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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노삼성 임단협 11개월, 어떻게 진행됐나
    데일리 뉴스 2019-05-22 14:01:00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의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이 최장 기간 이어지고 있다. 11개월째다. 3년째 계속된 노사의 무분규 임금협상 기록은 깨졌다. 노사는 지난해부터 20차례가 넘는 교섭을 벌이다 이 달 16일 극적으로 합의안을 마련해 매듭을 짓는 듯 보였다. 그러나 노조의 찬반투표에서 합의안이 부결되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사상 최장 협상으로 이어지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임단협 과정을 정리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임단협이 계속되면서 생산량의 하락과 더불어 협력 업체 및 지역 경제 피해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노조는 르노삼성자동차가 처한 국내외 상황과 동종 산업의 국내 철수 사례 등을 들며 협상에 나서 난항을 겪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차는 지난 21일 노조의 2018 임단협 찬반투표 결과 찬성 47.8%, 반대 51.8%로 협상안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부산공장 기업노조 소속 조합원들은 찬성 52.2%, 반대 47.2%, 영업지부 소속 조합원의 찬성 34.4%, 반대 65.6%로 나타났다.이번 투표에서 부산공장 기업노조는 역대 ‘최고’ 찬성률을, 영업지부는 역대 ‘최저’ 찬성률을 보였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본사, 공장의 조합원의 찬성표가 많았던 반면 영업지부 소속인 전국 영업소의 정비 인력 등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대해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부산 공장 노조의 경우 협력업체 어려움과 안정 등을 고려해 역대 최대 찬성률을 보였다. 그러나 전국 서비스 센터의 영업지부에서는 강성 집행부에 대한 소통방식이나 불만이 투표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르노 그룹 제조·공급 총괄 호세 빈센트 드 로스 모조스 부회장이 부산공장에 방문해 조속한 임단협 해결 방안 모색을 당부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의 임단협은 2018년의 이야기다. 지난해의 이야기가 올해까지 이어지는 셈이다. 그간의 협상 과정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2018년 6월 : 노사 임금및단체협상 교섭 돌입2018년 10월 : 임단협 결렬, 4년 만에 부분 파업 진행 2019년 2월 : 총 160시간, 42차례 역대 최장 부분 파업, 로스 모저스 르노그룹 부회장 ‘2주 내 타결’ 제안2019년 3월 : 협상 돌입 및 결렬, 부분 파업 재개, 닛산・로그 위탁 생산 4만 2000대 취소2019년 4월 : 노사 교섭 재개, 부분 파업 지속(총 60차례 부분 파업), 부산 공장 셧다운2019년 5월 16일 : 노사 2018 임단협 잠정 합의안 도출2019년 5월 21일 : 잠정 합의안 부결르노삼성차 노사가 지난 16일 도출한 합의안에는 기본급 동결 보상금 100만 원, 성과 및 특별 격려금 976만 원, 생산격려금(PI) 50% 지급과 근무 강도 개선 방안 등을 담고 있다. 하지만 과반 이상 찬성표를 얻지 못 해 합의안이 부결되면서 향후 자동차 생산량에 차질이 예상되고 이어서 협력업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차 협력업체 중 부산·경남 지역에 위치한 90곳은 1조2000억 원 이상의 매출로 전체 협력업체 매출의 55%를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지역 경제에도 큰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르노삼성자동차의 1차 협력업체는 전국 260곳으로 이중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제외한 중소 협력업체의 종업원 수는 약 6만4000명이다.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미국 수출용으로 생산하던 닛산 로그의 생산이 중단되며 부산공장 가동에 난항을 겪고 있다. 또 내년 출시 예정이던 신차 ‘XM3’도 내수 생산은 예정돼 있지만 수출 물량의 생산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르노삼성 새로운 SUV ‘XM3’, 부산 프로젝트 주인공 될까?
    모터쇼 2019-03-29 17:52:45
    르노삼성자동차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XM3 인스파이어’ 쇼카를 공개했다. 해당 차량의 양산형 모델은 내년 1분기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생산은 부산 공장에서 이뤄진다. 최근 르노삼성 노조 파업 장기화 등에 따라 부산 공장의 신규 물량 배정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등장한 차량이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르노삼성차 사장 도미닉 시뇨라는 이를 의식한 듯 XM3를 가리켜 “차세대 부산 프로젝트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르노삼성차는 부산 노조 파업의 장기화로 부산 공장의 생산 물량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닛산 로그의 후속 물량을 아직 배정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XM3의 유럽 수출 물량이 스페인 공장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XM3는 르노삼성차 최초의 크로스오버 SUV다. 공개에 앞서 지난해 르노가 모스크바에서 공개한 바 있는 ‘아르카나’ 콘셉트의 양산형 모델이라는 데 무게가 실리기도 했다. 이에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XM3’는 아르카나 콘셉트의 디자인 철학과 기조는 같이 하지만 플랫폼 등은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날 모터쇼에 참석한 르노그룹 디자인 총괄 부회장 로렌스 반 덴 애커(Laurens van den Acker)는 “이번에 한국에서 선보인 XM3 쇼카는 지난해 모스크바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차량과 동일한 콘셉트를 가지고 있지만 디테일 구현에 차이가 있다”며 “르노삼성차 한국 디자인 팀과 많은 시간을 할애애 프론트 그릴, 헤드라이트, 범퍼, 휠, 도어 하단부 등을 훨씬 세련되게 마감했다. 다시 말해 유럽에서 선보인 차량보다 더욱 세련되다. 또 하이테크 기술을 집어 넣었으며 디테일을 구현하는 방식이 다르다”고 전했다.한편 르노삼성차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XM3 인스파이어’ 쇼카를 무대에 올리고 동시에 르노 마스터 버스 13인승, 15인승 모델을 공개했다. 르노 마스터 버스는 오는 6월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르노삼성 '마스터' 출시...스타렉스 시장 정면도전
    신차공개 2018-10-16 11:10:26
