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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토캘리포니아#02] 국산차 브랜드의 과감한 도전, LA오토쇼 볼거리
    모터쇼 2019-11-20 07:39:37
    2019 LA오토쇼 준비 중인 제네시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2019 LA오토쇼’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20일(현지시간) 언론공개행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올해는 LA오토쇼 역사상 최대 신차가 몰렸다. 65대 이상의 새 모델을 포함해 1000대 가까운 차량이 무대에 오른다. 112년 전 90대의 자동차로 시작했던 LA오토쇼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할 수 있다. LA오토쇼가 시작된 1907년 LA오토쇼가 열리는 캘리포니아는 도전과 변화가 있는 도시다. 산업 변화에 민감한 자동차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 문화가 일찍이 활발했던 것은 물론 적극적인 친환경차 도입 정책으로 전기차가 즐비하고 각종 첨단 모빌리티 스타트업이 몰려있다. LA오토쇼의 입지가 강해지는 것이 결코 어색한 일이 아니란 얘기다. 2018 LA오토쇼 전시장 북미 최대 모터쇼인 디트로이트모터쇼의 위상이 약해진 탓도 있다. 디트로이트모터쇼의 개최 시기가 1월에서 6월로 바뀌면서 ‘그 해의 주요 신차를 가장 먼저 공개하는 글로벌 무대’라는 상징성이 옅어졌다. 그 자리를 LA오토쇼가 대신한다. 주요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열리는 ‘연말’ 모터쇼인만큼 내년 판매할 차를 미리 엿볼 수 있다.이번 모터쇼에는 LA오토쇼 사상 가장 많은 신차가 등장한다. 25개 월드프리미어를 포함해 65대 이상의 신차가 소개되고 1000대 가까운 차량이 무대에 오른다. 여느 모터쇼와 마찬가지로 자국 브랜드의 비중이 크다. 포드나 쉐보레, 지프 등이 대규모 부스를 꾸려 운영한다. 포드 머스탱 마하-E 포드는 머스탱을 기반으로 한 쿠페형 순수 전기 SUV ‘머스탱 마하-E’를 공개한다. SUV이지만 미국 대표 머슬카 스타일을 전후 램프 디자인에 적용했다. 한 번 충전하면 WLTP 기준으로 최대 483km 가량 주행할 수 있다. 포드는 해당 모델을 앞세워 브랜드의 전동화 계획을 알릴 계획이다. 쉐보레는 픽업트럭, SUV 등에 걸쳐 모든 라인업을 전시한다. 콜벳C8, 트래버스, 콜로라도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 가운데 준중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를 주목할 만하다. 한국에서 주도적으로 개발과 생산을 담당한 모델이기 때문이다. 디자인은 한국지엠 디자인센터에서, 생산은 부평공장에서 맡는다. 이 날 무대에 오른 차량도 한국에서 생산해 들여왔다.미국 시장 수입차 점유율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차와 국산차 역시 다양한 차량을 출품한다. 현대・기아차는 출시 시기가 임박한 신차를 대거 선보인다. 현대차는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콘셉트를 비롯한 신차 5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차는 모터쇼장 정면에 셀토스의 대형 광고판을 걸었다. 제네시스 역시 별도의 부스를 마련하고 언론공개 시간도 따로 설정하며 행사에 참여한다. 일본 브랜드는 토요타, 닛산, 마쯔다 등이 참여한다. 토요타는 라브4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렉서스는 소형 SUV UX를 기반으로 만든 순수 전기차를 선보인다. 마쯔다는 CX-30을 선보이고, 인피니티는 2020년형 Q50, Q60, QX50, QX60, QX80 모델을 아우르는 전 라인업을 무대에 올린다.유럽 브랜드의 경우 아우디는 순수 전기차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의 양산형 모델과 아우디 SUV 라인업 중 최상급 모델 ‘아우디 RS Q8’를 최초로 공개한다. BMW는 2시리즈 그란쿠페와 M8 그란쿠페 등 쿠페 라인업의 새로운 파생 모델을 선보인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고성능 SUV ‘GLS’를 선보일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전기 콘셉트카 ‘ID. 스페이스 비전’을 공개한다.dajeong@autocast.kr
  • [도쿄모터쇼] 닛산 박스형 경 전기차 IMk 공개
    모터쇼 2019-10-24 09:03:52
    [오토캐스트=이다일 기자] 닛산자동차는 23일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개막한 46회 도쿄모터쇼에서 박스카 형태의 경차와 비슷한 크기의 전기차 IMk를 공개했다. 이 차에는 닛산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타임리스 재팬 퓨처리즘’을 적용했다고 닛산은 밝혔다. 외부 디자인에도 일본의 전통 특징을 담았다. V-모션 시그니처 쉴드와 콤비네이션 후미등을 사용했고 격자 무늬 목조양식을 적용했다. 또, 범퍼, 타이어, 휠, 루프와 하이마운트 스포일러는 미즈히키라고 부르는 일본의 전통 선물포장 양식을 사용했다. 실내는 키구미라고 부르는 일본의 나무공예의 소목 기법을 사용했고 커피색의 메탈릭 섬유로 만든 카페트로 아늑한 실내를 만들었다. 특징은 대시보드다. 스타트 버튼이나 기어박스를 제외하면 별다른 조작 버튼이 없다. 시동을 켜면 주요 정보를 프리즘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달한다. 또, 사전 설정 정보는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로 보여준다. IMk는 길이 3434mm, 폭 1512mm, 높이 1644mm로 일본의 경차 규격 (3400x1480x2000)과 비슷하지만 폭이 조금 넓다. 닛산의 인텔리전트 드라이빙과 관련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해 스마트폰으로 원격 주차가 가능하며 전기차 리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파워트레인을 사용했다.auto@autocast.co.kr
