들이 각자의 아이디어대로 꾸며 전시했다. 클래식하면서도 투박한 맛을 지닌 디자인이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지고 돋보였다.SEMA의 단골손님인 머스탱은 이번에도 여러 부스에서 볼 수 있다. 포드의 아이콘과 같은 머스탱을 기반으로 컬러를 바꾸거나 높이를 조절하고 튜닝 파츠를 추가한 모델이 주를 이뤘다. 이외에도 이 차들을 위한 데칼을 전시하거나 광택이나 세차 용품을 전시하는 등 SEMA에는 자동차의 구입부터 유지, 관리를 위한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다.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SEMA는 오는 8일(현지시간)까지 계속된다.cdyc37@autocast.kr
  • [SEMA] 세계 최대 자동차 튜닝 쇼 美 라스베이거스서 5일 개막
    모터쇼 2019-11-05 18:35:38
    [편집자 주] 오토캐스트가 올해는 <오토캘리포니아>를 진행합니다. 2018년 <파리 한 달 살기>에 이은 새로운 프로젝트입니다. 올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튜닝 쇼 SEMA를 시작으로 LA오토쇼와 CES까지 쉴 틈 없이 달려갑니다.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기사와 영상으로 전달해드리겠습니다.[오토캐스트=정영철 기자] 전 세계 가장 화려한 도시 중 하나인 미국 네바다 주의 라스베이거스에선 일년에 한 번씩 화려한 자동차 쇼 SEMA가 열린다. SEMA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관련 애프터마켓 행사다. 튜닝 부품 회사, OEM 회사 등 수많은 회사들이 참가해 각자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상천외하고 화려한 튜닝카들을 전시한다. 5일(현지시간)부터 시작하는 행사에는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 튜닝 회사와 제조사가 색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SEMA의 전 날은 아직 평온하다. 내일부터 이곳에서 펼쳐질 각종 진귀한 차의 모습을 생각하면 말이다. 한국보다 16시간 느린 이곳 라스베이거스는 태풍 전야에 들어갔다. 라스베이거스의 낮은 뜨겁다. 사막 속의 도시다. 하지만 밤의 풍경이 본 모습인 도시. 화려한 거리를 지나 개막 하루 전날 밤의 행사장 분위기를 맛볼 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들렀다. 아직 준비가 끝나지 않은 참가자들은 막바지 마무리로 분주했다. 실내 행사장은 문이 잠겨있었지만 실외 행사장은 많은 부분 노출돼 있었다. 주차장부터 빼곡히 들어찬 자동차들이 모두 출품작이다. 하나하나 누군가의 손으로 튜닝한 차다. 아마도 출품 수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차를 전시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외부 행사장엔 하드코어 튜닝을 한 픽업 트럭과 SUV들이 유독 많이 보인다. 올해 쇼의 주요 볼거리 중 하나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퀴 하나가 웬만한 성인크기만한 몬스터 트럭들도 있다. 과거 포드 SUV의 상징이었던 브롱코의 부활을 앞두고 브롱코 특별 부스도 따로 마련했다. 신형 브롱코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차량도 전시될 예정이다. 가지각색으로 튜닝한 포드 머스탱도 많이 보인다. 특히, 포드 전문 튜너 'Roush'에서 작업한 머스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쉘비 GT500도 구경할 수 있다. 확실히 미국 차량들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유럽과 아시아 브랜드의 차들도 꾸준하게 보인다. 한국 차로는 현대 벨로스터 N과 코나, 기아 스팅어를 튜닝한 차들을 찾아볼 수 있다. 새롭게 등장한 도요타의 신형 수프라나 혼다 시빅 타입R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1963년 처음으로 모습을 갖춘 SEMA(Specialty Equipment Market Association)는 현재 전 세계에서 약 6383개의 업체들이 참가하는 규모의 행사로 성장했다. 그 바탕에는 다양성을 인정해주는 문화와 더불어 업체들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는 법규적 완화가 뒷받침했다. SEMA는 북미 자동차 시장의 상징과 같은 존재다.