    르노삼성자동차가 16일 용인시 르노삼성자동차중앙연구소에서 상용차 ‘마스터’를 출시했다. 지난 2일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15일 판매를 개시한 마스터는 현재까지 약 250대가 넘는 계약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 김태준 상무는 “우리나라 상용차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 결과”라며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한 것이 초기 계약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르노 마스터는 우리나라 소형 상용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국내 상용차 시장은 연간 약 25만~26만대 규모이며 이 가운데 1톤 트럭이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기아자동차의 봉고, 포터 등 특정 차종이 장기간 독점하고 있어 소비자의 변화 요구가 높은 시장이라는 것이 르노삼성자동차의 설명이다. 르노 마스터는 국내에서 3천만원 언저리에 2가지 모델을 출시했다. 크기별로 S와 L로 구분한다. 르노삼성자동차 연제현 상품기획담당은 “이 차는 르노의 120년 역사를 담고 있다”며 “간편한 배달용 차량부터 상업용 차량까지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르노의 상용차 라인업은 이번에 출시한 마스터를 포함해 소형 상용차 캉구, 픽업트럭 알라스칸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르노 마스터는 프랑스 파리에서 1시간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상용차 전문공장 바띠(Batilly)에서 전량 생산해 국내로 들여온다. 르노그룹은 지난해에만 13만대의 마스터를 생산했고 누적 250만대 생산을 올해 돌파했다. 르노의 중소형 차 시장은 16종의 상용차 시장을 갖고 있으며 각각의 차종에 변화를 줄 수 있어 최종 수 만 종의 상용차를 제작해 판매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마스터에서 안전을 가장 중요시했다고 밝혔다. 연제현 상품기획담당은 “기존 국내의 상용차는 운전자를 위한 안전 공간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한국 화물차 시장의 안전도를 바꿔보자는 취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의 1톤 상용차 시장은 마스터의 절반의 적재용량과 떨어지는 안전도가 문제로 제기됐다”며 “마스터는 넓은 공간과 다양한 편의성, 작업공간을 확보했다”고 비교했다. 르노 마스터는 국내 화물차 최초로 차선이탈 보조시스템을 기본으로 장착했고 국내에 상용차가 에어백을 기본 장착한지 불과 2~3년 밖에 되지 않는데 마스터에는 에어백을 포함한 안전사양을 대거 추가했다고 밝혔다. 마스터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앞바퀴 굴림방식을 사용했다. 겨울철 미끄러운 길에서 안정성이 높다는 게 르노삼성자동차의 설명이다. 또,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ESC, 경사로에서 뒤로 밀림을 방지하는 HSA 등을 추가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10% 이상의 점유율을 목표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현대기아자동차와 타타대우가 상용차 시장을 나눠갖고 있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마스터를 출시하며 국내 상용차 시장에도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래의 자율주행, E-커머스 시장과 EV를 활용한 상용차 시장에서도 르노그룹은 비전을 갖고 있다며 향후 국내에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르노삼성의 마스터 S와 L은 각각 2.3리터145마력의 디젤 엔진을 장착했고 6단 수동변속기 모델로 출시했으며 향후 자동변속기 모델 도입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S 모델은 최대 적재량 1300kg이며 전장 5050mm, 높이 2305mm이며 L 모델은 최대 적재량 1200kg에 전장 5550mm, 높이 2485mm다. 르노삼성자동차 LCV, EV 마케팅 담당 김진호 이사는 “가장 큰 장점은 화물 공간과 엔진의 효율성”이라며 “경쟁 모델 대비 높은 연비와 유럽에서 3세대 38년에 걸친 노하우를 보유한 차”라고 설명했다. 특히, “화물 상하차에 용이한 사이드 슬라이드 도어와 낮은 상면고, 높은 전고를 갖춰 실제 현장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넓고 편리한 화물 적재공간을 갖춰 경쟁 모델인 현대 스타렉스에 비해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오토캐스트=이다일 기자 auto@autocast.co.kr
  • 르노 로봇 컨셉트카, 10월 파리서 등장
    모터쇼 2018-09-18 09:54:13
    프랑스 르노자동차는 오는 10월 열리는 파리모터쇼에서 로봇 자동차 컨셉트카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르노가 2018년 봄 제네바모터쇼에서 발표한 이지-고 컨셉트 르노의 컨셉트카는 자율주행과 주변 환경을 접목하는 방향으로 발전했다. 2017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는 심비오즈(Symbioz)를 발표하며 미래의 이동성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심비오즈는 자동차와 주택을 통합시킨 컨셉트로 심비오즈를 타고 집에 도착하면 탑승자와 함께 집으로 들어간다. 이후 자동차는 집 인테리어의 일부가 되는 개념이다. 이지-고 컨셉트 르노 심비오즈 컨셉트 이어 2018년 제네바모터쇼에서는 이지-고 컨셉트(EZ-GO)를 선보이며 도심의 미래 자동차가 어떻게 변화할 지 설명하고 있다. 이지-고는 시속 50km/h 이하의 속도로 운행하면서 완전 자율주행하는 로봇 자동차로 지하철처럼 벤치시트로 구성했다. 총 탑승인원은 6명이며 휠체어나 유모차를 위한 슬로프도 장착됐다. 제네바 모터쇼 메인 무대에는 이지-고가 직접 등장하며 눈길을 끌었다. 해외에서 목격한 르노의 컨셉트카 르노는 올해 파리모터쇼에서 완전히 새로운 로봇 자동차 컨셉트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심비오즈와 이지-고에 이은 세 번째 컨셉트카로 르노 컨셉트카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다. 해외에서 유출된 사진에 따르면 이지-고와 유사한 해치 형태의 도어가 있으며 좀 더 크고 네모난 디자인으로 대량 운송을 위한 자동차로 예상된다. 파리모터쇼는 오는 10월 2일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개막한다. 이다일 기자 auto@autocast.co.kr
  • 국내 완성차 ‘개소세 인하∙신차 효과’로 8월 내수 증가
    데일리 뉴스 2018-09-03 17:05:31
    현대차 투싼 페이스리프트 국내 완성차 업체가 지난 7월에 이어 8월에도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를 누렸다. 지난 달 현대・기아차는 개별 소비세 인하와 신차 출시 효과 등으로 높은 판매 성장을 보였으며, 한국지엠을 제외한 쌍용차, 르노삼성차의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늘었다. 3일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차 등 5개사가 발표한 8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 총 5만8,582대를 판매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한 수치다.6개월 연속 베스트셀링카에 이름을 올린 싼타페(구형 모델 2대 포함)는 9,805대가 팔렸다. 이 뿐만 아니라 출고 대기 물량이 7500대에 육박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어 그랜저(하이브리드 1,305대 포함)가 8,905대, 아반떼 8,136대, 쏘나타(하이브리드 340대 포함) 5,881대 등 순으로 팔렸다. 지난 달 초 선보인 투싼 페이스리프트는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만에 4000대 판매를 돌파하고, 계약대수도 6000대를 넘어섰다.현대차는 본격 판매에 돌입한 투싼 페이스리프트 판매에 힘쓰고 이달 선보이는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시장에 투입해 올해 판매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더 K9 기아차는 8월 국내에서 전년 대비 7.7% 증가한 4만 4,200대를 판매했다. 