  • [모터쇼] 이 시국에 일본을? 도쿄모터쇼 방문기 #2
    모터쇼 2019-10-23 17:07:35
    도쿄모터쇼의 시작. 모터쇼는 언제나 스르륵 개막한다. 적어도 기자로 참가하면 그렇다. 개막식은 언론공개일이 끝난 이후에 시작하니 언제나 모터쇼는 미리 보는 셈이다. 올해 도쿄모터쇼는 느낌이 다르다. 한일 관계가 경색됐고 일본 제품의 불매도 벌어지고 있다. 이 와중에 일본에 와서 일본의 자동차를 본다.우리나라는 세계 5대 자동차 생산국이다. 미국, 독일, 일본, 중국을 제외하면 우리나라가 그 다음이다. 자동차의 소비는 규모보다 적극성을 인정받은 나라다. 신차, 신기술에 매우 민감하고 제품의 훌륭함과 허술함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좋은 브랜드는 높은 가격에도 미친 듯이 팔린다. 벤츠의 최고급 세단 S클래스가 그 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권 톱클래스고 전 세계에서도 손가락에 꼽는다. 반면 품질이 떨어지면 여지없이 버티지 못한다. 미쓰비시, 스바루가 여러 가지 사정에도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 배경도 비슷하다. 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같은 글로벌 초대형 브랜드가 버티고 있어서 이들 시장과 겹치면 여지없이 나가떨어진다.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의 수준이 높은 이유다. 비슷한 나라로 일본이 있다. 오랜 시간 이어진 일본의 자동차 제조국 역사는 강한 힘이 있다. 특히, 몇 년 전까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일본차는 신뢰의 상징이었다. 내구성과 품질이 뛰어났고 가격도 적당했다. 이제는 한국차가 이 시장을 노린다. 중국에서도 이미 한 차례 경쟁을 했고 지금은 동남아시아, 인도가 최전선이다. 지역을 벗어나 기술로 들어가면 최전선은 수소차다. 독일 브랜드, 미국 브랜드가 모두 전기차를 내놓는 요즘 수소차를 내놓은 브랜드는 현대자동차와 토요타 정도를 손에 꼽는다. 수소자동차 기술은 쉽게 볼 성질이 아니다. 지난 100년간 내연기관 자동차의 시대에 석유 패권을 생각하면 그렇다. 자동차를 움직이고 난방을 하기 위해 석유를 둘러싼 경쟁은 치열했다. 전쟁의 원인이기도 했다. 수소도 마찬가지다. 미래의 에너지원으로 꼽힌다. 지금은 단가가 비싸다지만 이를 국가단위로 소비하기 시작하면 얘기가 다르다. 생산부터 운송, 소비까지 모든 과정이 전기에 비해 합리적이다. 특히 보관이 불가능한 가장 큰 약점을 가진 전기 대신 수소는 보관과 운송이 가능하다. 그래서 호주의 사막에 수소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수소 운반선을 만들어 대도시로 운송하는 방법이 현실적으로 등장했다. 이미 일본이 토요타 자동차는 물론 선박회사, 전기회사가 모여 추진하는 과제다. 그래서 앞으로 100년 수소 대중화 시대가 열린다면 수소 패권이 힘이고 권력이 될 것이다. 그래서 수소차는 중요하다. 이번 모터쇼의 주제를 그래서 수소로 잡았다. 전기를 넘어선 무엇인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도쿄모터쇼는 반나절 만에 기대를 저버렸다.도쿄모터쇼는 둘로 나눠졌다.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서관과 남관을 사용해 열린다. 여기에는 혼다, 닛산, 렉서스와 같은 브랜드가 있다. 전시장의 동관은 사용하지 않는다. 내년 올림픽을 위해 공사중이라고 한다. 대신 전철로 한 정거장 정도 떨어진 토요타의 메가웹이라는 전시장을 사용한다. 정확히는 메가웹 앞의 창고를 전시장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메가웹에서는 미래를 향한 새로운 전시 ‘퓨처 엑스포’를 진행한다. 토요타의 수소차는 여기에만 전시한다. 무엇인가 혁신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쉽다. 둘로 나눠진 공간만큼 전시 내용도 아쉽다. 빅사이트의 브랜드 혼다, 닛산은 전기차를 메인으로 내세웠다. 혼다는 ‘e’ 시리즈를 무대에 올렸다. 2017년 도쿄모터쇼에서도 등장했었고 조금씩 더 다듬으며 유럽 모터쇼에서 보여줬던 차다. 소형차 크기의 시티커뮤터 컨셉의 전기차다. 깜찍한 외형으로 관심을 모았었는데 벌써 내년이면 양산형이 등장한다. 이번 모터쇼에서도 별반 다른 내용은 없었다. 양산형이 등장할 예정이고 혼다의 소형 스쿠터 두 대와 소형차 FIT가 메인 무대의 전부다. 닛산은 IMk라는 경 전기차를 선보였다. 경차에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연결하는 것이 일본에서 어떤 혜택이 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작은 차를 선호하는 나라인 만큼 새로운 도전이다. 이미 우리나라에도 스파크 EV, 레이 EV와 같은 전기차가 있었는데 닛산은 새로운 컨셉트카로 경 전기차를 내놨다. 이 차는 앞, 뒤가 모두 일본의 기를 담았다. 일본의 집과 마당 그리고 사무라이의 투구와 같은 것을 연상케 하는 닛산의 디자인을 담았다. 일본 시장을 위한 일본 브랜드의 자동차다. 그 반대편에는 ‘Ariya’라는 전기차 컨셉트를 내놨다. 이미 미국 기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8월에 공개했던 모델이다. 우리나라 부산 르노삼성자동차 공장에서 생산하던 닛산 로그와 비슷한 크기다. 다만, 실내는 전기차인 만큼 상위 모델 무라노와 비슷하다고 한다. 제로백 5초의 성능에 날렵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미국 시장에 실제로 출시할 예정이라니 우리나라에도 아마도 들여오지 않을까. 월드 베스트셀러 전기차 닛산의 리프가 생각난다. 그나마 제일 볼거리를 제공한 곳은 토요타 부스다.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 뒤통수만 보였다. 