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중남미까지 이어지는 자동차의 고리에서 튜닝이라는 주제로 모이는 행사다. 우리나라와 달리 자동차의 튜닝이 자유로운 미국에서는 놀라운, 때로는 황당한 자동차들이 출품된다. 극한 상황에서도 자동차는 달릴 수 있을 분위기다. 튜닝을 주제로 한 회원들의 행사인 만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활동은 별로 없다. 하지만 볼꺼리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cdyc37@autocast.kr
  • 2020 토요타 4러너 업그레이드 뉴 벤처 에디션 공개
    데일리 뉴스 2019-09-30 04:00:21
    토요타가 오프로드의 팬들을 위해 새로운 벤처 에디션 4러너 모델을 선보였다. 2020년형 신형 4러너 벤처 에디션은 야키마 메가 워리어 루프 랙, 건메탈 컬러의 17인치 TRD 휠, 검은색 미러 캡, 도어 손잡이 및 루프 스포일러, 블랙 토요타 배지 및 로고 등의 새로운 요소들을 적용해 매력 포인트를 늘렸다. 내부에는 전동식 및 열선내장 프론트 시트의 머리 받침대에 TRD 문자열이 있는 SofTex 트림 특별판 4러너가 제공된다. 내부는 전천후 바닥 매트, 후면 화물 매트 및 후면 미닫이 화물 데크가 적용된다. 또한 메가 워리어 랙은 튼튼한 강철로 만들어져 있으며, 길이 1,321mm, 폭 1,219mm, 높이 165mm의 트레이에 루프탑 스토리지를 추가로 제공한다. 4러너 벤처 에디션은 TRD 오프로드 프리미엄 등급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어느 곳에나 어울릴수 있다. 풀타임 사륜구동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저속에서 선택 가능한 2단 변속기가 장착된 WD 시스템. 패키지는 또한 필요할 때 저속에서 트랙션을 추가하기 위해 선택 가능한 리어 디퍼렌셜 잠금 장치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표준 기능 목록에는 운전자가 선택할 수 있는 5가지 저속 설정 중 하나에서 차량을 전방 또는 후진으로 천천히 이동하도록 엔진 속도와 제동력을 조절하는 크롤 제어 장치가 포함된다. 액티브 트랙션 컨트롤도 기본사양이며, 휠 미끄러짐을 감지할 때 지면과 접촉하는 휠에 구동력을 분산시켜 트랙션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마지막으로, 멀티-터레인 셀렉트는 선택한 지형 설정(먼지, 모래 또는 바위)에 따라 휠 스핀을 제어하여 그립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여기에 8인치 터치스크린과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아마존 알렉사 호환, 4.2인치 MID 화면을 갖춘 새로운 계기판 디자인 등 2020년 4러너에 제공했던 모든 기술 업데이트됐다. 또한 뒷좌석 승객을 위한 2개의 추가 USB 포트, 푸시버튼 스타트 기능이 있는 스마트 키,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P 안전 스위트도 기본사양이다. 강호석 press@autocast.co.kr
  • 유럽 공략 준비 하는 포드 픽업트럭 뉴 레인지 랩터 공개
    데일리 뉴스 2019-05-02 08:55:07
    포드의 뉴 레인저 랩터가 유럽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판매 시작은 2019년 중반으로 다가왔다. 유럽의 베스트셀링 픽업 트럭의 랩터 버전은 더욱 강력해진 섀시, 보다 넓어진 트랙의 레이스 스펙 서스펜션, 높아진 주행 포지션, 그리고 F-150 랩터에서 확인할 수 있는 트윈 터보 2.0리터 디젤 4기통 엔진에 10단 자동 변속기가 새롭게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210마력이며, 최대토크는 50.7kg.m이다. 뉴 포드 레인저 랩터는 고속의 오프로드 드라이빙과 노면 상황을 가리지 않는 드라이빙 능력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 됐다. 기본형 레인저 XLT 모델과 비교해 레인저 랩터는 150mm 넓은 트랙과 51mm 더 높은 지상고를 가지고 있다. 보다 긴 주행거리를 위한 폭스 쇼크 옵소버, 스페셜 컨트롤 암, 그리고 전용 코일오버 리어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브레이크 역시 보다 커졌으며, 33인치 지름의 사계절 BF 구드리치 타이어를 신었다. 