최근 출시된 신형 K9을 비롯해 K시리즈 판매가 크게 늘었고, 카니발과 스포티지 등 상품성 개선 모델과 함께 쏘울 EV, 니로 EV 등 친환경 모델의 판매가 호조세를 나타냈다. 기아차의 플래그십 세단 K9은 지난달 1,204대가 판매돼 5개월 연속 월간 판매 1,000대를 넘어섰다. 올해 총 7,460대가 팔리며 전년 동기 대비 6배가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더불어 신형 K3와 상품성을 개선한 K5, K7 등 K시리즈 모델이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기아차의 대표 승용 라인업인 K시리즈 판매가 41.6% 증가했다. RV 시장에서는 카니발이 전년 대비 31.8% 증가한 6,918대 팔려 5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 차종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스포티지는 상품성 개선 모델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33.5% 증가한 3,786대가 판매됐다. 친환경차 판매도 큰 폭으로 늘었다. 쏘울 EV는 전년 대비 112.8% 증가한 249대가 팔렸다. 지난 달 고객 인도를 시작한 니로 EV는 976대가 판매됐다. 8월 한 달 간 하이브리드 등 기아차의 친환경차는 전년 대비 95.7% 증가한 총 4,028대가 팔렸다.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쌍용차는 지난 달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9.7% 증가한 9,055대를 판매했다. 연간 누계 판매도 14년 만의 최대 실적으로 8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던 지난해 실적을 달성하며 9년 연속 내수 판매 증가세 기록을 이어갈 전망이다. 차종별 판매로는 티볼리 3771대, 렉스턴 스포츠 3412대 등으로 티볼리와 렉스턴 브랜드 모두 꾸준한 판매를 이어갔다. 쌍용차는 9월 중순부터 (8+8)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으로 추가 생산 수요 탄력성을 확보해 렉스턴 스포츠 적체 물량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르노 클리오 르노삼성차는 지난 달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7,108대를 판매했다. QM6는 전년 동기 대비 75.1% 늘어난 2,804대가 판매되며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가솔린 모델인 QM6 GDe가 총 2,257대가 출고됐다. 이 외에 SM6 1,783대, SM5 747대, SM3 430대, SM7 417대, 르노 클리오 360대 등으로 집계됐다. 쉐보레 볼트 EV 한국지엠은 지난 달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6.1% 감소한 7,391대를 판매했다. 스파크는 총 3,303대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스파크는 부분 변경 모델 출시 이후 3달 연속 3,000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 중이다. 말리부와 트랙스는 각각 1,329대와 838대로 스파크의 뒤를 이었으며, 볼트 EV는 총 631대가 팔렸다. 지난 6월 판매를 시작한 이쿼녹스는 97대가 팔리며 지난 7월 판매(191대)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시승기] SM6와 클리오... 1.5 디젤의 두 얼굴
    시승기 2018-08-12 11:55:40
    클리오 르노삼성자동차가 1.5L 디젤 엔진을 장착한 모델의 높은 실연비로 주목 받고 있다. 이 엔진은 르노 그룹의 디젤 노하우를 축적해 만든 5세대 1.5 dCi 다. QM3, 클리오 등 소형차 뿐만 아니라 중형 세단 SM6에까지 사용되는데 어디에 얹든 실연비 17-18km/L를 넘나든다. 주로 실용과 재미를 강조한 소형차에 얹혔던 1.5 디젤이 몸집이 커진 차량에선 어떤 모습을 보일까? 중형 세단에 들어가는 엔진 가운데 다소 낮은 배기량이기에 연비와 주행, 두 가지 사이에서 균형을 어떻게 맞췄을까 궁금했다. “SM6 디젤 타고 태백까지 230km 출발” 이날 태백의 평균 기온은 24-25도. 최고 기온도 30도를 넘지 않았다. 입추(立秋). 르노삼성의 1.5 디젤 엔진을 얹은 두 모델을 타고 강원도 태백으로 1박 2일 시승을 떠났다. ‘가을에 접어 들었음’을 뜻하는 입추. 연일 찌는 듯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우스갯소리로 ‘입 조심해. 추워지려면 멀었어’라는 말도 나온다. 그도 그럴 것이 태백으로 떠난 날 서울의 최고 기온은 36도다. 무더위를 뒤로 한 채 고도가 높고 산으로 둘러싸여 열대야가 없다는 ‘태백’으로 향했다. 서울 강남역을 출발해 강원도 정선을 거쳐 최종 목적지인 태백 오투리조트를 가기로 했다. 이틀 간 시승할 차는 SM6와 클리오. 두 모델 모두 1.5L 디젤 엔진을 얹었다. 시작은 SM6다. SM6는 가솔린 모델만 타 본 탓에 디젤 모델은 조금 낯설었다. 게다가 QM3나 클리오와 같은 엔진을 썼다니. 이들보다 더 큰 몸집에 얹혀 버거워 하진 않을까 걱정이 앞섰다. 동시에 같은 엔진이 서로 다른 차에서 어떤 성격을 보여줄지 궁금해졌다. (왼쪽부터) SM6 울트라 실버, 보르도 레드, 어반 그레이 1.5L 디젤 엔진을 얹었다는 사실 만큼이나 이날 시승차의 색상도 낯설다. 빛 바랜 듯 옅은 은색의 정확한 색상명은 ‘울트라 실버’다. ‘아메시스트 블랙’이나 ‘보르도 레드’ 등 르노삼성차의 매력적인 색상을 봐 와서 그런지 썩 마음에 들진 않는다. 르노삼성은 과감하고 선명한 색상이 디자인과 더욱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운전대는 1박 2일간 동승한 동료 기자가 먼저 잡았다. 실내는 이미 에어컨 바람으로 시원하다. 2단까지 올려 놓은 통풍 시트로 춥기까지 했다. 이날 시승차는 SM6 1.5 디젤 LE 트림에 S-Link 패키지와 프리미엄 시트 패키지를 추가한 모델이다. 참고로 SM6 디젤에는 최상급 트림인 ‘RE’가 없다. S-Link 패키지는 8.7인치 내비게이션과 BOSE 사운드 시스템, CD 플레이어, 뒷유리 매뉴얼 선블라인드를 포함하고 있다. 프리미엄 시트 패키지에는 퀼팅 시트와 앞좌석 통풍시트, 운전석 파워 시트, 동승석 파워 시트, 앞좌석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가 있다. 덕분에 앞 좌석은 부족함 없이 매우 고급스럽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하면 2975만 원, 여기에 S-Link 패키지 118만 원과 프리미엄 시트패키지 83만 원을 더해 3176만 원이다. SM6 후면 dCi 엠블럼 아쉽게도 시승차에는 장거리 주행 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 등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Ⅱ가 없었다. SM6 디젤 모델의 경우 LE 트림에서 187만 원에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Ⅱ를 추가할 수 있다. 도심을 빠져나가는 동안 실내를 살폈다. 세로로 긴 디스플레이와 운전대 뒤 자리한 음량 조절 버튼 등은 이제 르노삼성의 특색으로 자리 잡은 듯하다. 온도 조절, 통풍∙열선시트 등 운전 중 사용이 잦은 버튼은 밖으로 빼 놨기 때문에 사용하다 보면 익숙해진다. 그러나 내비게이션은 여전히 적응이 어렵다. 출발하기 전 목적지를 설정해 도심을 빠져나가는데 무엇 때문인지 반 박자씩 느린 반응을 보였다. 마치 지나온 길을 되짚어 주듯. 차량 내비를 끄고 핸드폰 내비를 사용하기로 했다. “클리오와 같은 1.5 엔진 얹은 SM6, 충분할까?” 첫 번째 목적지는 강원도 정선의 곤드레밥 맛집 ‘함백산 돌솥밥’이다. 서울 강남역에서 209km 가량 떨어져 있어 차가 막히지 않는다면 3시간 정도 걸린다. 중간 지점 부근 휴게소에 들러 운전자를 교체했다. 운전대를 잡고 시동을 켜니 디젤 특유의 진동과 소음이 느껴진다. 타 브랜드의 디젤 세단과 비교하면 소음이 심하거나 거슬리지 않는다. 오히려 정숙한 편에 더 가깝다. 다만 주행을 시작하면 얘기가 조금 달라진다. 