방법을 찾았고 무대 뒤로 슬쩍 들어가 현장 방송스텝의 화면을 훔쳐봤다. 현장 상황에 집중하느라 아무도 뒤에 누가 있는지 신경 쓰지 않았다. 덕분에 도요타 아키오 회장의 연설부터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까지 편안하게 감상했다. 물론 일본어로 진행된 행사여서 몇몇 한자를 보고 내용을 추정할 뿐 제대로 이해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넘겨 들은 내용을 정리하자면, 물론 나중에 보도자료와 영문 기사 등을 통해 확인했다. 토요타는 미래의 자동차와 사회를 설명했다. 미래에는 이런 자동차가 다닐 것이고 비단 차뿐만 아니라 이동수단, 운송수단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 것인지 보여줬다. 아키오 회장은 “e-팔레트 컨셉트카가 모두를 위한 운송수단이라면 e-레이서는 ‘애마’와 같은 존재”라고 구분 지었다. 공유해서 타는 차도 필요하지만 즐겁게 달릴 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은 계속 있을 것이란 해석이다. 이외에도 물건을 옮겨주는 마이크로 팔레트도 컨셉트로 등장했고 좌우 3개씩 총 6개의 바퀴가 직선과 삼각형을 그리며 앞, 뒤, 옆으로 움직이는 독특한 구조도 선보였다. 모터쇼를 통해 체험을 강조하던 아키오 회장의 뜻에 맞춘 것인지 곳곳에는 AR, VR을 통해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미래의 레이서 옷을 입어보는 공간에서는 우리나라의 ‘스노우 앱’처럼 얼굴을 바로 합성해 미래의 레이싱 슈트를 입고 보여주는 스크린도 마련됐고 음료수를 가득 실은 마이크로 팔레트가 무대로 등장하기도 했다. 이런 공간을 제외하면 도쿄모터쇼는 아쉬움이 많다. 체험 공간이라는 야외의 ‘오픈 퓨쳐’는 푸드 트럭이 자리를 잡았고 우리나라의 길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전동스쿠터를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일본은 아직 전동스쿠터가 불법이어서 거리에서 보기 힘들다. 또, 르노의 트위지를 전시했는데 르노 앰블럼 위에 플라스틱을 덧붙여 닛산의 앰블럼으로 교체했다. 아직 스티어링휠의 앰블럼은 바꾸지 못했는지 스티커로 ‘주의’라고 붙여두었고 손으로 만져서 르노 앰블럼을 찾아보려하니 옆에 선 누군가가 일본어로 안 된다고 말했다. (그렇게 느꼈다) 그래서 얼른 손을 뗐다. 짧게 돌아본 도쿄모터쇼는 여러모로 내년 올림픽의 사전 행사와 같은 분위기도 있었다. 올림픽에 일본의 주요 기업들이 모두 총력 참가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모터쇼도 마찬가지다. 토요타의 임원이 모터쇼 ‘퓨처 엑스포’의 조직위원을 겸하고 있다. 일본자동차공업협회 회장은 토요타의 아키오 회장이다. 자동차를 그리고 기술을 집중해 보려고 마음먹은 자리였는데 아쉽게도 올림픽 홍보 행사를 본 느낌이다. 하루라도 빨리 돌아가기 위해 밤 비행기를 선택한 탓에 이 시국에 찾아온 도쿄모터쇼 이야기 2부는 여기서 마친다. 나머지는 한국에 돌아가서 천천히 풀어야겠다.3부에 계속auto@autocast.co.kr
  • [모터쇼] 이 시국에 일본을? 도쿄모터쇼 방문기 #1
    모터쇼 2019-10-23 09:54:08
    짐을 가볍게, 마음도 가볍게. 이번 도쿄모터쇼에 방문하며 결심했다. 아무것도 가져가지 않고 아무것도 가져오지 않겠다. 그렇게 배낭 하나에 짐을 꾸렸고 노트북, 카메라, 간단한 옷가지만 챙겨서 비행기를 탔다.#도쿄모터쇼 D-1지난 밤 에티오피아 항공이라는 뜻밖의 비행기를 타고 늦게 도쿄에 도착했다. 입국 수속에는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의 손님을 환영하는 메시지가 붙어있다. 같은 비행기에서 내린 누군가도 6명이나 되는 경호원의 호위를 받으며 출국장을 빠져나갔다. 우리나라의 이낙연 총리도 일본을 방문한다고 한다. 이 시국에. 주목된다. 도쿄모터쇼 언론공개 전날의 입구 풍경. 비가 오는 날씨에 조금은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의 전시장 입구 일왕 즉위식이 열린 22일. 일본 도심은 조용했다. 임시공휴일이라 비행기 가격은 높게 올라갔고 도심의 호텔도 비싸다. 정오가 되자 즉위식을 TV에서 보여줬고 점심을 먹으러 나간 거리에서는 뜻밖에 ‘왕권국가에 반대’하는 시위대와 마주쳤다. 경찰이 삼엄하게 둘러싼 가운데 행진이 이어졌다.미리 다녀온 도쿄모터쇼장, 오다이바 빅사이트는 한산했다. 비도 내려서 을씨년스럽다. 이미 도쿄모터쇼는 10년 가까이 참석했기 때문에 익숙했는데 올해는 유난히 조용하다. 저녁에 뉴스를 보고 안 사실인데 이 시간에 토요타에서는 일본의 기자들과 외신 기자를 대상으로 오다이바 ‘메가웹’에서 ‘퓨처 엑스포(Future Expo)’ 전시장을 미리 둘러보는 행사를 열었다. 일본의 그 누구도. 한국의 일본자동차 브랜드 관계자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행사였고 초대받지 못했고 그다지 아쉽지는 않다고 위안했다.#도쿄모터쇼 D-0모터쇼 당일. 보통 모터쇼 프레스데이 첫 날은 새벽 6시쯤 숙소를 나선다. 8시 전후로 프레스컨퍼런스가 시작하는데 가장 중요한 내용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표가 여유롭다. 몇 개의 일본 브랜드 자동차 회사를 제외하면 특별한 행사가 없다. 특히,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질 내용은 드물다. 일본은 자동차의 갈라파고스 같은 곳이며 특유의 우핸들, 가솔린, 경차, 박스카와 같은 독특한 문화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에 들어오는 일본차는 대부분 미국에서 판매하고 인기 있는 차종이다. 즉, 브랜드는 일본이지만 취향은 미국 스타일이다. 모터쇼 당일. 한국어판 안내책자가 있다. 가져가는 사람은 많지 않은 모양이다. 모터쇼장의 구성이 예전과 다르다. 입장권을 발급하는 공간도 위치가 바뀌었고 프레스센터도 지하 1층에서 6층으로 옮겼다. 행사장의 규모도 줄었고 차로 3분 거리의 토요타 ‘메가웹’이라는 전시장을 모터쇼의 ‘아오미 전시장’이라는 이름으로 사용하는 것도 독특하다. 