보강된 섀시는 최적의 오프로그 기능에 맞췄다. 32.5도의 진입각과 24도의 이탈각을 자랑한다. 지상고는 총 283mm이며 도강 가능 깊이는 850mm에 이른다. 드라이버는 여섯 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노멀(Nomal), 스포트(Sport), 그라스(Grass)/그라벨(Gravel)/스노우(Snow), 머드(Mud)/샌드(Sand), 록(Rock)과 바자(Baja) 모드이다. 앞서 언급했던 고속 오프로드 드라이빙을 위한 섀시의 주요 기능들이다. 포드 레인저 랩터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오프로드 드라이빙뿐만 아니라 온로드 다라이빙에서도 탁훨한 주행감을 선사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서스펜션 세팅으로 랩터 이외의 형제 모델들보다 더 정교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포드의 레인지 랩터 프로그램 엔지니어 총책 데미안 로스는 “오프로드를 얼마나 강하게 밀어붙이든지 간에 랩터의 주행감성은 부유한 온로드 감성을 전달한다”며 “레인지 랩터의 모든 것은 이미 레인저의 세련된 느낌과 기능을 기반으로 했으며, 그 이상의 수준에 올랐다. 드라이빙 다이내믹 펀의 면에서 최고의 차량이다”라고 말했다. 포드에 따르면 레인저 랩터의 연비는 100km 당 8.9리터이며, 배출가스는 km 당 233g을 나타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은 10.5초, 최고속도는 170km/h에 제한되어 있다. 레인저 랩터의 적재하중은 2510kg이며 2.5톤의 견인 능력을 갖고 있다. 강호석 press@autocast.co.kr
  • [뉴욕오토쇼] SUV보다 터프한 왜건, 2020 스바루 아웃백 공개
    데일리 뉴스 2019-04-19 01:11:47
    스바루가 크로스오버 왜건인 6세대 2020년형 올-뉴 아웃백 모델을 2019 뉴욕오토쇼에서 선보인다. 2020 스바루 아웃백은 뉴 레거시의 키가 큰 버전이다. 똑 같은 디자인을 적용했지만 투박함을 더했다. 보디 클래딩을 대거 적용했으며 보다 모험적인 성향을 띠는 전용 범퍼를 채용했다. 스바루의 최신 글로벌 플랫폼으로 갈아타면서 아웃백은 향상된 핸들링은 물론 보다 정교하고 보다 정제된 드라이빙을 실현했다. 또한, 8.7인치 높이의 지상고를 갖췄으며, 이는 대부분의 경쟁력 있는 SUV 모델들보다 높다. 뉴 제너레이션 스바루 아웃백은 터보차저 6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이 엔진은 최대출력 260마력(hp)을 뿜어내는 2.4리터 엔진이다. 레거시와 어센트에도 들어가는 동일한 엔진이다. 기본형 모델에는 자연흡기 2.5리터 수평대향 4기통 박서 엔진 유닛이 얹힌다. 최대출력 182마력(hp)을 낸다. 두 엔진 모두 8단 수동 모드가 지원되는 최신 CVT 기어박스가 연동된다. 2.4리터 터보 XT 모델은 3,500lb의 견인 능력을 갖추고 있다. 역대 아웃백 모델 중에는 가장 높다. 더불어 연비는 도심, 고속도로에서 26/33mpg의 수치를 보여준다. 2.5리터 모델은 23/30mpg이다. 뉴 아웃백의 내부에서 가장 큰 변화는 몰라보게 달라진 내부 마감재와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그리고 실시간 업데이트가 지원되는 11.6인치의 커다란 고화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것이다. 레인 센터링 기능과 함께 스바루의 아이사이트(EyeSight) 드라이브 어시스트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드라이버포커스(DriverFocus) 디스트랙션 미디게이션 시스템, 프런트 뷰 모니터, LED 스티어링 적응 헤드램프, 그리고 후진 자동 브레이킹 시스템 등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2020 스바루 아웃백은 총 7가지 트림으로 나온다. 베이스, 프리미엄, 리미티드, 투어링, 오닉스 에디션 XT, 리미티드 XT, 그리고 투어링 ST 모델이다. 오닉스 에디션 XT의 경우 18인치 알로이 휠과 두 가지 색상의 인테리어에 적용된 배지들과 잘 어울리는 블랙 색상이 외장 컬러로 적용된다. 스바루는 올 가을 2020올-뉴 아웃백의 출시를 앞두고 가까운 시일 내에 가격과 상세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강호석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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