고속 주행시 하체에서 오는 소음과 풍절음은 꽤 들리는 편이다. SM6의 1.5 디젤 엔진은 6단 듀얼클러치자동변속기 (DCT)와 조합을 이뤄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25.5kg.m를 발휘한다. 같은 엔진과 변속기를 사용한 클리오보다 20마력, 토크는 3.1kg.m 끌어 올렸다. 덩치에 맞춰 조금씩 손을 본 것인데 어느 것이 더 낫다고 단정 짓긴 어렵다. 차급과 성격에 맞게 적절히 조율한 듯 하다. SM6 실내 휴게소에서 빠져나와 바로 고속도로를 달렸다. 운전대를 잡기 전 답답할 것이란 생각은 기우다. SM6 1.5 디젤은 일상 주행에서 크게 부족하지 않은 성능을 발휘한다. 중∙고속까지 꾸준하고 부드럽게 밀고 나간다. 평화로운 주행에 알맞는, 딱 배기량에 충실한 모습이다. 달리는 재미는 없다. 스포츠 모드에 두고 가속하면 사운드 제너레이터가 가상의 엔진음을 보태는데 예상치 못한 ‘그릉’ 하는 엔진 소리에 처음엔 ‘오’ 하고 감탄한다. 하지만 달릴수록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은 느낌이다. 오히려 이 소리와 가속력 사이에 괴리감이 느껴져 어색하다. 운전대는 제법 큰 편이다. 시트는 어깨 높이가 낮은 편이지만 불편하지 않다. 특히 머리를 넉넉하게 받쳐주는 커다란 헤드레스트가 일품이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운전대와 계기판의 각도다. 시트와 운전대를 체형에 맞춰 이리 저리 조절하다 보면 운전대가 계기판을 살짝 가리는 경우가 있는데 SM6의 계기판은 살짝 누워 있어 어떻게 조절 하든 가릴 염려가 없다. “이 곳에 와서야 입추를 실감했다” 곤드레 돌솥밥 정식 슬슬 운전이 피곤해질 쯤 함백산 돌솥밥집에 도착했다. 상갈래 교차로 입구 한 편에 조그맣게 위치해 있는 곳인데 빛 바랜 간판과 대기줄을 보고 맛집임을 직감했다. 식사 메뉴는 딱 두 가지다. 돌솥밥(1만 원)과 곤드레 돌솥밥 정식(1만2000원). 곤드레 돌솥밥 정식을 시켰다. 함백산이 키운 곤드레가 듬뿍 얹힌 돌솥밥이 나왔다. 함께 나온 반찬은 족히 10가지가 넘는다. 아무 말 없이 한 그릇을 싹 비웠다. 함백산로. 오르다 보면 폐광된 삼척탄좌 시설을 문화예술단지로 되살린 삼탄아트마인이 보인다. 식사를 마치고 나른해진 몸을 깨우기 위해 “커피!”를 외치며 다시 차에 탔다. 식당 앞을 지나 태백을 향해 함백산로를 따라 올랐다. 살짝 단단한 승차감으로 장거리 운전이 피곤해질 무렵 굽이진 오르막길을 오르는데 정교하고 깔끔한 핸들링이 인상적이다.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다. 원하는 만큼 운전대를 돌리면 움직이는 양도 딱 그만큼이다. 당연한 것일 수 있지만 시승을 하다 보면 운전대를 돌리는 정도와 실제 바퀴가 움직이는 정도 사이의 괴리가 느껴지는 경우를 심심찮게 찾을 수 있다. 광부들의 휴식처이자 잠자리였던 삼탄객실을 개조해 만든 아우로라 카페 아우로라 카페 카운터 앞 과거 탄광업이 흥했던 시절 함백산은 무연탄 생산 중심지였다. 그래서인지 탄광 도시 고유의 흔적과 감성이 곳곳에 묻어 있다.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함백산 자락에 삼척 탄좌 시설 일부가 그대로 남아 우뚝 솟아 있다. 도로 옆에 조그맣게 흐르는 계곡은 바위 색깔부터 다르다. 과거 모습은 어땠을까 상상하며 오르다 보니 한 카페가 나왔다. 산장을 연상케 하는 이곳은 광부들의 휴식처이자 잠자리였던 삼탄객실을 개조해 만든 곳이라고. 카페 앞 마당에는 돌 더미와 함께 석탄을 실어 나르던 도구들이 놓여 있다. 지난 6월 오픈했다는 아우로라 카페 내 게스트하우스 카페를 이리저리 둘러보니 얼마 전 오픈한 게스트하우스를 구경시켜 주겠다고 주인이 나섰다. 같은 건물에 카페와 이어져 있는 게스트하우스는 문을 연 지 얼마 안 돼 매우 깔끔했다. 빈 방에 잠시 들어가 보니 쏟아지는 햇빛을 마음껏 맞으며 조용히 명상의 시간을 갖고 싶을 때 적당한 장소인 듯 했다. 열대야로 잠 못 드는 요즘 같은 날에도 이 곳은 밤이 되면 기온이 22도까지 떨어져 에어컨이 필요 없다고 한다. 이 곳에 머무는 사람들이 자연 바람을 느끼고 갔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고. 실제로 모든 객실엔 에어컨이 없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들고 카페의 야외 테라스로 나왔다. 볕은 여전히 따갑고 뜨거웠지만 바람은 시원했다. 습한 기운이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 상쾌한 바람, 지난 두 달여 동안 단 한 번도 느끼지 못했던 바람이다. 다른 나라에 와 있는 듯한 기분까지 들었다. 이 곳에 와서야 입추를 실감했다. 오트리조트로 향하는 길 시원한 바람에 장시간 시승의 피로를 덜어내고 최종 목적지인 오투리조트로 향했다. 카페에서 나와 길을 따라 그대로 오르면 첩첩하게 산으로 둘러 있는 곳에 다다른다. 높이 올라갈수록 안개로 덮였다. 비가 곧 쏟아질 것처럼 을씨년스러운 날씨에 서둘러 목적지에 도착했다. 뭐니 뭐니해도 르노의 1.5리터 엔진은 ‘연비’다. 강남역에서 트립 컴퓨터를 리셋하고 출발해 막히는 도심과 뻥 뚫린 고속도로, 굽이진 오르막길을 거쳐 도착해 확인한 SM6의 연비는 20.3km/L였다. SM6 계기판, 고속도로를 달릴 때에는 20.8km/l의 연비를 찍었다. “1.5리터 물 만난 클리오” 클리오 다음 날 아침,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는 흰색 클리오를 시승했다. 시승차는 '에뚜알화이트' 색상에 레드 데코를 더한 인텐스 트림 모델이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도어 패널 하단에 붙은 붉은색 장식이 밋밋한 인상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시승차 가격은 개별 소비세 인하 후 2278만 원. 여기에 하이패스와 전자식 룸미러를 포함해 20만 원이 추가된다. 클리오 엔진룸 먼저 운전대를 잡았다. 전 날 SM6를 타고 달렸던 굽이진 길이 더욱 재밌게 느껴졌다. 같은 파워트레인을 가졌지만 훨씬 작고 가벼우니 당연한 일이다. 더 잘 달리고 재미있다. 디자인 상으로만 봤을 때 그리 내키지 않았던 벨벳 시트는 오히려 몸을 단단히 잡아줘 좀 더 달려도 되겠다는 확신을 심어 준다. 여기에 즉각적인 핸들링 반응과 민첩한 몸놀림이 더해져 달리기 재밌다. 고속에서도 허둥대거나 멈칫하지 않는다. 중, 고속까지 가속이 매끄럽다. 클리오 측면 그렇다고 고성능이나 엄청난 효율을 발휘하는 것은 아니다. 진정한 고성능은 유럽에서만 경험할 수 있다. 유럽에서는 클리오의 고성능 모델인 클리오 RS를 판매하고 있다. 달리는 내내 연비는 SM6 디젤보다 낮았다. 주행 조건이 완전히 같진 않았지만 같은 고속도로를 달리는 동안 SM6는 19-20km/L 수준에서 왔다 갔다 한 반면 클리오는 16-17km/L 사이를 오갔다. 연비가 나쁘진 않지만 재미에 좀 더 중점을 둔 차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클리오 실내 실내는 화려하지 않다. 모닝이나 스파크 같은 경차의 느낌이다. QM3와 전반적인 레이아웃이나 소재가 같다. 플라스틱이 대부분인 실내에 등받이 각도 조절은 여전히 시트 옆 다이얼을 빙글빙글 돌려야 한다. 불편함 속에서도 실용성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도 깨알같이 존재한다. 동승자석 앞 대시보드에 뚫려있는 수납합은 꽤 유용하다. 굳이 열었다 닫았다 하는 수고로움 없이 간단한 짐을 넣다 뺏다 할 수 있기 때문. 클리오 벨벳시트 SM6 보단 시승 시간이 짧았지만 아무래도 작고 가벼운 차체가 주는 재미는 무시할 수 없나 보다. SM6의 존재 이유가 무난한 주행 성능과 연비라면 SM6도 매력적이지만 SM6보단 클리오가 더 꼭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다. 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깜짝 개소세 인하, 현대-기아차만 사전 준비했다”
    데일리 뉴스 2018-07-19 15:53:57