도쿄모터쇼 준비로 빅사이트의 공간 일부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데 토요타자동차가 2020년 올림픽 준비위원회의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란 이유도 있다. 그래서인지 퓨처 엑스포를 준비한 일본자동차공업회 모터쇼 특별위원회 위원장 역시 토요타자동차의 사람이다.모터쇼의 구성은 빅사이트의 서, 남 전시장과 차로 3분 거리의 아오미 전시장 그리고 토요타의 메가웹 공간을 활용한 ‘퓨처 엑스포’로 구성했다.#그래도 우리가 관심 가져야 할 차국내에서는 일본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고 한, 일 관계는 예전 같지 않지만 모터쇼에서는 자동차와 기술에 대해 봐야 한다. 단적으로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기술과 경쟁을 벌이는 브랜드는 토요타가 유일하다. 특히, 2020년 올림픽을 앞두고 수소차와 전기차, 자율주행차를 세계에 홍보하겠다는 전략을 세워두고 있다.이번 모터쇼에서도 토요타자동차와 닛산, 혼다 등 주요 브랜드는 신차를 발표한다. 토요타는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의 컨셉트 모델을 새로 발표한다. 토요타의 TNGA 플랫폼을 적용해 양산 승용차의 모습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 2020 올림픽에서 근거리 셔틀로 활용할 자율주행 자동차 e-팔레트도 등장한다. 네모난 상자 형태의 자동차로 전기차+자율주행을 합친 모델이다. 렉서스도 EV 컨셉트를 발표하고 닛산은 IMk라는 경차 크기의 시티 커뮤터를 출시한다. 혼다는 지난 도쿄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하고 이후 유럽 모터쇼에서 컨셉트에서 양산으로 이어지는 모델을 공개했던 전기차 ‘e’를 공개한다. 2020년 양산을 앞둔 상태라 완성판에 가까운 모델이 등장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마쯔다, 스즈키, 스바루, 미츠비시 등이 신차를 출시하지만 국내에선 볼 수 없는 모델들이다. 혼다가 발표한 'e' 모델 유럽 브랜드 가운데는 메르세데스-벤츠가 1회 충전으로 700km를 주행할 수 있는 비전 EQS 컨셉트를 출품하고 르노는 국내에 클리오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는 소형차 루테시아의 신모델을 선보인다. 일본에서는 과거 혼다의 클리오라는 차가 있었기 때문에 이름을 바꾸었다.도쿄모텨쇼는 46회를 맞았다. 전 세계 7개국 186개 기업이 참가했다고 조직위원회가 밝혔지만 실감하는 규모는 크게 줄었다. 과거 세계 5대 모터쇼로 꼽히던 규모에서 이제는 일본의 잔치가 된 느낌이다. 도쿄모터쇼는 올해 입장객 100만 명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일본자동차공업협회 도요타 아키오 회장(토요타자동차 사장)을 중심으로 부흥에 나섰다.2부에서 계속auto@autocast.co.kr
  • 정의선 부회장 포니 재해석한 콘셉트 ‘45’ 양산은 “생각 중
    모터쇼 2019-09-10 19:00:44
    [프랑크푸르트=이다정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총괄수석부회장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석했다. 정 부회장이 모터쇼를 방문한 것은 작년 11월 미국 LA모터쇼 이후로 처음이다. 현대자동차는 ‘포니’의 45주년을 기념해 전기차 콘셉트카를 메인 무대에 올렸다.정 부회장은 새로운 콘셉트카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콘셉트카 ‘45’를 본 소감에 대해서는 “좋네요”라는 답변을 남겼다. 이어 양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생각중입니다”라는 답변으로 호응했다. 전날 현대자동차는 ‘45’를 먼저 공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 차는 현대자동차가 생산해 수출을 시작한 기념비적인 모델 포니 콘셉트카의 45주년을 기념하는 모델로 레트로 디자인을 보여줬다. 특히, 독일, 미국 브랜드에 비해 짧은 역사를 가진 현대차에서 ‘헤리티지’를 강조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평가받는다.올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도 역시 전기차가 대세를 이뤘다. 현대차의 ‘45’를 포함해 폭스바겐도 비틀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인다. 비틀의 전기차는 언론공개일에는 전시하지 않고 일반공개일에 새로 추가된다. 트럭을 포함한 상용차에서도 전동화의 기조는 뚜렷했다. 전기차의 관건인 충전 속도에 대해서도 정 부회장은 답변했다. 전기차의 충전 속도가 중요한데 국내에도 고속 충전을 도입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도 정 부회장은 “충전 빨리되는 것을 한국에도 들여와야죠”라고 말했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코나, 기아자동차의 니로 등 EV와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전동화 모델들의 인기가 높아 생산량이 부족한데 대해서도 “특근을 통한 증산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말해 적극적인 대응을 예고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이날 모터쇼 무대에서 별도로 연설을 하지는 않았으며 행사가 끝난 뒤 기념촬영을 마치고 기자들과 간단한 질의응답을 하고 돌아갔다. dajeong@autocast.co.kr
  • '유럽 올해의 차' 재규어 전기차 I-PACE 선정...기아 씨드 3위
    모터쇼 2019-03-04 23:55:19