    정부가 오늘(19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자동차를 살 때 붙는 세금을 깎아주겠다고 나섰다. 승용차 및 RV 등에 적용되는 자동차 개별소비세율을 3.5%에서 1.5%포인트 낮추겠다는 것. 2500만 원의 자동차는 46만 원 가량 싸진다. 단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차와 화물차 및 승합차는 예외다.내수 침체, 국내 판매량 부족 등이 전망되면 정부는 소비 진작 효과가 큰 ‘자동차 개소세 인하’라는 카드를 꺼낸다. 지난 2001년을 시작으로 정부는 여러 차례 자동차 개소세 인하 정책을 실시했으며 2015년 9월에 이어 약 3년 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개소세는 특정 물품이나 용역의 소비에 대해 특정 세율을 선별적으로 부과하는 소비세로 주로 보석·고급 모피제품·승용차·경마장·골프장 등 사치성 및 고급 소비재 품목이 과세 대상이다. 현대차 쏘나타 뉴라이즈, 최대 118만 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현대차 지난 2015년 개소세 인하 기간에는 월 평균 1만 대 정도가 더 팔리며 직전 3개월보다 판매가 7.3% 늘기도 했다. 그러나 한시적인 세금 인하인 만큼 그 효과 역시 일시적이란 지적도 만만치 않다. 해당 정책이 끝나면 오히려 판매가 급격히 줄어들 수 있다는 것. 정부는 이번 개소세 인하를 통해 소비 및 고용 효과로 GDP(국내총생산)가 0.1% 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정부의 급작스런 발표에 대부분의 업체는 당황한 기색이다. 지난 2015년 이미 사례가 있지만 당시에는 사전 준비 기간이 있었던 반면 이번엔 정부가 깜짝 발표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달에 차를 구입한 소비자들의 항의가 이어지며 영업 현장에서 마찰이 발생하기도 했다. 일부 딜러에서는 기념품이나 할인 등으로 적절히 조율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는 얘기도 나왔다. 이에 수입차 업계는 수입자동차협회 등을 통해 이런 사안에 대해 사전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건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대·기아차 프로모션 세부 내용 @현대·기아차 개소세 인하 결정에 가장 발 빠른 모습을 보인 곳은 현대·기아자동차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8일 정부의 개소세 인하 발표와 동시에 주요 차종에 대한 추가 할인, 노후 차량 교체 등을 포함한 프로모션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차종 별로 21만 원에서 최대 87만 원까지, 제네시스는 69만 원에서 288만 원까지, 기아차는 29만원에서 171만 원까지 소비자 가격이 낮아진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는 7년 이상 경과 노후 차량 교체시 30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특히 현대·기아차는 앞서 발표한 7월 기본 할인 조건에 더해 개소세 인하가 적용되는 19일부터 추가 할인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엑센트, 아반떼, i30, 쏘나타, 쏘나타 HEV, 투싼 등에 대해 20만 원, 아반떼와 투싼의 경우 기존 기본 할인 조건 50만 원과 30만 원에 추가 할인을 더해 각각 70만 원, 5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기아차는 K3, K5, K7, 스포티지, 쏘렌토, K5 HEV, K7 HEV에 20만 원의 추가 할인을 적용한다. 마찬가지로 K5 및 K7, 스포티지는 기본에 제공되던 할인에 이번 추가 할인까지 더해져 각각 50만 원, 50만 원, 100만 원이 할인된다. 쌍용차 G4 렉스턴, 개소세 인하에 따라 최대 82만 원까지 가격이 낮아진다 @쌍용차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한국지엠 등 나머지 완성차 업체들은 정부의 개소세 인하 발표 이후 그날 오후 늦게나 다음날 차종별 할인 가격을 발표했다. 현대·기아차와 같은 개소세 인하와 연계한 프로모션은 아직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쌍용차는 개소세 인하에 따라 차종별로 30만 원에서 82만 원까지 가격이 낮아진다. 단 렉스턴 스포츠와 코란도 투리스모는 법규상 각각 화물차와 승합차로 분류돼 개소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쉐보레는 7월 한 달간 올 뉴 말리부의 판매가격을 트림별로 최대 100만원 인하하며, 개소세 인하로 최대 60만원 추가로 가격이 인하된다. 르노 클리오, 트림별로 36만 원에서 42만 원까지 가격이 낮아진다 @르노삼성차 르노삼성차는 차종 별로 트림에 따라 26만 원부터 최대 71만 원까지 인하한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SM6 45만 원~60만 원, SM7 63만 원~71만 원, SM5(단일 트림) 40만 원, SM3 26만 원~37만 원, QM6 45만 원~64만 원, QM3 40만 원~47만 원, 클리오 36만 원~42만 원이다. 르노삼성차는 “할인지원 프로모션은 아직 확정된 바 없으며 확정될 경우 보도자료를 통해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국산차 업계 한 관계자는 “어떻게 된 일인지 현대·기아차만 정부의 발표에 맞춰 가격 할인 정책까지 한꺼번에 내놓았다”며 “정부가 깜짝 발표한 것인데 어떻게 특정 업체만 사전 준비를 할 수 있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볼멘소리를 냈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한국지엠・르노삼성의 야심작 이쿼녹스・클리오, 얼마나 팔렸나
    데일리 뉴스 2018-07-02 18:30:53
    쉐보레 이쿼녹스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자동차의 기대작 이쿼녹스와 클리오는 얼마나 팔렸을까?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차는 올 하반기 내수 시장에서 판매 회복을 이끌 모델로 각각 지난 5, 6월 중형 SUV ‘이쿼녹스’와 소형 해치백 ‘클리오’를 출시해 판매를 시작했다. 2일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가 공개한 6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이들 모델의 판매량은 예상보다 부진했다. 그동안의 악재를 딛고 본격적인 판매 회복을 위한 완전한 첫 신차로 나선 이쿼녹스는 385대가 팔렸다. 신차인 것을 감안하면 다소 부진한 판매량이다. 이는 물량 부족으로 인한 것으로 이쿼녹스 2차 물량은 3분기에 들어올 예정이라고 한국지엠 측은 설명했다. 르노 클리오 지난 5월 출시한 클리오는 출시 첫 달 756대를 판매하며 국내 시장의 소형차 부문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지난 달 전달 대비 27.4% 감소한 549대를 판매하며 신차 효과가 금세 꺼지는 양상을 보였다. 르노 측은 클리오 판매량 중 고급 사양을 대거 적용한 최고급 인텐스 트림의 판매가 90%를 차지, 르노가 내세운 기존 소형차와 차별화 한 프리미엄 수입차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 달 더 뉴 스파크 3,850대, 전기차 볼트EV 1,621대 등의 판매에 힘입어 총 9,529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전월 대비 24.2% 증가했으며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회복세를 이어갔다. 한국지엠은 이 달 올 뉴 말리부 최대 290만 원 할인 등 주력 모델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펼치며 내수 실적 회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르노삼성차는 지난 6월 내수 7,120대, 수출 1만4,801대로 총 2만1,921대의 월 판매 실적을 거뒀다. QM6는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2,255대가 팔렸다. 이 가운데 가솔린 모델은 1,513대가 판매되며 월 평균 약 1,500대의 판매 실적을 이어갔다. 올 상반기 수출 실적은 로그와 QM6 두 모델의 누적 수출 물량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르노 클리오, 초반 흥행 성적 거둬…열흘 만에 756대 판매
    데일리 뉴스 2018-06-14 10:06:35
    르노(Renault)의 소형차 ‘클리오(CLIO)’가 5월 판매량 756대를 기록하며 국내 소형차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14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르노 클리오는 지난 5월 756대가 판매돼 출시 열흘 만에 올해 국내 소형차 부문에서 월별 최고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월별 소형차 판매량 기록을 보면 5월에 한국 GM의 볼트EV가 1014대, 3월에 현대차의 액센트가 574대를 판매한 바 있다. 정부지원 공모지원과 같은 판매 특수성이 있는 전기차를 제외하면 클리오가 출시 첫 달 소형차 판매 1위인 것. 르노삼성차는 클리오 출시와 함께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먼저 6월 한 달 간 온라인 견적상담 및 청약,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한 ‘CLIO The Seduction’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르노브랜드 홈페이지 e-스토어에서 클리오 온라인 구매청약 후 차량 출고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애플 아이패드 프로 10.5 및 애플 펜슬(10명)을 증정한다. 또한 e-스토어를 통해 온라인 견적만 저장해도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커피 e-기프트 카드 3만원권(200명)을 제공한다. 르노 클리오는 전 세계에서 약 140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로 감각적인 디자인과 최상의 주행성능을 위한 넓고 낮은 차체, 고속 주행 시의 안정성과 연비 향상을 위한 액티브 그릴 셔터 등 공기역학적인 요소들을 적용했다. 또 5세대 1.5 dCi 엔진과 독일 게트락 6단 DCT를 조합, 17.7Km/l의 연비를 발휘한다. 300L의 트렁크 공간은 2열을 모두 접었을 때 최대 1,146L까지 늘어난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르노삼성, SM3 가격 낮춰…가솔린 최상위 트림 1965만원
    데일리 뉴스 2018-06-04 10:52:35
    르노삼성자동차가 SM3의 가격을 2000만 원 미만으로 낮췄다. 르노삼성차는 SM3의 차량 가격을 가솔린 모델 기준 트림별 최저 75만 원에서 최고 115만 원까지 내린다고 밝혔다. SM3 가솔린 모델의 최상위 트림인 RE는 기존 2,040만 원에서 75만 원 내린 1,965만 원에 판매한다. LE트림은 115만 원 할인된 1,795 만 원, SE 트림은 85만 원 낮아진 1,665만 원으로 책정했다. 기본형인 PE트림은 100만 원 인하한 1,470만 원으로 9년 전 2세대 출시 당시 수준의 가격대다. 디젤 모델은 기존 2,130만 원에서 2,065만 원으로 낮췄다. 가격을 낮추면서도 차량 옵션 등은 그대로 유지했다. LE트림의 경우 최고급 가죽시트와 운전석 파워시트를 기본 탑재하고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오토 클로징을 적용했다. SE트림 또한 18MY를 출시하며 추가된 프리미엄 오디오-알카미스 3D 사운드 시스템 및 인텔리전트 스마트 카드 시스템, 하이패스/전자식 룸미러를 그대로 유지했다.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 신문철 상무는 “SM3는 수준 높은 상품성과 가치로 지난 16년 동안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이라며 “국내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유일무이한 경차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의 관심과 판매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시승기] 유럽 동급 판매 1위 르노 클리오, 강릉 달린 첫 느낌
    시승기 2018-05-15 18:13:08
    르노삼성이 내놓은 르노의 자동차 클리오를 시승했다. 강릉의 경포대 인근 호텔에서 정동진을 돌아오는 왕복 80km의 코스에서다. 르노삼성이 수입하고 판매하지만 SM, QM과 같은 이름을 쓰지 않았고 앰블럼도 르노의 그것이 붙었다. ‘유럽에서 온 차’를 강조하겠다는 의지다. 이번 달 사전계약을 시작한 이후 1000대 가량 계약을 기록했으며 14일부터는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국내에서 선풍적인 소형 SUV 인기를 보여줬던 르노삼성의 전작 QM3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차. 소형차 클리오로 동해 바닷길을 달렸다. 강원도 강릉에서 정동진 일대를 시승한 르노 클리오 시승코스는 연비위주다. 그다지 막히지 않는 강릉 시내를 빠져나오면 정동진으로 향하는 국도와 고속도로를 번갈아 이용한다. 고속도로로 곧바로 달리면 약 30분이면 충분한 거리를 1시간 10분 정도로 늘렸다. 정체가 없는 길에서 달리니 1.5리터 디젤 엔진과 게트락의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아주 효과적이다. 정차시 엔진을 멈추는 장치도 들어있지만 그다지 정차할 일이 없어서 몇 차례 사용하지 못했다. 돌아오는 길에서 측정한 연비는 18.5km/l. 중간에 공터에서 원을 따라 뱅뱅 돌며 회전 능력도 측정했고 가속을 하며 거칠게 달리는 승차감도 확인했는데 도착지에서 뚜껑을 열어보니 깜짝 놀랄 연비가 나왔다. 우리나라에서 인증받은 고속도로 연비 18.9km/l에 비하면 조금 낮지만 복합연비 17.7km/l에 비해서는 높은 수치다. 같은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르노삼성의 QM3(좌)와 클리오(우) 클리오는 길이 2590mm의 소형차다. B세그먼트라고 부르며 유럽에서는 폭스바겐의 폴로, 포드 피에스타와 경쟁하는 차다. 엄밀히 말하자면 국내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폭스바겐의 골프보다 조금 더 작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 차를 소개하며 경쟁 모델로 은근슬쩍 MINI의 컨트리맨과 푸조의 208을 보여줬다. 이니셜로 처리하긴 했지만 국내 시장을 고려한 의도가 엿보인다. 두 차에 비교하자면 길이와 폭은 좀 더 길고 높이는 낮다. 전형적인 최근 차의 디자인 요소를 담았다. 르노의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첫 번째 모델이기도 하다. 유럽의 B세그먼트 자동차 판매 현황 르노삼성자동차는 이 차가 유럽의 베스트셀러임을 강조했다. 마케팅 담당 방실 이사는 “유럽에서 동급 차종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차”라고 클리오를 소개했다. 그리고 그 차를 터키에서 생산해 한국으로 바로 가져오는 만큼 르노의 소형차에 대한 노하우가 그대로 담겨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리나라에서 해치백이 인기 없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2018년에는 B세그먼트 가운데 해치백의 판매량이 SUV의 판매량을 넘어섰다는 도표도 보여줬다. 그동안 SUV의 성공에 붙여 클리오까지 성공적인 안착을 할 지 궁금증이 생긴다. 르노 클리오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클리오를 시승한 뒤 확인한 포인트는 두 가지다. 디자인과 재미. 그다지 화려하지 않지만 작은 차에 세련된 디자인을 넣었다. 르노의 패밀리룩을 적용했는데 QM3 보다 조금 더 정제됐다. 간결한 선으로 이어지지만 C필러까지 흐름이 끊기지 않는다. 헤드라이트는 LED를 사용했고 사이드미러를 문짝에 붙여서 시야 확보에 힘썼다. 덕분에 좌우 시야는 넓어졌고 좁은 차의 느낌을 많이 상쇄할 수 있었다. 흰색, 검정은 물론 와인빛의 레드와 바다처럼 푸른 색은 차의 캐릭터에 비해서 조금 차분한 느낌이지만 튀는 색상과 판매량 사이에서 적당한 타협을 한 것으로 보인다. 르노 클리오 실내 디자인도 간결하다. 스티어링휠과 계기반, 인포테인먼트와 공조 다이얼은 꼭 필요한 것들만 눈에 보인다. 특이한 두 가지 기능은 열선시트와 시트 등받이 각도 조절. 열선 버튼은 문짝 방향 시트 아래에 버튼을 숨겨두었고 등받이는 옛날의 폭스바겐 골프처럼 동그란 다이얼을 돌려야한다. 뒷좌석도 좁지 않다. 앞좌석 의자의 등받이를 파서 무릎 공간을 확보했고 머리 공간도 확보했다. B세그먼트 가운데 가장 넓은 공간이 아닐까 생각도 든다. 