    유럽 23개 국가의 기자들이 뽑는 ‘유럽 올해의 차’에 재규어의 전기차 I-PACE가 선정됐다. 르노 계열의 Alpine의 A110이 최종 동점으로 공동 1위를 기록했는데 이후 이어진 결선 투표에서 재규어의 I-PACE가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제네바모터쇼 행사장인 팔렉스포에서 열린 유럽 올해의 차 선정 행사에서 총 7종의 차 가운데 재규어의 I-PACE가 1위에 올랐다. 함께 올라갔던 기아자동차의 씨드(Ceed)는 247점으로 최종 3위를 기록했다. 이날 행사에서 마지막 투표 공개 국가인 영국의 투표에서 재규어에 50점을 주면서 순위가 뒤집혔다. 직전까지 1위는 기아자동차의 씨드로 그대로 이어진다면 유럽 올해의 차가 될 가능성도 보였다. 올해 유럽 올해의 차에는 르노 계열의 알파인(Alpine) A110과 시트로엥 CS 에어크로스, 포드 포커스, 재규어 I-PACE, 기아 씨드, 벤츠 A 클래스, 푸조 508이 경쟁했다. 유럽 올해의 차는 각국 기자들이 장기간 시승과 평가를 이어간 결과를 투표로 이어간 것으로 해마다 처음 선정하는 올해의 차로 관심을 모은다. 제네바=이다일 기자 auto@autocast.co.kr
  • 2019 제네바모터쇼, 어떤 차 나올까?
    모터쇼 2019-02-25 12:13:11
    ‘2019 제네바모터쇼’가 오는 5일(현지시각) 언론공개행사를 시작으로 17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palexpo)에서 열린다. 1931년 처음 열려 올해로 89회째를 맞는 제네바모터쇼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나 파리모터쇼 등에 비해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유럽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모터쇼로 그 해의 신차와 새로운 콘셉트카가 대거 등장한다. 올해는 70개 업체가 참석하고 100여 대의 신차(월드 프리미어 및 유럽 프리미어)를 선보인다. 2019 올해의 차 최종 후보 7대 모터쇼 언론공개행사 전 날에는 ‘유럽 올해의 차’도 선정한다. 유럽 내 23개국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저널리스트 60인이 올해의 차 최종 후보 7대를 심사한다. 이번 후보는 기아차 씨드, 포드 포커스, 메르세데스 벤츠 A클래스, 푸조 508,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재규어I-Pace, 알파인 A110이다.이번 모터쇼에는 폭스바겐 8세대 골프를 비롯해, 르노 신형 클리오, 푸조 신형 208, BMW 7시리즈 부분변경 모델 등이 한 자리에 모인다. 매년 그렇듯 페라리, 람보르기니, 맥라렌, 애스턴마틴, 파가니, 코닉세그 등과 같은 하이퍼카 제조사들도 대거 참가해 차량을 출품한다. 기아 전기 콘셉트카 국산차 제조사로는 기아자동차와 쌍용자동차가 참가한다. 현대자동차는 참석하지 않고, 그 빈자리는 기아차가 채운다. 기아차는 새로운 전기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유럽 디자인센터에서 제작한 해당 콘셉트카는 대담하고 파격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기아차 차세대 전기차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전망이다. 쌍용차는 코란도(개발명 C300)를 선보일 계획이다. BMW는 플래그십 세단인 뉴 7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을 유럽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 7시리즈는 6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과 첨단 기능, 최신 자율 주행 및 커넥티드 기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사양을 적용했다. BMW 뉴 7시리즈 이와 함께 BMW는 뉴 7시리즈와 뉴 X5, 뉴 3시리즈의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함한 모델로 각각 성능을 개선하고 신형 배터리를 장착해 전기만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를 늘렸다. 이와 함께 BMW 인디비주얼 전문가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능력과 전문기술을 결합한 BMW 인디비주얼 M850i 나이트 스카이 에디션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폭스바겐 티록-R(T-Roc-R) 폭스바겐은 소형 SUV 티록(T-Roc)의 고성능 모델인 티록-R(T-Roc-R)을 공개한다. 실내외를 고성능 에 맞게 새롭게 바꾸고 골프 R에 적용됐던 2.0리터 엔진을 장착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순수 전기 콘셉트카 ‘e-버기’를 최초로 선보인다. 해당 차량은 60, 70년대 미국식 ‘듄 버기(Dune Buggy)’를 모델로 삼아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든 순수 전기 콘셉트카다.이 외에도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브랜드들이 다양한 모델을 선보인다. 벤틀리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한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한다. 콘티넨탈 GT를 기반으로 벤틀리 역사의 레이싱 모델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다. 시트로엥 에이미 원 콘셉트 (Ami One Concept) 시트로엥은 브랜드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기념 전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콘셉트카 2종을 선보인다. 도심 모빌리티 비전을 구현한 2인승 초소형 전기차 ‘에이미 원 콘셉트 (Ami One Concept)’와 캠퍼밴 형태의 콘셉트카 ‘스페이스투어러 더 시트로엥니스트 콘셉트 (SpaceTourer The Citroënist Concept)’다. 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깜찍한 혼다 소형 전기차, 내년 도로서 만날까?