물론 동급의 SUV에 비해서는 조금 좁다. 정확히는 좁다기 보다는 낮다. QM3와 비교하자면 천정 높이가 조금 낮은 편이며 그에 따른 트렁크 공간의 차이 정도가 눈에 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클리오를 설명하면서 MINI 컨트리맨과 푸조 208을 경쟁 모델로 꼽았다 시동을 걸면 1.5리터 디젤 엔진이 확실한 존재감을 나타낸다. 다만, 디젤 엔진의 소리는 낮은 음으로 울리지 않고 고속으로 갈 수록 부드럽다. 진동 역시 정차시 가장 크고 달리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사라진다. 동급의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과 비교하자면 낮은 주파수의 진동이 적다. 웅웅거리는 느낌도 없다. 적당한 정도의 디젤 엔진 소리가 난다. 3000rpm을 넘어서면 디젤의 한계와도 같은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나긴 하지만 이내 변속이 시작되니 평소 그다지 느낄 순간은 없겠다. 르노 클리오 가속페달을 밟고 달리기 시작하면 QM3에 비해 경쾌한 달리기가 시작된다. 같은 파워트레인을 가졌지만 작고 가벼우니 당연한 결과다. 실용 영역에서의 가벼운 달리기는 이 차를 타는 내내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느낌을 준다. 가다서다가 많은 국내 도로와 어울리는 구성이고 고성능을 자랑하거나 엄청난 효율을 자랑하는 것이 아닌 실제로 도로를 달릴 때 느낄 수 있는 효휼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 차의 파워트레인은 QM3에서 검증한 것이니 크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 다만, 그보다 더 잘 달리고 재미있다. 전반적인 승차감은 부드럽다. 최근 국산차들이 단단함을 추구하는 가운데 노선을 달리한 차가 등장한 셈이다. 노면과 맞닿는 느낌까지 단단하게 유지하는 최근의 국산차와 달리 자잘한 노면 충격은 서스펜션과 시트가 흡수해버린다. 결국 승차감으로 이어지는 이 효과는 ‘의외로 편안하다’는 평가로 이어진다. 서스펜션은 뒤에 토션빔 타입을 사용했는데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에도 큰 스트레스가 없다. 현대자동차의 코나와 비교해도 더 부드럽고 말끔하게 지나간다. 오히려 이 차가 과속방지턱이 많은 국내 상황에 더 적합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르노 클리오를 타고 강원도 강릉시 정동진 인근의 헌화로를 달렸다 급격한 코너에서는 차체자세제어장치(ESP)가 작동하며 잡아준다. 시승 중간에 공터에서 지름 약 7미터 정도의 원을 따라 계속 속도를 높여봤는데 35km/h에서 타이어가 울기 시작하더니 40~45km/h 정도 까지는 자리를 지킨다. 노면 접지력이 생각보다 좋다. 17인치 45시리즈 타이어의 힘도 있을 것이고 한계의 순간에서도 부드럽게 잡아주는 세팅의 힘일 수도 있다. 시승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솔직히 고백하자면 그동안 관심 밖이던 소형차가 이렇게 많은 변화를 가졌을지 몰랐다. 사실은 소형차라고 하면 국산차를 생각하며 그 캐릭터만 생각했는데 르노에서 만든 차를 그대로 가져오니 완전히 다른 느낌의 차가 등장한 것이란 생각이 든다. 다양성이 좋다. 국산 소형차와 비교하자면 좀 더 부드럽고 가볍게 달리고 소음과 진동이 작다. 해치백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르노삼성자동차는 충분한 자심감을 보여줬다 다만, 이 차의 가장 큰 약점은 시간이다. 2015년 글로벌 출시한 차를 2018년에 국내에 출시했다. 마치 폭스바겐이 티구안을 이런 저런 이유로 이제서야 신차로 출시한 것과 비슷하다. 하지만 그 차는 요즘 무조건 잘 팔린다는 SUV아닌가. 소형차 그리고 해치백인 이 차를 그리고 몇 년 안에 신차가 나온다는 이 차를 왜 사야하는가에 대한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내릴 수 없다. 굳이 말하자면 좀 더 다른 디자인의 차를 원한다면 그리고 국산차의 천편일률적인 승차감과 엔진이 싫다면 그래서 실망했다면 대안으로 추천할 만 하다. 강릉=오토캐스트 이다일 기자 auto@autocast.co.kr
  • [시승기] 작지만 숨겨지지 않는 차, 르노 트위지
    시승기 2018-05-09 21:51:40
    불금 서울 가로수길 한복판에서 시승차 ‘트위지’를 받았다.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길을 지나던 사람들이 주차된 트위지를 둘러싸고 있었다. 멀리서 그 모습을 보고 잠시 망설였다. ‘사람 없는 새벽에 다시 가지러 올까...?’ 작년부터 우리나라에 판매되기 시작한 트위지는 사람들에게 여전히 신기한 자동차였다. 놀이공원에서나 볼법한 귀여운 외모에 2미터가 조금 넘는 초소형차이지만 존재감만큼은 주변을 지나던 슈퍼카 못지 않았다. 주목받는 상황이 부담스러워 한참을 고민했다. 시선과 질문 세례를 함께 이겨낼 동승자를 구하기로 했다. 덩치는 작아도 2인승인 트위지가 고마운 순간이었다. 마침 근처에 있던 선배를 불러 집까지 태워주겠다고 했다. 혼자보단 둘이 낫다고 성큼성큼 트위지로 향했다. 차 안으로 손을 집어 넣고 레버를 당겨 문을 열었다. 트위지 문은 시저스 도어(Scissors Doors) 형식이라 날개를 펼치듯 위로 열린다. 문을 열 때는 레버를 당기면서 문짝 아래 쪽을 살짝 잡고 들어줘야 쉽게 열린다. 스티어링 휠 왼쪽에 자리한 변속 버튼 운전석에 앉으니 실내는 단순 그 자체다. 무인도에 갈 때 꼭 가져가야 할 물건들을 챙기 듯 운전할 때 꼭 필요한 것만 모아 놓았다. 스티어링 휠 사이로 보이는 계기판은 배터리 상태, 속도, 시간 등 기본적인 요소만 표시한다. 자동 변속기는 스티어링 휠 왼쪽에 버튼 식으로 돼 있다. 주행(D), 중립(N), 후진(R)이고, 주차(P)는 없다. 대신 차량 왼편 안쪽에 짧은 봉 형태로 핸드 브레이크가 있다. 내비게이션 어플 사용 시 이륜차 전용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가로수길을 출발해서 집까지 총 가야 할 거리는 약 30km. 배터리는 반 밖에 남지 않은 상태였다. 선배를 내려 주고 집 근처에 있는 역촌 공영 주차장에 들러 충전을 하기로 했다. 트위지는 초소형 전기차 운행 기준에 따라 자동차 전용 도로를 달릴 수 없다. 핸드폰 내비게이션으로 목적지를 설정할 때 ‘자동차 전용 제외 혹은 이륜차 전용’ 모드를 선택해야 한다. 차가 막히는 시간이라 최적 경로와 이륜차 전용 경로의 도착 예정 시간은 별 차이가 없었다. 어디서든 트위지를 세워 놓으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한 번씩 쳐다 본다. 내비 안내를 따라 강남 도심을 벗어나기 시작했다. 트위지는 좁은 골목과 복잡한 도심을 빠져나올 때 진가를 발휘한다. 커다란 트럭이 주차돼 있는 골목길도 무리 없이 빠져 나온다. 일반 주차칸에 두 대는 거뜬하게 주차할 정도의 크기이니 말 다했다. 작은 차체로 좁은 도로를 쉽게 빠져나가는 트위지의 발군에 감탄하고 있는 순간 뒷자리에 앉아서 지켜보던 선배가 한 마디 했다. “사람들이 한 번씩 다 쳐다보는데?” 시승 하는 내내 신기한 듯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벗어날 수 없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트위지의 숙명이려니 했다. 도로의 요철을 지날 때 충격은 고스란히 전달된다. 나중엔 요철을 지날 때 시트에서 허리를 살짝 떼는 요령이 생겼다. 운전대와 브레이크 감각은 꽤 뻑뻑하다. 평소보다 페달은 꾹 밟고, 운전대는 세게 돌려야 한다. 살짝만 밟아도 멈추는 요즘 자동차의 브레이크나 별다른 힘을 들이지 않아도 잘 돌아가는 운전대와는 느낌이 확연하게 다르지만 운전하다보면 곧 익숙해진다. 오르막이 심한 구간에서는 브레이크를 밟아도 뒤로 살짝 밀리는 경우가 있다. 이 땐 핸드 브레이크를 걸거나 잽싸게 가속 페달을 밟아줘야 한다. 차체 대비 높고 안정적으로 자리한 타이어 덕분일까. 일반 주행이나 코너링을 할 때 안정감은 상당한 편이다. 특히 코너를 돌 때 민첩하고 정확해 운전의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 제원상 트위지의 최고속도는 80km/h이지만 85km/h 정도까진 무리없이 달린다.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 위잉하는 소리를 뱉기 시작하는데 그 소리가 꽤 크다. 핸드폰 스피커로 음악을 들으며 달려보려했으나 그것까진 무리였다. 