    신차공개 2018-11-26 09:54:33
    혼다가 2017 도쿄모터쇼에서 선보였던 전기자동차의 콘셉트카가 도로로 나왔다. 위장막을 두른 채 달리는 모습을 해외 언론이 포착했는데 혼다가 ‘어반 EV 컨셉’이라고 부르던 레트로 디자인의 전기차다. 도로에서 포착된 혼다의 신형 전기 자동차 혼다는 2017년 전기 콘셉트카 3종을 동시에 발표하면서 ‘어반EV콘셉트’를 조만간 도로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발표했다. 전기자동차이지만 도심에서 쉽게 타고 다닐 수 있는 작은 차체에 둥근 디자인이며 1970년대를 연상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차체의 모습은 일본의 N360 등의 과거 유명한 차를 떠올리게 하며 사이드미러에는 특이하게도 거울 대신 카메라를 장착했다. 콘셉트 모델과 이번 사진의 다른 점은 수어 사이드 도어가 일반 형태로 바뀌었다는 점이며 보닛을 통해 충전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17년 도쿄모터쇼에 등장한 어반 EV 콘셉트 실내에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있으며 자동차와 도로, 인간의 교감을 설명했던 2017년 도쿄모터쇼의 꿈이 현실로 실현되는 것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일본의 언론들은 신차가 오는 2019년 제네바모터쇼에서 데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다일 기자 auto@autocast.co.kr
  • 기아 3세대 쏘울 멕시코서 포착...리어램프 인상적
    신차공개 2018-11-26 09:23:46
    기아자동차가 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LA모터쇼에서 공개할 예정인 소형차 쏘울이 거리에서 포착됐다. 신형 쏘울은 리어램프의 디자인을 크게 바꾸고 2.0리터 자연흡기 엔진과 1.6리터 터보의 두 가지 가솔린 엔진과 전기차 모델로 출시할 전망이다. 멕시고시티 거리에서 포착된 신형 쏘울 / 사진=Autodinamico 24일 멕시코시티에서 기아자동차의 신형 쏘울이 위장막을 씌우지 않은 모습으로 완벽하게 포착됐다. 현지 자동차 매체 AutoDinamico는 쏘울의 사진을 페이스북 페이지(@autodinamicoMX)에 공유하며 소식을 전했다. 멕시코시티 거리에서 포착된 신형 쏘울의 옆모습 / 사진=Autodinamico 신형 쏘울은 리어램프가 인상적이다. 현지 언론은 하키스틱을 닮았다고 전했다. 트렁크 라인을 따라 길게 내려오는 리어램프는 상단 중앙에서는 완전히 연결된다. 사진에는 KIA 앰블럼을 테이프로 가렸지만 옆모습의 실루엣에서 기아자동차의 쏘울임이 확인된다. 기아자동차가 공개한 신형 쏘울의 티저 이미지 / 사진=기아자동차 헤드라이트는 기존에 비해 좀 더 높이가 줄었고 LED를 사용했다. 트렁크 라인이 있는 D필러는 기존 모델 대비 좀 더 직각으로 세운 형태다. 3세대를 맞이하는 신형 쏘울은 북미 지역에서 인기있는 차종이다. 새로운 차체에는 2.0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1.6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을 얹을 것으로 보이며 7단의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와 조합이 예상된다. 이와함께 쏘울에는 전기차 버전도 등장할 전망이다. 기아자동차 신형 쏘울의 앞모습 / 사진=Autodinamico 기아자동차는 신형 쏘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루프라인이 드러난 사진을 배포했다. 2008년 1세대를 발표한 이후 2013년 2세대를 발표하며 젊은 감성을 강조했지만 국내에서는 큰 인기를 끌지 못한 반면 북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다일 기자 auto@autocast.co.kr
  • 다음 달 개막 ‘2018 부산 국제모터쇼’, 쌍용차・폭스바겐 등 불참
    데일리 뉴스 2018-05-03 16:44:18
    “국내외 19개 완성차 업체 참가, 친환경차 40대 전시”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다음 달 7일 언론 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6월 17일까지 11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지난 2001년 시작된 부산국제모터쇼는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이에 앞서 부산국제모터쇼 조직위원회는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모터쇼 주최 및 주관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터쇼 참가업체 현황 및 부대 행사 등 행사 관련 계획과 진행 상황을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Beyond Innovatuon, Into the Futur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친환경차나 자율주행차 등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반영한 차량들을 앞세울 예정이다. 출품 모델은 5월 중순께 확정되지만 친환경차의 경우 40대 이상 전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 부산국제모터쇼 기자 간담회 이날 행사에 참석한 부산광역시 송양호 산업통상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산국제모터쇼는 회를 거듭할수록 많은 발전을 하고 있다. 동경이나 북경 등 다른나라에 비하면 우리나라 시장 자체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양은 부족할 것이다. 그렇지만 서울모터쇼와 함께 한국 대표 모터쇼가 되도록 관계 기관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부산모터쇼는 초창기에 비하면 규모나 질이 크게 성장했다. 지난 2001년 열린 1회 모터쇼의 경우 개막을 이틀 앞두고 미국 911 테러 사건이 일어나면서 개최 여부의 기로에 선 바 있다. 2010년에는 미국발 경제위기 때문에 수입차 브랜드가 한 곳도 참석하지 못한 최악의 상황을 겪기도 했다. 우여곡절을 겪고 현재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모터쇼로 자리 잡았다.그럼에도 여전히 참가 업체나 규모 등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는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이번에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만한 콘텐츠나 신차 등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로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는 월드 프리미어 등 신차보다는 이미 판매하고 있는 양산차 위주의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알려진 신차는 만트럭이 공개할 아시아 프리미어급 모델 정도다. 세부적인 프리미어 차종은 5월 중순 경에 공개된다. “쌍용차 3연속 불참, 최근 판매재개한 폭스바겐도” 이번 모터쇼에는 국내 7개 브랜드, 해외 11개 브랜드 등 국내외 총 19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한다. 국내 브랜드는 현대, 제네시스, 기아, 한국GM, 르노삼성이 참가해 89대를 전시한다. 국내 완성차 업체 중엔 쌍용차가 유일하게 참가하지 않는다. 쌍용차는 지난 2014년, 2016년에 이어 연속 세 번째 불참이다. 쌍용차는 지난 2014년 주최측과 전시장 배정 문제로 갈등을 겪고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쌍용차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회사의 비용도 많이 들고 회사의 방침이다. 모터쇼에 참가하려면 양산차 외에 프리미어 모델이나 콘셉트카 등 새롭게 공개되는 모델이 있어야 하는데 전시할 만한 마땅한 모델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2016 부산 국제 모터쇼 / 사진=bimos.co.kr 수입차 업체는 BMW, 메르세데스 벤츠, 재규어, 토요타 등 10개 브랜드가 참가해 총 96대를 전시한다. 이 밖에 수입 상용 브랜드 중에는 유일하게 만트럭이 참석해 아시아프리미어급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입차에서는 최근 국내에서 판매를 다시 시작한 폭스바겐을 비롯해 혼다, 볼보, 푸조 등이 빠졌다.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슈퍼카 브랜드도 참가자 명단에 없다.폭스바겐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일 만한 신차가 없어서 이번 부산모터쇼는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모터쇼는 참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전 세계적으로도 모터쇼의 규모나 위상은 축소되는 분위기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모터쇼에 불참하거나 참가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 주목도나 비용 대비 효과 측면에서 모터쇼보다는 별도의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더 낫다는 게 주된 이유다. 반면 자율주행기술이나 커넥티비티 시스템 등 전자 및 IT 기술 등이 자동차에 대거 들어가면서 전자제품박람회에 참여하는 완성차 업체는 늘고 있다. 조직위는 모터쇼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색 체험, 시승 행사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캠핑카쇼, RC카 경주대회, 신차 시승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세미나와 학술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베이징모터쇼] 대륙에 모여든 친환경차・SUV, ‘2018 베이징모터쇼’ 개막
    모터쇼 2018-04-25 10:44:43
    ‘2018 베이징 모터쇼(Auto China 2018)’가 25일 언론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베이징 모터쇼는 상하이 모터쇼와 격년으로 열리며 오는 5월 4일까지 북경 국제전람센터(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re)에서 열흘간 열린다. 올해 모터쇼 주제는 ‘새로운 시대로의 움직임(Steering to a new era)’이다. 베이징 모터쇼의 역사는 28여년에 불과하지만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을 기반으로 하는만큼 규모와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14년 전세계 자동차 생산량의 26%를 차지하는 등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생산국으로 자리 잡았다. 연간 판매량도 2400만 대 이상으로 세계 최대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는 중국의 자동차 시장이 2005년을 기준으로 볼 때 2030년에는 10배 이상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행사를 준비하는 부스의 모습. 공개 하루 전이지만 어렵지 않게 들어갈 수 있다. /사진=이다정 기자 이런 중국을 사로잡기 위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이번 모터쇼를 통해 다양한 신차를 선보인다. 14개국의 1,200여개 업체가 참여해 세계 최초 공개 105종, 아시아 최초 공개 30종 등을 포함한 총 1022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특히 친환경차를 비롯해 SUV, 중국 전용 모델 등을 중심으로 한 신차를 대거 선보인다. 친환경차의 경우 전용 전시 공간을 따로 마련할 정도로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산차 브랜드는 중국 전용 모델을 앞세워 전시장을 꾸렸다.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 맞춰 개발한 세단을 최초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이달 중국에서 출시한 ‘엔씨노(국내명 코나)’를 필두로 다양한 현지형 SUV를 전시하고 넥쏘 등의 친환경차도 선보인다. 아울러 지난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인 제네시스 브랜드의 콘셉트카 ‘르 필루즈’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기아차는 중국 전용 SUV 이파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대형 SUV 텔루라이드와 신형 스포티지, KX4 등을 전시한다. 