역촌 공영 주차장에서 충전 중인 트위지 40분 가량 달려 서울 역촌 공영 주차장에 도착했다. 전기차 충전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었지만 트위지와는 상관 없다. 트위지는 가정용 220V 일반 콘센트로 충전하기 때문이다. 주차장에 허가를 받고 전기차 충전소 근처 기둥에 있는 콘센트 구멍을 찾아 그 옆에 차를 대고 차 앞머리 덮개를 열어 콘센트를 꺼내 꼽았다. 충전을 하는 동안 선배와는 늦은 저녁을 먹고 헤어졌다. 배터리를 반쯤 채우고 진짜 목적지인 집으로 향했다. 공영 주차장 요금은 친환경차 할인을 받아 3시간에 1700원을 냈다. 이틀 전까지 비와 우박이 내리다가 시승하는 내내 날씨가 매우 좋았다. 주차장을 빠져나와 집으로 가는 길, 밤 12시가 넘은 시간이라 도로는 한산했고 길거리에 사람도 없었다. 날씨까지 좋았다. 트위지를 마음껏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었다. 사실 트위지에는 냉난방 시스템 뿐만 아니라 창문이 없어 구매 예정자나 구매자들 사이에서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다. 운 좋게도(?) 시승 당일 날씨가 좋아 이로 인한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다. 르노삼성차는 창문 옵션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옵션을 마련하거나 액세서리 판매 등으로 불편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 사실 시승하면서 가장 신경쓰이고 불편했던 것은 바람 들어오는 창문도, 사람들의 질문 세례도 아닌 ‘충전’이었다. 카페나 집 안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220V 소켓이지만 자동차를 충전하려면 얘기가 달라진다. 일반 전기차와 달리 별도의 충전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서 편할 것 같지만 아파트나 높은 건물이 보편화돼 있는 우리나라 환경에서는 충전이 쉽지 않다. 220V 소켓이 있는 주차장은 생각보다 찾기 어렵다. 있다고 하더라도 일반 지하 주차장의 경우 공용 전기라 사용할 수 없다. 며칠 잠깐 시승하는 것이어서 공용 콘센트에 태그를 설치하는 식의 방법을 쓰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했다. 완충 상태의 계기판 (충전 콘센트를 꼽은 상태) 완충 상태의 계기판 (충전 콘센트를 뺀 상태) 다행히 그 다음날 집 근처 1층 건물에 양해를 구해 충전할 수 있었다. 완충하니 주행가능거리는 88km가 떴다. 주행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회 충전 시 50~60km주행이 가능하다. 또 어떻게 주행하느냐에 따라 주행 가능 거리가 10km 범위 내에서 늘었다 줄었다 한다. 트위지는 도심형 운송수단의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히는 차다. 우리나라보다 일찍이 판매를 시작한 유럽에서는 일반 가정의 세컨드카 뿐 아니라 카셰어링 차량, 도시 투어 차량, 공공업무 차량 그리고 법인 운송차량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베르사유 궁전 공원 내 업무 차량으로도 트위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두바이에서는 순찰차로 활용하기도 한다. 특히 차량 운행이 많고 배달 산업이 발달한 우리나라에서도 공공기관 업무 차량, 음식 및 택배 등 배달차량, 단거리 업무 차량 등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전만 쉽게 할 수 있다면 개인용으로도 일상 생활권 내에서 가볍게 사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 르노 클리오 출시 후, 주목한 4가지
    신차공개 2018-05-04 18:18:47
    유럽의 베스트셀링카 르노 클리오가 드디어 국내 시장에 발을 디뎠다. 르노삼성자동차는 4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브랜드 팝업스토어 ‘아뜰리에르노 서울(L’Atelier Renault Seoul)’에서 클리오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신차 알리기에 나섰다. 르노삼성차는 월 1000대 판매를 목표로 QM3 초기 돌풍 혹은 그 이상의 판매를 이어갈 기대주로 클리오에 주목하고 있다. 이달 중순 미디어 시승행사와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클리오 출시 행사에서 주목한 4가지를 정리했다.#자기 자리 찾은 엠블럼 클리오는 르노의 다이아몬드 형상의 ‘로장쥬(Losange)’ 엠블럼을 달았다. 터키 공장에서 생산하는 완성품을 그대로 들여오는 것. 스페인 공장에서 만들어 들여오는 QM3도 원래는 다이아몬드 엠블럼을 달고 있는 모델이다. 국내에 수입해 오면서 르노삼성 엠블럼으로 바꿔 단다. 이 때 엠블럼과 맞닿는 전・후면부의 디자인은 비용 등의 문제로 다이아몬드 엠블럼에 사용됐던 것 그대로를 유지한다. 그렇다보니 보닛이나 트렁크 부분과 엠블럼의 아귀가 맞지 않아 어색했다. 어색한 디자인 탓에 엠블럼 교체작업을 하는 고객도 매우 많았다. 앞으로 르노삼성차는 차종에 따라 르노삼성 엠블럼과 르노 엠블럼을 병행 적용할 계획이다. 르노삼성과 르노로 구분하는 르노삼성차의 투트랙 전략과도 맥락을 함께 한다. QM6나 SM6와 같이 국내에서 생산하는 모델에는 태풍의 눈 엠블럼을, 해외에서 완성차를 생산해 수입하는 모델에는 다이아몬드 엠블럼을 붙일 예정이다.#연비왕 QM3보다 좋은 연비 기대 국내 판매되는 클리오는 QM3와 사실상 껍데기만 다르다. QM3와 플랫폼, 엔진, 변속기 등이 모두 같다. QM3를 판매하면서 이미 국내 유로6 검증을 마친 1.5 디젤 엔진과 함께 6단 DCT를 장착했다. 덕분에 QM3의 강점으로 꼽히는 ‘좋은 연비’를 기대할 수 있다. 어쩌면 그 이상일 수도 있다. QM3의 연비는 17.3km/l이지만, 실연비의 경우 20km/l를 넘나든다. 클리오의 공인 연비는 17.7km/l로 QM3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럼에도 QM3보다 높은 실연비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클리오의 낮게 깔린 공기역학적인 디자인과 가벼운 차체 때문이다. 클리오는 경량화 설계를 통해 중량이 1,152kg에 불과하다. QM3는 1,300kg이다.#1,990만~2,350만 원, 수입차냐 국산차냐 클리오의 가격은 1,990만~2,350만 원이다. 수입차라고 생각하면 싸고, 국산차라고 생각하면 비싸다. 엄밀히 따지면 클리오는 유럽에서 만들어 수입해오는 수입차다. QM3와 달리 르노의 엠블럼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그 이미지는 더욱 굳혀졌다. 실제로 클리오는 전 세계에서 1,400만 대 이상 판매된 소형차로 유럽 시장에서 10년 이상 동급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베스트셀링카이기도 하다.국산차와 비교하느냐 수입차와 비교하느냐에 따라 체감하는 가격은 매우 다르다. 국내 브랜드와 비교하면 현대차의 엑센트 위트(엑센트 해치백 모델)정도가 있다. 엑센트 위트 1.6 디젤 모델 가격은 1,760만 원~1,964만 원 수준이다. 동급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국산차가 꽤 많기도 하다. 그러나 푸조 208 등 수입차의 동급 차종과 비교하면 가격 경쟁력은 높은 편이다. #넓은 실내 공간 클리오의 차체 크기는 전장 4063mm, 전폭 1732mm, 전고 1448mm, 휠베이스 2589mm로 소형차의 전형이다. 동급과 견줬을 때 실내 공간은 부족함이 없다. 앞・뒷좌석 머리 및 무릎 공간과 적재공간 모두 넉넉하다. 지붕이 낮아서 뒷좌석에 탑승할 때 키가 큰 사람은 허리를 푹 숙여야 하지만 막상 실내에 타면 크게 답답하지 않다. 다양한 방법으로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뒷좌석 승객의 무릎 공간을 위해 앞좌석 시트 뒷부분을 깎았고 머리 공간도 움푹 팠다. 발밑 공간 역시 넉넉하다. 이 외에 2열 시트를 완전히 접으면 평평한 적재 공간도 확보할 수 있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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