비닐에 싸여 있는 폴스타의 전시 차량 BMW는 기존 M2의 플래그십 버전인 ‘뉴 M2 컴페티션’과 iX3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와 함께 뉴 X4, X2, X7 i퍼포먼스 콘셉트, 8시리즈 콘셉트, BMW i 비전 다이내믹스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A클래스를 비롯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얼티밋 럭셔리 콘셉트 등을 공개한다. 폭스바겐은 지난 3월 베이징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대형 SUV 투아렉을 전시한다. 마치 지하철 탑승구를 연상케하는 모터쇼 입구 일본 브랜드 닛산은 뇌파를 활용한 운전자 지원 기술을 적용한 IMx 콘셉트카와 함께 신형 리프 등을 선보인다. 렉서스는 6년 만에 완전 변경을 거친 7세대 신형 렉서스 ES를 공개한다. 이 밖에 포르쉐, 람보르기니, 벤틀리, 롤스로이스, 맥라렌 등 럭셔리 브랜드도 대거 참여해 중국 시장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베이징 = 오토캐스트 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BMW, 모터쇼 참가 규모 줄인다...CES 등 전자쇼 참가
    데일리 뉴스 2018-04-24 15:37:24
    BMW가 전 세계 모터쇼의 참가 규모를 대폭 축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CES를 포함한 전자제품 전시회의 참여는 확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MW의 모터쇼 참여 축소는 유럽과 미국에서 당장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중국에서는 현재와 같이 규모를 유지할 전망이다. 24일 독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BMW가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석하지 않는다. 또한, 파리모터쇼와 격년제로 열리는 201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의 예산도 500만~600만유로(약 66억원~79억원) 규모로 축소한다. 기존BMW가 최대 2500만유로(약 330억원)에 이르는 예산을 사용했던 것과 비교하면 1/5수준으로 규모를 축소하는 셈이다. ‘2017 디트로이트모터쇼’가 열린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전시센터 또, 올해 열리는 파리모터쇼에는 큰 지장은 없지만 이후 2020년 열리는 파리모터쇼 역시 규모를 줄일 전망이며 매년 3월 열리는 제네바모터쇼에서도 규모를 줄일 예정이라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델리모터쇼에서 공개한 SP 콘셉트 반면, 전자제품쇼에는 꾸준히 출품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제품 전시회인 CES와 스페인에서 열리는 월드콩그레스모바일 등에는 계속 참가한다. 예외적으로 중국에서 열리는 모터쇼 역시 계속 규모를 유지한다. 이는 중국 시장의 판매량을 고려하면 모터쇼 참가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 세계적으로 모터쇼는 축소되는 분위기다. 지난해 가을 열렸던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도 테슬라, 닛산, 지프, 볼보, 피아트, 미쓰비시 등 많은 브랜드가 참가하지 않았다. 해마다 모터쇼에 참가하지 않는 브랜드는 점차 늘고 있다. 오토캐스트 이다일 기자 = auto@autocast.co.kr
  • 잇따른 디트로이트모터쇼 불참 선언, 벤츠 이어 BMW도
    데일리 뉴스 2018-03-26 18:31:17
    ‘2017 디트로이트모터쇼’가 열린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전시센터 자동차 제조사들의 ‘2019 디트로이트모터쇼(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북미국제오토쇼)’ 불참 선언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몇 주 전 해당 모터쇼에 불참하기로 결정한 메르세데스 벤츠에 이어 BMW도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BMW 그룹 측은 지난 23일(현지시각) 성명서를 통해 “이번 결정은 그동한 참석한 전시회나 각종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평가・검토한 결과”라며 “이를 대신할 만한 플랫폼이나 형식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미래 모빌리티에 관한 아이디어와 계획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제품, 기술 및 혁신에 대한 가시성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2017 디트로이트모터쇼’ 알파로메오 부스 디트로이트모터쇼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자동차 제조사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올해 알파로메오, 아우디, 크라이슬러, 닷지는 일반 공개 전시는 했지만, 취재진을 대상으로 주요 사업이나 신차를 소개하는 프레스 컨퍼런스는 열지 않았다. 캐딜락은 신차 공개 장소로 디트로이트모터쇼 대신 본사가 위치한 뉴욕에서 열리는 뉴욕오토쇼를 선택하기도 했다. 아예 행사에 불참하는 브랜드들도 늘고 있다. 올해 모터쇼엔 재규어, 랜드로버, 마쯔다, 미쯔비시, 포르쉐, 볼보 등의 브랜드가 빠졌다. 반면 디트로이트모터쇼와 비슷한 시기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CES(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앞다퉈 참가하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모터쇼 주최 측은 올해 CES와 행사가 겹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개막식 날짜를 변경하기도 했다. 또 오는 2020년부터는 개최 시기를 1월에서 10월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한편 디트로이트모터쇼는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Cobo) 전시센터에서 해마다 1월에 열리는 국제 모터쇼다. 프랑크푸르트모터쇼, 파리모터쇼 등과 함께 세계 5대 모터쇼로 꼽히지만 최근 그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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